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9/02/01 14:04:16
Name 라이츄백만볼트
Subject [LOL] 불판을 달군 젠지 - KT 멸망전! 승패를 가른 장면들(데이터주의) (수정됨)
- 어제 이번 시즌 불판 최대치(20개)가 아닌가 싶은 엄청난 경기가 나왔습니다. 경기의 의미, 양팀의 상황 모든게 합쳐져서 정말 처절한 경기였지요. 틈틈히 복기해보니, 안타깝게도 양팀의 폼이 좋지 않아 실수가 워낙 많았고, 그 결과 5분, 10분, 15분대의 상황들이 맞물려 빌드업되서 최종 승패와 이어졌다기 보다는 그냥 경기 끝나기 전 5분 내외의 장면들이 승패로 연결된 경기가 나왔습니다.

소위 마지막에 던진팀이 지는 경기가 나온거죠.

그래서 승패를 가른 장면을 세트당 1~2 장면으로 나눌 수 있었고, 각 장면들을 뽑아서 디테일하게 살펴봤습니다. 분석에서 판단미스가 있을 수 있으니 지적해주시면 감사하게 듣겠습니다.

(참고로 화질이 안좋으면 sd라고 써진 버튼 누르면 화질 좋아집니다.)

1세트 - KT 승리 결정적 순간

via Gfycat



한타의 시작은 움짤엔 안나오는데 직전에 라이프가 사형선고로 우르곳을 당기면서 시작됬습니다. 이 때 선고로 뭔가가 당겨진 순간 젠지 선수들의 몸이 우르곳으로 쏠려서 이즈가 우르곳을 찰지게 패는데, 그렇게 앞으로 쏠리자 제니트가 놓치지 않고 초대박 혈사병을 맞췄고, 그 순간 한타가 끝났습니다.

젠지 입장에서 보면, 당긴 라이프나 팬 룰러 큐베가 잘못했다고 보긴 어렵고, 결국 장로에서 진형 자체가 안좋은 상태에서 나올 수 밖에 없는 장면이었던것 같습니다.

KT 입장에서 보면 당연히 각을 놓치지 않은 4인 혈사병 제니트가 수훈갑이고, 거기에 하나 더하면 젠지 선수들 포지션을 저 좁은 입구로 몰아넣은 비디디의 아트록스가 토끼몰이에 크게 공헌했고, 킹겐도 결과적으로 매력적인 고기방패 역할을 잘 수행했다 봐야겠죠.



2세트 젠지 승리 결정적 순간

1. KT의 넥서스 다이브 2탄

via Gfycat



우선 이 앞장면을 간략히 설명해보면, KT측에서 젠지 우르곳을 물면서 한타를 열었고, 교전중에 레드팀 레드 부근에서 아칼리-리신의 신경전이 펼쳐지다가 룰러가 왼쪽으로 고립되자, 아칼리가 즉시 룰러로 타겟팅을 바꿔서 잘라낸 상황입니다. KT 입장에선 승리의 찬스가 온거죠. 그리고... 최악의 선택을 하게됩니다. 킹존전에 이어 이런 장면이 이 짧은 1라운드에서, 한팀이 두번이나 할거라곤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저 장면은 무슨 운이 없어서 나온 장면이 아닙니다.

첫째, 젠지에서 죽은건 룰러 하나인데, 젠지 조합은 룰러 하나가 죽었다고 쌍둥이에서 저항하는 능력이 완전히 사라지는 조합이 전혀 아닙니다. 넥서스 다이브에 저항하기 위해 중요한 두가지 포인트는 cc기와 생존력입니다. 딜은 쌍둥이가 더해주기 때문에 적당히만 나오면 되고 쌍둥이 딜량을 도와주기 위한 cc기, 그리고 뒤엉켜서 싸우면서도 버티는 생존력이 중요하죠. 딜만 강한 원딜들이 오히려 대체로 저항력은 부족합니다. 그리고 젠지엔 리산드라와 우르곳 리신 그라가스가 다 살았죠. 절대로 순삭할 수 없고, 딜도 꽤나 나오면서, 생존력은 기똥찹니다. 사실, 이런 디테일한 분석을 떠나서 원딜캐리조합도 아니고 탑미드정글서폿 다있는데 넥서스 다이브가 되는게 이상합니다.

둘째, 넥서스 다이브 말고 할게 없던 상황이 전혀 아닙니다. 건물 다 밀었고, 바론도 없다. 이러면 넥서스 압박이라도 해야겠죠. 할게 없으니까. 근데 저 시점에서 이미 바론도 있었고, 탑바텀 미니언도 2차로 쏟아지고 있었습니다. 바론먹고 탑바텀 압박해서 싹 밀어도 되고, 이후에 젠지가 보여준것처럼 우선 억제기부터 밀고 바론 가도 됩니다. 뭘 해도 할만한 시간이었고, 가장 하면 안되는게 넥서스 다이브인데 그걸 해서 말아먹었습니다.

결국 KT의 이 최악의 선택은 역바론과 미드 억제기를 내주는 결과를 만들고, 바로 다음 장면의 서막이 됬습니다.



2. 2세트의 마지막 한타.

via Gfycat



이 한타에서 결정적인 장면은 녹턴-아칼리가 이즈리얼을 물었는데 오히려 이즈는 살고 두명이 다 죽어버린 장면입니다. 언뜻 볼때는 둘이 원딜을 잘 물었는데 오히려 KT가 대패해서 불판에 의아해하는 사람이 많았는데, 돌려보면 3가지 포인트가 핵심입니다. 첫째, 아칼리가 밑에서 장막을 뺀채로 언덕을 넘어간것. 둘째, 룰러가 아칼리 궁을 비전으로 피한것. 셋째, 쉔궁받은 녹턴이 플이 있는데도 안넘어간것.

KT 입장에서 보면, 가장 큰 미스는 [아칼리와 녹턴의 판단이 달랐다는 지점]입니다. 아칼리, 녹턴이 둘다 궁/플로 벽을 넘어갔다면 쉔 아칼리 녹턴 셋이서 이즈리얼을 물게되고, 룰러는 이미 고립됬고 라이프는 스킬이 다 빠졌으므로 이즈리얼은 99% 죽었을것 같습니다. 둘다 넘어가지 않았다면, 룰러는 사실상 한타 이탈이고 밑에서 플라이는 존야 풀리자마자 죽고 로치도 반피 이하인 상황이므로 젠지 나머지 선수들이 쓸렸을겁니다.

즉, 넘어가서 이즈를 문다는 비디디 판단 넘어가지 않고 나머지를 잡는다는 엄티 판단은 둘다 할만했는데, [둘이 판단이 달랐던게 제일 문제]입니다. 아칼리 궁을 이즈리얼이 비전반응한건 신기한 장면인것과 별개로 이게 핵심적이었던건 아닌듯 합니다. 이즈 체력을 보면 아칼리 궁을 맞았다고 장막/스킬 다 빠진 아칼리에게 질 상황은 아닙니다. 좀더 딸피로 이겼다 정도 의미겠죠.

젠지 입장에서 보면 플라이/피넛/룰러가 플레이가 괜찮았던 한타입니다. 플라이가 밑에서 어그로를 끌어서 KT가 룰러만 쉽게 물지 못하게 만들었고, 피넛은 유심히 보면 엄티/비디디를 피넛이 다 잡은거나 다름 없는데 이 한타에서 가장 잘했습니다. 룰러는 도망 위치 자체가 괜찮았네요.

++++++++++++++++++++++++++++++++++++++++++++++++

위에 분석은 상황을 다시보니 잘못된것으로 확인되어 수정합니다. 지적해주신분 감사합니다. 녹턴 점멸이 실쿨이고, 한타가 끝난 40분 5초경에야 돌아왔습니다. 즉 콜이 갈린게 아니라 애초에 녹턴은 넘어가는게 불가능했고, 저 상황에선 그냥 비디디도 안넘어가는게 맞았습니다. 안넘어가는게 맞았는데 왜 비디디가 넘어갔는가? 이건 보이는 장면만 보면 아무래도 비디디의 미스라고 봐야겠고, 우리는 알 수 없는 콜등을 고려하면 녹턴이 노플이라는게 서로간에 잘 콜이 안됬던게 아닌가 짐작해봅니다.  


3세트 젠지 승리 결정적 순간

1. 제니트-엄티를 적중한 피넛의 [그 점프]

via Gfycat



사실상 요 장면에서 다음 장면도 파생되기 때문에, 이 장면이 그냥 3세트 승패 결정지었다고 봐도 됩니다. 제니트가 평타로 이즈리얼을 패려고
앞으로 돌진하고, 리신은 거기에 방호로 제니트에게 갔다가 같이 물렸습니다. 사실 이 장면이 처음에 나왔을땐 죽은 리신이 문제다가 중론이다가 리플레이 나오니까 먼저 물린 제니트 문제인듯 하고 재평가가 이뤄졌는데, 오늘 다시보니 재재평가해서 리신이 문제가 맞는것 같습니다.

KT도 저기 자크가 있는건 뻔히 아는거고, 시비르야 뒤에 탐켄치도 있으니 이즈리얼 피압박을 주려고 들이댄것이고, 시비르만 앞에 가서 평짤하다가 탐켄치가 물고 뒤로 뱉어줬으면 별일이 나올 상황이 아닙니다. 젠지가 KT를 뒤잡고 있는것도 아니니까요. 근데 리신이 방호로 시비르에게 붙은건 굳이 따지면 시비르 평평부메랑 후 리신 qqr이면 이즈 킬각이다 생각한것 같은데, 자크를 놓친것 같습니다.

젠지 입장에선 그냥 연봉킹 피넛이 오늘 제대로 연봉값 했다. 사실상 연봉 한 10% 이상은 한방에 해준 슈퍼플레이였습니다. 자크가 뛰었는데 원딜과 정글을 둘다 맞추고 정글 잘랐다. 한타 끝난거죠.


2. 바론둥지에서 마지막 한타

via Gfycat



위에서 이어진 장면입니다. 젠지는 리신을 자르고 바로 바론을 갔고, 바론둥지에서 한타가 열려 KT가 대패하고 끝났습니다.

딱히 누구 하나의 슈퍼플레이나 미스로 끝났다기보다, 인원수 차이가 컸던 한타로 봅니다. 한타 구도를 보면 쉴새없이 딜하는 이즈리얼과 평타 두번 부메랑 한번 던지고 딜을 못하는 시비르가 보이는데, 이 딜을 못한게 결국 원딜 앞에 고기방패 수가 부족해서인것 같네요. 그래도 A급 이상 원딜이면 시비르가 좀더 적극적으로 딜할만 하지 않았나 생각은 듭니다.  이즈/리산/우르곳 셋다 시비르를 압박할수 없는 상황(리산드라는 궁부터 없음 룰러는 뒤에서 자기가 물림 우르곳은 라이즈 보고있음)이고 시비르 피가 많아서 좀 자신감있게 딜했어야 맞는것 같네요.

아예 다른 맥락에서 보면 1. 경기 후반이다. 2. 정글 잡혔다. 3. 우리에게 시비르 있다. 이 상황에선 꽤 많은 팀은 그냥 바론 주고 수성하는 선택지도 고릅니다. 수성계의 유일신 시비르가 있으면 바론이 있다고 쉽게 미는게 아니거든요. 하필 상대팀은 공성계의 최약체 이즈리얼이죠. 그래서 아예 버티기는 어땠나 생각도 듭니다만, 이건 결과론적인 면이 있습니다.


총평.

경기 전체적으로는 재미는 엄청났으나, 아무래도 실수가 엄청나게 많았던 경기입니다. 근래에는 공격적인 시도중의 실수에는 우리 모두 관대해지자는게 PGR 중론이긴 하나, 그런것과 아무 상관없는 실수가 많았던점은 부정할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정말 강등전이라는 배수의 진을 치고 치열하게 싸운 양팀 선수들에게 모두 고생했다고 말하고 싶고, 값진 승리를 거둔 젠지에겐 축하해주고 싶습니다.

본문 짤방의 장면들 위주로 보면, 1세트, 3세트의 장면들은 하나하나가 그렇게 수준낮은 장면은 아니었던것 같습니다. 실수도 할만한 실수였고, 상대가 슈퍼플레이로 받아쳐서 결과가 안좋아진 경우도 있었죠. 가장 아쉬운게 2세트 KT의 넥서스 다이브인데, 이건 이번 3전제 전체를 합쳐서 최악의 판단착오였고, 시리즈의 승패를 결정한 판단착오로 봐서 너무 안타깝습니다.

양팀 모두 남은경기 선전하길 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9/02/01 14:12
수정 아이콘
케티는 그냥 쌍둥이 앞에서는 다이아한테도 발리겠더군요. 판단이 전부다 제각각. 쌍둥이한테 맞는거 즐기는듯
라이츄백만볼트
19/02/01 14:17
수정 아이콘
사실 3세트도 경기 시간 29분대에 KT가 해설진이 경악하는 넥서스 다이브 한번 더해보려다가 뒤로 뺐죠. 거기서 이성 못차렸으면 아마 그 짤방이 본문에 올라왔을겁니다.

한마디로 의아한 넥서스 다이브가 5경기 11세트인가 하면서 3번이 나왔고, 어제 3전제에서만 2번 나왔습니다. 왜 쌍둥이만 보면 이성이 사라지는지 저도 모르겠네요.
다리기
19/02/01 19:16
수정 아이콘
다행이네요 아프리카전만 넘기면
의아한 쌍둥이 다이브는 2월동안 없겠습니다.
애초에 거기 근처는 가지도 못할 것 같아서요
마이스타일
19/02/01 14:13
수정 아이콘
kt가 남은 경기에서 선전을 하긴 해야하지만 그 남은 경기들이 그리핀-샌박-skt 라는게 진짜...
아프리카와의 경기도 남은걸로 알고 있는데 그 경기만큼은 일단 무조건 잡아야 합니다.
라이츄백만볼트
19/02/01 14:18
수정 아이콘
남은 팀중 잡을게 이제 진짜 아프리카 정도밖에 안남았죠... 나머지 상대는 지금 KT 상태로는 체급부터 힘들어보입니다.
19/02/01 14:17
수정 아이콘
동부리그 좋아요. 요새 서부리그 빅매치는 예상외로 한쪽이 압도하는 경기에 운영으로 끝나는 경기가 대부분인데 동부리그는 그야말로 처절한 재미가 있습니다.
라이츄백만볼트
19/02/01 14:19
수정 아이콘
요즘 롤판의 재미는 정말 동부가 책임지고있죠. 지옥에서 벌어지는 혈전이 무엇이다를 입증중. 예전의 LCK 약팀들은 아무것도 안하다가 지는 유형이 많았는데, 요즘 동부리그 팀들은 전통 강호가 많아서인지 일단 적극적이라 혈전이 나옵니다. 전 그래서 요즘처럼 약팀들조차 적극적인건 리그 전체로 보면 오히려 긍정적인 신호로 봅니다.
저격수
19/02/01 14:53
수정 아이콘
그 동부리그가 원래 우리가 세계최고라고 믿던 lck니까요. (팀원 면면을 봐도) 서부가 어디 외계나 대쥬신제국 리그지
19/02/01 14:19
수정 아이콘
수준이나 뭐 그런걸 떠나 진짜 다시봐도 재밌을수밖에 없는 경기긴 했네요 포즈만 없으면 더 몰입됐을텐데...

피넛 플라이는 어제 2경기 중반부턴 한타내내 계속 괜찮았죠 특히 리신이 가엔달고 아칼리 마크한건 진짜 이 선수가 왜 저런 커리어를 갖게 됐는지 단적으로 보여준 장면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피넛이 리신 똥챔 한타떄 뭐 할거 있겠어 이런 마인드나 아니면 들어가서 인섹킥 댄디킥 노려야지~ 이런 마인드로 겜했으면 떄려죽어도 못 이겼을 게임인데 냉정하게 아칼리 마크해준덕에 룰러가 프리해졌음
라이츄백만볼트
19/02/01 14:21
수정 아이콘
정말 저도 본문을 위해 돌려보면서 느꼈는데, 2~3세트 피넛은 대오각성한 경기력이었습니다. 리신이 어디 한타에서 뭐 배달해야지 이런 겉멋든 생각 안하고 나는 딱 아칼리만 조진다 생각으로 겜을 하는데, 그게 정말 효과적이더군요. 비디디 캐리력 7할을 피넛이 깎아먹었습니다.
19/02/01 14:21
수정 아이콘
결국 되든 안되든 의사소통 통일이 되야 된다는 뜻이겠네요.
2경기 아칼리가 이즈리얼 잡으러 갈때 의아했는데.. 저런 내용이 숨겨져있었군요.
라이츄백만볼트
19/02/01 14:25
수정 아이콘
저 장면 외에도 경기 복기해보면, KT가 정말 의사소통이 안된다는게 느껴집니다. 물론 젠지라고 잘 되냐 하면 그건 아닌데(...) KT도 정말 따로노는 장면이 많아요. 이건 결국 선수들이 서로의 오더를 불신해서 나오는게 아닌가 싶은데, 사실 위에 넥서스 다이브처럼 말도안되는 판단이 주기적으로 나오는 판에 서로의 오더를 신뢰하는것도 쉽지 않죠.

잘못된 오더로 말아먹음 -> 서로의 판단을 안믿음->중구난방으로 말아먹음. 악순환이 나오는거죠.
19/02/01 14:33
수정 아이콘
정확히 말하면 롤이 받아치는건 개인 피지컬빨로 되는데 거는건 팀웍이 필요한 게임이라서 그런거 같아요.
두 팀 다 상대가 먼저 걸어주면 클래스 있는 선수들 위주로 사람답게 싸우는데 우리가 걸어야 되면 막 정신을 못차림.

1경기는 KT가 딱 한번 잘 걸어서 승리
2경기는 서로 주고받는 와중에 더 잘하는 바텀 듀오가 있는 젠지가 덜 조급해져서 승리
3경기는 피넛이 각성해서 젠지가 이니시가 되기 시작해서 그나마 좀 무난히 승리...

제가 그리핀 이길팀이 이제 확실하게 아예 없을거 같은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걍 그리핀이 카이사 뽑고 존버하면 뚫어낼 수준의 한타 개시가 되는 팀이 없음.

아무리 잘하는 팀도 10판하면 한판 정도는 한화전 1세트 처럼 말리는 겜이 나오는게 롤인데
그런 게임마다 그냥 후반 존버해서 니들이 들어와~ 이러면 LCK에 팀합이 잘맞는 팀이 지금 한팀도 보이질 않으니
어 어 하다 역습각 한번에 쓸리고 패배~
19/02/01 14:45
수정 아이콘
'거는건 팀웍이 필요한 게임이라서' 정확하게 보신것 같습니다.
수년간 LCK에서 해온 일이 공격본능의 거세였고, 패치 및 메타와 맞물려 작년부터 그 여파가 참 크네요.
바다표범
19/02/01 14:3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최근 들어 피넛 경기력이 정말 안좋았는데 어제는 근래 들어 가장 좋은 경기력이었죠. 제가 젠지 경기 때마다 피넛에 대해 경기력 안좋다고 비판했는데 어제는 별달리 까지 않았었구요.

1세트도 피넛 실수가 몇번씩 있긴 했는데 사실 젠지 팀 전체가 진형 이상하게 잡거나 커버 안해줘서 피넛이 혼자 잘못한 것처럼 보이는 상황이 더 컸죠.


사실 어제 빛돌 해설도 댓글로 젠지가 아직까지 서로 생각하는거나 한타보는 시야가 안맞다고 하셨는데 kt는 더하죠. 농담아니고 지금 챌코팀 아무 팀이랑 해도 장담할 수 없을거에요
라이츄백만볼트
19/02/01 14:38
수정 아이콘
피넛이 하필 연봉킹이어가지고 욕도 진짜 많이 먹는데... 어제 진짜 멸망전 잘해준걸로 연봉 한 10% 정도는 하루에 해준 느낌입니다. 돈으로 치면 수천만원짜리 플레이였음. 물론 아직 90% 남았으니 남은시즌도 잘해주길.
작별의온도
19/02/01 14:43
수정 아이콘
구 kt에서 마타가 되게 중요한 역할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게 요즘 kt 경기를 보면 브레이크만 없어진 게 아니라 엑셀도 없어졌어요. 뭘 하려는 걸까 하는 생각이 볼 때마다 듬;;;
바다표범
19/02/01 14:46
수정 아이콘
그간 kt를 대표하던 컬러가 스코어와 마타의 정교한 설계로 시작하는 국지전과 한타에서 큰 이득을 보는 플레이였는데 그런게 아예 사라졌죠.
카발리에로
19/02/01 14:46
수정 아이콘
킅마갤은 이 와중에 어제 스멥이 프레이 방송에서 즐겁다고 채팅친거 때문에 폭발...안 그래도 어제 경기 끝나고 갤 상태 보니 죄다 멘탈 나간 상태였는데........
라이츄백만볼트
19/02/01 14:58
수정 아이콘
스멥도 멘탈이 터져서 그런 채팅 친것같네요. 킅마갤 극성 팬덤도 멘탈이 찢어져서 화풀이 대상을 찾는것 같고...
19/02/01 15:06
수정 아이콘
연봉킹이라는게 현재까지는 거의 정설인데....
팀 9위인데 즐겁다하면 팬들 멘탈나갈만하죠...
보살급...
삼겹살에김치
19/02/01 15:01
수정 아이콘
한동안 직관은 안갈거 같고...그래도 작년 kt에 있던 선수들 팀경기는 챙겨보는 편인데 아프리카도 kt보다야 상황은 낫지만 힘들어보이고 킹존이 그나마 상승세라 알파카라도 행복롤하기 바랍니다...마타야 행복할거같고요...pvman도 잘되길 바람...

킹존전 1세트도 그렇고 어제 2세트도 그렇고 져서는 안될 경기를 지는거보니 진짜 뭐라 할말도 없고... 강등이 진짜 현실이 되어버리는게 과장은 아니라 어쩌다 이렇게 되었는지가 궁금해요. 크크 눈떠보니 9위느낌이라...

그와중에 참 이팀을 좋아하게 된 계기가 된 선수한테 점점 실망하게 되는 게 너무 싫네요. 언제까지 16년도에 갇혀있을건가요. 나간 팀선수들은 지고 전동료가 악수하러 오는게 싫어서 이악물고 준비했다는데 그런 오기와 지기 싫은 근성도 없는건가 그냥 너어어어무 실망감이 큼...킅마갤에서 한창 잔류때 술자리 인맥이니 뭐니 하는거 듣기 싫어서 쉴드치고 실제로 kt상체는 그선수한테 달려있다 생각해서 제발 열심히 해서 보여주길 바랬는데... 올라오지 못하는 솔랭에서 기대감을 점점 내려놓고는 있었지만 그냥 선수태도자체에 대한 실망감이 너무커요 진짜.
솔직히 업보죠. 감코진이랑 그 선수는 적어도 17년도부터 쌓인게 터져나오는거니까. 뭐 다른팀 언급하기는 싫은데 skt는 김정균감독이 저런부분에 있어서는 일진짜 잘한다고 생각합니다.
19/02/01 15:04
수정 아이콘
결과적으로는 룰러에 너무 집착한거 같긴 해요. 룰러 잡았다고 게임이 끝나는게 아닌 것을.

넥서스 다이브도 결국 룰러 없다 끝내자 같은 심리가 작용된 것 같고
라이츄백만볼트
19/02/01 15:09
수정 아이콘
사실 그렇게만 보기엔 넥서스 다이브는 킹존전에서도 나왔죠. 그냥 이기고 싶은 생각이 너무 간절하니까 뇌가 마비되는 증상이 아닌가 싶네요. 넥서스만 보면, 한달 굶주린 사람이 진수성찬 보는 기분이 드는거죠.

이 글을 쓰면서 경기를 쭉 복기해보면, 시리즈 내에서 가장 결정적인게 저 넥서스 다이브고, 가장 절망적인 판단이었습니다. 제가 나름 본문을 초안보다 가다듬어서 극딜성 멘트는 많이 뺐는데 도저히 뺄수가 없던게 넥서스 다이브였네요.
19/02/01 15:09
수정 아이콘
근데 아칼리 궁 이즈가 피하는장면에선 역이었다면 아카리가 역겨움을 더 뿜고 이겼을 가능성도 높다고 봐요...
연막없어서 그냥 풀딜맞고 죽은거라...
라이츄백만볼트
19/02/01 15:35
수정 아이콘
연막도 없고 모든 스킬 밑에서 다 쓰고 2단돌진기로 넘어간 상태라 2단돌진궁 맞췄어도 지긴 했을겁니다. 이즈가 헤르메스 멜모셔스 가엔 등등 딜탱템이 많고 체력 반이 넘게 남아서 아칼리가 무결처형 2타+평타 한대 친다고 잡을 피가 아니라서. 심지어 수호천사까지 있음. 녹턴/쉔이 같이 넘어갔으면 100% 잡았을것 같네요.
19/02/01 15:10
수정 아이콘
Kt선수들이 피지컬이 부족하다?
심할정도로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스맵은 잠시보류)

근데 인게임 판단이 치명적이에요
솔랭보다 합이 더 안맞구요
이럴때일수록 쉽고 강한, 직괍적인 조합이 좋다고보는데 리산드라를 드럽게 내주긴하더군요
젠지도 이부분은 별로라 밴픽으로라도 어렵게 좁혀줘야했는데, 어제밴픽도 심각하게 문제였냐면 그건 아니지만, 엄청 잘한건 또 아니죠
1셋 그라가스 뺏어온거.. 그거 하나 잘함

킅코칭스텝 평가는 딱 이거랑 같아요
심하게 망하냐면 그건 아니지만 뭔가 엄청 잘하는 구석도 없죠
슈퍼팀 결성해놓고 얼마나 옴므가 답답했으면 그런 인터뷰까지 했겠어요?
근데 프런트는...
수지느
19/02/01 15:27
수정 아이콘
젠지는 상대가 실수하기 전엔 피넛의 진입판단과 나머지의 판단이 갈리는경우는 많지만 어찌됐든 상대실수할때까지 룰러키우자는 기본 베이스거든요
거기에 라이프 그라가스의 날카로움.

근데 킅은 그런 큰 줄기 조차도 없어요..기둥인 비디디도 팀원들 휘어잡고 뭐 하자고 명령내리는 타입이 아닌데다 개개인의 판단도 중구난방이라
진짜 거의 모든장면에서 우왕좌왕하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지휘관없이 그냥 눈앞의 적에 각자 개인기로 싸움하는정도..
레몬커피
19/02/01 16:21
수정 아이콘
제생각은 좀 다른데 리신이 잘못한게 아니고 그냥 제니트 하드쓰로잉입니다. 위쪽 시야가 0인데 위쪽 부쉬에 자크만 있겠습니까
근접해서 cc가 가능한 리산드라죠 있죠. 자크 리산드라 뛰어오면 탐켄치가 먹어봤자 순싯간에 거리를 이동할수 있는것도 아니고
탐켄치가 물리면 죽겠죠 자크 뛰는거 보자마자 궁키는것도 그렇고 그냥 위쪽시야0에서 순간 생각없이 쓰로잉한거로밖에 볼수가
없음
라이츄백만볼트
19/02/01 16:2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제니트가 실수인가 아닌가? 이건 리신이 방호 안썼고 제니트만 평짤했을경우 한타가 열렸겠는가 안열렸겠는가의 문제인데, 말씀대로 탐켄치가 리산드라에게 물리면서 한타가 열렸을 가능성도 없는건 아닙니다. 그래서 보기 나름입니다.

근데 리신은 그냥 어떻게 봐도 실수입니다.

1. 제니트가 실수다 : 제니트의 판단미스에 별 의미도 없이 방호로 들어가서 따라물렸으니 역시 실수.
2. 제니트는 실수 아니다 : 제니트는 그냥 탐켄치로 빼주면 되는데 괜히 리신이 방호로 들어가서 물렸으니 역시 실수.

그냥 리신이 방호를 쓸 이유를 전 딱히 못찾겠네요. 끽해야 생각해본게 위에 적은 qqr로 이즈잡는건데, 이즈에 플비전 다있는것, 옆에 자크 있고 탐켄치가 리신 못살려주는거 종합해서 보면 무조건 실수.
레몬커피
19/02/01 19:16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생각은 그 팀원 하나가 튀어나올때 같이 빨려들어가는 딱 그런유형이였다고 생각합니다. 머리속으로야 노시야인거 아는데
갑자기 우리 시비르가 이즈 치고 이즈 피가 생각보다 빠지는데 혹시 qqr로 딜을? 아 시비르 중요한데 누구 오면 차줄까?하면서 그냥
순간 생각없이 몸이 반응한케이스. 물론 이건 제가 생각하는 이유일뿐이고 종합적으로보면 그냥 100%실수는 맞죠. 최악의 상황 가
정해서 시비르 나감->자크 리산드라 옴->탐켄치가 먹고 뒤로 뱉어줌->탐켄치 사망 까지 흘러갔다쳐도 서폿죽는거랑 정글죽는거랑
은 차이가 워낙 크니
이사무
19/02/01 16:3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젠지도 지금 좀 외줄타기 운영을 한다고 보는 게 서브가 없다보니 엄한 탑만 계속 교체하고 있다는 거죠.
어제 2~3세트야 피넛, 플라이가 간만에 좀 회복하는 기세를 보여서 이겼지만 1세트까진 여전히 안 좋았다고 봅니다.
반대로 큐베는 매번 좀 억울한 게, 케스파 1경기였던 샌박 전에서 밀린 거 말곤 (알고보니 샌박이 무려 2위팀;;;)
케스파 내내 준수한 경기력을 보였고, 스프링 와서도 딱히 못 한 적이 없었어요. 미드 정글이 무너지면서 팀이 다 같이 무너지면서 그런 거 였고요.
그런데 한 세트 내줄 때마다 '분위기 전환' 이란 이유로 잘 하고 있는 에이스급 선수를 빼고 서브를 계속 출전 시킨다는 게 좀 이해가 안 가더라구요.

어제 불판 댓글에도 쓴 내용이지만 팀내에서 솔큐 랭크 제일 높은 게 아마 지금 큐베인 걸로 알고,(현재 16위인가 그럼)
주력 챔프 4~5개 승률이 엄청 높습니다.
어제 쓴 케넨이 77%고, 라이즈도 90%대, 제이스도 70%대고요. 게다가 어제 1경기도 꽤나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준 걸로 아는데
1세트 졌다고 또 빼버리더라구요. 로치도 지금 딱히 못 하지 않고 반반 이상 가는 경기력 보여주는 건 아는데, 큐베 입장에선 멘탈 나가기 좋죠.
자기가 못 한거도 아닌데 지면 서브가 탑 하나라고 무조건 빼버리니까요. 어젠 이겨서 다행이지만 저렇게 한 세트 질 때마다 잘하던 선수를 교체 해버리면 의욕도 사라지고 자존심도 금가서 결국 기량 하락으로 가지 않을까 걱정도 되고요. 피넛 계약과, 플라이 잔류에 주전보장이 있는 건지 아닌 지 모르겠지만 연습생이든 뭐든 빨리 받고 못 하는 쪽을 바꿔야지 이렇게 운영하다간 나중에 전원이 못 해지는 결과도 올 수 있다고 봅니다
19/02/01 16:39
수정 아이콘
게임분석, 팀 방향성설정, 빡센 피드백, 카리스마 리더쉽
코치진3명 합쳐놔도 뭐하나 갖고있질않으니...
수타군
19/02/01 16:43
수정 아이콘
오더가 똥인거고. 코치진 및 주장이 팀원들 케어 안되는 거고... 이 상태면 자기들 커리어에도 먹칠 일텐데 프로의식도 없고... 그냥 방송하지 머 이런 마인드려나..
아즈냥
19/02/01 17:00
수정 아이콘
(수정됨) kt 감코는 물론이고 몇몇 선수까지 연봉 많이 땡겼으니 그깟 성적이 뭐 중요할까요?
여론이나 팬들 까는것도 금방 잊혀지겠다고 생각하겠죠.
달콤한휴식
19/02/01 17:10
수정 아이콘
지금 kt팀 분위기 어떨지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기사가 있습니다 http://m.inven.co.kr/webzine/wznews.php?idx=212845&site=l
시즌 전 인터뷰인데 전 이거보고 스맵 당연히 부진할거고 코치진들도 개박살나겠구나 생각들었습니다 저 인터뷰에 향상심 승부욕이 보이질 않았거든요
19/02/01 17:20
수정 아이콘
3경기 자크가 점프하기 전에 리신이 부시에 음파를 던졌고, 안에 있던 자크가 피했죠.
아마 이거 때문에 부시가 안전할 거라고 판단해서 제니트가 앞무빙을 한 거 같습니다.
19/02/01 18:52
수정 아이콘
마타 엠비션 코장의 역할이 이 두 팀에서 얼마나 중요했는지 새삼 느꼈습니다. 피넛은 이번 경기를 부활의 신호탄으로 삼으면 좋겠어요.
나뭇가지
19/02/02 01:14
수정 아이콘
2세트 마지막 한타 분석에서 가장 중대한 오류가 있는게
판단이 달라서 아칼리와 녹턴이 갈린게 아니라
녹턴 점멸 없었습니다
애초에 소통이 안됐다는 더 최악의 상황...?
나뭇가지
19/02/02 01:15
수정 아이콘
나머지를 잡는다는 판단이라는게 납득이 안되서 돌려보다보니 녹턴 점멸이 실쿨이더군요...
라이츄백만볼트
19/02/02 14:41
수정 아이콘
사실... 저도 이즈리얼 잡으면 한타를 질래야 질수가 없고, 쉔 궁까지 받았으면 당연히 넘어가서 잡아야 되는데 왜 안넘어간걸까(노플임을 몰랐기 때문에 못넘어간게 아니라 안넘어간것으로 착각한것) 고민하다가 밑에를 정리하려고 그랬나보다 하고 착각했네요.

근데 다시 보면 그게 아니고 그냥 이즈 잡으려고 했는데 노플이라 실패한 장면입니다. 누구의 미스인지 저 상황만 가지고 단언은 어렵네요. 언뜻 보면 애초에 잡을수 없는데 넘어간 비디디 미스지만, 녹턴이 노플이라는걸 비디디가 몰랐던게 아닌가 싶고, 이렇다면 콜미스입니다. 물론 정확히 알기 어렵네요.
라이츄백만볼트
19/02/02 14:37
수정 아이콘
그 말 듣고 놀라서 1080화질로 눈 부릅뜨고 보니까 진짜 녹턴 점멸 실쿨이다가 한타 사실상 끝난 40분 5초경에 돌아오네요. 콜이 갈린게 아니라 애초에 녹턴은 넘어갈수가 없었습니다. 본문 수정합니다. 감사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5020 [기타] 설 연휴동한 엔딩 본 언차티드 시리즈 간단 후기 [12] 비공개8221 19/02/06 8221 2
65019 [기타] 옵치와 배그 짬뽕겜이 있다?! 에이펙스 레전드 소감. [28] Pho12177 19/02/06 12177 0
65018 [기타] 설날은 스팀세일과 함께(2~12일까지) [69] 알레그리15565 19/02/05 15565 0
65017 [LOL] 페이커 인터뷰 [163] 블루태그21675 19/02/05 21675 2
65016 [기타] 게이밍 헤드셋 Audeze 모비우스 리뷰 [12] 하심군10876 19/02/04 10876 2
65015 [LOL] LCK 3주차 경기 분석... 등 [62] 빛돌v14224 19/02/04 14224 48
65013 [스타2] 마우스로만 게임하기 스2대회 재밌네요 크 [11] 세인트루이스11573 19/02/04 11573 10
65012 [LOL] 원딜이 강하다.. 존버하면 이긴다. 킹존 이야기 [32] Leeka11128 19/02/04 11128 8
65011 [하스스톤] 가성비 안 나온다고 대회 거르는 선수가 있다?! [214] 고라니17394 19/02/03 17394 4
65010 [LOL] (내용추가)그래서 세체x 누구? - 왜 역사는 반복될까. [38] ChaIotte11211 19/02/03 11211 0
65009 [LOL] 리신! 너무나 매력적인 캐릭터. [18] 마음속의빛8062 19/02/03 8062 1
65008 [기타] 앤섬 오픈데모 후기 [11] 하심군6217 19/02/03 6217 1
65007 [LOL] 스프링 1라운드 1위 결정전!. 그리핀 vs 샌드박스 [123] Leeka10851 19/02/03 10851 2
65006 [LOL] LEC 3주차 팀 별 감상평 [20] MystericWonder5927 19/02/03 5927 0
65005 [LOL] KT - 아프리카 멸망전 후기 [33] 라이츄백만볼트9486 19/02/03 9486 8
65004 [기타] [소녀전선] 신규 이벤트 + 클라 + 기타 잡담. [23] Finding Joe6404 19/02/02 6404 0
65003 [기타] 메트로 엑소더스가 에픽스토어 독점으로 바뀌었군요 [20] 알레그리8198 19/02/02 8198 0
65002 [LOL] 우린 동부리거가 아니다!.. 킹존의 당당한 3위 입성.. [32] Leeka10725 19/02/01 10725 12
65001 [LOL] 진에어 거르고 정리한다! 현재까지의 LCK 순위 [50] Leeka10473 19/02/01 10473 1
65000 [LOL] 동부리그 팀들의 특징 [38] 날씨가더워요10873 19/02/01 10873 2
64999 [LOL] 불판을 달군 젠지 - KT 멸망전! 승패를 가른 장면들(데이터주의) [42] 라이츄백만볼트10075 19/02/01 10075 4
64998 [LOL] 탑 도벽 사일러스를 해보자 [10] 윤정7321 19/02/01 7321 1
64997 [기타] 라이엇은 유저들을 믿지 마시길 바랍니다 [22] 고라니10633 19/02/01 10633 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