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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3/22 12:11:51
Name 더치커피
Subject [LOL] 롤챔스 남은 경우의 수 정리
1. 강등권 싸움 (진에어, MVP, BBQ)

1-1) BBQ가 콩두 전 패배 시 >> BBQ 승강전 확정

1-2) BBQ가 콩두 전 2대1 승리 시
1-2-1) MVP가 SKT 전 패배 시 >> MVP 승강전 확정
1-2-2) MVP가 SKT 전 승리 시 >> BBQ 승강전 확정

1-3) BBQ가 콩두 전 2대0 승리 시
1-3-1) MVP가 SKT 전 패배 시 >> MVP 승강전 확정

1-3-2) MVP가 SKT 전 승리 시 
1-3-2-1) 진에어가 ROX 전 2대 0 패배 시 >> 진에어 승강전 확정
1-3-2-2) 그 외의 경우 >> BBQ 승강전 확정


- 매우 높은 확률로 오늘 승강전으로 떨어질 팀이 확정됩니다.
(BBQ가 콩두에게 2대 0으로 이기고) & (MVP가 SKT를 이기는) 상황에서만 진에어의 승강전 확률이 생기는데요.
만일 위와 같이 된다면 진에어는 목숨 걸고 ROX에게 한 세트라도 뺏어야 합니다.

일단 콩두가 BBQ를 잡을 확률, MVP가 SKT를 잡을 확률 모두 낮다고 봐서,
MVP가 승강전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제일 높지 않나 생각됩니다.
BBQ가 콩두에게 질 거 같지는 않지만, 혹시 모르니 무조건 2대 0으로 이기고 생각해야겠죠.


2. 포스트시즌 싸움 (KSV, ROX, SKT)

1-1) SKT 1패라도 기록 시 >> KSV, ROX 와카전 진출

1-2) SKT 전승 시
1-2-1) KSV, ROX 잔여경기 승리 시 >> KSV, ROX 와카전 진출 
1-2-2) ROX 승리, KSV 1대2 패배 시 >> ROX 와카전 진출, KSV와 SKT 중 고승점 팀 진출 (동점이면 SKT 진출)
1-2-3) ROX 승리, KSV 0대2 패배 시 >> ROX, SKT 와카전 진출 

1-2-4) KSV 1세트 획득, ROX 패배 시 >> KSV, SKT 와카전 진출
1-2-5) KSV 0대2 패배, ROX 1대2 패배 >> SKT, ROX 와카전 진출
1-2-6) KSV, ROX 모두 0대2 패배 >> KSV, SKT 와카전 진출


- 경우의 수가 너무 복잡합니다.
일단 SKT가 1패를 하거나, ROX와 KSV가 모두 승리하면 KSV, ROX의 와카전 진출인데...
SKT는 MVP, 콩두 전이 남았고 KSV는 하필 킹존 전이 남아서 위 시나리오대로 될 확률이 높지 않습니다.

현재 순위는 KSV > ROX > SKT지만
개인적으로는 KSV의 탈락 확률이 제일 높아 보입니다.

1. 일단 승자승 관계가 SKT > ROX > KSV입니다.
SKT가 부진한 와중에도 ROX와 KSV 전은 다 이겨놓았고요.
아무리 SKT가 기복이 심하다 해도 MVP와 콩두에게 질 거 같지는 않습니다.
(블랭크가 세트 당 두세번씩 던져대지 않는 이상...)

2. 위에서 언급했듯이 SKT가 무난히 MVP를 잡아내면 진에어는 확실히 승강전을 탈출합니다.
그러면 동기부여 만땅인 ROX가 진에어를 잡을 확률이 높아질 거라 생각합니다.
만에 하나 ROX가 지더라도 1세트라도 잡아내고 KSV가 킹존에 0대2로 지면, KSV가 탈락합니다.

물론 갑자기 콩두가 마지막 고춧가루를 뿌릴 수도 있고
킹존이 KSV에의 상성을 극복 못할 수도 있지만
2라운드를 보니 킹존과 콩두 경기는 거의 예상대로 되더라고요.
(물론 결과는 양팀 입장에서 정 반대..)

SKT, KSV는 강팀의 자존심이 있고
ROX는 신생팀 창단 이후 첫 포스트시즌 티켓이 걸려 있으므로
오늘/토요일 경기가 정말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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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실버
18/03/22 12:29
수정 아이콘
와....겁나 얽혀있네요....이번주경기 진짜 재미있게 볼수있을거같습니다..정리하시느라 고생하셨어요~
18/03/22 12:32
수정 아이콘
목숨걸고하겠네요 다 단두대니
La La Land
18/03/22 12:36
수정 아이콘
쉽게 생각하면 락스랑 KSV는 한경기 남은거 이기면 자력친줄
SKT는 2승하고 락스나 KSV 중 한팀이 지길 바라야 하는 상황

락스는 1승이 필요하고 진에어는 1세트가 필요
락스와 진에어 입장에서 2:1 락스승 하면 두 팀에게는 최상의 결과네요
작별의온도
18/03/22 12:41
수정 아이콘
그리고 1세트를 따낸 진에어 선수들 두 명이 흥분한 나머지 탈주를 하고 마는데...
개인적으로 탈주 규정은 좀 바꿨으면 좋겠어요. 연습 때의 습관이 남아 있어서 그런 건데 이 행위의 의도 자체가 비매너에 있는 것도 아니고 프로 차원에서 전력노출을 막기 위해 생긴 거라서..
堀未央奈
18/03/22 12:39
수정 아이콘
MVP의 생존 본능으로 더욱 꿀잼 혼전이 벌어지길 기대합니다 흐흐
Rorschach
18/03/22 12:40
수정 아이콘
일단 콩두에겐 미안하지만 오늘 첫 경기 BBQ가 2:0으로 이기길 응원해야겠...
강호금
18/03/22 12:52
수정 아이콘
skt 가 mvp 콩두 상대로 2승하는거 vs ksv 가 킹존상대로 1세트이상 따내는거...
ksv 의 도깨비 경기력이나 mvp의 생존 본능이 있긴 합니다만.. 일반적으로 생각해보면 skt는 생각보다 안정권 같기도 합니다.
더치커피
18/03/22 12:53
수정 아이콘
SKT가 3강 상대로 전패하면서 자존심을 엄청 구기긴 했지만
그 와중에 ROX KSV는 확실히 잡아놓은 게 순위 싸움에는 꽤 유리하게 작용할 것 같습니다

반대로 KSV는 3강 상대로 모두 1승씩 따내는 저력을 보여줬지만
정작 ROX SKT에게는 전패한 게 두고두고 발목을 잡고 있고요
피카츄백만볼트
18/03/22 12:56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개인적으로 skt는 오늘 이기면 진출 지면 탈락으로 단순해졌다고 봅니다. 락스는 이미 8할은 확정으로 봐요. 경우의 수는 복잡하나 실제 발생확률을 고려하면 단순해졌다 봅니다.
피카츄백만볼트
18/03/22 13:00
수정 아이콘
코소보의 킹존전, Skt의 콩두전은 이변 발생 확률 5%내외로 봅니다. 그보다 오늘 mvp전은 4:6정도로 팽팽해 보여서 누가 이겨도 이변이랄것도 없는 레벨이고 락스 진에어전은 한 8:2 정도로 느껴지네여.
더치커피
18/03/22 13:05
수정 아이콘
킹존 vs KSV를 킹존 승리로 가정하면 꽤 심플해지죠
그래도 아직 전 KSV가 무섭습니다 (프레이 땜에 킹존 팬이라..)
18/03/22 12:59
수정 아이콘
킹존 ksv는 이번엔 킹존이이길거같아요
사람들이 상성관계니 혹시? 하고기대해지만 작년섬머때 킹존이 ksv잡은거보면 걍 그날더잘하는팀이 이겨요 이두팀은
쉽게 예상할수없는게 슼 mvp죠 슼이 1라때 한번지기도했고 이번시즌 하위권상대로도 썩 경기력이좋지않아서.. mvp가 이겨도 절대이변은아닙니다
슼이 최저점찍어도 콩두는이길거같아서 mvp이기냐마냐로 슼플옵행이 결정될거같네요
피카츄백만볼트
18/03/22 13:03
수정 아이콘
사실 상성을 기대하기엔 경기력 차가 너무 심하게 벌어졌죠. 애초에 상성 이야기도 지금 나오기엔 너무 이른 느낌이고. 이번에도 진짜 또 킹존이 지면 그땐 진짜 인간상성 떠올릴것 같네요.
Eden Hazard
18/03/22 13:05
수정 아이콘
콩두는 몰라도 MVP 너무 무시하시는거 같은데 MVP가 지금보다 폼 훨씬 안좋을때도 진게 SKT인걸요
더치커피
18/03/22 13:08
수정 아이콘
MVP를 무시한다기보다는, KSV를 2대0으로 잡은 SKT 경기력을 높이 보고 있다고 생각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제 글이 MVP를 무시하는 걸로 이해되셨다면 사과드립니다
젤나가
18/03/22 13:38
수정 아이콘
근데 그때는 사실 skt도 지금보다 훨씬 폼이 안 좋았긴 했죠....
18/03/22 14:27
수정 아이콘
(수정됨) MVP 8주차 부터 경기력이 너무 떨어져 있긴 합니다. 강등이 걸린 화요일 kt전도 너무 무력하게 졌고요.

지금 MVP 폼이 1라운드 때 시절로 돌아가 있어서 무시 당하는 것도 이해할만 합니다. 1라운드 만날때는 같이 연패중이었지만 지금 SKT는 어쨌든 연패 끊고 한숨 돌렸고요.
봄바람은살랑살랑
18/03/22 13:06
수정 아이콘
가능성은 skt가 나쁘지 않아 보이긴 하지만 자력 진출은 불가능한 아이러니
18/03/22 14:41
수정 아이콘
bbq도 비슷한 상황이에요. 가능성은 높아 보이는데 자력 강등탈출이 불가능하죠.
18/03/22 13:07
수정 아이콘
Skt가 오늘 mvp전지면서 설마 모든 경우의수가 마무리될려나 싶기도 하고...
과거같으면 아무리 폼 구려도 skt가 mvp 만큼은 뚜까 압도적으로 이겼는데 올해 1라운드 선례가있으니 쉽게 예상못하겠네요
고타마 싯다르타
18/03/22 13:30
수정 아이콘
진에어와 BBQ가 2부리그가도 팀이 유지가 될까요?
18/03/22 13:38
수정 아이콘
강건너 불구경하기 좋은 오늘 경기 스코어는
bbq 2대0승리와 MVP 승리군요
그쪽으로 응원합니다??
18/03/22 13:45
수정 아이콘
1경기 경기 결과에 따라 mvp가 경기 나서는 각오가 달라질 수도 있어서
1경기도 중요하네요.
사실 1경기는 2경기를 제처두더라도 bbq가 승강전 확정 유무라서 이것 또한 재밌겠어요.
그냥그렇다구요
18/03/22 13:47
수정 아이콘
경우의수 좋아요 재밌어요 크크
아이군
18/03/22 14:20
수정 아이콘
아직까지 경우의 수가 주렁주렁 달려있다는게... 나름 대박이죠.

킹존 팬 입장에서는 앞으로의 매치에 갑분싸, 대퍼, 단두대가 많기를 바라지만, 다른 팬들 입장에서는 뒷목 잡을 시나리오니깐...

킹존입장에서는 KSV상대로 최근 전적 5연패라는 괴상한 딱지가 붙어있으니까 무조건 떼고 싶을 겁니다.
(그것도 최대한 압도적으로 이겨서 롤드컵 트라우마가 사라질 만큼)
피카츄백만볼트
18/03/22 14:28
수정 아이콘
또 지면 무려 7연패인데 킹존이 힘빼고 경기하지 않을까 하는 예측이 개인적으론 전혀 이해가 안되더군요.
18/03/22 14:44
수정 아이콘
5연패도 그렇지만 싹을 잘라낸다는 느낌 + 포시기간동안 실전 경기가없다는 점에서 제대로 각 잡고하지않을까 싶네요. 팬들이나 상성 기록 신경쓰지 정작 선수들은 생각보다 무덤덤 하는 경우가 있더군요. 구락스대 skt같이 본인들 커리어 길목에서 번번히 장애벽이되지 않는한..
피카츄백만볼트
18/03/22 15:22
수정 아이콘
상황 나름일것 같은데, 평범하게 롤챔스 정규시즌같은데서 진걸 굳이 마음에 담아두진 않겠지만 롤드컵에서 관광당하면 그건 아무리 선수들이라 해도 덤덤하긴 어려울것 같습니다. 저라면 평생의 한이 되도 이상하지 않을것 같아서...
18/03/22 15:46
수정 아이콘
근데 이번엔 선수들도 좀 생각이다른거같아요
고릴라 인터뷰를보니 ksv와의 상성관계를 어느정도 의식하더라고여
캥걸루
18/03/22 15:15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호감도로서는 진에어와 엠비피가 살아남길 바라지만... 두팀 다 살아남는건 많이 힘들어보이는군요ㅠ
포시진출매치들은 응원팀이 이미 확정이 되어서 걱정없이 재밌게 볼 수 있겠네요
정공법
18/03/22 15:46
수정 아이콘
아무리그래도 1패도없이 4승을 해야하는 skt인데 힘들것같은데...
더치커피
18/03/22 15:52
수정 아이콘
세트 패배는 상관없어요
(물론 내주는 세트 개수가 적을수록 유리하긴 하겠지만..)
경기만 이기면 됩니다
정공법
18/03/22 15:5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 그렇군요 본문에 써있는 1패가 세트패배가 아니군요
skt전승시 경우의수 6개중 5개가 skt진출이니 가능성이 좀 높겠네요
반니스텔루이
18/03/22 16:05
수정 아이콘
경우의 수가 희박하긴 하지만 슼이 남은 2경기 2:1로 전부 이기면, KSV가 2:1로 져도 1점차로 올라가긴 합니다
18/03/22 16:09
수정 아이콘
2013년도 스프링이였나 썸머였나..
어차피 탈락 확정팀이 목숨 걸고 마지막 경기 이겨서 진출 팀 발목 잡았었는데.. Mvp 블루였던가
저항공성기
18/03/22 17:14
수정 아이콘
SKT ROX KSV 중 한 팀이 떨어져야 하는 건 좀 아쉽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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