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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0/15 00:06
시작전 평가는 대체로 좋은데 결국 라운드 한번돌면 여지없이...
한두번이면 우연이라 볼 수도 있는데 매번 이러는거보면 이유가 분명 있을거라 봅니다. 저도 본문과 같이 서로 쾅 부딪혀 힘겨루기를 해본 이후 '보안력' '피드백' '상대분석' 이런 쪽이 약한게 원인중의 한가지가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한마디로 너무 단순하고 롤드컵주간에 치열한 연구가 타대륙보다 떨어지는게 아닌지... 자체적으로 경기력이 내려간 선수도 있지만 전반적으로는 타팀들이 그만큼 이를갈고 더 잘해서 못해보이는 효과가 있다고 봅니다.
17/10/15 01:45
그러게요... 피드백, 상대분석은 아무래도 코치, 감독의 책임을 물을 수 밖에 없겠죠. 한두번도 아니고 몇년째 같은 현상이 발생하니...
그에비해 c9은 역시 래퍼드 코치가 잘해준다는 확신이 듭니다
17/10/15 00:20
롤드컵이 진정으로 왕좌를 정하는데 알맞은 무대인 이유는
짧은시간안에 팀적인 차원에 메타에 적응하고 해석하고 파훼법을 찾아내야만 하기 때문이죠. 대회기간 내에 동일한 패치버전이라 하더라도 각 팀들간의 견해 차나 경기결과에 따라 따라 메타는 파도를 칩니다. 롤드컵에서 승리하는 팀들은 다 이유가 있습니다. 자국리그에서 하던대로 하면 승리할거라고 생각하는 순진한 팀들은 부진할 수 밖에 없는겁니다.
17/10/15 01:26
북미는 진짜 1주차 지나면 대체 남은 기간동안 무슨 준비를 하는건지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물론 똑같은 밴픽이긴 한데, 그 안에서도 준비할게 분명히 존재 하는데 말이죠
17/10/15 01:39
오늘 미스핏츠만 해도 블리츠 쓰레쉬같은 비향로 서폿들 준비해왔고 we는 케이틀린 준비해와서 바텀을 찍어눌렀는데 tsm은 무색무취에 마지막판은 알수없는 오리아나 오픈과 제이스픽까지..
17/10/15 01:57
1주차보다 성적이 좋았던 건 아니지만 오늘 미스피츠는 준비해온 티가 많이 났죠
정통 향로서폿전을 피하려 하면서(블루 3경기 중 2경기를 룰루 선밴하면서 상대가 잔나를 밴하게 만듬) 갈리오는 반드시 밴했습니다. 이그나한테 쓰레쉬 블리츠 같은 픽을 주면서 변수창출을 시도했고요 정통향로 나눠가진 후의 원딜캐리 한타경기 양상이 본인들에게는 그리 좋지 않다고 판단한 듯한 모습이랄까 실제로 WE전에서는 경기를 거의 터트려 놓고도 몰려다니는 상대를 어쩌지 못하고 계속 실점하다가 역전당했고 그에 반해 TSM의 경기를 보면서 과연 이 팀이 본인들의 장단점에 대해 정확히 판단을 내렸나 명확한 계획을 가지고 상대픽을 밴하고 우리 조합을 만드냐에 대해서는 계속 의문이 생기더군요 매우 못하고 비계획적인 SKT T1을 보고 있는 느낌?
17/10/15 03:53
탑 제이스면 제이스를 케어해서 스노우볼을 굴렸어야 됐는데 갱당하고 반반가니 초갓모드로.... tsm은 일단 정글부터 조치를 취해야 할듯
17/10/15 12:53
봇듀오, 특히 미스틱의 폼에 자신있던 WE는 바텀을 찍어누르기 위한 케이틀린을 들고왔고, 반대로 한스사마의 폼에 다소 자신이 없던 미스피츠는 아예 정통향로를 삭제하고 변수창출용 서폿으로 변화를 시도한게 인상깊었습니다. 실패했지만 블리츠 야스오가 그런 연구에서 나온거겠죠. 즉 다들 자신의 장점과 약점을 강화시키고 메꾸려고 픽밴 연구한게 티가 났어요. 그런데 트슴은... 하긴 캐리인 하운처에게 제이스 준게 나름의 연구인지 모르겠네요. 인플레이에서 제이스를 버린게 황당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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