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밴창에서 인게임. 결과후 채팅까지 모든 행동들이

결과창에서 신고가 가능하다지만

이런 시스템은 선량한 유저를 만족시킬 수 없습니다.



신고 시스템은 바람직하지 않은 행동을 한 유저를 징벌하기 위한 시스템이기 이전에

선량한 유저들이 받은 트롤과 욕설로 인한 스트레스를 어느 정도 해소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네가 지금 트롤 or 욕설을 해?, 난 채팅 차단하고 신고해야지, 100퍼센트 제재를 받는다는 보장은 없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자구책은 이것뿐이야'

'신고했으니 처벌 받기를 바랄뿐'



신고시스템을 이용하는 대부분의 유저가 이런 심정일 것입니다.

즉, 신고하는 행위 자체는 실제 처벌을 기대하는 마음도 있지만, 트롤과 욕설에 어떻게라도 대응한다는 의미가 담겨있는 것입니다. (똑같이 트롤, 욕설을 할 순 없으니까요)





그런데 지금의 신고 시스템은 픽밴창부터 인게임까지 모든 트롤과 행동에 대한 신고를

평균 게임시간 30분이 지난뒤 뜨는 결과창에서만 신고가 가능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픽밴창부터 욕설과 트롤(파랑스펠 등)이 시작된다면 대략 30분간 그야말로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부들부들 대면서 참다가

결과창에 가서야 겨우 신고창을 누를 수 있습니다.

(게다가 픽밴창에서는 욕설과 트롤이 시작되면 대부분 닷지가 일어나기 때문에 결과창을 절대 볼 수 없고 신고조차 할 수 없습니다)



비유가 극단적일 수 있는데 절도를 당했는데 분노를 삭히다가 30분뒤에나 경찰에 신고할 수 있다는 얘깁니다.



물론 실제 제재로 이어지는 것이 가장 좋겠으나, 물리적으로나 트롤기준에 있어서나 100퍼센트 제재가 힘들다는 것은 충분히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트롤과 욕설에 대해서 선량한 유저가 30분 동안 아무것도 못하고 부들부들대도록 하는 지금 신고 시스템을 개선해서

"당장,지금" 발버둥 칠 수 있는 대응책으로써

픽밴창과 인게임에서 신고가 가능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입니다.





요약

1.신고시스템은 선량한 유저가 트롤,욕설에 대응할 수 있는 유일한 시스템이다(스트레스도 어느정도 줄여줌)

2.지금 신고시스템은 평균게임시간30분을 참다가 겨우 신고할 수 있는 불합리한 시스템

3.픽밴창,인게임에서 당장 신고할 수 있도록 해달라 (실제 제재 여부를 떠나서 욕설,트롤에 대응이라도 할 수 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