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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1/25 00:32:47
Name 파란무테
Subject [LOL] 해설분들 원딜과 바텀에 대해 용어 통일해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
오늘 아프리카가 멋진 픽을 보여주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다 쓰고보니 어제인가요..)

오늘 하루 바텀포지션에 비원딜이 경기의 반 이상 등장했는데요. 심지어 탑, 미드에서도 원딜이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바야흐로 어떤 픽이 나올지 모르는 시대네요.
그런데 듣다보니 해설분들의 용어가 아직 정리도 되지 않았고, 심지어 통일되지도 않았음을 느꼈습니다.

아프리카의 3경기를 예로 들게요..^^
참고
스피릿 : 애니
기인 : 루시안

3경기
픽밴 및 초반 : 아 애니가 [원딜]로 가네요.
중후반 : 아프리카도 [원딜]이 있거든요.(루시안)

정확한 표현은
픽밴 및 초반 : 아 애니가 [바텀]에 가네요
중후반 : 아프리카도 [원딜]이 있거든요.

해설들은 기존 바텀자리를 원딜로 부르기로 한다면, 통일을 시켜서 모든 해설이 원딜을 포지션의 대명사로 하시든지,
아니면 라이엇이 지정하는 포지션과 역할군을 구분해서 정확히 사용해주시든지 정리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캐스터와 해설분들이 이를 섞고 혼동하는 부분이 과도기인것은 알겠으나 노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계속 바텀에 비원딜이 오고, 바텀외의 자리에 원딜이 오는 상황에서 교통정리는 필요하다고 봅니다.
오늘 랭겜이 열리면서, 라이엇은 첫 언급으로 포지션 랭크를 설명하며 포지션과 역할군을 분리했습니다.
우리들이야 아직 익숙치 않지만요(오늘 아프리카 경기 불판 보시면 중구난방이지만, 뭐 우리는 어쩔수 없지요..)

좋은 경기로 멋진 픽으로 수고해준 LCK팀들과 목이 쉬어라 해설해주신 모든 해설진에 감사를 드립니다.

(며칠전 글의 연장이고 마지막 글 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https://cdn.pgr21.com/?b=6&n=64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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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25 00:38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19/01/25 00:38
수정 아이콘
이거는 좀 시간을 두고 이해해 주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원딜이 습관적으로 나오는걸꺼라...
파란무테
19/01/25 00:49
수정 아이콘
천천히 기다려봐야죠..^^
19/01/25 00:39
수정 아이콘
바텀=포지션, 원딜=역할군 이죠.
Placentapede
19/01/25 00:40
수정 아이콘
플래시 인히비터 가엔 뭐 이런거 쓰던 것처럼 천천히 고쳐지지 않을지
응~아니야
19/01/25 00:46
수정 아이콘
타당한 지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캐스터든 해설자든 롤 짬밥이 7-8년차 되는 상태라 아무래도 1년전에 바뀐 개념에 대해서 오용의 소지는 있다고 봅니다
링크의전설
19/01/25 01:06
수정 아이콘
용준좌가 오늘 밧 이라고 하긴 하시더라구요
19/01/25 01:10
수정 아이콘
근데 원딜이

ADC 를 한글로 표현한건가요

원딜 / 근딜 인가요

원거리 물리 딜러의 약자인가요?
GjCKetaHi
19/01/25 01:31
수정 아이콘
사실 원딜이라는 표현보다 ADC 라는 표현이 더 안 맞는 표현이긴 했죠. 원딜이라는 표현이 틀리게 된건 작년 써머 부터지만 구인수를 가는 원딜들은 애초에 ADC가 아니죠. 엄밀히 따지면
코돈빈
19/01/25 01:4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게 옛날 롤은 막 바텀에 브루저도 가고 메이지도 가고 원거리딜러가 탑미드에도 가고 막 뒤죽박죽이었다가, 프나틱이 EU스타일 이라는걸 정립하고 그게 전세계 정석이 되면서 탑 탱커 브루저/정글 탱커 브루저/미드 메이지/원딜 원거리딜러/서폿 서포터. 이렇게 포지션이 확고해졌거든요.

그때 Marksman(=원거리 딜러)들을 바텀에 보내고 cs 안먹는 서포터를 붙여주면서 안전하게 파밍시키고 후반 캐리 역할을 맡기게 되었습니다. 근데 그런 역할을 맡는건 AD 원거리 딜러가 99.999999%였어서 Marksman 역할군들이 Carry 역할을 담당했고, 당시 Marksman은 전부 다 AD여서 AD Carry라고 불렀고, 걔내들이 죄다 원거리딜러니까 한국에선 원거리딜러라고 불렀죠. 지금도 포지션 얘기할때 AD라고 하면 다 원딜로 알아듣고...

아니 AP캐리 이런것도 나올 수 있는데 왜 AD만 캐리가 붙냐? 하실 수 있는데, 지금이야 AP메이지 잘크면 AD캐리에 맞먹는 캐리력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시즌2때는 인피 팬댄 버서커 뜨고 민첩성의물약 빨면 나오면 그레이브즈가 문도를 몇초만에 때려죽이던 시절이었거든요... 원딜의 캐리력이 메이지와 비교될 수가 없었습니다...
19/01/25 01:11
수정 아이콘
애초에 유저들 사이에서 오용되고 있는 개념이지만 서로 그렇게 이해를 한다면 계속해서 사용될 수 밖에 없죠.
중계진만 포지션과 역할군을 구분 지어서 중계한다고 해도 유저들이 그걸 사용하지 않는다면 정확한 표현의 사용이 의미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라이엇이 이번 시즌부터는 포지션과 역할군을 분명히 구분하기 시작했네요.
오늘부터 유저들도 이를 분명히 인지하기 시작했을 거구요.
유저들이 점차 이에 익숙해지듯이 중계진들의 용어 사용도 점차 변화할 것이라고 봅니다.
GjCKetaHi
19/01/25 01:27
수정 아이콘
(수정됨) 급하시네요. 최소 1주일은 기다려 줘야죠 크크

오늘 대놓고 지난번 글을 보고 피드백한다는 뉘앙스까지 남겼는데 또 글을 쓰는건 좀 가혹한것 같네요.
파란무테
19/01/25 07:07
수정 아이콘
앜..죄송합니다
헤나투
19/01/25 01:57
수정 아이콘
갑작스러운 상황에서는 옛 용어가 나올순있지만 최대한 바꿔쓰도록 노력 해야죠.
미야자키 사쿠라
19/01/25 01:57
수정 아이콘
이번시즌은 일단 두고 봐야죠. 오라클에서 예언자의 영약으로 정착시킨 것도 한두시즌 걸렸던 걸로 기억합니다.
ROCK MAN
19/01/25 03:04
수정 아이콘
다른 이야기지만 챔프이름도 트리스타나를
트타라고했다가 트리라고했다가 그랬던걸로 기억하네요.
Honda.Hitomi
19/01/25 09:12
수정 아이콘
트리스타나를 트타로 할라면
애니비아는 애비라고 해야죠
19/01/25 12:45
수정 아이콘
케틀, 블크or블츠, 볼베 등등 많은데요
19/01/25 11:23
수정 아이콘
이 건은 게임개발사 및 공식리그운영사에서 명칭정리를 하겠다고 천명한 상태이니, 바꾸고 통일 하여야 할 당위가 있는데 트리 트타는 개인 취향이라 경우가 좀 다르죠
솔로14년차
19/01/25 03:21
수정 아이콘
저는 같은 단어에서 파생된 동음이의어에 가깝다고 생각해서 정황상 이해할 수 있으면 상관없다는 쪽입니다만, 바꿀 수 있으면 바꾸는게 좋겠죠. 바꾸기로 하기도 했고. 문자적 해석을 따지자면야 원거리로 딜 넣는 모든 챔프는 원거리 딜러인 거니, 문자적으로만 해석할 문제도 아니죠.

사실 이런 명칭 문제는 롤의 포지션이 워낙 명확해서 나타났다고 생각합니다. 명칭 자체야 롤 이전 도타시절부터 내려오던 것이고, 포지션이 아니라 역할에 대한 명칭인 것인데 포지션의 역할이 고정되면서 혼용되기 시작했죠.

포지션이 고정되면서 각 팀에서 선수를 '역할군'에 따라 구성하지 않고 '포지션'에 따라 구성하게됐죠. 그리고 그 결과 각 선수들은 특정 포지션 내에서 다양한 역할군을 소화하게끔 됐고요. 이게 그냥저냥 내려왔는데, 선수들에 손에 익는 부분은 포지션만큼이나 역할군도 중요하니, 포지션에 따라 역할군을 바꾸는 것 만큼, 역할군에 따라 포지션을 바꿀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아직은 그런 경우가 없습니다만.
StayAway
19/01/25 04:2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정확하게 따지면 바텀 캐리 롤 라고 칭하는게 젤 무난하긴 한데 입에 붙는 대체 단어가 없는게 문제죠.
수 년째 이어져 왔고 아직도 주류는 AD 원거리 딜러니까, 명확한 대체 용어가 없는 이상 써도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요즘 전캐가 라인이란 용어를 레인으로 바꿔쓰려는 시도가 가끔 보여서
용어에 대한 고민을 하는 중이구나 라는 생각에 조급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겠다 라는 생각을 가끔 합니다.
고착화된 용어를 바꾸는게 참 어렵잖아요. '발업'이라는 국적 불명의 용어가 얼마나 오래 쓰였는지는 생각해보면 더 그렇습니다.
19/01/25 09:03
수정 아이콘
그래도 이렇게 이야기가 나와야 쉽게 바뀔거라 생각합니다.
19/01/25 10:07
수정 아이콘
제기할만한 문제제기라고 봅니다.
좋은 중계에는 감사합니다
19/01/25 10:15
수정 아이콘
골치아픈 문제죠
AD carry (mrksman)이 support과 함께 같은 레인에 간다. 어느 레인에 갈지는 얼마든지 라인스왑이 가능하다! 라는 메타일때는 원딜이라는 용어가 적절할거고
지금처럼 어느 레인에 갈지는 99% 이상 확정이되 어떤 역할군의 캐릭을 쓸지는 유동적인 메타일때는 봇이라는 용어가 적절할거고
리니시아
19/01/25 11:27
수정 아이콘
골치아프지만 해결 해야할 문제이긴 합니다..
19/01/25 11:3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전 무조건 바텀에 ad 원거리딜러가 올 때도 ad carry라는 말이 마음에 들진 않았습니다. 탑이나 미드에 기존 원딜이 갔을때는 원딜이라는 말을 역할군 개념으로 쓰지만 바텀만 유독 포지션을 지칭 하는게 이상하긴 하죠.

일반유저들이야 뜻만 통하면 상관 없다고 봅니다만, 게임개발 및 리그운영사가 포지션과 역할군을 명확히 구분 하겠다고 천명한 이상 공식방송 에서는 그걸 따라가는게 맞다고 보긴 합니다.
다람쥐룰루
19/01/25 11:37
수정 아이콘
이건 좀 헷갈릴만한 내용이네요
고치는데도 시간이 좀 걸리겠어요
하하맨
19/01/25 12:02
수정 아이콘
(수정됨) 탑, 미드, 바텀 포지션으로 부르기에도 스왑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역할군으로 부르기엔 2원딜, 2탱 등이 다양하게 나올 수도 있는 상황이라 어렵습니다.
두개를 혼합해서 부른다고 쳐도 머지않아 서폿쪽 빼면 딜러 포지션은 어딜가도 안 이상한 상황이 올거라
명백한 용어 기준을 정하는게 어렵습니다.
Supervenience
19/01/25 12:10
수정 아이콘
어쨌거나 말하는 사람이 듣는 사람에게 정확하게 의미를 전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별 불만 없습니다. 너도 알고 나도 아는 용어에 신경쓰는 것보다 해설 내용 퀄이 더 중요하다 봅니다.
파란무테
19/01/25 12:49
수정 아이콘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19/01/25 12:46
수정 아이콘
애매합니다. top이라고 이젠 탑라인만 가는게 아니거든요. 바텀 혹은 봇이라고 해서 바텀라인만 가야한다는 법은 없구요.
파란무테
19/01/25 12:48
수정 아이콘
탑 포지션인 기인선수가, 미드로 간다. 라고 표현할 수는 있어보입니다.
정글 포지션인 스피릿선수가, 바텀으로 간다. 이렇게요.

포지션은 명확히 구분됩니다. 그 선수가 다른 포지션으로 가면 거기로 갔다고 표현하면 되는데,
원딜은 포지션이 아니라 역할군이라 정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19/01/25 13:10
수정 아이콘
솔로라이너라고 해도 괜찮을 것 같네요.
19/01/25 14:59
수정 아이콘
기본적으로는 바텀이라고 하고, 캐리롤을 맡은 사람을 바텀캐리 다른 사람은 그냥 서포터라고 부르는 방식은 어떨까요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바텀(캐리) or (바텀)캐리 둘 중 하나로 원딜의 명칭이 자리잡지 않을까 싶습니다만은
19/01/27 10:46
수정 아이콘
제일 웃겼던건 원딜 야스오
애초에 원거리딜러도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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