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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7/14 13:01:36
Name 갓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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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LOL] 새로운 전략에 대한 찬사가 없는게 너무 아쉽네요


어제 삼성의 세주아니 브라움조합에 SKT가 2번 연속으로 일격을 맞고 패배했죠

저는 이 경기를 보면서 티빙 스타리그 이영호 vs 이영한 8강전 3세트가 떠올랐습니다

이영한 선수가 네오일렉트릭서킷에서 엄청 참신한 전략을 보여주면서 철옹성 같은 이영호 선수를 뚫어버렸죠

결국 3:1로 이영호 선수가 이기긴 했지만 그 3세트 만큼은 이영호 선수에 대한 비판과 비난보다는 이영한 선수의 기발한 전략과

준비성에 대한 칭찬이 주류 의견이었죠 근데 요즘 LOL에는 전략이나 새로운 메타에 대한 칭찬과 그에대한 팬들의 분석 이런게 없고

누가 오만했니 누가 폼이 떨어졌니 이정도 분석밖에 나오지 않는다는게 너무 슬픕니다.

요즘 자주 쓰이는 '진짜' 스포츠팬들만 해도 새로운 패러다임이 나오면 그 전술에 대해서 활발한 토론이 이루어집니다

최근 메이저리그 홈런 숫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했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대한 팬들은 여러가지 지표를 들이대며

공인구가 조작되었다는 극 부정적인 주장부터

발사각의 조정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타격이론의 새 지평이 열렸다는 사람까지 여러 의견을 주고 받는데요

어제 세주아니 브라움 조합에 대해선 무슨 이야기가 있었나요?

저 세주아니 브라움이라는 조합에 대항해서 카운터 치려면 정말 밴 말고는 답이 없었을까?

이런 조합은 어떨까 저런 조합은 어떨까

이런 주제의 토론이 나온적이 있었나요?

13년부터 LOL 대회를 봤지만 팬들간 전략이나 밴픽 구성에 대한 토론은 거의 보질 못한다는게 저는 조금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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軽巡神通
17/07/14 13:04
수정 아이콘
1세대 프로게이머가 저렇게 유연할수가 있다니!

와 세주 브라움 엄청 좋네요. 무한스턴 크크크

뭐 이런 류 댓글이 불판에 있었던거 같지만 금방 묻히는 불판이다 보니 ㅜ
갓럭시
17/07/14 13:07
수정 아이콘
어제 생각해본건데 세주 브라움을 뚫을수 있는 조합이 뭐가 있을까요? 초반에 완전 박살이 나는 특이 케이스 제외하면 중후반까지는 사실상 무적이라고 생각되거든요
軽巡神通
17/07/14 13:11
수정 아이콘
뭐 한타를 안해준다거나, 역이니시를 엄청 잘 건다거나

아니면 세주아니랑 시너지가 있는 근거리 챔피언중에 OP를 밴한다는 식으로 해야겠죠?
최소 브라움만 커트했으면 세주아니 파워가 반절이상은 깎였을거 같은데..

세주아니 시즌2부터 계속 하고 있는데 리워크 이후에 아군에 근거리 챔프가 없으면 정말 하기 힘듭니다.
갓럭시
17/07/14 13:14
수정 아이콘
아예 코그모나 트위치 같은 하드캐리형 원딜을 뽑아서 같이 누가 더 원딜 잘 지키나 해보자는 식의 전략도 괜찮을꺼 같아요
軽巡神通
17/07/14 13:17
수정 아이콘
이게 또 밴픽싸움에서 세주아니 브라움 가져간팀이 트위치나 코그모 하나 가져가고 밴하면 답이 없어지는거라,
결국은 깔끔하게 이기려면 밴을 해야할것 같긴 합니다 크크
갓럭시
17/07/14 13:18
수정 아이콘
결국 밴이라는 선택지 밖에 생각이 안나는거 보면 삼성이 꽤 엄청난 조합을 준비해온거 같아요
17/07/14 13:14
수정 아이콘
탱커 조지는 베인이 있지만 프로레벨에서 라인전 못 버틸거 같고 바루스나 코그모를 가져오면 훨씬 나을꺼라 생각합니다.
트런들 서폿도 탱커 카운터치기 좋은데 요즘 메타에서 쓸 수 있는지 잘 몰겠네요.
가장 간단한 방법은 브라움밴이 아닐까..
갓럭시
17/07/14 13:15
수정 아이콘
저는 밴으로 막는거보다는 맞불을 놔서 그 조합을 파괴시키는거에 로망이 있어서 밴해버린다는 좀 재미없는거 같아요 크크
17/07/14 16:17
수정 아이콘
모르가나 서폿도 대안이 될수있지않을까요..그냥 단순히 스택이 무의미해진다는거만 생각해봤을때요
軽巡神通
17/07/14 13:16
수정 아이콘
정말 잘써야 된다는 가정하에 세주아니 카운터로 쉔이랑 킨드레드도....

킨드레드야 프로씬에서 언젠가 쓰겠지만 쉔은 뭐 지금도 쓰고 있으니
17/07/14 13:19
수정 아이콘
이론으로는 여러가지 떠오르는데 제대로 된 대처법은 곧 선수들과 코치들이 준비해 올거 같아요
17/07/14 13:07
수정 아이콘
저도 SKT에 대한 아쉬움보단 삼성의 참신한 전략에 대한 칭찬이 더 있었으면 좋았을텐데..싶더라구요
걸스데이
17/07/14 13:10
수정 아이콘
애초에 롤은 스타 같은 종류가 아니니까요. 기본적으로 스타는 전략이 좋으면 프로 경기에선 전략 그 자체로 게임이 끝나죠

근데 롤은 전략이 좋아도 라인전 해야되고, 한타 해야 되요.
갓럭시
17/07/14 13:13
수정 아이콘
라인전도 해야되고 한타도 해야된다 하지만 LOL도 결국 전략 게임입니다 라인전,한타에서도 전략 전술이 존재하죠 그거에 대한 이야기는 전무하고

추상적이고 우리가 알수도없는 선수 심리 상태 같은거나 얘기하는게 정상은 아니죠
걸스데이
17/07/14 13:15
수정 아이콘
비중이 다르단 뜻입니다. 게다가 롤에서 가장 중요한 전략은 밴픽이죠.
갓럭시
17/07/14 13:16
수정 아이콘
예 비중이 다르죠 하지만 어제는 밴픽의 승리라도 봐도 좋을 정도로 엄청난 조합을 준비해왔는데 그에 대한 분석이나 찬사가 없는거는 많이 아쉽다고 생각됩니다 밴하면 끝이죠 하기에는 남은 경기 전부 브라움 밴할것도 아니고 크크
arq.Gstar
17/07/14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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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비중이 다른데, 전략으로 게임을 그렇게 이끌어갈 수 있었다는게 전략이 엄청나다는거 아닐까요
17/07/14 13:19
수정 아이콘
삼성의 밴픽이야 말할 것도 없고
에스케이의 '픽'도 나쁘진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밴은 그렇다고 쳐도 자이라 밴이 제일 아쉽네요. 요새 코르키 강화R맞으면 못버티는 장면 많이 본거같은데요.
유소필위
17/07/14 13:19
수정 아이콘
초반만 해도 앰비션이 블랭크에 밀리나 했는데 나중가니 존재감 폭발이더군요 크
ThisisZero
17/07/14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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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전략에 대한 찬사가 나올 뻔 했는데 같은 거 또 당하는게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다행히 BO3이라서 3번 연속은 아니었지만요. 물론 BO5라도 3번이나 당할 것 같진 않지만요..
갓럭시
17/07/14 13:21
수정 아이콘
3번이나 당해버린 홍진호 선수는 대체..
산타아저씨
17/07/14 13:28
수정 아이콘
팀원들과 감독님의 얼굴조차도 보기 죄송스러워 PC방에 왔네요..
17/07/14 13:30
수정 아이콘
???: 솔직히 한 번은 막을 줄 알았다
텅구리
17/07/14 13:2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1경기 보면서 세주 브라움이 감탄하면서 봤지만 이후 칭찬보다 아쉬운 소리가 나오는 건 삼성에게 2경기에 동일한 조합을 또 허용해준 부분이 아닐까 싶네요. 물론 슼이 팬도 안티도 많아서인것 같기도 하구요.
해나루
17/07/14 13:20
수정 아이콘
불판보면 재미있는게 1경기 중반까지 정글차이라고 엠비션이 욕먹고 있어요. 밴픽끝나고는 skt가 잘했다 삼성이 오만하다는 말이 많구요.
그만큼 어제 삼성의 세주아니 브라움을 이용한 준비가 참신했던거 같습니다. 밖에서 보는 사람들도 중반까지는 눈치채지 못한거죠.
skt도 그래서 2경기에선 초반에 터트리는 식으로 한번 깨볼려고 했던거 같은데... 이게 그렇게 욕먹을 일인가 싶습니다.
지면 탈락인 토너먼트도 아니니... 결과적으로 안통했다는거지 해볼수 있는 시도였던거 같은데...
다크템플러
17/07/14 13:24
수정 아이콘
칸선수가 한라봉시절 프라임팀이 들고온 텔잭스 불도저운영이, 단지 sks의 방심이 아니라 이후 탑메타를 영원히 바꿀 거대한 서막의 시작인것 역시 조금 뒤에야 알 수 있었죠.
개인적으로 이번 삼성처럼 새 메타 들고오는게 참 좋습니다. 볼거리가 늘어나고 재밌어요. 이제 또 상대하기 위해 새 챔프가 등장하겠죠
오리엔탈파닭
17/07/14 13:34
수정 아이콘
확실히 삼성은 다른 정글러들과는 달리 성장력에 특장점이 있는 엠비션이란 정글러를 밀어주는 전략을 잘 쓰는 것 같아요. 작년이었나 그브-킨드 메타때도 그러했고. 다만 약간 아쉬운 건 개인적으로 크라운 선수에게 상당히 기대하고 있는데 이 선수가 미드 중심으로 케어하는 정글러를 만나서 포텐의 끝을 보여주는 장면이 보고싶은 마음이 있어요.
구름과자
17/07/14 18:16
수정 아이콘
스프링때 하루 크라운 캐미가 참 좋았는데 결실을 못맺어서 조금 아쉬워요..
물만난고기
17/07/14 13:38
수정 아이콘
브라움-세주아니 조합의 강점은 들어오는 상대에게 강하고 멀리서 쏘는 상대에게도 돌진기로 붙어서 cc지옥을 선사한다는 것이겠죠.
약점이라하면 무엇보다 상대가 초중반 강하게 압박할 수 있는 챔피언들 예컨데 리신,엘리스같은 것을 뽑아서 봇도 강하게 푸쉬하면 라인전에서 무너질 공산이 크다는 것과 한타에서 카운터를 뽑자면 아무래도 저 조합은 똘똘 뭉쳐있어야하기 때문에 광역딜링이 강한 챔피언들 오리아나, 빅토르같은 챔피언들이 3코어 이상 나오는 순간부터 힘을 쓰기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sensational
17/07/14 13:39
수정 아이콘
어제 브라움 세주아니가 원딜을 감싸면서 똘똘 뭉쳐서 진영을 잡았는데.
말파 야스오로 덮어버렸으면 이겼을 겁니다.
17/07/14 13:51
수정 아이콘
해설 피셜로 야스오 미드는 못 쓴다 했고 말파는 카밀 라인전 버틸 수 있나요?
sensational
17/07/14 14:05
수정 아이콘
사실상 못버티죠. 말파 야스오는 반농담으로 말한건데 그만큼 삼성 전원이 똘똘 뭉쳐있었습니다.
17/07/14 14:05
수정 아이콘
서폿말파 탑야스오!
Faker Senpai
17/07/14 13:41
수정 아이콘
세주는 그렇더쳐도 브라움은 밴했어야 했다고 봅니다. 2원딜 조합인데 상대서폿이 브라움이라 딜을 엄청 상쇠하더군요. 붙는 한타마다 졌습니다. 원딜은 상대진영에 탱커가 많으니 퍼뎀있는 원딜이 좋겠죠. 브라운 자르고 바루스 뺏어오는것도 좋았을거 같아요. 코그모픽도 좋았을듯 ㅠ.ㅠ
17/07/14 14:02
수정 아이콘
빅토르 고구마 자르반 자이라로 참교육 가능하지 않을까용. 초반 개입이 강한 것도 아니고 성장 후 한타하면 충분히 상대 가능할 거 같은데
Betelgeuse
17/07/14 14:18
수정 아이콘
브라움&세주아니의 스턴은 평타를 쳐야 걸린다 -> 평타를 못치게 하면 되겠구나 -> 실명이 있는 챔프를 찾아본다 -> 티...모?
홈플러스
17/07/14 14:20
수정 아이콘
장판 > 돌진 > 포킹 > 장판 은 시대가 많이 변하고 있지만 아직도 어느정도 유효하죠
삼성이 들고온 조합은 돌진과 장판 사이의 알수없는 공간정도 됩니다. 이 조합은 광역딜링 장판이 상성상 유리합니다.
브라움이 방패를 들어도, 세주아니가 몸으로 비벼도 말파이트,리산드라 궁은 막아줄 수 없고 카서스 궁은 바루스의 명치를 앗아가죠
혹은 장판섞은 포킹조합도 좋을 수 있습니다.
-안군-
17/07/14 14:21
수정 아이콘
프렐요드 돼지메타가 또...
파쿠만사
17/07/14 14:22
수정 아이콘
이글보다보니 세삼 GSG가 NLB 결승 그것도 5경기에 했던 5미드 전략이 얼마나 대단한지 세삼 느끼게 됩니다.
앞으로 롤 없어지기 전까지 절대 이런 경긴는 안나올거같기도하고..
MirrorShield
17/07/14 14:27
수정 아이콘
롤은 애초에 라이엇이 의도적으로 EU스타일 외에 다른 전략을 일부러 말살해버려서

다른 전략이 나오고싶어도 못 나와요. 나오면 바로 너프되구요.

그러니까 전략에 관한 논의가 없죠... 끽해야 말씀하신것처럼 조합 관련 논의인데 이건 그냥 메타 따라가면 끝이거든요.

남들이 하는거 어 저거 좋네 하면서 따라하거나 연습덜됐으면 밴하면 그만입니다. 굳이 새로운 전략 찾을 노력을 할 필요가 없어요.
도뿔이
17/07/14 14:35
수정 아이콘
훨씬 충격적이었던 칼리라칸과 마찬가지 문제로
완전주류가 되긴 힘들거 같습니다
요즘 skt밴픽을 봐도 그렇고 경기양상을 봐도
주류 서폿중에 브라움이 라인전이 제일 약한거
같습니다 어제도 미드가 로밍와서 스펠을 빼줬던
1세트도 라인전에서 심하게 밀렸고
더 공격적인 픽을 가져갔던 2세트는 라인전 박살났죠
아무리 뱅울프라도 요즘 폼 절정인 재혁이형이
심하게 밀린건 브라움이란 서폿탓이 크다고 봅니다
그런데 세주아니는 라인 개입능력이 구리죠
그래서 리신 뽑은 2세트는 탑바텀이 동시에
박살나기 직전까지 갔습니다
애초에 skt는 동등한 상황에서 한타로 갈 생각이
없었을겁니다 그런데 1,2세트다 그걸
크라운의 탈리야가 박살냈죠 게임 초중반 정글러가
해줘야될 몫을 혼자서 해낸거나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래서 밴픽의 백미는 2세트 탈리야 선픽이라고
봅니다 아마 skt도 탈리야는 주기 싫었을테고
첫번째 페이즈에서 가져오고 싶었겠지만
그걸 삼성이 잘 읽었다고 봅니다
탈리야 픽과 크라운의 그런 플레이가 없었다면
어쩌면 skt가 라인전에서 얻은 이익을 스플릿으로
신나게 굴리는 장면이 나왔을지도 몰라요
17/07/14 15:03
수정 아이콘
어제 스포티비 해설로 들었는데, 강퀴 해설에 의하면 탈리야가 아주 중요한 릴리즈 롤인 것 같습니다.

세주아니가 잘 크면 잿불거인, 워모그와의 찰떡 궁합으로 무적에 가까운 op가 되지만, 대신 팀 입장에서는 초반을 버티는 것이 상당히 까다로운 극초식형 정글이죠.

그래서 삼성은 탈리야를 가져왔고, 스포티비 해설 들어보시면 탈리야의 악 눈물겨운 희생에 대해 끝없는 감탄과 찬사를 보냅니다.
2경기 기준으로 2렙부터 탑을 기웃거리고, 이후에도 정글 탈리야인가 싶을 정도로 탑봇탑봇 다니면서 시야잡고 스펠 빼고 진짜 리신 이상의 미친 활동량을 보여주거든요.

그런 탈리야의 희생을 바탕으로 세주아니는 자신들의 봇이 잡히고 탑이 밀리는 동안 정글링 하고 빈 라인 먹고 하면서 어느 순간 괴물이 될 수 있었죠.

근데 과연 저 과정을 버텨줄 수 있는 또다른 미드 픽, 그리고 그 역할을 수행해줄 수 있는 미드 파일럿이 얼마나 또 있을까 하면, 세주 브라움 조합도 마냥 op는 아닐 수있을 것 같습니다.

세주를 버텨주기 위한 미드의 커버를 막아줄 수 있는 미드픽과 초반 개입이 쉬운 정글 픽, 그리고 후반보험으로 피돼지들을 뚫어낼 수 있는 퍼뎀 딜러(=베인!) 정도면 파훼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저는 불판이랑 인벤에서 후니에 대한 성토가 계속 나오는 걸 보고 뒤늦게 의아했는데요, 이미 초반에 탈리야를 통한 릴리즈가 성공하고 세주가 커버린 이상, 큰 그림에서 삼성이 오히려 던지지 않는 이상 슼이 뭘 할 수가 없는 그림이었던 것 같거든요.
후니가 피오라같은 챔 들고 한타에서 기여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1세트보다 더 일찍 조합 파워가 완성돼버린 삼성 상대로 스플릿을 밀어제끼기도 힘들고요.

보진 않았지만 혹시 ogn 해설이 후니를 탓했던 게 아닌가 궁금하네요. 해당 경기에서 강퀴 헬리오스는 선수 개인에 대한 비판은 거의 안 하더라고요. 그냥 조합 컨셉과 아이템 선택, 전반적인 전략에서 이미 삼성이 너무나 유리하다는 취지로 계속 해설을 풀어가서....
갓럭시
17/07/14 15:06
수정 아이콘
저도 2세트는 후니보다는 페이커의 1렙 w 찍은거 부터 스노우볼 굴러갔다고 보는데

후니에 대한 성토가 나오는건 아마 운타라를 안쓰고 왜 후니를 쓰냐 이런 아쉬움에 나오는거 같아요

이번 섬머시즌에 후니가 부진하던것에 대한 불만도 터진거 같구요
17/07/14 23:43
수정 아이콘
경기보면서 제가했던 생각이네요. 이거 세주아니는 눈감고 성장만 하고 탈리아가 정글역할 대신해주네? 라고 생각했었습니다.
펠릭스
17/07/14 15:06
수정 아이콘
하지만 베인이 출동한다면 어떨까!
갓럭시
17/07/14 15:15
수정 아이콘
앞구르기하고 스턴 맞아죽었다고 합니다 X를 눌러 조의를 표해주십시오
구름과자
17/07/14 18:21
수정 아이콘
'기절' '공중에 뜸'
다레니안
17/07/14 15:21
수정 아이콘
어제 삼성조합은 보면 볼수록 완벽했습니다.
하지만 그 조합의 핵심은 탈리야이므로 탈리야가 짤리면 어제만큼의 파괴력은 쉽게 못 나왔을 겁니다.
탈리야가 푸쉬력을 바탕으로 미드 양쪽을 단단히 잡아 상대 정글러의 정글 침입이나 상대 라이너의 푸쉬를 방지하며 운영의 중심을 잡았죠.
쿼터파운더치즈
17/07/14 16:11
수정 아이콘
리스크가 큰 조합이면서도 앰비션의 정글스타일을 극대화할 수 있는 조합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핵심픽은 미드였다고 보구요
게임보시면 크라운이 시에스포기하고 거의 2렙부터 라인 로밍다니면서 게임 휘젓고 상대 렉사이나 리신에 비해 갱개입 떨어지는 세주는 대놓고 빈 라인 먹으며 rpg만 했죠 밴도 보면 탈리야나 로밍챔 잘잡고 초반 세게가는 챔들만 밴합니다
cienbuss
17/07/14 17:54
수정 아이콘
스프링 sk kt 2연전이나 작년 롤드컵 한국팀 내전급 경기력이 아닌 이상 한쪽 내지 양쪽에 대한 찬사보다는 못한 쪽에 대한 비판이 더 크죠. 인벤은 확실히 그렇고 pgr도 좀 낫지만 패배 직후에는 그 문제로부터 자유롭지 못하고.

기대치 없는 약팀이 졌을 때는 좀 나은데 기대치와 팬덤이 있는 강팀일수록 더 그런 것 같습니다. 여태까지 sk에 대한 비판이 전부 부당하다고는 볼 수 없어도 2014년부터 좀만 못하거나 나사 풀린 모습 보여줬을 때 큰 팬덤에 대한 반동으로 더 큰 비판에 시달렸죠. 과거 kt cj도 그랬고 락스는 그나마 2015년 이후로는 sk한테 질때 외에는 꾸준히 잘해서 괜찮았고.
서지훈'카리스
17/07/15 01:02
수정 아이콘
브라움 세주가 눈에 띄지만, 세주 클때까지 대신 라인밀고 갱 대신 가주는 탈리야가 핵심이었다고 보구요. 그런 점에서 세주 브라움 주고 리신으로 라인 박살내는게 괜찮은 전략이었는데, 탈리야를 주진 말아야 했다고 봅니다. 그리고 탈리야를 줬으면 최소 코르키는 라인 지박령이 되면 안됐죠. 두번째는 룰러가 바루스를 엄청 잘 다루는데 전혀 터치 안함점도 좀 이상했었고, 순간이동 들은 코르키(?)는 왜 라인 지박령이었는지도 이상했구요. SK의 밴 픽도 의아했지만, 플레이도 이상하긴 했죠. 그런데 SK도 똥 쌀 때 있는거죠.
황제의마린
17/07/15 01:15
수정 아이콘
저도 탈리야를 벤하던가 선픽하던가하면 상관없을꺼같은데

그럼 다른 라인 개입이 가능한 로밍이 장점인 다른 챔피언들을 픽할 가능성도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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