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8/09/07 12:09:22
Name 김뮤즈
Subject [기타] [WoW] 울디르 일반 후기(회드)

안녕하세요.
울디르는 재미있게 즐기고 계신가요?
비록 일반이지만 울디르 후기를 간략하게 한번 써봅니다.
막공이긴 한데 알음알음 지인들끼리 모인 파티였는데, 원래 3탐팟이었던것이 7, 8넴에서 헤딩을 좀 해서 3탐 반 정도에 끝났네요.
25인 2탱(야드 죽기) 5힐(신기 신사 운무 복술 회드)였고
딜러구성이 특이했던게 6법사였습니다....어쩌다 이렇게 된건진 모르겠습니다. 제가 공장이 아니라서;;
딜이 약한 팟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
제가 힐러라 쫄을 머 먼저 잡아야된다 그런내용은 하나도 없습니다 ㅠㅠ 레이드프레임이랑 바닥보느라 바빠서..


0. 총평
일단 막공으로 모아가는 팟은 6넴에서부터 골치아파질 가능성이 높아보였습니다.
6, 7, 8 모두 다 까다롭고 개인의 역량과 센스가 좋아야 스무스하게 넘어갈 수 있는 포인트가 굉장히 많았네요.
일반에서도 대환장파티한 7넴8넴으로 봐선 영웅은 일단 일반+쐐기파밍이 어느정도 진행된 후에나 막공에서 비벼볼만한 것 같습니다.

1. 탈록
입던하자마자 거의 바로 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어? 여기가 넴드라고?
그뒤로는 별로 기억이 없네요. 그냥 힐하다보니 잡혀있어서;;

2. 마더
의외로 3트나 했는데 이유가 쫄 스킬이 차단이 안되서였습니다.
쫄 스킬 차단, 바람 저항하기, 옆에서 오는 기둥 피하기만 잘하면 별로 어렵진 않습니다.
저희팟은 8조로 짜여서 조별로 움직였는데 한 조에 겨우 2~3명 넘어가는데도 광역데미지가 꽤나 들어왔습니다.
한꺼번에 많이 넘어가는 것은 나중에 파밍된 후에나 가능할 것 같고, 영웅에서는 더 적은수로 움직여야되나 싶기도 하고요.

3. 제크보즈
원래 3넴은 포식자인데 이게 길을 어떻게 드느냐에따라 잡는 순서가 달라지더라구요
저희팟은 얘를 세번째 잡았습니다.
공장님이 넴드공략만 보고오시고 길은 안보고오셔서 길을 몇번헤메셨습니다 크크
아무튼 얘도 힐하다보니 끝났네요....

4. 악취나는 포식자
여기도 그렇게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오프탱이 더 아파요. 멀티힐보다는 단일힐할일이 더 많았습니다.
얘도 힐하다보니 끝났습니다...

5. 벡티스
처음 시작은 말뚝인데, 페이즈가 넘어가면(피소용돌이 모양으로 바닥에 깔림) 귀찮은 바닥과의 싸움입니다.
스타크래프트 러커같이 생긴 빨간 가시들이 꽤나 빠른 속도로 튀어나오는데 사실 데미지가 그렇게 아프진 않습니다만
중첩이 쌓이면 꽤 아픕니다.
그리고 중간중간에 빨간테두리 원형의 바닥이 생깁니다. 걔는 무조건 밟아야 하는데, 반드시 한명만 서있어야 합니다.
이게 빨간가시랑 같이오면 빨간가시를 맞고 원위에 서 있어야할 일이 생깁니다.
게다가 위쪽에 있는 빨간가시는 너무 빨리 와서 보고 피할수가 없어요..
저희팟은 6법사 다 위쪽으로 보내서 해결했습니다....

6. 부활한 줄
공략설명부터 꽤나 시간이 걸리는데 넴드앞 쫄도 어마어마하게 많습니다....
쫄 무리중에 공격력 버프 50퍼를 주는 애가 있는데 얘를 따로 빼서 잡는게 수월합니다. 탱이 너무 아프더라구요
막상 공략설명에 걸린시간에 비해 한트만에 끝나서 어버버하긴 했는데 사실 잡았다기보단 딜로 밀어버렸다는 느낌이 강해서...
페이즈 넘어가서 파티원들에게 소멸충동이 걸리기 시작할때부터가 문제인 것 같습니다.
저희팟도 그전까진 아무도 안죽고 잘하다가 그때부터 급속도로 무너지기 시작했거든요
소멸충동은 힐러가 해제해야되는데 떨어지기 직전에 해제를 해줘야 본진에 바닥이 안깔립니다.
근데 저희팟은 누군지는 모르겠는데 자꾸 칼해제를 해버리시는 바람에 진영이 무너져서 그뒤로부터 팍팍 죽어나가기 시작했습니다ㅠㅠ
그냥 해제담당 두명 지정해서 무조건 떨어질때쯤 해제하라고 하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공장님도 그러시더라구요 이거 솔직히 잡긴했는데 엉망이라고 크크

7. 미스락스
공략은 생각보다 안 어려워보이는데, 실제로 해봤더니 꽤나 어려웠습니다. 5트넘게 했던 것 같기도 하고..
다른팟들은 어떻게 하셨는지 모르겠는데 저는 그냥 저희팟 공대 진형이 별로였어서 그런가싶기도 합니다.

공략을 가장 피곤하게 하는 요소가 두가지 있었는데요
1) 황폐화: 3초뒤에 빵 터지는 디버프인데 거리비례 공대 전체 데미지여서 얘는 최대한 멀리 가서 터져야 합니다. 평균 2~3명 걸립니다.
2) 망각의 구슬: 2개 정도 한번에 생성되는데 범위에 있는 플레이어를 정배시켜서 아무것도 못하게 합니다.
태풍같은 걸로 밀어서 범위에서 빼주거나, 데미지를 주면 톡톡 한걸음씩 이동하니까 구슬범위에서 벗어나게 몇대 쳐줘야됩니다.

망각의 구슬은 한번 생기면 사잇페때 지워지는 상황 아니면 계속 있어서 피해다녀야 합니다.
필연적으로 한구슬에 두명씩은 걸리니까 이걸로 딜로스가 꽤나 있었고,
게다가 때려줘서 구슬에서 풀려나면 다른 파티원이 때린 디버프가 다닥다닥 붙어있어서(얼음화살, 독 같은 것들) 아픕니다ㅠㅠ
사실 저 데미지는 그렇게 크게 중요한건 아니지만 황폐화도 정말 끊임없이 와서 광역데미지가 들어오니 다들 픽픽 쓰러집니다
중간중간에 캐삭빔도 피해줘야 합니다. 사잇페 캐삭빔은 잘 보이지도 않습니다(넴드가 암사처럼 시커매져서)
중첩관리는 별로 어렵지 않았습니다. 저희팟은 20중첩까진 안먹어도 된다고 했는데 저는 제가 6중첩 이상 걸린걸 본적도 별로 없네요
그리고 워낙 무빙이 많아서 자기도 모르게 중첩풀어주는 구슬 먹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캐삭빔같은거 안맞으시면 중첩이 문제될일은 별로 없었어요. 탱커님들은 물론 중첩과의 싸움이지만요..

8. 그훈
특임조는 처음 1조의 3팀은 힐러 없이 가고, 2조의 3팀은 힐러를 끼고 가야합니다.
특임조가 한번 삑사리가 나기 시작하면 그 뒤로 대처가 잘 안됩니다. 일반에서는 2개 조만(총 여섯번)가면 되고,
특임 디버프(한번 동력 매트릭스 만지면 못만지는)는 영웅은 5분인데 일반은 2분이라 1조에서 했던분들이 2조에서 다시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되면 실패에 대응하기가 어려우니 실패할것도 대비해서 조를 짜주시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저는 2법사 조에 힐러로 따라갔었는데 빠르더라구요
2점멸 뿅뿅 쓰고 가서 미리 가 있던 다른 법사한테 휙 던지고 다시 2점멸 뿅뿅쓰고 몇걸음 가서 넣으면 10초만에 끝납니다.
따라가는 힐러는 힐해주는거 뿐만 아니라 바닥도 같이 지워주면 좋습니다. 저는 달섬박았어용

폭발성 타락이라고 오는 바닥은 1페에서부터 오는데 일반에선 다섯개 먼지공 날아가는거 맞아도 바닥이 다시 생성되진 않습니다.
그리고 데미지도 별로 없어서, 공대 진형 한가운데 까는거만 아니면 그렇게 신경쓰일건 아닌듯합니다.(느려지는게 문제)
일반에서는 특임 3회씩 두번 전부 성공해서 시초재개 2번을 보면 2페로 넘어간다고 보시면 되는데 이때부터는 딜힐싸움입니다.
파티원 피가 너무 출렁거려서 정신이 없었네요.

아래부터는 힐러(회드) 후기? 팁? 입니다.
* 1~5넴은 그다지 엄청나게 신경써야 될 정도의 데미지가 들어오는 구간이 별로 없습니다.
그나마 2넴의 마더 방 넘어갈때 들어오는 데미지 정도..
* 전체적으로 마나관리가 어려웠습니다. 제가 그냥 회드를 못해서 그런걸수도...
* 힐미터기 순서는 평균적으로 운무>신사>회드>복술=신기 순서였습니다.
아 운무님 너무 쎄요 흑흑 제가 평균적으로 3등하는데 제 힐량의 두배가까이를 해버리시더라구요.
원래 잘하시는 분이기도 하고 운무가 워낙 쎄기도 하구요. 그리고 복술은 정말 상향이 필요해보입니다.
회드는 평온타이밍만 잘 잡으면 할만합니다. 막넴 킬할때 평온 두번이 아트로 들어가서 1등했습니당 크크
하지만 대부분의 네임드에선 평온콜을 안 해줘서 한번도 못쓰고 그냥잡은적도 많네요
* 7넴에서 회드는 태풍으로 구슬 걸린 사람을 적극적으로 날려주는게 좋습니다.
저희팟엔 조드1회드1야드1있었는데 야드님은 탱이라 드루가 더 많았으면 좀더 수월했을듯 싶긴해요.
* 특성은 풍요 소생 수호친화 태풍 재배 봄꽃 번성 찍고갔는데 풍요를 세나리온 수호물로 바꾸는게 나을 것 같네요.
재생쓸일이 별로 없긴 한데 일부 네임드에선 대상힐이 필요한 경우가 있어서 파티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가야 될 것 같습니다.
봄꽃대신 내면의평화(평온 쿨 1분감소)찍을까 했는데 몇몇 트라이에서는 꽃피우기 힐량보다 봄꽃 힐량이 더 나와서 그냥 유지하려고 합니다.

미터기보니 사제나 할껄 하는 생각이 ㅠㅠ
리분때부터 거의 사제를 메인으로 했었는데 이번 확장팩은 이상하게 사제가 안땡겨서 드루키웠는데...ㅠㅠ
그래도 나무정령은 귀여우니까요!
예전엔 마이크잡고 공장도 하고 빡세게 했었는데 직장인되고 결혼도 하니 시간도 없고 집안일도 많아서 예전만큼은 못하겠네요.
게다가 울디르가 생각보다 하드해서 영웅은 저는 엄두도 못내겠습니다.
늘 하던대로 애완동물이나 잡고 길드원들이랑 쐐기나 돌아야겠어요 후후
아무쪼록 제 후기가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다들 즐와하세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블리츠크랭크
18/09/07 14:10
수정 아이콘
(수정됨) 미스락스는 일단 개인 산개가 잘되야합니다. 산개 안되면 정배 여러명 걸리고 고중첩 상태에서 들어오는 광역기에 힐러부담이 가중되요.
국산반달곰
18/09/07 14:24
수정 아이콘
제크보크가 영웅 막공의 첫 관문일겁니다
어제 저기서 포기했거든요
거대괴수곰탱
18/09/07 14:47
수정 아이콘
회드가 최고죠! 아직 와우 업데이트도 못했는데 언제 할 수 있을지...
이자크
18/09/07 19:33
수정 아이콘
재론의 여지없이 신사가 최곱니다 다른 힐 필요없이 가능하면 신사 4-5명으로 가는게 가장 좋습니다
18/09/07 23:50
수정 아이콘
신기로 가서 올킬하긴 했는데 결론은 신사하세요, 아님 운무하세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4095 [기타] OGN에게는 무엇이 남았나 [109] 及時雨16089 18/09/09 16089 5
64094 [LOL] 씨맥감독의 4경기후 피드백이 너무 아쉽네요. [110] 굿럭감사12829 18/09/09 12829 6
64093 [LOL] LCK 섬머 결승전 개인적인 후기 [6] 사신군8099 18/09/09 8099 2
64092 [LOL] 역대 롤챔스 결승 결과 [7] 니시노 나나세6219 18/09/08 6219 2
64091 [LOL] 시대의 끝 [28] 마스터충달8641 18/09/08 8641 20
64090 [LOL] 78개월만에 우승.. 코돈빈의 성불 시나리오 시작! [127] Leeka11737 18/09/08 11737 9
64089 [LOL] 결승전 승부예측 모음 [25] 카바라스8218 18/09/08 8218 1
64088 [LOL] LCK 결승과 롤드컵 선발전을 앞두고 보는, 현재 주목할 만한 챔피언들 [3] bemanner5747 18/09/08 5747 1
64086 [기타] 데스티니 가디언즈 - 싱글게임 산 셈 쳐도 남는장사 [26] 게섯거라10717 18/09/07 10717 0
64085 [LOL] RNG가 15분 컷을 기록햐며 4강에 진출했습니다 [47] Leeka9284 18/09/07 9284 1
64084 [LOL] 스코어 선수가 우승 했으면 좋겠다 (꼭) [47] 클로이9716 18/09/07 9716 16
64083 [기타] [WoW] 울디르 일반 후기(회드) [5] 김뮤즈6193 18/09/07 6193 1
64082 [기타] [WOW]울디르 일반 올킬 후기(딜전) [16] 엠너스티5860 18/09/07 5860 0
64081 [기타] [PS4] 뒤늦은 입문자의 몇가지 게임 소감 [25] 비연회상8796 18/09/07 8796 2
64080 [LOL] 결승전 하루 전, 짤막한 프리뷰 [41] Leeka9100 18/09/07 9100 1
64079 [스타1] 현 리마스터 래더에 개선 됐으면 하는 사항. [33] Gang12879 18/09/06 12879 1
64078 [오버워치] OWL 스토브리그 중간 정리 [22] 사파라8495 18/09/06 8495 5
64077 [기타] [비디오 게임의 역사] 4편 - 아타리 쇼크와 게임의 종말 [24] 아케이드10687 18/09/06 10687 14
64076 [LOL] 서머 결승전이 빨리 열리는 LCK와 롤드컵 현재까지 확정팀 [26] Leeka8678 18/09/05 8678 4
64074 [기타] [WOW] 심심해서 써보는 초보자를 위한 와우 직업체험기 [근딜편] [67] Lighthouse12161 18/09/05 12161 3
64073 [히어로즈] HGC 리그 단신 : 후반기 7주차 이야기 [6] 은하관제4395 18/09/04 4395 2
64072 [기타] 초가을의 후추통신 [8] 후추통7818 18/09/04 7818 0
64071 [기타] [와우] 울디르 레이드 취소, 아쉬운 마음에 적는 공략? [19] 아타락시아19147 18/09/04 9147 1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