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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7/08 22:49
프릴라는 진짜 최근 세차례 국제대회가 너무 뼈아프네요.
이전까진 멘탈적 문제 없었다해도 이번 이후 멘탈문제 안생기면 진짜 대단할정도.. 이런말 하는게 조심스럽지만, 그래도 혹시나하는맘에 적어보면 피지컬적 측면이 악화되도 은퇴나 해외리그 진출보다는, 진지하게 엠비션-스코어처럼 정글포변로 제 2의 길을 가볼 수도 있다 생각합니다. 저 두선수의 게임 조율능력은 여전히 특출난 자원이라고 생각해요. 물론 봇듀로서 다시 딛고, 14년이후 15년처럼 부활하길 응원합니다.
18/07/08 22:57
저는 그것도 잘 모르겠는데 정말로 게임 조율능력이 좋은데 15분지나고 글로벌골드 밀리면 무조건 지는게 가능하긴 할까요
솔직히 킹존이 초반에 탑미드 주도권잡고 앞서나갔을때만 이겼지 후반에 운영잘해서 이기는건 없었던거같아요
18/07/08 22:51
프레이의 전성기땐 피지컬도 좋고 머리도 좋아서 캐리형 원딜도 뱅다음 잘하고 애쉬 진 같은 서포팅형 원딜은 누구보다 잘했고 심지어 오더도 가능하다는 평을 받았죠.
근데 지금은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네요. 슬프네요
18/07/08 22:51
비상 못합니다.
전성기때 준우승 말고 우승을 했어야 했는데 롤드컵에서 항상 스크에 막혔던게 크죠. 그리고 작년 원딜캐리의 절정에 다다른 메타에서도 박살이 났죠. 우승할거면 작년에 정점 찍었어야 합니다. 마음 정리하시는게 편하실 겁니다.
18/07/08 22:53
프릴라 보면 여전히 하는거 보면 와 역시 살아 있네 센스 대박이네 명품 봇 이라는 평가 도 유효하지만 반대로 어이없게 죽네? 아무것도 못하고 죽네? 라는 평을 듣는것이 많아 지는 것도 본인들이 인지 해야 하지 않나 싶더군요..
엠비션의 경우를 보고 좀 참고 했으면 좋겠습니다.. 엠비션도 미드에서 최고 피지컬과 운영 으로 흥한 선수지만 결국 본인이 한계를 깨닫고 스타일 을 변신하고 독기를 품었는데.. 이제 프릴라 본인들도 물론 긍정의 마인드로 팬들의 사랑과 그동안 커리어로 쌓아 올린 거지만 결국 최상위 목표 트로피 를 따기 위해선 결국 그 누구도 범접 못할 독기 가 있어야 하는 거라..
18/07/08 22:54
개인적으로 프레이 선수 집중력에 문제가 있어요.
이걸 코치진이 신경쓰고 있는지 모르겠는데, 일단 체력이 부족해서 경기시간 25분쯤부터 집중력이 확 떨어지더군요. 해병대 훈련 캠프에서 며칠 훈련이라도 해보는 건 어떨까요?
18/07/08 23:19
꾸준히 운동을 안 할 거 같아서...
해병대 캠프는 예전부터 근성 심어주기 위한 방편 중 하나로 예를 들던 곳이고, 본인의 의지만 있다면 언제든 들어가서 단기간의 훈련을 받을 수 있을 정도로 개방된 곳이잖아요. 거기 가면 일단 핸드폰 같은 거 못하게 막을 거고, 일정 기간동안 좋든 싫든 엄하게 체력 훈련 시킬테니 헬스장에서 운동 기구 몇 개 끄적이며 시간 떼우는 것보다 단기적으로는 효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해봤습니다.
18/07/08 23:24
해병대캠프가 점점 시대가 변해갈수록 과거의 유산, 꼰대문화 등으로 재평가받고 있으니까요.
단기적으로도 효과를 보고 싶으면 차라리 돈 더 써서 PT를 받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프레이가 PT 받는 비용에 아까워할 연봉도 아닐테니까요.
18/07/08 22:57
오늘 프레이 짤려 죽는 거 보면서.. 작년 뱅 못해서 욕먹던 기억이 오버랩되더군요.
프레이 팬분들도 작년 뱅팬들처럼 힘드시겠다는 생각에 마음이 착잡해졌습니다.. 그래도 프레이는 국내에선 잘하니까요. 마침 롤드컵도 국내고요. 스프링 우승에 현재 순위도 높고 롤드컵은 엥간하면 진출할테니 너무 걱정하실 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18/07/08 22:59
차라리 커리어 초반이었다면
누누 얼음에 브론즈도 안할 스펠 쇼를 하다가 사망하거나 다이긴 게임 미드 억제기 타워 앞에서 니달리 창에 자석단듯이 맞고 겜 엎어버리는 그 선수가 역체원 된것처럼 아모른직다 이렇게 할수도 있었을것 같은데.. 커리어가 꽤 중견 이상급의 선수가 뭔가 빛나는 반전을 만들수 있을지...
18/07/08 22:59
프레이의 피지컬이 하락하고 있다는 데에는 동의하지만서도 그와는 별개로 판단력이 이상하다는게 더 큰것같습니다. 오늘 클레드 상대로 클레드 쪽으로 점멸 타면서 피하는 무빙은 보면서도 머리에 ????가 수십번은 뜬느낌이였어요. 궁극기 소리를 못들은 것도 아니고 쫓아가다가 점멸 이상한데로 타서 죽는 .... 정말 뭐지? 싶었습니다.
18/07/08 23:03
이제 프레이에 대해선, 받아들일때가 된것 같습니다. 전성기의 그 프레이가 아니에요. 그때의 프레이를 까내릴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그런데 지금의 프레이는 국제무대에서의 경쟁력이 전혀 없는 선수가 됬습니다. 피지컬도 판단도 집중력도, 모든것이 lck를 대표하기에 부족해요.
18/07/08 23:08
판단이 너무 섣부른 거 같은데요. 딱 3달 전만 해도 피지컬이든 판단이든 집중력이든 아무런 문제가 없고 lck 최상위 원딜이었던 선수가 3달만에 갑자기 저게 수준 이하로 떨어질까요? 적어도 시즌은 다 끝나는 걸 보고 판단해야죠.
18/07/08 23:09
뭐 슬픈 이야기지만, 그건 프릴라가 아직 멀쩡하다는 근거라기보단 그 프릴라의 약점을 뚫어내지 못한 lck의 한계라는 생각부터 드네요. 킹존이 내수용이든 아니든간에, lck가 lpl 특히 rng같은 경기력이 나오지 못한것도 사실이니까요.
18/07/08 23:12
그것조차 너무 섣부르고 경솔한 판단이죠. 15년 암사자나 17년 때 리라지고 lck 수준 떨어졌다고 하는 것과 전혀 다를게 없습니다. 작년 리라 때도 경기력 차이가 심각했다, 다 역전당했다 뭐다 하더니 롤드컵 떄 어땠었죠?
그리고 lck가 lpl에게 결승에서 걍 털렸나요? 3:2였고 kt는 중국팀에게 한 번도 안 졌고 아프리카도 ig이기고 rng에 1패한 건데 이걸로 리그 한계 운운하는 발언이 나온다는 게 쇼킹하네요
18/07/08 23:14
언제나 하는 말인데, 결국 if는 실현되야 의미가 있는겁니다. 롤드컵에서 이기면 된다! 이 말은 이긴 다음에 의미가 있는거에요. 아직 못이겼고, rng가 세체팀이라는건 해설진들에게도 공공연히 나오는 이야깁니다. 저도 lck가 lpl 전반에 밀렸다고 생각 안해요. edg rw ig에게 rng같은 느낌은 못받았습니다. 그 rng도 점늑에게 진거 보면 절대무적의 팀이 아니구요. 그런데, 지금 시점에서 rng가 세체팀이라는걸 부정하는건 정신승리에 가깝다고 봅니다. lpl이 미세하게나마 lck보다 앞서는것도 사실이구요. 왜? EDG RW IG는 RNG급 압박이 아니지만 그 RNG를 아무도 당해내지 못했으니까. msi 리라 연달아 이겼는데, 롤드컵 전까진 이긴게 맞죠. 이걸 부정하는 근거라곤 아직 IF인 롤드컵 뿐입니다.
18/07/08 23:23
롤드컵에서 이기면 된다, 가 아니라 어김없이 일희일비 하면서 리그 수준 운운하는 드립이 나오는 게 피곤하고 보는 것도 지겹다는 겁니다. edg rw ig에게 rng 같은 느낌 못 받은 건 걔네가 국내 팀한테 한번씩 졌으니까겠죠. 걔넨 lpl 팀 아닙니까? 현재 lpl 공동 1위팀들도 있는데요?
그리고 미세하게 앞서는 차이로 3개월 전 프릴라 약점 못뚫어낸 게 lck의 한계라는 건 좀 우습지 않습니까. 그냥 지금 프릴라가 슬러픔인 거고 스프링 때보다 기량 떨어져서 킹존이 리그 3위인 겁니다. 선수가 잘하다가 1시즌 정도는 흔들릴 수도 있는 거지 그걸로 무슨 이제 선수 커리어 거의 끝난 거 마냥 모든 능력치가 lck 대표하기엔 다 부족하다는 평가 하는지 모르겠네요. 시즌이 아예 끝나고 나서 평가를 하는 거면 그럴 수도 있겠다 싶은데 플옵까지 보면 서머 절반도 안 지난 시점에서 무슨 이제 끝났다는 류의 평가가 붙는 건지 원....
18/07/08 23:28
탱구와댄스님이 보기엔 다른사람이 일희일비겠지만, 제가보기엔 탱구와댄스님의 기준이 롤드컵 지상주의라는 생각이 솔직히 듭니다. 그냥 롤드컵 말고 다른 과정에서 나온 결과들의 의미를 지나치게 다 배제하시고 있어요. EDG RW IG가 그래서 lck팀에게 털리기라도 했나요? 한판씩 진거에요. 냉정하게 말해서 kt말고 LPL 상대로 잘한 팀 누구 있습니까? 2패, 2패, 1승2패, 2승. 합산 3승 6패군요. 그런데 이걸 어떻게 부정합니까.
그리고 그 미세한 차이로 못뚫는게 곧 천상계 프로신이지 이걸 언급하는게 왜 우스운지도 모르겠네요. 오히려 프레이에 대한 평가는 생각에 따라 갈릴 수 있다고 보는데, 이 시점에서 lpl의 위상을 부정하는게 논리상 가능한지 의아할 따름입니다. 일어나지 않은 롤드컵을 기준으로 지금의 대회를 전부 무시하시려고 하고 있어요.
18/07/08 23:38
롤드커 지상주의가 아니라 아예 얘는 이제 끝났다 싶을 정도의 딱지를 붙이고 선수를 평가하려면 최소한 한 시즌은 끝나고 나서 하란 겁니다. 시즌 절반도 안 지났는데 저런 평가는 경솔함의 극치란 겁니다. 그리고 kt가 보인 분전만 봐도 딱히 뭐 스프링 때 프릴라 못 팬게 리그의 한계다 하는 말 나오는 게 전혀 공감이 안간다는 거죠. 그런 식이면 kt한테 lpl팀들은 대체 왜 졌습니까. kt는 대체 왜 지금 리그에서 5위인 겁니까. 피카츄님 논리 대로면 kt 바텀이 lck 바텀 다 두들겨 팼어야 된다니까요? 그리고 지금 프릴라는 슬럼프인 거 맞고 lck내에서도 잘하는 바텀 듀오 아닙니다. 그게 지금 지표와 성적으로 나오고 있는데 무슨 스프링 때 프릴라가 잘했을 때까지 엮어와서 그게 lck의 한계다라는 말 하는 건 진짜 말도 안 되는 거죠.
18/07/08 23:40
참 생각해보면 서로 힘든날이고, 킹존, 프릴라 팬이시면 저보다 5배쯤 힘드실텐데 새삼 저도 더 공격하듯이 댓글달고 싶은 생각은 없네요. 프레이에 대해 단언적으로 말한 부분은, 오늘 결과가 너무 실망스러웠기 때문에 화가 담긴면도 없잖아 있을테니 그런 점은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다만 현시점 세체팀이 rng고, 세체리그에 가까운건 LPL이라는건 이제 부정할 수 없는것 같네요. 롤드컵을 우리가 우승하면 바뀌겠지만, 그건 일어나지 않은 일입니다.
18/07/08 23:43
전 지금 프릴라가 lck에서도 하위권인 바텀듀오란 걸 부정하고 싶은 마음은 1도 없습니다. 그게 팩트에요. 그런데 선수가 당연히 슬럼프가 올 수 있는 거고, 프레이로 한정하면 이거보다 배는 더 심한 슬럼프를 이미 한 번 겪은 적도 있습니다. 그때 플레이는 진짜 눈뜨고 못봐줄 플레이가 허구한 날 나왔었습니다. 그런데 잘할 때조차 사실 그땐 이런거였어...하면서 평가훼손을 하지 말라는 겁니다. 지금 프릴라는 못해요. 그런데 아직 서머 절반도 안 지났고 총체적인 평가는 시즌 끝나고 하면 되는 겁니다. 그리고 지금 못한다고 잘할 때를 평가절하 하면 안 되고요.
18/07/08 23:16
프릴라가 LCK 최상위권이라는거 자체가 LCK가 그만큼 경쟁력이 약화되었다는 반증이죠.
프릴라는 LCK에서도 기계적 메카닉이 부족한 모습이(점멸들고 사망, 시계들고 사망) 자주나왔어요
18/07/08 23:27
어이가 없는 수준의 논리네요. 프레이 뜬금없이 점멸 들고 죽던 건 구락스 때도 꽤나 나오던 모습입니다. 데프트가 뜬금없이 짤려 죽던 것처럼요. 그런 프레이가 lck 최상위권이었던 15, 16도 그럼 lck 경쟁력 떨어졌어야죠.
18/07/08 23:41
15,16 프레이가 최상위권요? 상위권 원딜이긴 하지만 최상위권은 아닌거같은데요.
그리고 프릴라는 해외나가서도 라인전 잘한적이 별로 없죠.
18/07/08 23:46
15, 16년 다 한 해 전체를 놓고 보면 프레이보다 확실히 잘한다고 할 만한 원딜은 뱅 정도였는데요? 세체원 아니면 최상위 아니란 말이면 동의합니다.
18/07/09 00:10
15,16프레이는 자기에게 어그로 쏠리게하고 그걸 넘기는 능력이 탁월한 원딜이란 얘길 들었죠. 허무한 죽음은 잘 안했고 그 시절 최상급 원딜은 확실합니다. 뱅 말곤 없었는데.
18/07/08 23:03
전 별로 걱정 안합니다. 이거보다 5배는 더 심각한 상태에서도 혼자서 부활한 선수인데요. 나진 소드 말년 때 프레이 보면 지금보다 훨씬 더 자주 끊기고, 스펠도 들었는데 죽고, 심지어 시작할 때 상점에서 템 안사온적도 있을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피지컬은 전혀 공감이 안가는게 스프링 때만 해도 피지컬 별 문제 없던 선수가 갑자기 msi 때부터 피지컬이 떨어질리가 있습니까....그냥 슬럼프고 선수가 잘 이겨내야죠
18/07/08 23:06
전 솔직히 고릴라 선수의 실력도 의문입니다. 팀 잘 만나서 실력에 비해 너무 고평가되어왔다는 생각 들어요. 프레이야 그동안의 클라스라도 있었지.. 고릴라는 정말 잘하는게 뭔지 모르겠습니다. 코장 마타 울프 이런 다른 서폿에 비해 특출나다는 장점이 무엇인지 떠오르지않네요
18/07/08 23:10
잘할땐 잘했죠 굵직한건 14선발전 잔나 재발굴하고 15롤드컵 탐켄치 16롤드컵 미포터 17서머 결승 쓰레쉬 등등 항상 폼이 일정한건 아니지만 잘했던 선수애요. 근데 이젠...
18/07/08 23:18
울프는 몸 안좋고 나서부터 진짜 그말싫 수준의 경기력 많이 보여주긴 했는데... 어쨌든 임팩트나 팀내 비중 때문에 마타 뽑는 분 제외하면 무조건 역체폿 1픽이니까요.
18/07/08 23:17
저는 딱 14 잔나시절 외에는 고릴라가 특출나게 잘한단 생각을 해본적이 없습니다. 팀 내부적인 분위기나 픽밴 이런건 제가 알수 없으니 모르겠지만 인게임적으로는요. 분명 A급 이상의 선수(였)지만 소위 S급 선수, 세체나 역체 논란에 들만한 선수인지 모르겠어요.
18/07/08 23:07
저도 프레이 팬이었는데 팬질 관둔 계기는 못해서가 아니고 노력을 안해섭니다.
전에도 적었는데 어느순간부터 이선수 롤 자체를 잘 안합니다. 요즘엔 좀 고쳐졌는데 팬질 관둘즈음엔 틈날때마다 모바일겜 이상한 다른게임들만 하면서 지내더군요... 결국 그게 실력저하로 까지 이어져 msi 참패했습니다. 그 후 다른 선수들은 한국 복귀해서 솔랭 하면서 안하던 챔프들도 하면서 연습하는 모습 보였는데 프레이는 방송키고 그냥 소위 수금방송 하면서 잡담후에 한동안 롤 또 안했죠... 그 때 욕 엄청 먹은걸로 압니다. 저도 그거보고 그냥 팬질 접었습니다. 자신이 뇌지컬, 피지컬, 집중력 나이먹어서 떨어지면 최소한 노력하는 모습이라도 보였으면 응원하던 팬들 그래도 힘내서 응원해줄텐데... 그 모습이 안보이니 그냥 오만정이 떨어지더군요...
18/07/08 23:20
제가 전에도 적었지만 방송 안해도 좋으니 그냥 솔랭 돌리면서 연습했음 좋겠다고 했습니다.
근데 그 당시 솔랭 전혀 안돌렸습니다. 오히려 방송에서만 찔끔찔끔 돌라고요 사람들이 초단위로 포우나 op.gg 가서 프레이 검색 다했습니다. 즉 방송에서 모습뿐 아니라 평상시에도 안했습니다. 그리고 그 당시 수금방송은 진짜 하면 안되는 방송이었다고 봅니다. 진짜 그 사건 이후로 킹존 갤러리는 완전 멘탈 나가서 제대로 난리났었죠... 아니 그 당시엔 그냥 롤 커뮤니티에 그 관련 게시글 안올라온 곳이 없었던거 같긴 하네요
18/07/08 23:25
프레이 솔랭에서 카이사 몇판 해보지도 않고 승률 처참한 상태에서 결승전에서 계속뽑고 캐리하면서 우승했습니다.
아실텐데요? 선수들 솔랭은 연습도 아닐뿐더러 연습이라면 안보여준다는거
18/07/08 23:33
엄청나게 까인게 다가 아니라 실제로 폼이 떨어졌어요. 뱅 말고 울프도 마찬가지고.
작년에 롤드컵 안보셨나? . 그 뱅은 욕 디립다 쳐먹고 검은수염 되고 솔랭 개빡겜, 개인방송중에도 무조건 빡겜하면서 솔랭폼 끌어올리고 스프링에 황금수염됬죠. 솔랭은 연습이 되고, 선수의 성실함의 기준이에요. 까놓고 말해서 뱅만큼 이룬것도 없는 프레이가 벌써 나태해져서 수금방송하고 딴겜이나 하는데 안까는게 더 이상하네요.
18/07/08 23:36
실제로 폼이 떨어져서 솔랭에 신경쓸 여유없이 연습에 매진했다. 라고 생각하는게 더 그럴듯할겁니다.
이 부분은 의견차가 좁혀지지 않겠네요.
18/07/08 23:38
연습시간은 팀들마다 정해져있고 정해진 솔랭시간 이외에 추가시간에 솔랭하는건데 솔랭에 신경쓸 여유가 없다는거 자체가 이해가 안되네요. 킹존만 스크림시간이 더 길답니까? 다 똑같은 스크림 소화하고 추가로 솔랭 더하는 선수와
정해진 연습 끝나면 안하는거랑 차이가 안날래야 안날수가..뱅처럼 당장은 차이 안나도 결국 시간이 좀 지나면 드러납니다. 뱅,울프 본인도 말했죠. 그때는 몰랐는데 지나니까 게을리한게 티가나드라. 복구하려면 좀 걸릴것같다고.
18/07/08 23:41
두부과자 님// 왜그렇게까지 프레이를 게으른 선수로 몰아가고 싶은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게을리 한게 티가 나더라 라고 한건 솔랭 점수 올리는 것을 게을리한게 실력으로 티가 나더라는 절대 아닐겁니다.
18/07/09 00:21
모든 솔랭을 선수들이 연습처럼 빡게임하진 않고 휴식을 위한 솔랭도 하는데요. 적어도 솔랭분량의 절반정도의 비중은 연습입니다. 그것도 바로 티가 나지는 않는 바닥다지기죠.
솔랭 연습량 떨어지면 시간 지나서 티가 납니다. 물론 일시적으로 줄였다 늘렸다 하는건 별 영향이 없겠지만.
18/07/08 23:28
네 저번에도 말했는데 솔랭 안돌리면서 잘하면 누가 뭐라합니까?
안돌리면서 못하니까 말이 나온거죠... 잘하면서 배그를 하던 옵치를 하던 누가 뭐라 합니까 우려섞인 걱정의 말이 나올진 몰라도... 그리고 솔랭 안돌리는것 보다 돌리는게 더 나은게 누가봐도 당연한거 아닌가요? 이거 별로 안중요하다 하시는분들 요즘엔 별로 없는데 이젠 솔랭지표도 중요 참고 지표가 된다고 클템도 말할정도입니다. 솔랭으로 선수들 폼 나온다고요
18/07/08 23:33
팀 패배시 범인찾기와 똑같은 행동하시는 겁니다.
별 의미도 없지만 현재 프레이 솔랭 25위네요. 1위까지 올려놓아야 솔랭 연습안해서 못하는거다 라고 안하실건지요.
18/07/08 23:39
네 그때도 저는 열심히 프레이 응원하고 방송도 보고 했었습니다.
나태한 모습을 보여준 적이 없습니다. 말씀하신 논리대로라도 그때 나태했지만 지금은 성실하다 라는게 됩니다. 방송모습보고 열심히 안한다는건 진짜 어처구니가 없는 얘깁니다.
18/07/08 23:46
나태한 모습을 보여준적이 없다라는건 엄청나게 주관적인 시선이네요
그냥 그 당시 솔랭 돌린 횟수만 검색해봐도 나오는건데... 그 당시엔 스크림 외엔 롤 자체를 거의 안했는데 그게 나태한게 아닌가요? 그 당시에도 글 썼지만 방송 키고 다른거 할거면 그냥 푹자거나 운동하면서 컨디션 관리라도 했음 좋겠다고 썼습니다. 그리고 최소한 지금은 그래도 노력은 했으니 안타깝다고 생각은 합니다. 그 당시와는 정 반대죠 이게 왜 어처구니가 없는 이야기라고 하는지 모르겠네요? 노력도 안하고 진것과 노력했지만 진것은 천지 차이입니다. 그 당시에 지금처럼만 노력했음 팬질 안접었죠
18/07/08 23:53
sarega 님// 연습안하고 게으르다라는게 더 엄청나게 주관적인 시선이죠.
프레이가 굉장히 성실한 선수다라는 건 주관적인 생각이 되겠지만 게으르다는 주관적인 시선을 그렇지 않다, 그부분에 대해서 알 수 없다는 것은 객관적인 시선입니다. 그 당시 솔랭 돌린 횟수로 그걸 판단하는 것부터 어불성설이구요. 솔랭을 돌린 횟수를 팬입장에서 전부 검색할 수 조차 없습니다. 숨기니까요.
18/07/08 23:56
냥멍빌런 님// 그냥 더이상의 대화는 서로 진전이 없을거 같아 안하겠습니다.
그냥 프레이 팬 쭈욱 하세요 전 어찌되었던 그 계기로 맘 떠나서 접었으니까요 참패하고 돌아와서 다른 팀원들 솔랭하면서 연습할때 수금방송 킨거는 지금 생각해도 팬질 접은걸 잘했다고 생각하게 한 결정적인 계기입니다.
18/07/08 23:26
휴식시간에 쉬는거야 당연히 선수들 자유고 권리인데..
쉬는시간 줄이고 그 시간에도 솔랭 돌리는 선수들 많으니까요. 다른 애들은 자기시간 희생해서 죽어라 노력하는데 당장 잘하지도 못하고 구멍처럼 되버린 선수가 열심히 하는 시늉을 보여주는것도 아니니.. 당장 작년 뱅만봐도 스프링때 잘할때야 배그를 하건 트위치 다른방송 가서 하루종일 방송을 보고있건 아무도 뭐라 안했죠. 근데 리라-섬머-롤드컵 말아먹으면서 검은수염 된거지.. 프레이도 똑같아요. 팬들 입장에서는 뭔가 선수 본인이 위기라는걸 느끼는 시늉이라도 좀 해줬으면 하는거죠.
18/07/08 23:08
팀 입장에선 우승권은 많이 불안한 게 팩트일 것 같고 별개로 선수 개인은 부진해도 충분히 살길 찾겠죠. 14년에 나진에서 방출당할 때보다 더 못하기야 하겠어요.
18/07/08 23:11
여기서 프레이 팬을 위한 위로를 기대하시면 안됩니다.
이미 위댓글들 보시고 아셨겠지만요. 프레이는 인성도 실력도 좋은 선수입니다. 지금은 저점이지만 기다려주면 분명히 다시 폼 끌어올릴거에요.
18/07/08 23:15
1승3패 그것도 대만 챌린저급팀에게 거둔 1승이 전부라 5명 모두 책임을 회피할 순 없겠지만 프레이에 유독 눈이 가는건 어쩔 수가 없네요.
결정적일때, 바텀에 힘을 실어줬을때.. 프레이가 룰러,우지,바이퍼처럼 해줄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솔직히 많이 듭니다. 상체는 밴픽견제 안받고 힘 실어줄 수있는 상황나오면 십중팔구는 최소1인분에서 2인분 해줄 수 있다고 보는데 프레이는 언젠가부터 밀어주면 밥값못하고 안밀어주면 그대로 -2인분으로 폭파되고 기복이 너무 심합니다. 17롱주 썸머 칸-커즈-비디디를 데리고 팀게임 개념을 심어주고 좋은 초석을 마련해준건 맞는데 이제는 킹존도 연습생 바텀을 셋트로 둬야할 때가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18/07/08 23:16
한시즌에 한번씩 프릴라가 동시에, 혹은 따로 슬럼프가 꼭 오는데 좀 회복됐나싶더니 그대로 고꾸라지네요. 이렇게 오래 둘다 버스도 못탈정도로 못하는건 처음이라 이번엔 회복이 될지안될지조차 솔직히 확신을 못하겠습니다.
보통 회복될때보면 각잡고 솔랭부터 최상위권으로 올려놓던데 요샌 그것도 아닌것같고 슬슬 마음을 비워야될때가 오나봅니다. 특히 프레이는 마음만 먹으면 고승률로 솔랭 1위 근처까지 갔었는데...
18/07/08 23:17
경기력이 고점 저점을 왕복하는 건 아직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건데
모바일 게임이나 메이플스토리 같은 얘기가 종종 나오는 거는 불안요소네요. 앞으로 잘해도 이상할 게 없고 못해도 이상할 게 없는 상태 같습니다. 혹시 모르니 서브는 필요할 거 같네요.
18/07/08 23:19
예전 프레이 잘하던 때까지 평가절하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뱅하고 커리어는 솔직히 비교도 안되는 선수지만 기량만으로 그래도 역체원 비빌만한건 프레이밖에 없지 않나 소리 듣던 선수고 어쨌든 스프링까지는 곧잘 했으니까요.
팀적으로 서브는 반드시 필요해보이긴 합니다.
18/07/08 23:21
저는 뭐 그냥 멘탈문제라거나 이런것보다는
그냥 프로게이머로서 전성기 나이가 한참 지났으니 피지컬 하락은 당연한거고 그렇게 봅니다 보면 은근히 방송이라던가 이런거한다고 까이던데 딱히 그런걸로 선수 실력이 더 잘할수있는데 못하는 거라고는 생각안하고....... 제 생각에 프레이 경기력이 고점 저점을 반복하는게 아니고 그냥 lck바텀들이 못하니까 리그에서 티가 안났던거라고 생각해서요 못하는 선수들이랑 하니까 티가 안나다가 국제무대에서 중국리그 최상위권의 선수들이랑 하니까 못해보이는거고 그런거죠 고릴라도 좀 마찬가지고 5의 실력으로 2~6정도되는 상대 랑 붙으면 별로 안못해보이고 노련함으로 커버칠수있지만 8, 9, 10의 상대랑 만나면 그냥 바로 못하는거 하나하나 다 보이는거죠
18/07/08 23:26
그래서 프릴라는 올해가 진짜 중요했다고 봐요. 아직 롤드컵이 남긴 했지만 지금 상태론 나간다 한들 똑같이 깨질겁니다.
둘다 94년생으로 25살입니다. 점점 롤판에 00년도 이후 애들이 나오기 시작했고 프로게이머 특성상 지금까지 잘한것도 대단한거지만 반등하기 어려운 나이로 진입하는것도 팩트라...
18/07/08 23:31
리라에서 데프트 하는거 보면 별로 그렇지도 않아 보이던데요.....실제로 데프트는 lpl에 있을 때 패왕 원딜이었고 이번 리라 때도 본인 실력 제대로 증명했죠. 레몬커피님 논리 대로면 kt한테 킹존 바텀이 떡발렸어야 되지 않을까요. 그런데 스프링 때부터 서머도 그렇고 별로 그런 모습은 안나왔습니다. 과거까지 계속 끌고 와서 사실 이런 거였다 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프릴라는 지금 현재 슬럼프고 지금 기량 저점인 거고 이대로 못올라오면 lck에서도 하위권일 겁니다.
18/07/08 23:23
작년에 뱅 방송 보면서 느낀 건데...
프로게이머 프레이와 스트리머 김종인 이런 식으로 분리되는 기미를 보이는게 확실히 신호 같긴 합니다 폼이 정상이면 예능으로 하는 게임조차 클래스가 나오는게 정상인 것 같아요. 몸에 밴 게 있으니
18/07/08 23:25
국제전에서의 나쁜 피드백을 끊어줘야 합니다. 잘못했을 때의 부정적 결과로 사고회로가 돌면 아무리 대단한 프로선수라도 얼어붙고 실수하게 마련입니다. 팀이 이 선수들을 포기하고 버릴 게 아니라면 어떤 지점부터 중압감에 사로잡히는 게 정말 맞다면 관리해줘야 돼요. 윗분들 지적처럼 의욕이 없고 그래서 연습마저 게으른 거라면 더더욱 그렇고요.
18/07/08 23:25
예전에 프레이 나진에서 방출?당했을때도
저점이었죠 결국 스스로 회복했지만요 선수들 폼이 항상 베스트일순 없는데 킹존은 슬럼프인 선수한테 캐리롤 맡기는 밴픽을 하고 있죠 크크크 근거는 언제나 “스크림때 잘했다” 폼 올라와도 무근본 밴픽 계속 되면 최상위권 팀들은 이기기 힘들어요 어찌어찌 lck에서 비벼서 롤드컵 나가도 깨지죠
18/07/08 23:27
프릴라가 국제대회 트로피가 없는건 철저히 본인들 탓이라는게 확실해져버린게 이번 MSI와 리라죠. 전 솔직히 스프링 결승때 MVP받고 경기력도 굉장했던 프레이, 그리고 고릴라가 MSI에서 그렇게 못하는거 보고 좀 어이가 없었습니다. 최고점에 있는 선수가 갑자기 떡락한 예는 그렇게 많지 않은데 프릴라는 굉장히 특수한 케이스예요. 결국 이건 누적된 문제가 있다고밖에 볼 수가 없더군요. 그당시에 MSI에서는 폼 떨어진 칸과 어딘지 모르게 불안정한 정글의 불안요소가 있으니 반드시 바텀이 해결사역할을 해줘야 하고 팀에 위기가 닥쳤을 때 최고참인 바텀이 이끌어줘야 했습니다. 그래서 MSI 당시에 프릴라 프릴라 노래를 불렀죠. 그런데 본인들이 결국 그걸 못이겨내고 오히려 기대를 완전히 무너뜨렸어요. 과거 중화권 팀에게 전적이 좋지 않던 프레이와 고릴라에게 이건 너무 치명적인 상처였을 겁니다. 그게 또한번 누적이 됐으니... 약간 위상이 LPL로 치면 클리어러브 비슷하죠. 그런데 그 클리어러브도 MSI 우승은 있다는걸 생각하면 솔직히 국제대회 우승 0, 지금 킹존이 내수용팀 소리듣는 제1지분은 프릴라라고 볼 수밖에 없어요.
18/07/08 23:28
한번 떡락해본 경험이 있으면 두번째부터는 손이 벌벌벌 떨리죠. 아마 이 두명이 그런 케이스가 아닐까 싶긴한데...
진지하게 멘탈 케어 팀닥터를 한 번 대동해봄이 어떨지. 이게 웃긴게 평소처럼 했는데 떡발리는게 아니라 그냥 아마추어도 안할짓거리를 해외대회때마다 하니까 완전히 내수용을 증명하고 있어요
18/07/08 23:33
MSI때는 그냥 폼이 저점이었다고 봤는데 요번 리라는 멘탈적으로 압박을 크게 받는듯 싶었습니다. 클레드 한테 돌진한 플레이는 완전히 무너진 멘탈이 보이는 플레이라...
18/07/08 23:34
전성기 시절 기량에 대한 평가와는 별개로, 저는 개인적으로 슼 전성기 시절에 구락스를 마주쳤을 때, 프릴라에 대해서는 전-혀 걱정한적이 없어요. 처음으로 프릴라에 대해서 위협을 느낀건 16년 4강이었고 그 전에는 프릴라로 인해서 우리가 질거다...이런 생각을 해본적이 없다는거죠. 그러니까 예를 들면 과거 삼화를 상대할때 임프 마타, KT를 상대할 때 스코어, 16 락스를 상대할때의 스멥, 15 EDG를 MSI에서 상대할때의 클리어러브 뭐 이런식으로 아 저선수는 진짜 첨예한 순간에서 치명적인 비수를 꽂을 수 있는 클러치히팅이 있는 선수다...그런 느낌이 없었다는겁니다. 이건 지극히 개인적인 평가지만 사실 정말 중요한 대회의 중요한 순간에 프릴라의 전적을 보면 영광보단 상처가 많아요. 백전노장이고 둘다 멀티 플레이어로서 슼팬입장에서도 뱅울프에 가장 비견할만한 맞수지만, 스1로 치면 송병구 같은 케이스라는거죠. 우승한 경험도 있고 꾸준하고 전체적으로 고른 실력을 지녔지만 어처구니 없이 결승을 말아먹는다거나 하는 경우도 많은.
그래서 경쟁팀임에도 불구하고 어쨌든 LCK가 우승하길 바라기 때문에 MSI에서는 프릴라가 그 굴레를 좀 벗어던지길 바랬습니다. 어차피 슼이 잘되고 안되고는 본인들이 극복하는거지 타팀이 잘하고 못하고가 중요한건 아니니까 그런측면은 아예 배제하고 봤었죠. 그런데 참...
18/07/11 14:31
슼 전성기엔 그럴 수 밖에 없는게 페이커는 스타일상 쓰로잉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지만 뱅울프는
안정감이 미친 수준이었죠. 뱅울프가 망하거나 부진했던 경기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정도의 폼이라서 프릴라가 별 위협이 안 됐던 거지 그 시기에 프릴라의 클러치가 부족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18/07/08 23:32
결국 프릴라가 '지금과 같은 상태로' 국제대회 트로피를 들려면 다음과 같은 전제조건이 나와야 한다는건데...
1.LCK팀을 피한다 2.중화권팀을 피한다 ................. TSM이나 G2도 이 조건이면 우승할수 있을것 같아서... 가슴이 아프네요 참
18/07/08 23:43
최고점에 있는 선수가 갑자기 떡락한 예...작년에 그런 친구가 하나 있었죠. 전반기에는 그 어떤 원딜보다 화려했는데 후반기에 자기가 지난 몇년간 쌓아왔던 것들 중 대부분을 날려버린...킹존팬이 아닌데 갑자기 속이 쓰려오네요.
진짜 전반기 모습을 보면서 새로운 역체팀이 탄생했다고 생각했는데......
18/07/08 23:46
엄밀히 말해 걍 작년치만 날린거지 몇년간 쌓인건 이미 끝난것이고 날리진 않았죠. 그래서 전 뱅은 나중에 은퇴해도 커리어가 크게 훼손될일은 없다고 보긴 합니다. 그런데 프릴라는 이대로 무너지면 정말로 크게 훼손될것 같긴 합니다... 결국 롤드컵 우승컵이라는 최고의 방패가 없어서.
18/07/08 23:52
롤드컵 우승컵이 없어도 커리어 평가에 훼손을 안 당할수도 있겠죠.
우지도 롤드컵 우승컵같은건 없었고 LPL 우승컵과 MSI 우승컵 들기도 전에 세체원 소리 많이 들었죠....
18/07/08 23:54
훼손은 원래 선수 기량이 저점 찍고 은퇴 가까워올때 시작되는거라 우지는 애초에 훼손이 시작할 단계까지 가질 않았죠. 오히려 지금은 커리어가 뻥튀기되는 단계라 봐야. 실제로 전 우승컵 들기도 전에 세체원 소리 나온게 바로 뻥튀기되던 과정으로 봅니다. 물론 그후 실제로 들면서 입증한것이고.
지금 시점과는 상관 없지만, 만약 우지도 결국 롤드컵 우승컵 커리어 내내 못들고 은퇴하면, 결국 우리가 지금 느낀 포스는 기억속에 희석되고 한번도 시즌을 잡아보지 못한 원딜이 될겁니다. 이건 제가 봐온 모든 스포츠에서 일어난 일이었어요. 기억이 오래 못가더군요.
18/07/08 23:58
은퇴할 시기 여부보다는 저점 찍으면 그냥 공격당하는거죠
그 우지도 팀에서 런하고 꼴픽하고 그럴때 저런게 LPL 최고원딜?(풋) 이라는 소리 많이 들었죠
18/07/09 00:01
제가 말하는 커리어 훼손은 그냥 공격당하는걸 말하는거랑 다른 의미를 이야기하는겁니다. 정말 커리어가 끝났거나 끝나가는 시점에서 그 선수의 역대 위치를 논할때 당대의 위상보다 훨씬 낮게 평가받는 그런걸 말하는거에요. 서로 같은 단어를 다른 의미로 쓰는것 같네요.
18/07/09 00:08
무슨말씀이신지는 잘 알고 있습니다.
당연히 추후 커리어 평가를 해보면 트로피 횟수>>>>>>>>>>>>>>>>>>>>>>>그때 느낀 포스겠지만 그런 포스가 너무 압도적이었다면 트로피 횟수를 넘지는 못하더라도 포스에 의해 평가 훼손을 당하지 않을 수 있다 이정도의 이야기입니다. 예를 들면 이윤열과 최연성중 커리어를 비교하면 당연히 이윤열>>>>>>>최연성이지만 아직까지도 최연성의 포스가 더 무섭게 느껴진다. 지금도 최연성이 이윤열에게 꿀리지 않는것 같다 정도로 말하는 사람들이 꽤 있고 1974년 월드컵도 독일이 우승했지만 아직도 토탈사커가 더 충격적이고 대단했던것 같다 말하는 사람들이 아예 없는건 아니죠. 물론 저도 이렇게 쓰면서도 일반론으로는 커리어 평가는 닥치고 트로피>>>>>>>>>>>>>>>>>>>>>>>>>>>>>포스 이렇게 생각합니다.
18/07/09 00:11
말씀대로 포스가 트로피를 이기거나 비비는 경우가 없는건 아니긴 한데,,, 워낙 드물더군요. 오히려 대부분은 트로피가 과할정도로 포스를 찍어누르는걸 더 많이 봤던것 같네요. 특정 선수 말할 생각은 없지만, 우승팀에서 업혀간것 같은 느낌의 선수가 준우승팀에서 준수하게 했던 선수보다 향후 높은 위치에 앉는걸 본 경험이 꽤나 많군요...
18/07/09 00:04
좀더 구체적으로 적으면, 스타판에서 이윤열 시대에 국기봉 위치 논하고 최-마 시기에 임요환 논하고 택뱅리쌍 시기에 임이최조작의 위치를 논하는 그런 의미로 쓴 단어입니다. 당대에 공격하는걸 말하는게 아니고.
18/07/08 23:32
체력문제가 크다고봅니다 프레이는 적정체중 만드는게 좋아보여요
다행이 예전 팀에 그쪽으로는 성공사례가 하나 있으니 마음만 먹는다면 어떻게 되지 않을지
18/07/08 23:35
고릴라 선수는 늘 노력하는거 아니 그렇다쳐도 프레이 선수는 킹존 잘나갈 때 어린 선수들한테 안밀리기 위해 노력했다는 말처럼 더 노력해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뱅선수처럼요. 당분간 즐겜하면 좋은 소리 절대 안나올거니 방송 끄든 켜든 빡겜으로 폼 끌어올려야해요.
18/07/08 23:35
전성기 시절때 롤드컵 우승 한번이라도 했어야 평가훼손을 덜 당할텐데
그러지 못한 이상 이제 과거 발자취까지 필요이상으로 까내려질 것 같아서 안타깝네요.
18/07/08 23:42
지금의 프릴라에 대해선 굉장히 비관적으로 생각중이긴 하지만, 과거의 프릴라를 굳이 뭐 딜할 필요가 있나 싶네요. 물론 그 skt도 흔들리니까 빈집털이 이야기가 나왔던 마당에 롤드컵 우승컵이 없는 프릴라가 이걸 피할수는 없겠습니다만. 또 뱅때처럼 연습부족같은것도 이야기 나오는데,,, 이것도 선수가 안풀릴때는 항상 나오는 이야기 같네요. 진짜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18/07/08 23:49
뱅도 잘나갈때야 배그를 하든 하루종일 갠방만 보고있든 아무도 뭐라 안했죠.
프레이도 수금방송을 하든 메이플을하든 모바일겜을하든 잘하니까 아무도 뭐라 안했던거고.. 국제대회 말아먹는걸 2연속으로 보여줬으니 말이 안나올수가 없죠. 뭐 이전에도 말은 나오고 있었지만..
18/07/08 23:45
솔랭 얘기는 숨겨진 부캐가 있는건지 모르니까 말 안하는게 낫다고 보고 결정적인 실수가 자꾸 본인한테 나오는걸 알텐데 멘탈이 정상일지나 모르겠네요
에휴 종인아... 응원한다
18/07/08 23:47
사실 예전 블랭크 사태(알고보니 챌린저 최상위 부케 존재)도 있고 해서 전 솔랭 이야긴 자제해야되는것 같네요. 예전 뱅 같은 경우 슼마갤 등지에서 거의 스토커 수준(...)으로 일정을 뒤져서 다른 부케도 없고 그냥 솔랭 안한다는 사실을 거의 입증하긴 했던걸로 기억하지만, 프레이는 그런것도 아닌것 같거든요.
18/07/08 23:47
너무나 당연한 말인데 본인들 손에 달렸습니다 스포츠는 일희일비가 종특이라 지금 부정적인 분들도 그들 스스로 극복하는 순간 누구보다 큰 찬사를 보낼거거든요
18/07/08 23:48
리라까진 이미 끝났지만... 롤드컵 우승하면 사실 다시 다 뒤집을수 있죠. 물론 시즌 2 이후로 그 어느때보다 lck가 우승하는게 힘겨워보이는 롤드컵인건 레알입니다...
18/07/08 23:55
실력에 문제가 있지는 않아보여요
이번 리라 현지 스크림은 킹존/앞이 통신사들팀보다 좋다고 그러던데.. 그리고 바텀이 애초에 실력이 없었으면 자야몰빵같은걸 꺼내들수도 없죠 분명히 스크림때 승률 좋으니까 꺼내든걸텐데 해외대회에서 부담감이 작용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게 어찌보면 내수용이라는 소리 같지만;
18/07/08 23:58
무슨 의미인지는 알지만... 사실 스크림은 잘하는데 실전에선 안나오는 실력이라는 것처럼 공허한게 없긴 하죠. 연습실본좌같은 이야기라.
18/07/09 00:21
3연벙도 고작 3번 연속 벙커링 당한거지만 홍진호의 이후 커리어에 엄청난 상처를 낸것과 같죠
1번도 아니고 2번도 아니고 3번이나 국제대회에서 연달아 이리 되었으니..
18/07/09 00:22
msi+리라 엮어서 까이는 중이니 서너판은 아니고 10여판은 넘죠. 그리고 10여판쯤 되면, 사실상 롤드컵 판수랑 별 차이가 없어서... 롤판에서 이 정도면 표본수 부족하다 하긴 뭐합니다. 게다가 결정적인 순간의 서너경기로 평생의 프로생활이 평가당하는것 역시 스포츠판의 숙명인지라... 커쇼가 뭐 수십경기 무너져서 플옵에선 약하다 이런 이미지 붙었나요. 몇경기로 붙은거지. 심지어 그 메시도 수십경기 무너져서 국대메시 어쩌고 까인게 아닙니다. 다 서너경기로 평생의 프로생활을 따라갈 짐이 생긴거죠.
18/07/09 00:27
바꿔말하면
그 운타라가 솔랭 1등을 찍었으니깐 후니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기회를 줬었던거죠 팬들 입장에선 손절이 너무 늦었다하는데 (아마 내부스크림에서도 그렇고) 솔랭도 좋은 모습을 지속적으로 보여주니깐 쉽게 손절을 못했었던거라고 봐야죠
18/07/09 00:28
프릴라가 소위 최정점을 찍을때 뱅울프에 막혀서 트로피 하나 따지 못했던건 두고두고 아쉬움으로 남을것 같네요.
물론 앰비션처럼 다시금 비상(?)-그렇게까지 극단적으로 추락한 건 아니니 이것도 어폐가 있긴 하지만-할 수도 있으니 완전히 몰락했다라는 식의 섣부른 판단을 내리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다만, 예전처럼 최정점의 peak상태로 가는건 이제는 조금 힘들지 않을까 생각해요. 어쨌든 그도 나이를 먹어가니까요. 더불어 많은 분들이 언급한것처럼 서브를 구하는건 팀에서도 한 번 고려해 봐야 할 것같아요. 장기적으로 볼 땐...
18/07/09 00:35
근데 서브구하는것도 진짜 쉽지가 않을거같은게...솔직히 킹존이 멤버를 영입해서 강등권을 진출하는게 목표인팀도 아니고 플옵진출이 목표인팀도 아니고 오히려 목표치가 정말 높은팀이잖아요;우승이나 롤드컵진출을 바라보는 팀인데 당장 프릴라를 대체할만한 서브 구하는 게 가능할지 모르겠어요...아니면 진짜 길게 보고 유망주를 키운다는 느낌으로 가야할거같은데
18/07/09 00:39
뱅 때도 그렇지만, 솔랭기록 가지고 연습을 안한다고 단정 짓는건 참.. 이해가 안갑니다.
다른 스포츠에서는(특히 야구)에서는 휴식의 중요성을 강조해서 팀훈련도 효율적으로 하는방향으로 가는데, 유독 롤판에서만 스크림 양을 줄인것도 아니고, 솔랭 안돌린다고 연습이 부족하다 하면 참.. 솔랭이 스크림도 아니고.. 야구로 따지면 특타의 개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데 말이죠. 그냥 일시적인 슬럼프라고 보고 극복할것이라 봅니다. 불과 3개월 전엔 결승 mvp를 받았어요. 또한 프릴라가 구멍이라면 현 LCK에서 그걸 노리지 않을리가 없다고 봅니다. 최고의 리그는 아날지라도 최고로 치열한 리그 LCK는 어느 한 라인이 구멍이면 절대 좋은 성적을 못거두르는 리그니깐요.
18/07/09 01:07
야구와 이스포츠의 제일 큰 차이는
야구는 공을 던질 때마다 어깨가 소모되는데 이스포츠는 실질 소모 제로라는 게 제일 큽니다. 이스포츠는 훈련 시 신체부상의 위험 같은게 아예 없어서 다른 스포츠와 비교할 수 없습니다. 뭐 쵱감독처럼 10인 내부스크림으로 빡세게 돌린다면 별도 솔랭 필요가 없는데 그렇지 않으면 중요하죠. 솔랭 폼과 횟수를 해설들도 언급하는 시대인데요.
18/07/09 00:46
저는 오히려 반대로 생각하는데...
프레이는 휴식이 필요해요. 온전한 휴식. 스포츠같은걸 보다보면 대부분의 선수는 떨어질 때 연습이 필요하지만, 예외적으로 아예 휴식을 취할 때 더 좋아지는 경우들이 있어요. 소위 천재과 중에서 자기가 원하는 만큼 안될 때 연습에 집착하다가 자신의 리듬 잃어버리고 더 떨어지고 더 연습하다가 리듬을 아예 잃고... 결국 아예 쉬라고 내려보내면 거기서 맘편히 연습량도 줄이고 있다가 올라와서 부활하는 선수들이요. 프레이의 강점은 언제나 본인에게 여유가 있다 느낄 때 나왔어요. 인게임에서의 부담감을 즐기는 마인드일 때 가장 어그로를 잘 끌면서 생존하는 원딜이었죠. 인게임에서의 타이트함과 상관없이 즐겜과 빡겜 그 사이 어딘가에 방점이 찍혔을 때 프레이는 다 부시고 다니진 못할지언정 어디가서 맞고 다니지는 않는 원딜입니다. 안된다고 더 몰두할수록 이 선수는 점점 어그러지는 기분이에요. 오히려 자신의 마인드를 온전하게 추스릴 여유가 주어져야 된다고 봅니다.
18/07/09 00:53
저는 솔랭 열심히하는거보다 그냥 킹존이 10인로스터 빨리 만들어서 아프리카식으로 라인전만 따로 연습하는 시스템도 넣고 내부스크림도 빡세게 돌려야될거 같아요
18/07/09 10:02
결국 롤드컵까지 가보면 결론이 나오겠죠. 작년 롤드컵직전의 급작스런 향로매타처럼 급작스런 탑 미드 캐리 매타같은게 나오면서 버스만 타도 되는 상황이 올수도 있죠. 올해내로 프릴라가 버스 전복하는 정도까지 내려가지는 않을거니 끝날때까지는 끝난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8/07/09 10:05
바로 전 시즌 아프리카 돌풍의 중추 바텀상대로 카이4 보여주며 빡캐리한 프레이인데 이렇게 단기간에 피지컬이 추락하진않겠죠.
솔랭이야기도 사실 챌린저 20위권인데 부족함을 이야기하기도 그렇구요. 개인이너 팀차원에서 워낙급변한 이번 메타에대한 분석이 모자른게 아닌가 생각이듭니다
18/07/09 10:19
롤 프로가 심각한 폼 저하 이후에 완벽히 회복한 사례가 이미 있어서 그래도 아직 기다려 보려 합니다.
그래도 킹존에 서브 원딜은 필요할 것 같군요. 아프리카에서 크레이머를 그렇게 쓸거면 킹존이 데려왔으면 하는데. 피지컬 문제라는 얘기가 많이들 나오는데, 피지컬 문제 아닙니다. 명백히 집중력/판단력 문제에요. 이게 원인이 연습부족인지 멘탈 때문인지는 논란일 수 있는데, 아마 멘탈인 것 같습니다. 최근엔 연습 정말 열심히 했거든요.
18/07/09 10:23
뱅도 그렇고...프레이도 그렇고...엄청잘하다가 못하게되면 참 욕 많이 먹어요....다른 운동선수들은 전성기에서 기량이 떨어지면 위로받고 응원받는데...
이 동네는 팬이라는 사람들부터 겁나 깝니다. 불쌍해요 참...
18/07/09 10:48
첫줄 막줄은 공감하지만 가운데줄은 살면서 그런 스포츠 본적이 없어서... 야구도 축구도 더합니다. 괜히 역시 게임팬은 답없어 이러실 이유 없어요. 그렇게 느끼셨다면 다른 스포츠 보실때는 팀까페나 믿을 수 없이 온건한 극히 일부 사이트만 하신것.
18/07/09 11:12
전 근데 다른글에서도 한 말이지만 수금방송이니 연습부족이니 이런말은 그냥 안될때 항상 덧붙는 말인것 같네요. 딱 뱅하고 똑같은 이유들이거든요. 물론 그와는 별개로 방송은 정말 쉬어야 될것 같긴 합니다. 지금 방송키면 10만대군이 몰려와서 매국노 극딜할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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