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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01 22:16
KT는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더라고요
바텀이 약할거라는 건 시즌전부터 다들 하던 예상이었지만 그걸 상쇄할만큼 상체는 그래도 할만하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게 웬걸 탑쪽에서 그렇게 심하게 구멍날 줄은 몰랐습니다. 스코어도 정글포변 이후 가장 힘든 시즌을 보내고 있는거 같고 엄티는 강점만큼이나 약점도 여전하고 그나마 미드 비디디가 잘하고는 있지만 아무래도 팀원들이 들쭉날쭉하다보니 킹존때만큼은 또 아니고 제일 심각한건 지금 탑이 뭘 하든 좀 잘 안되는 거 같다는게.. 그리고 진에어는 음 그냥 포기..
19/02/01 23:51
탑에서 구멍날 거라는 건 작년 대-퍼팀을 본 사람들이라면 다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었죠. 스맵이 한타에서는 기묘한 플레이를 보여주긴 했지만 라인전 역량이 많이 달리는 것도 나왔고, 특히 더샤이에게 내내 밀리면서 유칼과 함께 롤드컵 탈락의 큰 지분을 차지했죠.
19/02/01 22:18
KT는 부끄러운줄 알아야 해요. 전팀에서 유일하게 1군이 누군지도 정하지 못했어요. 선수바꾸는건 케스파컵때 실컷했으면 베스트 맴버를 정해놨어야지
감코진욕하는게 욕받이라는걸 알지만 이건 정말 정도 이상이에요. 하다못해 한화처럼 1팀 2팀으로 나눠서 출전하던가
19/02/01 22:21
KT는 지금부터라도 킹스비제눈으로 주전 고정하고 스맵 폐관수련 시켜서 엄티랑 같이 진짜 이때다 싶을때만 필살 기용하면 좀 괜찮지 않을까 합니다.
진에어는 모르겠습니다
19/02/01 22:45
저도 이쪽에 한표를..
데프트-마타는 자의든 타의든 못남겼을 것이라고 봅니다. 그 공백 못채운게 문제죠. 미드는 유칼 to Bdd면 업그레이드면 업그레이드지 다운그레이드는 아니죠.
19/02/01 22:25
사실 너무 리스크 있는 선택이긴 합니다.
롤 모든 포지션중에 유일하게 역체 선수 선정이 애매한데다 그리고 최고 지지를 받는 선수가 롤판에서 잘한게 딱 1년인 유일한 라인이 탑이라... 특히 요구하는 역할이 너무 많이 바뀌는 포지션이라 사실 롱런 하기가 너무 힘든구조기도 하고 칸이 17 서머에 피지컬 깡패 소리 듣게 만들던 카밀 갱플 제이스 지금 셋 다 옛날챔프 소리 듣는데 미드 정글 서폿 원딜 어디에도 이런 라인은 없음
19/02/01 22:48
저는 그리핀-진에어 제외 순위표를 만들어볼까 했는데 저랑 비슷한 생각을 하신 분이 이미 있으셨네요 크크
그리핀의 세트패가 언제 기록될지도 궁금합니다.
19/02/01 22:48
제일 웃긴점. Kt든 진에어든 분명 가진바 자원에서 최대치 모습이냐? 절대 아니죠. 놀랍게도 양팀 다 룰러 기인 데프트 급에 맞다고는 생각 안들지만 얘 잘 크면 할만 해 하는 선수들이 있어요. 비디디랑 진에어 바텀 그런데 가장 웃긴건 나머지 선수들이 경기내적으로 저 사람들에게 전혀 안 기댑니다. 기인 루시안 캐리나 오늘 킹존 담원전 1세트처럼 저 사람들을 방어기재로 삼고 멘탈 회복 안해요
오늘 엠비션 방송 말 옮겨 씁니다 킹존 담원 1세트 중에서. ''킹존 선수들 지금 이렇게 생각할거에요 데프트가 18렙이고 카이산데 풀템이네? 우리 안져 데프트가 해준다 젠지때 선수들이 룰러를 저렇게 생각하고 실제로 했어요''
19/02/01 23:27
뭐 kt지금 전패긴 한데, 아직 기회 없는건 아니에요
내일 아프리카 잡고 2라운드에 젠지/아프리카 잡으면 돼요 솔직한 말로 다른 팀은 그냥 거들떠보지도 않고, 젠/진/앞만 주구장창 팰 생각만 하면 됨 하지만 그럴 능력조차 없는 분들같음요 코치진은
19/02/01 23:34
진에어를 제외하고 보니 KT가 전패인데 그럼 KT 상대 전적도 제외하고 나머지 팀을 다시 추려나가는 형식으로 게속 가면 어떻게 될지 궁금하군요.
19/02/01 23:48
스피릿과 조커 그리고 진에어를 보면서 실력이 좀 부족해도 오더의 중심과 분위기메이커가 가능한 선수는 가치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kt의 경우 예전에 마타와 스맵의 오더가 충돌했었다 라는 글을 불판에서 몇번 봤는데 바꿔말하면 스맵도 오더가 가능한 선수고 skt의 심장이 페이커라면 kt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스코어도 있는데 중심을 제대로 못 잡고 우왕좌왕 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거기에 실력적인 면에서도 데프트와 룰러 기인처럼 에이스역을 맡아줄 비디디도 있어요 단순히 봇이 구멍이라기엔 아프리카도 젠지도 약점취급 받는 선수들이 있잖아요 도대체 머가 문제일까요 kt는
19/02/02 00:24
지금 시점에서만 본다면(향후 바뀔수는 있을테니까요)
결국 그 오더의 중심을 어느 축에 두느냐의 관점에서 실패한 리빌딩이라고 보여집니다. 게다가 남은 대진이 말그대로 험난한 가시밭길이던데 얼마나 버틸지가 궁금하네요. 승리를 거둔다면 더할나위없이 좋겠지만, 만약 연패를 해서 멘탈이 아작나면 진에어랑 같이 동반 승강전행으로 갈 수도 있으니까요.
19/02/02 01:00
제가 생각하는 KT의 문제는 별거 없습니다.
비비디 빼고 모두 폼이 말도 안되게 나쁩니다. 마타와 스맵의 오더가 충돌이 났다고 하지만.... 지난 17~18년도 KT를 보면 스맵과 스코어 둘이서 초반에 킬을 만들어내는 모습이 상당히 많았고 그로 인해 승리도 많이 가져가고 그랬죠. 하지만 지금 스맵의 폼은 말하기도 힘든 상태이고 그 부족한 부분을 뒷받침 되어줄 바텀도 평균보다 떨어지기 때문에 지금 이상태라고 봐요. 눈꽃도 좋은 영입이라고 했지만... 막상 제대로 된 모습을 거의 보여주지 못하고 있죠. 엄티는 좋은 정글러 이지만 진에어시절부터 중반이후부터 정줄 놓는 플레이를 많이 한다는 평가가 많았고 그건 여전히 유효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스맵이나 스코어 선수가 없으면 중후반 운영도 안되고 그렇다고 스맵을 쓰자니... 초반 중반 후반 다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결국 스맵선수가 폼을 올리는 수 밖에 없는데...어떨지 모르겠네요.
19/02/02 00:41
KT팬은 일단 내일 이기길 기도하고 내일 못이기면 승강전에서 방어 성공해내길 빌어야겠습니다.
들쑥날쑥한 아프리카 말고는 이제 이길 수 있는 팀이 없어보이네요.
19/02/02 12:38
https://cdn.pgr21.com/?b=12&n=16179&c=128088
여기서 스멥에 대해 그냥 생각나는대로 썼다가 여러 비판을 받았는데 스멥은 그런 선수입니다 게임의 자원분배상 일반적 상황에서 더 캐리가 가능한 두 포지션 중 하나는 최소 희생을 해서 몰아주어야하고 심지어 메타도 맞아야 합니다 그래야 월드급이 됩니다 거기에 천성이 항상심이 있는 노력파도 아니고 싫어하는거 노력해서 극복하는 스타일도 아니었고요 또바나레넥톤시절 스멥을 생각해보세요 근래에도 그랬던거같은데 안 그런 상황이 찾아오면 커버린 이름값과 고집에 이런 꼴이 나는거지요 마타도 못휘어잡을 정도니 오히려 칸이나 마타가 아니라 스멥이 skt로 가서 페이커와 김정균 에고에 눌려서 할거만 하는 상황이 그나마 본인과 kt에는 나았겠다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좋은 귀여운 친구인데 프로 선수로는 이런 의미로 너무 별로에요
19/02/02 13:41
뭐 그렇게 생각 하실수도 있는데, 잘할 때는 팀희생이랑 메타랑 상관없이 월드원탑 이었죠. 탱커도 브루저도 딜러도 모든 유형의 탑챔프를 다 잘 다뤘습니다. 단지, 지금은 더 재능있고 더 열심히 하는 어린 선수들이 등장 했을뿐, 그때는 그냥 롤을 잘 했습니다
19/02/02 14:15
스멥이 월드 원탑일 때가 언제였나요? 그 시점에 쿠로와 프레이가 자원을 얼마나 몰아받았나요? 그냥 뻔히 밀어주는 탑인게 기본으로 깔고가는 선수인데 모든 유형을 잘했고 팀 희생 상관없다는건 너무 미화 아니신지 싶네요
19/02/02 16:03
사람마다 생각도 다르고 논란이 있을 수 있으니 월드 원탑'급' 이라고 정정 하겠습니다. 아마 15나 16 롤드컵 즈음이었지 싶습나다. 리그에서도 항상 잘했고 라이엇 파워랭킹 1위 받기도 했고 소아즈도 세계에서 가장 잘하는 탑이라 극찬하기도 했고 보여주는 퍼포먼스나 관계자 및 선수 평가나 월드 원탑급 탑솔러 였는데요.
스맵이 자원 몰아받았다는 건 동의 하기 힘들지만, 받았다쳐도 캐리 하고 본인 역할했으면 된거지 자원 여부를 왜 따지나요. 마린은 그럼 슈퍼 캐리 밥먹듯이 했는데 팀적 투자를 미친듯이 받았으니 평가절하 해야되나요? 애초에 롤이란 게 그런 게임인 것을.
19/02/02 16:05
그리고 잘할 때 스맵은 단 한번도 메타에 따라 오르내리락 한 적이 없어요. 지금은 메타가 안 맞다기 보다 절대기량이든 상대적 기량이든 기량이 떨어진거죠.
19/02/02 14:20
진에어 1승은 한화 상대로 할 것 같습니다.
예전 7연팬가 10연패 할 때도 구 아프리카 상대로 이겼었고 락스-한화로 이어질 때도 중요한 길목에서 항상 이겨왔죠.
19/02/02 15:13
오창종 감독은 우승은 잘 못해도 우승권팀은 잘 만들어 와서 아주 무능하다고는 생각 안합니다. 우승을 원하는 팬들이 기대치를 채워주지 못하고 제발 나가 달라고 해도 버티고 있어서 욕 먹는 거지. 어쨋든 창단 이후로 매년 결승전에 보내기고 했으니까요.
킅 팬으로서 스맵이 중심을 잡아주고 스코어 말년에 멋진 모습 의 모습을 보여주는 거 이런 희망 다 갖다 버렀으니 제대로 주전 정하기나 해서 반등점..
19/02/03 01:32
저도 늘 쓴소리를 하는데 결과적으로 '한방'이 없는 느낌이 제일 커서입니다
무난해요. 엄청 잘한다? 그건 아닌데, 쓰레기 소리 들을 건 절대 아닙니다 킅팬들 사이에서도 플랜A는 또 잘 짜온다고 하죠 근데 클러치 상황에서의 한방? 카리스마있는 리더쉽? 감독/코치들 중에서 상위권팀에 있으면서 이렇게 무색무취의 이미지를 가진 사람이 있는지... 그리고 무엇보다 선수들은 꾸준히 갈리는데 굳건히 자리를 잡고 있다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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