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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0/30 16:46
전 후니가 지금 페이커라는 거대한 퓨어갓에 막혀서 그렇지 이번 롤드컵 들어와서는 대단한 활약 보여주고 있다고 봅니다.
결승전 탑 구도는 5:5일것 같아여. 챔프폭도 은근 비슷하게 케넨,카밀(후니는 제이스까지) 비슷하게 조커카드가 있다는 점도 큐배랑 비슷하고요. 결국 바텀-정글에서 승부가 나지 않을까 싶네요.
17/10/30 16:48
라인전은 큐베 후니정도 레벨에선 그냥 상성대로 갈것이고, 나머지 역시 비슷한것 같습니다. 근데, 후니가 갱을 좀 더 당할것 같아요. 나머지도 뭔가 미묘하게 큐베가 약간은 낫다고 느껴지는데, 이 정도 미미한 레벨은 붙어봐야 알겠네요.
17/10/30 16:56
그리고 느낌에 왠지 결승에선 나르가 다시 그 '망할 승률' 시절이 되지않을까 싶네여.
이게 메가나르 타이밍 잡기가 어려워서 너무 캐릭자체가 변수가 많아요. 다시왠지 초가스-쉔 구도가 나오지 않을까 예측해봅니다.
17/10/30 16:59
이 챔피언 메타변화라는것도 참 오묘하고 신기해서 뭐라 말을 못하겠더군요. 자르반 세주아니의 명암이 조별라운드~4강에 걸쳐서 재평가에 재재평가에 재재재평가를 거치더니 이번엔 트타와 바루스가 재평가되고, 또 어느샌가 하드탱커는 나와서 후드려맞는데 나르가 활약하는등 자고나면 메타가 바뀌어있습니다. 결승에서 어떨지는 진짜 모르겠네요. 설마 갑자기 잭스 나오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17/10/30 16:50
삼성의 4세트는 보면서도 ??? 이었는데 다시 복습하면서 보니 We가 선택의 기로에서 다른 대안을 찾기도 어렵더라구요. 스플릿 할 때 잘라먹기 위한 탈리야의 벽도 이상하게 빠져 버리고 탑을 가자니 시간이 끌리면 미드 봇 순식간일 듯 하고 미드를 가자니 탑 봇이 순식간에 밀리거나 쌈싸먹히거나 하기 쉽고 봇 갈리오는 정말 맛도 없고 탈출하면서 손해보기 딱 좋은 상황이라 이미 그렇게 된 상황에 다다르게 된게 패인이라고 봐야겠더라구요. 저도 삼성 팬이지만 4세트는 그만 좀 해라 이놈들아 하는 말이 저로 나오더라구요.
17/10/30 16:53
그래서 저도 이해가 안된다라고 썼네요. 그냥 처음 볼때는 '엌 크크크크크 얘네 왜이럼 크크크크크'했는데 복습하면서 WE가 어떻게 해야 했는가? 를 연구해보니 모르겠습니다. 결국 삼성은 자기들이 초반에 터진 게임에서 상대를 외통수로 몰아넣으며(???) 이길 수 밖에 없는 운영을 했다(???)는 해괴한 이야기가 되는데, 저도 세부적으로 삼성이 어떻게 WE를 외통수로 몰아넣었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큰그림이야 해설이 대충 말해주니까 알겠지만 세부적인 디테일은 깜깜 그 자체라고 할까...
17/10/30 16:56
사실 거기에서 팀 칼라가 나오지 않나 싶습니다. KT나 롱주면 라인 밀리기 전에 서폿이 뒷텔 와드 박아놨을거고, 그걸로 기묘하게 한타열어서 3:5로 싸워 이기지 않았을까 싶네요. SKT나 삼성은 밀리면서도 포킹포킹해서 오브젝트 지키든가, 미드는 내주고 탑이나 바텀만 지키려고 하지 않았을까 해요.
17/10/30 16:54
크라운은 이미 8강전부터 2세트부턴 회복이 된것같더니 4강전에선 이미 전성기 폼이더군요. 그런데 스크림에선 '그분'에게 후드려맞았다는 소문이 돌아서 '그분'의 폼만 궁금해지네요.
17/10/30 16:57
뭐 후드려 맞았다기보단... SKT랑 스크림했는데 완전 컨디션 회복되진 않았다 정도였어서...
물론 페이커는 지금 절정인건 분명하고, 크라운도 최강의 미드라이너 상대할 준비가 되어있어야겠죠
17/10/30 17:14
이게 향로라는게.. 잔나를 제외하곤 다 고만고만하다..
+ 잔나가 아니면 향로 받던 말던 물어서 터트리는데 별 문제 없다. 정도로 이미 정리가 되고 있는것 같고 (실제로 룰루같은 또 다른 정통 향로는 이제 줘도 잘 안가지려고 하는..) 현재 밴픽 구도는 블루 - 자야or라칸 중 1밴 퍼플 - 칼리, 잔나 2밴 정도가 가장 보편적인 밴으로 가고 있지 않나 싶네요. 롤드컵 기간동안에 연구가 많이 되면서 이제 어느정도 물고 물리는것도 생기고 하다보니.. 확실한건 잔나가 아니라면 향로 원딜 뭐 못잡고 뭐 이런건 슬슬 벗어나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상위 라운드 오니 각 팀들이 순식간에 물어서 죽이는게.. 잔나만 아니면 빈번하게 나오는 수준이라..
17/10/30 17:16
오 저도 동의하는 부분입니다. 향로 향로 하지만 막상 잔나 제외한 향로들은 힘못쓰는 장면이 너무 자주 나오죠. 향로보단 잔나가 진정으로 미쳐있고, 그 잔나의 완전무결함에 장갑 정도 포지션이 향로 같습니다.
17/10/30 17:17
칼리, 잔나를 둘다 밴해야 됫으면 엄청 불리했을텐데..
자야+라칸을 블루가 줄 수 없다보니.. 블루도 자야or라칸 중 하나를 밴하게 되고 있어서.. 그래도 유불리가 좀 맞춰지는 느낌이랄까 - -;
17/10/30 17:24
그래서 어제경기 끝나고 든 생각이, 칼리 자야 라칸 전부풀고 블루에서 칼리를, 레드에서 자야/라칸을 픽하고 잔나만 밴되면 경기가 어떻게될까? 하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그래도 유일신 칼리스타려나요...
17/10/30 17:37
삼성대 we 2경기 블루쪽 한타 수십번 돌려봤는데 볼때마다 감탄만 나오네요
그라가스, 말자하, 나르 궁에 나르 w까지 cc가 끊임없이 들어가서 트위치가 한타 시작부터 죽을때까지 평타 딱 세대 치더라고요 크크크
17/10/30 17:39
어제 경기는 삼성이 운영적 완성을 보여주긴 했지만, 그럼에도 WE의 멘붕이 더 와닿은 시리즈였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재미가 없었네요.... 이전 그룹스테이지나 8강에선 안보인 인원배분 실수가 많았고, 이런 운영적 실수로 인한 손해에 조급해져 성급한 노림수, 전투를 통해서 쉽게 가져갈려고 한게 주요패인이 아니었나 싶네요. 실제로 2경기를 제외한 3경기는 엎어져서 후반을 바라보는 픽밴, 미드의 템트리를 선택했음에도 뻔히 보이는 이른 시간 바론 근처 전투로 손해만 봤고, 4경기는 초중반 국지전을 통해 거의 터트렸음에도 상대탑의 스플릿에 말도 안되게 흔들려서 공짜로 포탑을 내줬죠... 한국의 중위권팀 정도만 됬어도 이정도로 운영실책은 안보여줬을거 같아요. 삼성의 경기력은 8강이 더 돋보였다고 생각합니다. 미드의 약한 라인전을 공격적인 초반 픽밴과 움직임으로 커버하고 롱주의 뻔해보이는 경기운영을 파괴했던. 결승전도 롱주전의 패턴과 비슷하게 가지 않을까.. 결승전에서 삼성은 말자하를 제외하곤 여전히 의문점이 남는 미드의 초반 푸쉬력, 바루스픽만 자르면되는, 기대만큼 돋보이지 않는 바텀의 경기력, 뻔해보이는 엠비션의 정글동선, 가장 큰 무기지만 매치업 상대 역시 스플릿의 달인인점을 감안해, 굉장히 고전할거 같아요.. 무엇보다 벤픽과 노림수가 있어야 슼을 이길수 있을것 같습니다. 슼의 운영은 WE와는 차원이 다르니.
17/10/30 17:41
아무래도 싸움이란게 별로 없이 운영으로 이겼는데, 이 운영이라는건 솔직히 재미 없는건 사실이니까요. 저도 보면서 이해가 안될 뿐 딱히 재밌진 않더군요. 그리고 중국팀의 운영상 약점은 생각해보면 언제나 있었는데, 이 약점을 향로메타가 가려주니까 LCK 다음의 2부리그 위치나마 올 수 있던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실제로 레딧등의 해외팬들 다수는 중국리그가 자국리그보다 나은 성과를 낸건 향로메타 덕분이니 다른 메타에선 힘들거라고 자주 댓글 달더군요.
17/10/30 17:51
어제의 실책은 본인들이 가진 실력보다 휠씬 못하게 나온거 같아요..
중국팀 중에선 RNG보다 운영적 단단함, 중국팀 중 삼성과 가장 비슷한 타입의 팀이라고 평가받았으니까요.
17/10/30 18:06
자국리그 내에서의 평가는 롤드컵 기준으론 그냥 별 의미 없지 싶습니다.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의 팀들과 붙으면서 나온 평가기도 하고, 애초에 그 시기랑 지금이 몇달차는 나는데 이건 롤판 기준으론 강산이 바뀔 시간차죠. 멀리갈거 없이 LCK 팀들만 봐도... 전 KT가 못갈거란 생각도 안했고 삼성이 갈거란 생각도 안했으며 롱주가 가서 허무하게 3:0 당할거란 생각도 안했거든요.
17/10/30 18:09
롤드컵 그룹스테이지나 8강에서도 이정도로 운영을 못하진 않았으니까요. 당장 어제 1경기만해도 전투와 운영에서 3,4셋트의 정도의
실책은 없어서요. 그래서 아쉽다는 이야기죠.
17/10/30 18:05
저도 삼성:WE의 2경기는 향로보다 잔나였던 것 같습니다. 바루스가 뚜벅이답게 대놓고 막 물리는데 그걸 또 대놓고 맞힐로 살려내는 느낌.
17/10/30 18:06
우지가 세체원이니할때 전 결코 동의하지않았습니다. 잘할때는 뛰어난 원딜처럼 보여도 못할때는 팀을 던지는 불안한 원딜이거든요. 그리고 예상대로 흘러간게 4경기였죠.
그런데 4강에서 밝혀진 그보다 더 큰 문제는 우지가 자야를 못했다는 점이라고 봅니다. 상위픽으로 꼽히는 원딜 챔프 하나가 별거 아닌거 같지만 결국 픽밴의 걸림돌이 되었죠. 전 원딜이 상위티어 원딜을 전부 구사하지 못하는건 세계최고를 말할 자격이 없다고 봅니다.
17/10/30 18:09
자야 할수 있냐 문제도 작진 않지만 일단 근본적으로 한타 포지셔닝이 별로더군요. 그놈의 원딜 잡기가 세상에서 제일 힘든 메타고 원딜 잡고 못잡고가 게임 승패에 직결되는 메타인데 트위치가 항상 아군과 다른곳에있어요. 다른곳에 있으면서 안죽고 폭딜넣으면 슈퍼플레이지만 결국 다른곳에 있으면서 지원 못받고 연달아 죽었으니 뭐...
17/10/30 18:08
skt 1경기 처음부터 보신것 맞나요? 그 경기는 탑 퍼블에서 생긴 스노우볼을 못막아서 진겁니다.
대놓고 바텀 4인 다이브+갱플궁으로 힘주겠다고 한 픽이고 초반의 약한 타이밍은 후니 개인기량으로 넘겨야 되는건데 그걸 못했습니다. 자크가 레드스타트한건 3렙갱이 오면 후니 혼자서 회피하겠다고 한건데 상대가 잘했든 후니의 실수든 어쨌든 당했고 쉔 상대로 게임 끝까지 두들겨패면서 스플릿하려던게 어그러진거죠. 결국 정글도 같이 꼬이고 봇은 봇대로 자르반이 탑 신경 덜 쓰면서 계속 봇봐주니까 말린거구요. 수세에 몰린 상황에서 블리츠의 슈퍼플레이는 나오면 좋은거지만 안 나왔다고 안 풀렸다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블리츠가 프로레벨에서 가지는 리스크가 여러모로 여실히 드러났]다고 말하려면 중반까지 블리츠 활용해서 압박 운영을 해냈지만 마침표를 제대로 못 찍고 시간을 주다보니 블리츠가 쓸모없어지더라 정도의 양상이 나왔어야죠.
17/10/30 18:17
당연히 처음부터 봤는데, 말씀하시는 논리 [블리츠의 슈퍼플레이는 나오면 좋은거지만 안 나왔다고 안 풀렸다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는 블리츠가 아닌 일반 서폿일땐 적용 가능하지만 블리츠에 적용할 논리는 아닌것같네요. 예컨데 요즘 대세인 잔나나 룰루는 그냥 평범하게 원딜 지키고 향로버프 넣는걸 기대하는 챔프고, 이런 챔프를 픽했을때 기적의 에어본으로 이니시걸고 이런건 나오면 대박이지만 안나왔다고 딱히 잔나와 룰루의 리스크가 나왔다곤 안합니다.
그런데 블리츠의 그랩은 [나오면 좋은거지만 안나온다고 안풀린건 아니다]가 아니고 [무슨 수를 쓰던 반드시 나와야만 한다]라고 봅니다. 여기서 '무슨 수'라는건 울프가 그랩을 잘 쓰는것도 있겠지만, 애초에 예전 매드라이프가 아군 cc에 호응할때처럼 아군이 각을 만들어주는 경우의 수도 있죠. 방법이야 어찌됬든 블리츠의 그랩은 반드시 나와야됩니다. 애초에 블리츠에게 이런 높은 기대치가 요구되는건 잔나나 룰루처럼 '평범한 상황에서도 1인분 가능'이 전혀 안되기 때문이죠. 다른 서폿과 같은 논리를 적용할 챔피언은 아닌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와는 별개로 블리츠 픽이 딱히 잘못했다고 보진 않습니다. 그냥 원래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픽이고, 하이리스크가 나온거죠.
17/10/30 18:21
아니오 전혀요. 설마 동등하게 가거나 수세로 몰릴 상황에서의 슈퍼플레이를 기대해서 skt가 픽했다고 생각하시는건가요??
블리츠로 강하게 압박하면서 정글/미드까지 가세해서 봇타워 밀고 탑/미드도 밀고 상대 시야 다 먹고 바론 먹고 마무리가 skt가 그렸던 그림입니다.
17/10/30 18:24
제가 SKT가 수세로 몰릴걸 가정해서 조합 짰다고 썼나요? 원래 모든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픽은 계획대로 잘풀리면 리턴이고 안풀리면 리스크죠.
17/10/30 18:20
블리츠에 대한 관점이 저랑 다르시다는게 또 느껴지는데, 블리츠의 리스크의 예시로 들어주신 [중반까지 블리츠 활용해서 압박 운영을 해냈지만 마침표를 제대로 못 찍고 시간을 주다보니 블리츠가 쓸모없어지더라] 부분은 되려 전 이건 블리츠의 리스크로 안봅니다. 블리츠가 할수 있는걸 다 했는데 마침표를 못 찍게 만든 다른 포인트의 문제라고 봐요. 아무래도 블리츠의 리스크를 [할거 다 하고도 제때 못끝내면 유통기한 온다] 로 보시는듯 한데 제가 느끼기에 블리츠의 리스크는 [그랩을 반드시 해야만 하고 못하면 0인분이 된다] 거든요.
17/10/30 18:33
skt픽을 잘 이해를 못하신것 같은데요. skt픽에서 블리츠의 역할은 슈퍼플레이가 아니라 압박을 통해 중반에 우위를 점하고 먼저 타워를 우수수 밀어서 시야압박을 주기위한 징검다리 같은겁니다. 그 과정에서 블리츠만큼 중요한 핵심이 갱플이구요. 갱플은 극초반 갱위기만 넘기면 템 나오면 나올수록 쉔보다 세져서 라인전 압박도 거세지만 궁출장시 맞궁으로 지원해주면서 고속도로 뚫어서 운영으로 더 큰 이득을 주려고 했던거에요.
그래서 탑/봇 양쪽에서 '둘 다' 잘 해줬어야 하는데 탑이 극초반부터 말리니까 봇도 약간의 우세만 점할뿐 자르반 때문에 강하게 못 밀어부쳤고 이미 그 시점부터 블리츠는 상당히 무력해진겁니다. 그 무력함 속에서의 슈퍼플레이까지 확정적으로 기대하면서 뽑은거면 skt는 아무 픽이나 해도 이길 정도겠죠. 픽의 컨셉마저 완전히 무시하고 이길정도로 skt가 독보적인 원탑이 아닌데 본인들의 초중반 계획이 전부 망가진 상태에서도 슈퍼플레이를 해줬어야 '맞는거다'라고 하시면 뭐라 더 할말이 없네요.
17/10/30 18:38
아지다하카님이야말로 제 말을 전혀 이해를 못하고 있군요. 그리고 제 글을 SKT극딜하는 글로 읽으신다는게 느껴지는데, 이것도 전혀 이해가 안가구요. 그리고 불리한 상황에서도 슈퍼플레이를 해야만 한다 이런 똥같은 소리는 한적도 없습니다. 마음대로 지어내는 중이시지.
애초에 블리츠는 곧 그랩이고, 그랩을 성공해야만 리턴이 오고 실패하면 리스크가 오는 픽이라구요. 게임 상황은 블리츠 영향 밖의 문제구요. 리스크는 꼭 블리츠가 못해서만 오는게 아닙니다. SKT 팬이신것 같은데 지금 울프 욕하는거 아니니까 좀 평범하게 읽어주셨으면 좋겠네요. 본인도 후니 욕하는거 아니잖아요? 게임 상황은 원래 변수가 많습니다. 잘 풀릴때도 있고 안풀릴때도 있어요. 탑이 잘풀리는것까지 블리츠가 어떻게 케어하겠습니까. 그런데 어떤 서폿은 게임이 안풀릴때도 할게 많은 반면 블리츠는 안풀리면 정말로 할게 없습니다. 결국 그랩 못하죠. 못하는 순간 리스크가 온거에요. 이건 블리츠 실력이 구리다는 소리가 아닙니다. 그냥 픽 자체의 숙명이란 이야기지. 너무 글을 감정적으로 읽어서 SKT나 울프를 공격한다고 읽으시는듯 해서 저도 아주 댓글 달기가 무섭습니다. 일부러 이 글을 의도를 그쪽으로 몰아가면서 해석하시는것 같습니다. 본인이 후니 욕하는게 아닌것처럼, 저도 울프 욕하는게 아니라는 부분만 이해하셨으면 좋겠군요. 제발, SKT 안티 아닌 사람을 억지로 안티 만들어서 적을 만들려고좀 하지 말아주세요.
17/10/30 18:46
전혀요.
- 이 경기에서 SKT의 패인을 간단하게 요약하면 안풀린 블리츠와 정글차 였던것 같습니다. 그냥 이 말이 틀렸고 블리츠와는 무관한 게임이었으며 그 얘기를 했을뿐인데 본인이 이상하게 해석하시는것 같네요. 제가 누구 팬이라던가요?
17/10/30 18:48
읽으면 읽을수록 웃기네요.
[너무 글을 감정적으로 읽어서 SKT나 울프를 공격한다고 읽으시는듯 해서 저도 아주 댓글 달기가 무섭습니다. 일부러 이 글을 의도를 그쪽으로 몰아가면서 해석하시는것 같습니다. 본인이 후니 욕하는게 아닌것처럼, 저도 울프 욕하는게 아니라는 부분만 이해하셨으면 좋겠군요. 제발, SKT 안티 아닌 사람을 억지로 안티 만들어서 적을 만들려고좀 하지 말아주세요.] 뭐죠 이건?? 이런게 관심법인가 싶네요.
17/10/30 18:50
웃기긴 저도 마찬가집니다만? 그냥 원인이 블리츠가 아니다 이거 한마디 할거면 아무 의미없는 표현이 댓글에 겁나게 많이 있는데 크 이제와서 수작부리는거 한마디 찔러드렸더니 크크크 한적도 없는 무슨 독보적인 원탑이 어쩌고 크크크 슈퍼플레이를 확정적으로 해야된다 아무픽이나 해도 이길 정도다 뭐 개뿔이 의도가 보이는 소리 뿐이구만 이제와서 관심법 드립 코웃음 치고 갑니다. 애초에 관심법으로 어그로끈건 본인이죠. 표현 한줄한줄이 주옥같으시네요. 대체 아무 의미없는 멘트 왜 이리 덕지덕지 발라두셨는지.
17/10/30 18:54
어이가 없네요. 다시 한번 말씀드리고 더 얘기 안 할게요.
[이 경기에서 SKT의 패인을 간단하게 요약하면 안풀린 블리츠와 정글차 였던것 같습니다.] 이 요약은 단순히 패인에 대한 의견이 '다르다'기보단 '틀린' 요약입니다. 그 얘기에 대한 근거를 적어둔건데 이제는 안티니, 팬이니, 어그로니 그냥 다 쏟아내시네요.
17/10/30 18:56
아니 애초에 그 틀린 요약이다 논리적인 이야기만 했어요? 다르든 틀리든 그거야 논리적으로 따질 문제인데, 아무 쓸데없는 문학적 표현 다 쏟아내면서 감정 배설해놓고 본인이 억울해하시니 제가 더 웃깁니다. 관심법 쓴다고 따지기 전에, 본인부터 팩트만 쓰세요. 되도않는 감정적인 잡소리 쓰지 말고.
17/10/30 18:48
그리고 애초에 리스크/리턴이라는걸 언제부터 님 마음대로 그렇게 좁혀서 씁니까? 카직스는 한타에서 구경꾼이 되는 픽이라고 따질때 언제 전황의 유불리의 지분이 누가 있냐를 따지면서 리스크 리턴 말하던가요? 전황 유불리야 카직스 무관하게 나올수 있고, 어찌됬든 반반 이하로 한타 가면 카직스는 할게 없습니다. 이걸 잡은 사람이 프로라고 해도. 이때 전황이 카직스때문에 불리해졌을때만 리스크라고 말하나요? 그냥 그 상황이야 어찌됬든 카직스가 구경꾼이 된 순간 리스크라고 해설진부터 그렇게 말하죠. 그냥 픽의 숙명입니다. 마음대로 개념 정의하지 마세요. 설마하니 카직스 뽑은 팀들이 한타에서 카직스 캐리하는 슈퍼플레이 기대하면서 뽑을까요? 애초부터 리스크를 감수하고 뽑은거지.
17/10/30 18:52
리스크/리턴 이야기가 애초 본문에 처음부터 적혀있는 주제인데 그걸 안했으면 지금껏 본인이 내뱉은건 그냥 개똥 헛소리인거 인증이죠?
17/10/30 18:54
[무력함 속에서의 슈퍼플레이까지 확정적으로 기대], [skt는 아무 픽이나 해도 이길 정도], [skt가 독보적인 원탑이 아닌데 본인들의 초중반 계획이 전부 망가진 상태에서도 슈퍼플레이를 해줬어야 '맞는거다'] 아무 언급한적도 없는 거의 문학적인 표현을 창작해서 쏟아내시길래 어이없어서 한마디 했더니 관심법이 어쩌고 하시니 더 웃음나오네요.
17/10/30 19:37
1경기 블리츠는 중요한게 아니었죠.
울프가 무슨 서폿을 하든 마라샹궈가 탑갱 성공시키고 자르반 동선 꼬이고 갱플 말리고 쉔 압박이 덜어지면서 끝난 경기였습니다. 라칸을 해서 EDG전의 그것이 나왔어도 RNG는 럼블이 아닌 쉔, 렉사이가 아닌 세주아니였죠. 다만 울프가 그 와중에 그런 픽으로 더럽게 못해서 빛날 뿐이구요.
17/10/30 19:43
더럽게 못했다기보단 좀 안풀린 면이 있는것 같네요. 막상 2세트때부터 다른걸론 무난했던거 보면 그랩이 안맞는 날이었나 싶기도 하고. 사실 그랩각은 경기중에 꽤 여러번 나왔는데 상대가 막 피했다기보단 그냥 미묘한 차이로 계속 빗나가더군요.
17/10/30 20:16
탑에서 꼬인걸 감안해도 울프의 그랩 성공률이 절망적이었죠. 그냥 중반 한타때 그랩이 제대로 한번만 들어갔어도 역전이 충분히 나올만한 경기였습니다.
이와 별개로 이상하게 다른 사이트에서는 123경기 뱅울프가 매우 못했다는 말이 심심찮게 보이는게 이해가 안됬었는데 이 글은 매우 공감가네요. 2세트는 이기는픽으로 확실하게 이기면서 승리에 기여했고 3세트는 중후반 넘어가면서 'skt' 할 수 있었는데 봇두오가 미드에서 짤리면서 게임이 터져버렸죠.
17/10/31 02:12
2세트에서 바루스 레오나로 압도한게 좀 저평가되더군요. 바루스 잡았는데 지는데 말이 됨? 뭐 이런 의미인듯 한데, 막상 이번 대회에서 바루스들이 항상 라인전 압도해줬던게 아니죠. 오히려 체감 승률은 절반은 넘는건가 수준이었습니다.
17/10/30 23:39
1세트는 카사딘 픽이 참 절묘하더군요. 폰이 갱플랭크로 페이커 갈리오 카운터치면서 압살한적이 있는데 딱 그런 느낌이랄까? 절묘하게 작용한 느낌이더군요. 특히 케넨 잡을때 아주 좋아보였네요.
근데 2,3,4경기는 반대로 밴픽에서 삼성이 터뜨린것 같더군요. 2경기야 잔나 하나로 끝난 게임이고, 3,4경기는 we가 라인전 특별히 밀린 것도 아닌데 삼성이 주도권 약간 있는 챔피언들이라서 그런지 약간의 차이 벌려서 아주 쉽게쉽게 타워 밀면서 이기더군요.
17/10/30 23:40
카사딘 픽이 여러모로 신박했죠. 자야라칸도 빛났지만 카사딘 캐리로 봅니다. 일단 시예도 워낙 잘했고, 삼성도 카사딘을 오랜만에 봐서인지 로밍각을 자주줬어요. 1-1 일기토에서도 딜견적을 잘 못내는 모습 나왔고. 다만 이후 밴픽에서 더이상 카사딘이 못나오게 판을 짜는게 또 강팀의 노련함이겠죠. 모든 픽에 다 대응할 필요 있겠습니까. 못하겠는건 막고 이기면 됩니다.
17/10/31 01:55
스포티비 강퀴해설의 개인방송에서 한 말이 있는데 그 분은 skt 1세트의 블리츠 픽은 라인전에서 땡겨서 이득을 본다기 보다는 자크+갈리오 cc기로 확정 그랩을 하기 위한 압박이라고 보더군요. 자크+갈리오궁+갱플궁으로 끊임없이 바텀 다이브를 하면서 타워를 깨고 스노우볼 빨리 굴리는 조합인데 그게 갱플 첫 데스에 힘들어지고 결정적으로 갱플이 죽으면서 갈리오 궁떨어지고 한명 데려가는 장면이 있었는데 거기서 궁을 탑에 쓰면서 모든 계획이 꼬였다고 하더군요. 바텀에 갈리오 궁 걱정이 사라지니 맘 놓고 쭉쭉 라인을 밀어서 더욱 망했다고 봤고요.
그리고 4세트 억제기 타워 앞 다이브는 페이커 잘못보다는 자르반이 이니시를 엄청 잘하고 뱅이 조금 안일하게 점멸을 빨리 안 써서 그렇게 된 걸로 보더라고요
17/10/31 02:03
근본적으로 mlxg의 각이 너무 날카로운게 9할이죠. 거기서 그 찰나의 3인궁각을 봤으니. 다만 애초에 그 궁각 자체는 페이커쪽으로 skt가 살짝 쏠려서 나왔던듯 하고 그래서 클템은 페이커가 살짝 무리했다고 본것 같네요. 그래서 사실 강퀴 해설과 클템 해설이 모순은 아닙니다. 클템은 애초에 각이 페이커 진입으로 나왔다는 지적이고 강퀴해설은 각 자체는 어쩔 수 없지만 나온 각에서 뱅의 반응이 늦은게 문제다라는 의미겠죠.
근본적으로는 찰나의 각을 mlxg가 잘 본것입니다. 다른 글에서도 나온 말이지만 한국팀 내전 결승인 대회에서 마라샹궈가 최고의 정글이었다는 말이 왕창 나올만큼 폼이 좋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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