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첫 국제대회 우승. 이스턴 클래시 우승을 한 Ballistix 축하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은하관제입니다. 오락가락한 와중에서도 점점 따뜻해지고 있는 날씨네요. 한동안 흐릿하거나 추웠던 날씨가 오래간만에 따스해진거 같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미세먼지는 피할 수 없긴 하지만요 ㅠ 모두들 기관지 포함해서 건강에 별탈 없으시길 바랍니다.
지난 일요일이였죠. 대만에서 3일간 진행되었던 Phase1 이스턴 클래시에서 한국의 발리스틱스가 KSV Black을 만나 최종 스코어 4:3으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발리스틱스는 지난 이스턴 클래시 이후, 오랜만에 차지한 타이틀이기에 감회가 새로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출전했던 한국 4팀을 포함, 모두들 수고하셨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일전에 적었던 웨스턴 클래시처럼, 간단하게 리뷰 형식을 포함하여, 최근에 적용되는 패치들 등을 내용을 언급하며 글을 적어보겠습니다.
[1. 이스턴 클래시 요약 : 여전한 한국의 압도적인 우위. 치열한 접전 끝 최종 우승을 차지한 발리스틱스]
웨스턴 클래시 인포그래픽 요약 링크 :
http://www.inven.co.kr/board/hos/3909/7305
- 상위 5픽 영웅
1위) 말퓨리온 : 총 39회 (승률 69%)
2위) 겐지 : 총 35회 (승률 49%)
3위) 우서 : 총 32회 (승률 38%)
4위) 티리엘 : 총 24회 (승률 58%)
5위) 한조 : 총 24회 (승률 54%)
-상위 5밴 영웅
1위) 마이에브 : 총 38회 (승률 63%)
2위) 트레이서 : 총 14회 (승률 55%)
3위) 가로쉬 : 총 12회 (승률 46%)
4위) 정크랫 : 총 11회 (승률 59%)
5위) 겐지 : 총 11회 (승률 49%)
- 상위 승률 5명
1위) 태사다르 : 승률 80% (5회 등장)
2위) 아서스 : 승률 80% (5회 등장)
3위) 폴스타트 : 승률 75% (8회 등장)
4위) 말퓨리온 : 승률 69% (39회 등장)
5위) ETC : 승률 67% (12회 등장)
- 하위 승률 5명
1위) 아바투르 : 승률 0% (5회 등장)
2위) 스투코프 : 승률 20% (10회 등장)
3위) 디아블로 : 승률 33% (6회 등장)
4위) 리밍 : 승률 33% (6회 등장)
5위) 우서 : 승률 38% (32회 등장)
참고로 이번 이스턴 클래시에서 한국 vs 한국의 전적은 다음과 같습니다.
Ballistix : 총 3승 1패 (vs Blossom 승리(3-1) >> vs KSV Black 패배(0-3) >> vs Tempest 승리(3-2) >> vs KSV Black 승리(4-2)) "1위"
KSV Black : 총 2승 1패 (vs Tempest 승리(3-1) >> vs Ballistix 승리(3-0) >> vs Ballistix 패배(2-4)) "2위"
Tempest : 총 1승 2패 (vs KSV Black 패배(1-3) >> vs Blossom 승리(3-1) >> vs Ballistix 패배(2-3)) "3위"
Blossom : 총 0승 2패 (vs Ballistix 패배(1-3) >> vs Tempest 패배(1-3)) "4위"
덧붙여, 이스턴 클래시 이후, 금주부터 다시 HGC KR이 진행됩니다. 바로 오늘이죠. 3월 23일부터 다시 5주간에 걸쳐서 진행이 되며, 오늘은 Team Ace vs GLuck, 그리고 Tempest vs Ballistix의 경기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 잠시 후, 나중에 불판게시판으로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이번 5주간의 결과를 합산한 총 10주간의 결과를 토대로, 6월에 진행될 미드 시즌 난투의 참가 팀이 결정이 됩니다. 현재 HGC KR에 참여하는 8팀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보여주기를 기원해 봅니다.
[2. 패치 이야기 : 마이에브 등장 이후 흘러온 밸런스 이야기. 31.0 PTR까지 살펴보기]
2월 초에 등장한 마이에브 이후로, 시공에는 밸런스적인 측면에서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죠. 특히나 마이에브는 3월에 펼쳐졌던 국제무대인 웨스턴/이스턴 클래시에서 압도적인 밴률을 자랑할 만큼 무지막지한 위력을 보여줬습니다. 심지어 한번 하향을 먹었었는데도 말이죠. 그리고 역시나, 마이에브는 대회 종료 후 또 다시 너프의 길을 걸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번 주제는 간략하게나마 '마이에브 등장 이후' 어떤 패치가 적용되었는지를 정리하는 차원에서 언급해 보고자 합니다.
30.0 Patch (2/8) :
https://kr.battle.net/heroes/ko/blog/21509171
- 마이에브의 등장. 밸런스 패치 대상 : 겐지, 그레이메인, 한조, 말티엘, 티리엘 (말티엘의 컨셉 변화)
30.1 Patch (2/10) :
https://kr.battle.net/heroes/ko/blog/21508378
- 마이에브 등장 2일만에 1차 하향 적용.
30.3 Patch (2/22) :
https://kr.battle.net/heroes/ko/blog/21535475 (30.2는 버그 픽스 패치)
- 마이에브 2차 하향. 밸런스 패치 대상 : 말티엘, 제라툴, 줄, 소냐 (스랄, 티란데는 약버프)
30.4 Patch (3/7) :
https://kr.battle.net/heroes/ko/blog/21594628
- 소냐 & 메디브 리워크. 밸런스 패치 대상 : 아나
30.5 Patch (3/10) :
https://kr.battle.net/heroes/ko/blog/21612976
- 소냐 픽스 (1레벨 철갑못 특성 조정)
30.6 Patch (3/22) :
https://kr.battle.net/heroes/ko/blog/21637154/
- 마이에브 3차 하향. 밸런스 패치 대상 : 그레이메인, 스랄, 메디브, 아우리엘, 아르타니스, 블레이즈, 발라, 줄진, 말퓨리온, 소냐, 티리엘
30.1 PTR Patch :
https://kr.battle.net/heroes/ko/blog/21594629/
- 트레이서 하향. 바리안 조정(궁극기 10레벨 -> 4레벨. 기존 4레벨 특은 10레벨로)
보시다시피 마이에브의 경우 그렇게 너프를 했지만 워낙 성능이 황당한 관계로 대회에서 무자비한 밴이라는 사태를 겪고 나서야 또 다시 너프가 이뤄질 만큼 엄청난 밸런스 조정이 계속되었습니다. 그 외에 오랜만에 대회에서 모습을 드러내고 활약했던 스랄도 낙뢰 너프를 현재 다시 겪었고요. 그리고 이제 트레이서의 너프, 바리안의 변화. 피닉스의 등장이 다가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과연 시공의 밸런스는 또 다시 어떻게 바뀌게 될 지. 해답은 다가올 HGC KR을 포함한 대회들을 보면 아실 수 있으리라고 봅니다. 참고로 이번 6주차 HGC 대회는 30.5 패치인 소냐 픽스 버전이 적용되어 진행될 예정입니다. 참고로 피닉스의 경우는 아마 차주 중 서버에 등장을 한다면 대회 9주차 쯤에나 볼 수 있을꺼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계속 적용될 패치. 밸런스 조정이 보다 많은 분들이 만족할 수 있는 방향으로 되길 기원해 봅니다.
[3. 차기 떡밥 이야기 : 다가올 떡밥은 조그마한 수준은 절대 아니다? ....과연]
블리자드. 히오스 팀은 엄청나게 많은 건 아니더라도 간간히 주요 게임 행사등에는 참여를 간간히 하고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매년 북미에서 열리는 PAX East가 있는데요. PAX East(북미 기준 4월 5일 오후 12시 30분부터 1시간)에서는 히오스 관련 내용을 한시간 진행하는다음과 같은 떡밥을 던졌습니다. 바로 다음과 같은 내용입니다.
블리자드 게임을 처음 경험한 순간을 기억하시나요? 당신을 블빠로 만들어준 영웅 또는 캐릭터가 기억나시나요?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개발팀과 함께 강렬한 인상을 남긴 캐릭터를 만드는 마법에 대해 토론하고,
아직 시공의 폭풍에 참전하지 않은 블리자드 역사상 예상 밖의(or 믿기 힘든) 영웅을 소개받는 맨 앞자리를 차지하세요. 커다란 블리자드 세계관이 어떻게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서사에 추가되는지 처음으로 알아보세요.
작년의 경우 조금은 주춤했지만, 히오스에는 매우 독특한 스타일의 영웅들이 가끔씩 출시되고는 했었습니다. 아바투르, 길 잃은 바이킹. 그리고 초갈이 그 대표주자들이라고 할 수 있죠. 그런데 이번에는 '블리자드 역사상 예상 밖(or 믿기 힘든)'이라는 내용을 날리면서 '한번 믿어보쉴?' 이라는 내용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과연 어떤 영웅이 등장하는 것이 블리자드 역사상 예상 밖의 영웅이 될지 궁금하네요. 많은 이들은 바이킹 이후로 전혀 나오지 않았던 '블리자드 고전' 캐릭터들이 나오는 것이 아닌가라는 물음을 던지고 있지만, 과연 실제는 어떻게 될지 봐야겠죠.
일전에 데이터마이닝을 통해서 '디아블로 IP의 영웅이 조만간 등장하지 않을까'라는 떡밥 아닌 떡밥도 있었지만, 아무래도 데이터마이닝인 탓에 시기가 확실하진 않았죠. 하지만 이번 PAX East의 언급은 조만간 등장할 영웅의 떡밥을 알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이번 영웅도 떡밥도 좋고 다 좋은데 등장 시기가 이번 피닉스처럼 많이 늦어진다면 조금은 실망할 수도 있을꺼라는 생각이 드네요. (피닉스는 다가올 목요일인 3/29즘에 등장을 하게 된다면, 무려 '7주'만의 등장이라는 기록을 달성하게 됩니다) 앞으로 등장하는 시공의 영웅들이. 무사히. 잘. 뽑히길 바라며, 더불어 출시 일정도 부득이하지 않는 한 꾸준한 속도로 내어주기를 기원하는 바입니다.
글을 적다보니 어느새 오후 6시가 다가오네요. 이번 이스턴 클래시에서 우승한 발리스틱스의 '예스잼'담당 훌리건 선수의 '드랍더비트!'에 이은 또다른 퍼포먼스를 보시면서 이만 오늘의 이런저런 이야기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