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4/07/31 08:41:23
Name 하와이강
Subject [잡담, 사용기] 제 노트북 사용기입니다.
실은 nbinside에 올렸던 글인데요 혹시 노트북쓰시는분들 계신가해서
같이 정보도 나눌겸 자랑-_-도 할겸 올립니다. (사실은 피지알 포인트
올릴려고...-_-;;)

안녕하세요.
제가 미국에 있는 관계로 이베이에서 에보 410c를 사게 되었습니다.
미국에서 거래되는 410c가 국내거래가보다 가격대가 훨씬 낮더군요.
배송료까지 딱 615불 질렀습니다. 우리돈으로 대충 75만원정도 되는
것 같군요.

사양은

P3 - 1.2 기가
256 램
ATI Radeon M6 16mb
도시바 30기가 하드디스크
외장형 시디롬

대충 이렇네요.

에보 n410c는 제가 원래 그 하위모델인 n400c 유저였는데 제 부주의
로 메인보드를 말아먹는 바람에 급하게 델의 600m을 장만하였었습니다.

서브계열 노트북중에 준명품급으로 불리는 n400c 를 사용하다가 거의
올인원급인 (그중에서는 슬림형인) 델의  인스파이런 600m을 사용하니
그 덩치와 무게의 압박에서 항상 자유로왔던 적이 없었죠.

그래서 400c를 다시 장만할까하고 둘러보던중 410c가 좋은 가격에 있기
에 냉큼 사버렸습니다. 400 과 410은 외관은 똑같습니다. 완전히 똑같죠.


(왼쪽이 410 오른쪽이 400)

사고보니 자판이 일본어 자판이었습니다. 그리고 400은 트랙포인트였는데
410은 터치패드이더군요. 그래서 서로 바꿔버렸습니다.


(원래 있던 자판과 팜레스트)

(교체후 모습)

(포인트1)  외관
410은 굉장히 가벼운 모델이죠 본체만 1.65키로 정도 됩니다. 휴대성 정말
짱입니다.  조립상태도 단단하고, 겉모양은 전체적으로 검정색의 고급스러운
분위기입니다. 외관은 화려하진 않지만 무난합니다.

액정은 밝고 화사합니다. 12.1 인치에 1024-768의 해상도는 일반적인 사무와
공부에 관련된 일에 모두 안성맞춤이네요. 다만 디자인하시는 분들은 포토샵
같은거 쓸때 작업환경이 좀 좁습니다. 액정은 400 때도 그랬지만 만족합니다.
샤프 액정 역시 괜찮습니다.



(포인트2) 안정성 및 확장성
펜3 1.2 기가의 시피유와 라데온 M6 그리고 (제가 256추가한) 512메가의
램은 사양 자체도 낮은 사양은 아니지만, 현재 사용하고 있는 XP 프로페셔널
버전이 상당히 안정적으로 돌아갑니다. 제가 컴퓨터를 한번 켜면 몇날몇일을
그냥 키고 사는 스타일인데 끄떡없네요.

도킹 스테이션인 Meu 가 있다면 데탑과 동일한 포트를 제공하며, 뮤가 없는
본체에는 USB 2.0 이 두개, 외부모니터 한개, 시리얼 패러럴포트 한개씩,
비디오 아웃 한개, 라인-인, 이어폰 잭 하나씩, PCMCIA타입 1 하나,등
1394 만 제외하고는 다 있습니다.


좌측

우측

후면

(포인트3)  발열 및 소음
발열은 정말 양호합니다. 이 모델전에 잠깐 사용하던 델의 인스파이런
600m이 왼쪽 팜레스트 부분에서 하드디스크로 인한 발열이 좀 문제가
되었던지라 발열에 민감해졌는데 발열은 정말 양호한 수준입니다.

하지만 소음이 좀 있습니다. 특히 하드디스크.. 도시바 30기가 짜리인데
달그락하는 소리와 하드 읽을때 나는 소리가 꽤 거슬립니다. 도서관같은
데서 사용하면 눈총받기 십상입니다. 410 쓰면서 가장 맘에 안드는 부분
이죠.

결론
펜티엄3 1.2기가의 시피유와 16메가 비디오 램의 ATI Mobility Radeon M6
는 각종 영화감상과 간단한 게임이 전혀 무리없이 돌아갑니다. 제가 게임은
스타밖에 안해서 다른 게임은 어찌 돌아갈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워3까지는
옵션을 좀 낮추면 무난히 돌아갈거 같습니다. 저같이 휴대성을 중요시하는
분들에게는 정말 강추인 제품입니다. 사실 저는 한번 서브를 사용했더니
덩치 큰 노트북은 정말이제는 못쓰겠습니다. 에보 n400c 사용하시고 만족
하셨던 분에게는 진짜 추천합니다.

허접한 사용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To_heart
04/07/31 08:53
수정 아이콘
랩탑이 제 데스크탑보다 사양이 좋군요 ㅠ.ㅠ
난너만있으면
04/07/31 10:38
수정 아이콘
↑그럼 참 암울하죠ㅠ.ㅠ(저도 겪어봐서 압니다;;;)
근래들어 더 좌절인 것은 제가 4년전에 산 디카(거금 70만원을 주고 산 IXY100-_-)가 요즘 폰카 화소보다 떨어질때... 정말 좌절하죠ㅠ.ㅠ
미츠하시
04/07/31 11:04
수정 아이콘
노트북을 쓰셨군요.
거룩한황제
04/07/31 11:43
수정 아이콘
아...이 사용기 봤어요.
특이 해서 기억을 하고 있었지요.
410c에 400c 키보드를 덧 씌우신 분을 말이지요.

사실 에보410c는 명품중에 명품입니다.
지금도 구할려면 꽤나 발품을 팔아야 하는 기종이 되었지요.
또한 성능도 지금에 비해서 뒤쳐진게 아니라서...
가장 중요한것은 A/S기간이 무려 3년짜리라서...
지금 신품을 사도 길게 남아있고,
중고 품을 사도 길게는 2년, 짧게는 1년이상 A/S기간이 남아있다는...
하와이강
04/07/31 15:09
수정 아이콘
미츠하시님 // 미츠군... 지금까지 내 실력의 50%밖에 발휘를 안했음.. 데탑에서 하면 더 잘함. ^^;; (사실은 이제 저 키보드가 더 익숙해요.. ㅠ.ㅠ)

거룩한 황제님// 노인에서 제 글을 보셨었다구요. ^^;; 2달쯤 전에 올린거지만 지금도 정말 만족하고 쓰고있어요. 정말 명품입니다. 배터리 조루인거 빼고는요.. -_-
피그베어
04/07/31 23:45
수정 아이콘
아..노트북에서 게임을...신기할 따름입니다. 저는 그 작은 키보드에서 하면 동시에 두키를 누를때가 많아요. (특히 센터싸움때 스팀팩 0.5초라도 늦게 쓰면 엄청 손해보죠..T.T) 혹시 터치패드로 게임해보셨습니까? 저는 FPS해봤다는...(옆으로 움직일때마다 총을쏴요..-_-;;)
덧. 미츠하시님하고 미츠군이라고 하는건 뭐죠..-_-;;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504 [그냥잡담]나른한 주말, 인터넷 카페에 혼자 앉아.. [5] 세인트리버3353 04/07/31 3353 0
6503 두꺼비 같은 딸, 제인이가 태어나다.. [25] morncafe3219 04/07/31 3219 0
6502 [잡담]내 탓이오. [8] 총알이 모자라.3077 04/07/31 3077 0
6501 저그 상대로의 질럿 드래군은....(어제 듀얼에 관한 이야기) [16] xkaldi3357 04/07/31 3357 0
6500 [잡담, 사용기] 제 노트북 사용기입니다. [6] 하와이강3942 04/07/31 3942 0
6499 말목 자른 김유신 .. [11] 비롱투유10747 04/07/31 10747 0
6498 7월달 종족,선수 별 결과.. [8] 일택3345 04/07/31 3345 0
6497 WCG 온라인 예선 최종 결과 [45] ㅇㅇ/9760 04/07/31 9760 0
6496 [잡담]며칠전 서울 나들이.... [3] estrolls3111 04/07/31 3111 0
6493 오늘 이윤열 선수의 경기를 보고 (듀얼 결과 있음) [26] 웅컁컁♡5187 04/07/30 5187 0
6492 현재 WCG 온라인 예선 순위 (22:00) [12] ㅇㅇ/4473 04/07/30 4473 0
6491 WCG2004 국가대표선발 시드결정전 [10] 테리아5292 04/07/30 5292 0
6490 T.T 그는 나를 감동시킨다... [34] 황제의재림5874 04/07/30 5874 0
6489 당신은 당신을 알고 있습니까 [2] Lunatic Love3217 04/07/30 3217 0
6488 1등과 2등... [13] soundofsilence3046 04/07/30 3046 0
6487 박정석 선수의 우승을 기원합니다.. [15] zenith3100 04/07/30 3100 0
6486 [잡담] 스타와 상관없는 mp3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31] 아사3086 04/07/30 3086 0
6485 [정보/펌] 여러 공연정보 [2] 한빛짱3476 04/07/30 3476 0
6484 강민 부활의 신호탄인가.....? [11] 날라올라4053 04/07/30 4053 0
6483 핸드폰으로 보는 스타리그 [9] 정현준3182 04/07/30 3182 0
6482 프로토스.. 다시 한번 슬럼프가 찾아오는것인가...? [24] PowerToss3208 04/07/30 3208 0
6481 Altair~★의 기록으로 보는 Ever 2004 온게임넷 1st 듀얼토너먼트 - D조 [45] Altair~★4188 04/07/30 4188 0
6480 누구나 비밀은 있다.. (스포일러 약간 있을려나?) [32] theo3997 04/07/30 3997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