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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15 17:27
정말 대단한 경기긴 했는데 워낙 오래되기도 했고 15년은 사실 그렇게까지 SKT 팬이었떤 것도 아니라서요 크크크
제가 진짜 팬 되기 시작한 게 16 스프링? 그떄쯤이었어요. 사지방 가서 경기 챙겨보고 커뮤니티 반응 보고.
18/05/15 17:52
SKT 팬이기도 하고, 18 스프링 SKT 폼이 별로지만.. 과거까지 부정 당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그 어떤팀도 이루지 못했던 위업을 이룬 팀이니까요. 회복 할 수 있다고 생각은 하는데 시간은 필요 할 것 같습니다.
18/05/15 17:57
아 작년 롤드컵 생각이 많이 나네요. 비록 결승에서 스윕당하긴 했지만 8강, 4강 보면서 가슴도 많이 졸이고 그만큼 기뻤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도 아쉽긴 하네요 롤드컵 3연패가 주는 느낌이 다르긴 해서..(물론 2연 우승+ 1준우승도 매우 잘한 성적입니다)
18/05/15 17:58
개인적으로 저기 없는것 중에서 하나만 꼽자면 17서머 플레이오프 킅전 3경기요.
블랭크가 바텀의 멋진 호흡과 함께 퍼블을 만들며 분위기를 반전시키던 모습이 기억에 오래 남습니다. 그 장면이 17슼의 분기점이었다고 생각해요.
18/05/15 18:22
엄청난 피지컬 컨트롤은 사실 그 장면 빼고는 약간 원사이드한 느낌이라 여기 뽑히진 않은 것 같네요.
경기들이 아니라 장면들이었으면 무조건 나왔을텐데 크크
18/05/15 20:56
MSI에서 EDG전인가 상대 정글이 잠깐 잘못했는데(2렙 갱을 갈까 말까 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그 스노우볼이 경기 끝까지 갔었죠.
18/05/15 22:02
아... 그게 언제였죠? 기억이 안 나네요 되게 윰여했었는데 "2렙때 실수 한번이 이렇게 될 거라고 누가 생각했겠냐"는 말도 나왔었고.
18/05/15 22:10
15롤드컵 조별리그 대 EDG전 2차전입니다. 클럽 그라가스가 2렙 갱을 약간 무리해서 갔는데 뱅울이 점멸 하나만 빼고 스무스하게 피했어요. 미련이 남아서 클럽이 약간 바텀에서 시간을 지체하는 사이에 벵기가 상대 레드를 빼먹고 바로 탑으로 달려서 상대 다리우스를 깔끔하게 잡아냈습니다. 그 2렙갱 실수를 한번에 확 굴려버렸죠.
18/05/16 11:28
그 경기 제가 기억하는데 마린이 다리우스고 상대가 나르였어요. 제가 진성 슼팬이라 슼 경기는 전부 복기해서 보는데 그때 마린이 다리우스 q플썼는데 나르한테 딜이 안들어간거 같아서 여러번 돌려봤던 장면이라 기억이 나네요
18/05/15 21:16
15 롤드컵 결승 4경기는 보면서도 와... Of the FAKER, By the FAKER, For the FAKER 였었죠
18/05/15 21:47
제 기준 15 플옵 cj전///(마린) 16 정규시즌 락스 (뱅 이즈리얼)
sk명경기라고 생각하니까 이거 두개가 먼저 떠오르네요 크크
18/05/15 22:45
전 15년도하면 팀 전멸한 상태에서 마린 마오카이 뒷텔으로 라인정리가 생각나네요. 그냥 어떤 멋있는 컨트롤도 화려한 궁극기가 난무하지도 않은 텔 한번에 미니언 먹다 죽은건데 그걸로 아예 게임을 뒤집어 버리는...
18/05/15 23:14
15년 CJ와의 플레이 오프 4경기, 16 롤드컵 4강 ROX전 4,5경기가 제일 기억에 남네요.
지금은 예전만큼 못해서 아쉽지만 저런 드라마같은 경기들을 보며 행복했기에 고마움이 더 크네요.
18/05/15 23:35
제 개인적으로 꼽아보자면...
2013년 - 류또죽(...) 경기, 롤드컵 나진소드전 5경기 2014년 - 윈터 4강 kt전(피글렛 썩소와 페이커 미드리븐), 롤스타전 프나틱전(우승 스킨 끼고 제드로 정글러 죽이고 바론까지 먹은 페이커) 2015년 - 마린의 미드상륙작전, 롤드컵 조별리그 EDG전 두 경기 + 페이커의 미드올라프 경기, 롤드컵 결승 3, 4경기 2016년 - 스프링 결승 hide on bush, MSI 결승 CLG전 2경기(완전히 똑같은 밴픽), 롤드컵 4강 락스전 시리즈 전체 2017년 - 스프링 kt와 대결한 모든 경기, 서머 준플옵(삼성)/플옵(kt), 롤드컵 EDG전, 8강 미스핏츠전, 4강 RNG전 정말 많기도 많네요...
18/05/16 02:32
가장 기억에 남는게 SKT K 시절에 14년도 롤스타전이네요. 삼성팬이어서 롤챔스 결승에서 발리고 난 후라 별로 응원하고 싶은 마음은 없었는데, 보면서 어느새 팬이 되어 있었습니다.
vs 프나틱 - 윗분께서 말씀하신 스킨깔맞춤 경기 vs OMG - 페리아나로 경이로운 직스 스킬 피하기 vs 프나틱 4강 (맞나요?) - 야스오로 1v4로 궁타고 들어가서 자매학살 (...) vs OMG 결승 - 이 당시에 Cool 선수의 신드라가 무섭기로 정평이 나 있었는데 2경기에 철저히 봉쇄시켜놓고, 3경기는 페이커 본인이 픽해서 뚜까패고 다녔죠. 개인적으로는 14년, 15년 롤드컵 만큼이나 압도적인 토너먼트가 아닌가 합니다.
18/05/16 10:22
개인적으론 한 라인을 혼자 2,3년 당긴 선수라고 봅니다. 수많은 미드들이 그를 이기려고 했지만 결국 이길 수는 없었기에, 이기진 못하더라도 지진말자 라는 마인드로 반반 가버리는 메타를 결국 끌어냈죠.
18/05/16 17:19
언급안된 경기 중 저한테 임팩트 강했던 경기는
1. 데뷔전(vs 블레이즈) 기대했던 데뷔전이었는데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2. 롤 마스터즈 vs 삼성 (페이커 르블랑 원맨쇼) 말이 더 필요없는 경기. 르블랑으로 할수있는 200%를 해냈죠. 3. 13윈터 결승 1경기... 리븐으로 미드 그라가스 2렙 솔킬 결국 다데가 못버티고 라인스왑까지 하게 만든 말도 안되는 플레이 4. 13스프링인지 섬머인지 기억이 안나는데 vs 삼화전에서 믿기지않는 오리아나 원맨캐리 (이경기 끝나고 마타가 페이커 극찬했던걸로 기억합니다) 5. 13윈터 4강 푸만두 닝겐자이라 트리플킬 크크크 13윈터까진 skt도 팬심 좀 담아서 응원했었어서 예전 경기들 생각이 많이 나네요.
18/05/18 13:59
일단 미드부터 상대가 들이대면 박살. 사리면 디나이 하거나 로밍으로 차이 벌림. 그래서 상대 정글 서폿이 미드 집중공략하게 만듦
탑은 정글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압박. 상대정글이 미드에 집중 못하게 만듦. 상대탑이 사리면 텔포로 설계 기막히게함. 이와중에 바텀은 그냥 2:2해서 이김. 한타시 서폿은 이니시 타이밍 잘잡고 원딜은 거리조절 기막혀서 죽지도 않으면서 딜을 다 넣음 그렇다고 정글이 단순한 노예도 아니고 상대 정글 위치파악 시야장악 기막히게 잘해주면서 성장도 뒤쳐지지 않음. 말 그대로 입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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