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경기 밴픽, 목표

그리핀은 미친듯한 폼과 실력을 보여주는 바이퍼 키우기 조합을 선택했습니다. 위 조합은 2명의 탱커가 앞라인에서 어그로핑퐁을 하면서 버텨주고 룰루 브라움이 카이사를 보호하여 카이사의 프리딜을 만들어주는 극단적인 조합입니다. 특히나 이런 식으로 조합을 짜게 되면 여태까지 나왔던 키우기 조합들처럼 라인에 대한 개입을 포기하고 성장에 치중하기 때문에 다른 라인에서 상대의 갱을 회피하면서 버텨주고 카이사가 클 동안 계속 버티는 것이 핵심입니다.

SKT는 이 조합에 대항하기 위해 다 같이 들어가서 폭딜로 카이사를 녹이는 조합을 선택했습니다. 스카너의 수은 강제로 어느 정도의 딜로스를 만들어내면서 성장을 조금이나마 막는 밴픽을 했습니다. 그러나 원거리 딜러가 없는 조합을 선택하였기 때문에 후반 갈수록 힘이 빠지는 모습이 보입니다. 물론 후반에도 나쁜 조합은 아니지만 상대적으로 그리핀의 조합으로 인해 후반갈수록 힘들어지게 됩니다. 특히나 대치 구도에서 포탑을 툭툭 치면서 밀어낼 수 있는 챔프가 없습니다. 그래서 한타를 유도해서 한타로 끝내거나 초반의 강력한 갱킹으로 상대방을 잡아먹은 뒤에 포탑을 밀어내는 방식을 사용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최대한 교전을 통해 이득을 본 뒤에 스노우볼링을 굴려 빠른 시간내에 끝내는 것이 SKT의 핵심입니다.

여기서 첫 번째 킬이 나오게 됩니다. 블랭크의 스카너가 날카롭게 뒤를 찔렀는데요. 예상치 못한 기습에 점멸을 썻지만 잡히게 됩니다. 사실 이렇게 무기력하게 잡힌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바로 이 부분. SKT 계속 용 쪽 압박과 레드쪽 와드장악하는것까지 그리핀은 확인하게 됩니다. 정보를 얻었으니 안심하게 됐습니다만 이후에 스카너가 위쪽으로 빼는듯하더니 스카너가 바텀 압박을 하기 위해 밑으로 빠지는데. 부쉬에서 바로 나와서 내려가는 스카너가 파란색으로 표시한 와드의 시야에 걸리지 않아 스카너의 위치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게 됩니다. 게다가 스카너의 이속 증가는 세가지나 됩니다. 보조룬을 통한 기본 이속 증가 + 강에서의 이속 증가 + 수정탑으로 인한 이속 증가까지 3개의 버프를 받은 스카너는 빠르게 밑으로 내려가게 되고 바텀시야가 없었던 그리핀은 이후 포식자까지 활용한 스카너의 갱킹에 당하게 됐습니다.

위에서 설명해 드렸듯이 SKT가 첫 스노우볼링을 굴리는 데에는 교전을 통해 이득을 본 후 타워를 밀어내는 것입니다. 비록 킬밖에 따내지 못했지만, 스노우볼링을 굴려야 하는 SKT 입장에서는 좋은 스타트를 밟은 셈이죠. 그리핀의 입장에서도 더 큰 피해가 없었으니 이대로 카이사만 키우면 된다고 생각했을 겁니다.

이후에 주도권을 가지고 있는 트할이 체력을 보충하기 위해 꿀열매를 먹다가 브라움 카이사의 압박에 의해 뒤쪽으로 점멸을 사용해 빠져나가게 됩니다. 스노우볼을 굴려야 하는 SKT의 입장에서는 손해라고도 볼 수 있는 상황이지만, 다리우스가 압박에 의해 빠질 때쯤 급하게 바텀쪽에 핑을 찍는 SKT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상대 3명이 전령 쪽에있고 상대 바텀이 우물로 간 것을 확인하였으니 압박해서 타워를 깨겠다는 생각인 것이죠. 어쨌든 그리핀은 다리우스를 압박하여 문도를 풀어주기위해 갔지만, 턴을 소모한 행위이기 때문에 SKT의 턴이 찾아온 것입니다.

다리우스가 빼는 동시에 빠르게 스카너와 야스오가 내려가 바텀 타워를 파괴하면서 승리의 첫 조건을 완성합니다.

이후에도 카이사의 성장에만 목표를 둔 그리핀은 오브젝트를 내주어도 된다는 판단으로 SKT에게 화염용과 전령을 내주면서 자연스럽게 탑타워 1차도 밀리게 됩니다. 이후에 바다용까지 먹었지만, SKT는 그리핀의 수비적인 움직임에 스노우볼이 잠시나마 멈추게 됩니다. 원거리딜러가 없기 때문에 타워의 체력을 야금야금 갉아먹을 수도 없었고 카이사의 성장을 위해서는 그리핀 또한 남아있는 미드1차를 지켜내야 했기 때문에 인원 배분을 미드1차에 치중해서 최대한 지켜내는 것을 성공하게 됩니다.

그리하여 SKT는 스노우볼을 굴리기 위해서 계속해서 싸움을 걸어보기 위해 기회만을 살피게 됩니다.

이러한 교전 각을 최대한 피하면서 생존을 도모해 성장을 기다리는 그리핀의 수은 선택. 이로 인해 성장은 살짝 더디지만, 이 선택으로 인해 그리핀은 스카너의 기습적인 갱에 면역을 어느 정도 가지면서 미래를 보는 판단과 그리핀의 자신감이 돋보입니다.

그리핀의 시야가 없는 상태에서 죽지만 않으면서 타워를 지켜내면 됐던 그리핀은 타워허깅만 하면서 미드1차를 지켜내지만 이로인해 SKT는 라인을 먼저 밀어넣어 주도권을 가지고 설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습니다. 소드는 궁과 점멸 둘 다 있는 문도였기 때문에 다소 방심한 탓인지 필요 이상으로 앞으로 나아가 라인 클리어를 하게됩니다. 스카너가 먼저 내려오기 시작하고 간을 보던 다리우스가 먼저 포획을 통해 당겨와 싸우게 됩니다.

생각보다 빠른 그리핀의 백업에 위험했지만 트할의 다리우스가 죽 기전에 풀스택 궁을 쉔에게 넣어서 잡았고 야스오와 모르가나의 합류로 이어서 문도까지 잡아내게 됩니다. 급하게 바이퍼가 궁으로 합류를 했지만 야스오의 바람 장막에 의해 딜로스가 발생하고 SKT는 성공적으로 이득을 보게 됩니다. 그리핀의 입장에서 다행인것은 카이사가 죽지 않았다는 것이고 SKT가 추가적으로 이득을 볼 게 없었다는 것입니다.

SKT가 이후 상황을 보았을 때 무조건 먹어야 하는 화염용을 그대로 내주게 됩니다. 약간 의아한 판단이 많이 보였는데요. 그 이유를 찾아보자면

1. 블라디의 궁이 없었다.

2.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이 많이 없었다.

정도인 것 같습니다.

블라디의 궁이 생기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적당히 대치하면서 기다렸어도 좋았을 것 같습니다만 역으로 생각하자면 블라디의 궁이 아직 없는 것을 확인한 그리핀의 노림수가 제대로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이후 블라디의 궁이 생기자마자 교전을 통해 이득을 보려는 SKT가 먼저 앞무빙을 하는 문도를 스카너의 꿰뚫기를 통해 끌어와 강제교전을 열게됩니다.

문도가 잘 버텨내나 싶었지만 트할의 다리우스가 옆에서 포획 각을 계속 재고 있었기 때문에 카이사가 뒤에서 프리딜을 하지 못하여 딜로스가 계속 발생하게 됩니다. 그리고 블라디의 궁과 함께 들어오자 카이사가 뒤로 빠지게 되는데 이때 다리우스가 빠르게 브라움을 녹인 후 급해져서 딜을 넣기위해 앞으로 나오는 카이사까지 잡아내면서 미드1차를 밀어내게 됩니다. 여기서 아쉬운 포인트는 조금 더 스노우볼링을 굴리지 못했고 화염용을 내주면서 이후 시간이 끌렸을 때의 카이사의 화력이 강해진다는 점입니다.

그리핀은 자신들은 텔이 없고 상대방만 텔이 있는 상황에서 결심하게 됩니다. 텔이 있는 다리우스가 바텀을 푸시하자 불러들일 목적으로 바론을 치기 시작합니다. 시야가 없는 SKT는 순간적으로 바론을 치는 것에 대한 확신이 없었기 때문에 의심을 한 상태에서 모르가나의 스킬을 통해 확인하게 되는데요. SKT가 바로 확신을 하지 못하고 들어가지 못했던 이유는 문도의 탑푸시가 주효했다고도 봅니다. 그러나 바론을 치는 것을 확인하게 된 이후에 SKT의 대처가 너무 느렸습니다. 첫번째로 다리우스가 텔을 너무 늦게 탔다는 점이였고, 적어도 바론을 의심하는 상황이였다면 블라디가 밑에서 라인 클리어를 하는 것이 아니라 다 같이 위로 올라와서 체크를 해야 했습니다. 이후의 교전에서 SKT가 승리하게 되었지만 미드2차를 미는데에 만족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만들어집니다.

교전을 우선시해서 상대방과 싸워서 이득을 봐야 하는 상황에서 머뭇거리는 SKT의 판단은 빠르게 굴려야 하는 스노우볼이 계속 멈추게 됩니다. 이전의 화염용 교전에서도 그렇고 이번 바론 교전에서도 그랬듯이 계속 아쉬웠습니다. 반면 그리핀은 교전에서 2명이 죽었지만 바론을 먹어놨기 때문에 이후에 SKT가 가져갈 이득이 적었고 바론버프를 통해 스노우볼을 막을 수 있어 카이사를 성장시킬 기회가 마련되었으니 최고의 상황을 만들었다고 봅니다.

그리핀은 바론버프를 활용하여 미드1를 밀어 낸 다음 빠르게 용으로 회전해 화염용 2스택을 가져가게 됩니다. SKT의 입장에서도 그리핀의 입장에서도 화염용은 주어서는 안 되는 오브젝트였습니다. 두 팀다 화력이 굉장히 중요한 시점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후에 완벽한 교전 각을 만들어내며 카이사를 먼저 녹여내면서 SKT가 승리하게 됩니다. 이후에 SKT는 화염용을 놓치게 되었지만 탑과 미드의 억제기를 밀어내면서 승리를 앞두게 됩니다.

이대로 안 되겠다는 판단을 내린 그리핀은 브라움의 이니시를 통해 교전을 걸고 뒤이어 리헨즈의 쉔이 도발이 완벽하게 들어가면서 싸움이 열리게 되었고 바이퍼의 완벽한 수은과 스킬활용으로 프리딜구도를 만들어내면서 교전에서 승리하게 되고 이후의 스노우볼을 막게 되고 카이사가 킬을 쓸어담으면서 한층 더 성장하게 됩니다. 그래도 SKT에게는 일단 억제기를 밀었다는 점과 상대방이 이득을 볼 수 있는게 없다는 점. 바론이 나오기 때문에 이후 바론 교전에서 이긴다면 끝낼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냈기 때문에 나쁘지만은 않은 상황입니다.

이 교전에서 그리핀은 절대로 바론을 포기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SKT에게 바론을 허용하게 되면 이후의 스노우볼을 막을 수 없게 되어 질 가능성이 대폭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대치하던 도충 SKT의 콜이 갈렸는지 되어 뱅의 블라디가 허무하게 죽게 됩니다. 그리고 그리핀은 이후에 무난하게 바론을 잡은 뒤에 무사히 후퇴까지 하게 됩니다. 이로써 그리핀은 큰 고비를 넘기게 되었습니다.

SKT가 콜이 갈렸던 부분을 생각해보면 SKT에게는 두가지 선택이 있었습니다.

1. 현재 좋은 웨이브를 통해 바론만 못 먹게 하면서 계속 대치하면서 라인 이득을 통해 쌍둥이와 넥서스를 압박하고 그리핀은 어쩔 수 없이 라인을 막아내야만 하는 상황을 만들어내느냐

2. 지금까지 먼저 이니시를 걸었을 때 이겼으니 자신감과 확신을 가지고 교전하여 이긴 뒤에 확실하게 끝내느냐

위 선택에서 갈렸는데 곰곰이 생각해봐도 굳이 첫 번째 방법을 포기하면서 리스크를 가지는 행동을 할 이유가 없어보입니다. 그러나 두번째 방법을 선택하여 리스크를 가졌다 하더라도 한꺼번에 다 같이 들어가서 헤집어 놨으면 SKT가 이겼을 수도 있겠죠. 이 부분에서 콜이 갈림으로 인해 그리핀은 상당한 이득을 가지게 되고 SKT는 더는 기다릴 수 없는 상황이 만들어졌습니다. 카이사는 완전히 성장을 마쳤고 먹을만한 오브젝트도 크게 없는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것은 다시금 억제기를 파괴하며 교전을 통해 밀어내는 방법만 남았습니다.

급해진 SKT는 회전하면서 바텀과 미드 억제기를 부수고 탑 억제기 까지 부수려는 상황에서 모르가나의 블랙실드를 야스오에게 걸어주면서 억제기를 먼저 노리는 판단을 했지만 쉔의 도발이 블랙실드가 끝나는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도발을 적중시키면서 교전이 이어지게 되고 다리우스의 포획이 쉔에게 빠지자 기회를 포착한 바이퍼가 사냥본능을 통해 들어가면서 딜을 쏟아 부으면서 상대방을 끊어냅니다. 이후에 스카너의 궁까지 빠른 수은으로 풀어내면서 교전을 승리로 이끌어냅니다.

그리핀은 마지막 남은 억제기를 포기할 수 없었고 SKT는 무조건 밀어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야만 압박하면서 승리를 잡아낼 가능성이 커지니까요. 그러나 SKT가 교전에 대한 부담감이 작용했던것인지 뒤로 빠지게 되는데 콜이 엇갈렸는지는 모르겠지만 페이커만이 억제기를 압박하는 상황에서 다른 팀원들은 뒤로 빠지게 됩니다. 그러면서 들어가야 하는 조합이 뒤로 빠지면서 카이팅하는 구도가 만들어져 그리핀의 조합의 힘이 더 돋보였는데 이를 잘 노린 그리핀도 대단하지만 확실하게 억제기를 밀어내려면 다 같이 들어가는 조합에서 함께 싸워서 이득을 본다음에 게임을 끝내던지 다같이 억제기를 파괴하던지 했어야 하는데 참 아쉬운 판단입니다.

그리핀은 승리할 방법을 떠올렸을 겁니다. 이전에 승리했던 교전과 지금 승리한 교전을 떠올리면서요. 승리했던 교전은 모두 먼저 이니시를 걸어 바이퍼의 순간적인 피지컬로 카이사의 고속충전과 수은을 통해 상대방의 스킬을 피해내면서 상대방의 딜러진을 잡아 승리했다는 점입니다.

그러니깐 적의 설계로 시작된 한타가 아니라 먼저 이니시를 걸어 팀원의 도움을 받아 카이사가 상대방의 스킬샷을 어느 정도 피해내면서 딜을 넣을 수 있다면 프리딜 구도가 쉽게 나와 한타를 승리로 이끌 수 있다는 점입니다.

다시 탑 억제기를 노리는 SKT를 바이퍼가 먼저 이시니를 걸면서 완벽한 카이팅으로 스킬을 피해내면서 상대를 잡아내며 교전에 승리하게 됩니다. 이 한타를 보면 SKT가 교전에서의 자신감이 많이 사라졌다고 느껴질 정도로 포지셔닝이 엇갈리면서 패배하게 됩니다.

SKT가 그동안 승리했던 한타 구도를 보면 다 같이 먼저 들어가서 연계 cc를 통해 카이사를 잘라낸뒤에 나머지 챔프를 정리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그러나 패배했던 한타들을 보면 바이퍼의 카이사를 노리는 것이 아닌 서로 포커싱이 갈리고 있다는 점입니다. 카이사 올인 조합에서 카이사가 잡히지 않고 날뛰면 어떻게 되는지 느낄 수 있는 경기입니다. 물론 바이퍼가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었다는 것도 생각해봐야겠지만요.

이후에 자신감을 찾은 그리핀은 들어가면 무조건 이긴다는 확신이 들어섰는지 과감하게 카이사의 사냥본능으로 먼저 들어가고 SKT는 확실히 자신감이 많이 떨어진듯 교전을 피하면서 뒤로 빠지는데 서로 도주하는 경로가 엇갈리게 되고 한명씩 잘리게 되면서 한타를 대패하고 넥서스까지 파괴되어 패배하게 됩니다.

총평

1. SKT의 날카로운 밴픽과 초반 단계의 플레이로 인해 어느정도 반등할 가능성이 보이는 경기로 보이지만 아직 고쳐나갈 점이 많이 보입니다. 중간중간 애매한 판단으로 인해 이득을 볼 수 있는 장면에서 이득을 보지못했던 점과 SKT의 호흡이 맞지 않는 점을 보았을 때 하위권 팀이 가지던 단점이 조금씩 보이는 듯합니다. 그러나 SKT가 저력이 있는 팀인 만큼 기세를 탄 그리핀을 상대로 이 정도의 경기력을 보여주었다는 것은 눈여겨볼만 합니다.

2. 그리핀의 과감성 그리고 바이퍼의 미친듯한 피지컬, 리헨즈의 정교한 스킬사용. 이 팀이 왜 연승을 하고 있는 팀인지 보여주는 경기였다고 생각합니다. 오브젝트를 먼저 치면서 획득을 하였을 때 이후에 한타를 계속해서 패배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그러한 판단을 내리기는 정말 쉽지 않다고 보고 다소 불리해 보이는 경기를 후반까지 끌고 가서 이러한 한타력을 보여주는 것이 대단합니다.

여담

PGR 첫 글이면서 리뷰도 처음 써보네요. 처음 써보는 글이다 보니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피드백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경기 리뷰는 SKT와 진에어의 경기가 시작하기 전에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