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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10/12 22:39:27
Name Leeka
Subject [LOL] 롤드컵 최고의 기적을 만들어낸 프나틱

롱주가 프나틱을 이긴다고 쳤을때.. 프나틱은 아래 모든 경우의 수가 맞아야지만 진출하는 상태였습니다

- 기가바이트가 이모탈즈를 잡고
- 롱주가 기가바이트를 잡고
- 프나틱이 이모탈즈를 잡고
- 롱주가 이모탈즈를 잡고
- 프나틱이 기가바이트를 잡고
- 다시 프나틱이 이모탈즈를 잡고
- 다시 프나틱이 기가바이트를 잡고

프나틱이 롱주한테 진다고 쳤을 경우 7가지 경우의 수가 '전부 맞아야지만 되는 상황에서'


이모탈즈가 갑자기 '앞점멸로 원딜이 먹이감에 뛰어드는' 기묘한 플레이로 우주의 기운이 모이고
기가바이트가 9천골드나 앞서고 2억제기를 깨면서 날라다니던 그 순간에 '롱주가 왜 끝판왕인지' 보여주는 대 역전극의 서사시를 쓰면서 우주의 기운이 또 모이고
망하던 게임에서 기가바이트가 우르곳으로 플레임을 터트리면서 또 우주의 기운이 모이고

최후의 최후에 와서는 기가바이트가 공기팡 6연타까지 만들면서..


정말 온 우주가 프나틱이 올라가길 원하는 것처럼...
경우의 수가 하나라도 미끄러지려고 하면 기적이 일어나면서 -.- 경우의 수를 맞추는.....


엄청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 이상하게 못해도 진출하는 EU와 잘하다가도 결말은 탈락하는 NA는 올해도..


- 킹갓바이트는

1경기 - 녹턴
2경기 - 모데카이저
3경기 - 카인
4경기 - 우르곳
5경기 - 질리언까지..

정말 뉴메타가 뭔지... 상상력의 끝을 전세계에 보여줬고..
정석으로도 프나틱과 노는데는 지장 없다는걸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6연 공기팡은...)



- 이모탈즈는 역시 북미인걸로..

C9에 이어서 롤드컵에서 2번째로 2주차 0승 4패 광탈의 기적을 만들어냈습니다.



- 롤드컵 신기록이 2개가 나왔습니다.

1. 프레이의 분당 딜량

2. 0승 4패에서 남은 경기 다 이기고 4승 4패로 롤드컵 8강 간 프나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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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0/12 22:42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갓아즈 소아갓 킹아즈 빛아즈 대아즈..
불굴의토스
17/10/12 22:44
수정 아이콘
NA 당신들은 2주차만 되면 대체..
Blackballad
17/10/12 22:49
수정 아이콘
프레이 분당 딜량 기록이 개인 신기록뿐만 아니라 롤드컵 대회 신기록인 건가요? 역대 최고 기록이라는 뜻인가요, 아니면 이번 롤드컵만 따진 건가요?
17/10/12 22:52
수정 아이콘
해당 계정이 기록을 집계하기 시작한 이후 최고라는데 그게 이번 LCS EU 서머부터라고..
17/10/12 22:54
수정 아이콘
집계 이후 신기록인데.. 롤이 과거는 기록을 제대로 남기지 않아서 역대 최고인지 아닌지는 알순 없습니다..
17/10/12 22:49
수정 아이콘
미국인이지만 프나틱 팬으로써 진심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킹갓제네럴엠퍼러딕테이터옴니프레젠스원앤온리 소아즈
17/10/12 22:54
수정 아이콘
진짜 충격파 한번만 제대로 들어갔어도...크크

옵티머스한테 엑스페케의 망령이 붙었나 싶을 정도.....
최종병기캐리어
17/10/12 23:58
수정 아이콘
옵티머스가 디셉티콘이 되어부렸음...
pppppppppp
17/10/12 23:03
수정 아이콘
와 진짜 유럽 대단합니다!!!! 매력 넘쳐요 크크크
My Poor Brain
17/10/12 23:04
수정 아이콘
프나틱 올라간 건 좋긴 한데 라스칼 나오는 순간 레딧에서 뒷돈에 조작드립 치는 애들 보니까 어딜 가나 미친놈들이 많다는 생각만 들었습니다.
골든글러브
17/10/12 23:06
수정 아이콘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참 재미있네요
10월은 즐거운 한 달이 될 것 같아서 기대됩니다 크크
17/10/12 23:19
수정 아이콘
진리의 2주차 북미잼 크크크크
17/10/12 23:26
수정 아이콘
작년도 TSM이 다른 유럽팀보다 경기력이 훨 좋아보였는데 결국 광탈..
리그선수빼가는것만 봐도 유럽이 북미보다 나을리가 없는데 언제나 광탈은 북미의 몫
나무위키
17/10/12 23:28
수정 아이콘
크 프나틱의 2주차 시작은 개그였으나 끝은 실력겜이었네요...! 정말 멋졌습니다!!!
다크템플러
17/10/12 23:38
수정 아이콘
근데 진지하게 EDG도 이번 프나틱처럼 올라갈가능성이 크긴합니다;;;; SKT가 세팀 다 때려잡는건 어렵지않을거같고 자기가 두팀 마저 이겨서 재경기가면되는거라.... 오직 바랄것은 AHQ가 C9이겨주는거 크크크 이게 좀 고난도긴한데
17/10/13 01:00
수정 아이콘
가능성이 크다고는 절대 못하는게, 자력으로 해결 못하는 경우의 수가 꽤 많습니다

3승해서 올라가면야 문제 없지만 슼한테 지는순간 바늘구멍을 뚫어야해서...슼이 딴팀에 미끄러져도 C9이 이겨도 순위전포함 단 한겜만 져도 광턀행
젤나가
17/10/13 09:03
수정 아이콘
왠지 2주차의 북미라면 가능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17/10/12 23:46
수정 아이콘
공기팡만 아니였어도 ㅠㅠ
최종병기캐리어
17/10/13 00:01
수정 아이콘
공기팡? 아니죠. '옵티머스'했을뿐..
최종병기캐리어
17/10/12 23:59
수정 아이콘
정석픽을 주었는데 왜 궁을 못쓰니...ㅠ.ㅠ
튀김빌런
17/10/13 00:45
수정 아이콘
진짜... 4연패 후 4연승으로 8강진출... 드라마를 써도 너무 거짓말 같다고 반려될만한 스토리네요
비취도적
17/10/13 03:01
수정 아이콘
경우의 수 당신은 대체..
티모대위
17/10/13 07:17
수정 아이콘
7가지 경우의 수라면 128분의 1 확률이었던 거네요... 그 중 8분의 1 확률은 다른 팀들이 해줘야 했던거고, 16분의 1은 스스로 해내야 했던건데 전부 뚫어낸....
경우의 수는 한가지면 충분하다 이건가..

옵티머스는 개인적으로 참 안타깝습니다. 리바이가 날뛰는 동안 언제나 팀의 안전빵 역할을 해주던 훌륭한 미드였는데... 복잡한 한타에서 공의 위치에 대한 감각이 많이 떨어져보였습니다. 비단 궁이 문제가 아니라, 오리아나 구체를 운용하는 데 애를 많이 먹더라고요. 프나틱... 특히 소아즈가 그 감각 상실에 큰 역할을 하긴 했습니다. 프나틱의 진입 각을 보면 도대체 어지러워서 어디에 공을 갖다대야 할지 감이 안올것 같더라고요.

그렇다곤 해도 5공기팡이라니... 본인도 너무 아쉬울 듯... 그 중에 하나만 2인궁 정도 먹였어도 기가바이트가 이길만 했을것같은데..
17/10/13 07:37
수정 아이콘
옵티머스 선수가 개인적으로 오리아나를 그렇게 좋은픽으로 안보고 많이 플레이를 안했을 가능성도 부정할수는 없는 충격파 클라스...ㅠ.ㅠ
17/10/13 08:05
수정 아이콘
싸랑해요 한국
케파고
17/10/13 08:49
수정 아이콘
지금 이번주 나겜 롤러와 다시보기로 보는게 이게 또 꿀잼이네요...

프나틱/소아즈를 그렇게 까대고 있으신데........
불굴의토스
17/10/13 09:37
수정 아이콘
솔직히 트위터로 싸우는건 좀 추해보이긴 했는데 연막이었나요
. . .
에이레나
17/10/13 08:49
수정 아이콘
기가비이트가 이모탈즈만 이겨주면 나믿롱믿이었죠.
프나틱은 기가바이트, 이모탈즈에게만 안지면 되는 거였고.
RedDragon
17/10/13 08:57
수정 아이콘
옵티머스가 신드라였으면 이겼을 거 같은데... 전판 그렇게 잘해놓고 왜 선픽을 안가져갔을까요 크크..
17/10/13 09:08
수정 아이콘
사실 조합상으로는 무조건 오리아나가 신드라보다 맞죠.
마오카이 세주 라칸으로 들어가는 조합이라...오리와 함께라면 그 위력이 극대화되니

문제는...크흠...
진짜 차라리 향로나 갔으면 크크
RedDragon
17/10/13 09:09
수정 아이콘
오리아나가 이론상은 정말 쎈 챔프죠 "이론상은.." 크흠.... 크크..
작은빵떡큰빵떡
17/10/13 09:24
수정 아이콘
EU를 보면 [결국 올라가거나 떨어지거나 둘 중 하나이기 때문에 확률은 50%다!]라고 주장하는듯 싶어요 크크크크
17/10/13 09:28
수정 아이콘
1. 코디선의 역대급 트롤링.
2. 옵티머스의 역대급 공기팡 시리즈.
1번은 보면서도 무슨 상황인지 이해를 못해서 1분간 뇌정지가 왔고 2번은 경기내내 실소가 멈추지 않음.
어떻게 보면 본인들 인생이 바뀔수도 있는 순간을 스스로 뒤집어엎은 꼴이니 참 묘합니다. 프나틱이 대단했던 거야 두말하면 입 아프고
도토루
17/10/13 10:15
수정 아이콘
1번은 어느경기인가요?
임모탈즈는 엑스미시만 생각나네요... 사실 포벨터도 미드에서 솔킬낸 의외성 한번 보여준거 빼고는 별거 없었던거 같고...
17/10/13 10:23
수정 아이콘
https://cdn.pgr21.com/pb/pb.php?id=humor&no=314049&page=2
요거요~
저렇게 본인+정글러 자살시키고도 넥서스 막을뻔 했는데 정상적으로 튀었다면..
17/10/13 12:00
수정 아이콘
딜러 못잡으면 쭈욱 밀릴꺼라 생각해서
미드 잡고 로켓점프 리셋으로 시간 벌어보자를 생각한것 같은데
카시가 대천사로 사는바람에...
돌고래씨
17/10/13 09:30
수정 아이콘
진짜 신이 있다면 신이 유럽을 억지로 보낸거나 다름 없는 수준이었습니다 크크크
덕분에 2주차 첫날 경기가 개꿀잼이었네요
박신영
17/10/13 10:20
수정 아이콘
프레이의 분당 딜량 신기록은 어느 팀과의 몇번째 경기였나요?
도토루
17/10/13 10:27
수정 아이콘
고모탈스 경기 아닐까요? 그때 그래프가 혼자 2배 넘게 뚫고 나갔던데... 아니면 죄송합니다 ㅠ
우리는 하나의 빛
17/10/13 10:24
수정 아이콘
이걸로 넷상에서는 크트 끌려나오던데..;;
티모대위
17/10/13 10:41
수정 아이콘
거기는 다른 의미로 경우의 수를 뚫은 팀이라..
17/10/13 10:28
수정 아이콘
우르곳으로 시작해서 공기팡으로 끝나는 엄청난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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