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 구간에서 52%이상의 승률을 기록한 덱이 하나도 없었다.
데이터 리퍼를 시작한 2016년 5월 이후로 이런 일은 처음이었다.
운고로는 하스스톤 역사상 가장 밸런스가 잘 잡혀있다.

멀록 성기사, 해적이 강력하긴 하지만, 게들이 이들을 효과적으로 막아내고 있다.

퀘스트도적이 모든 컨덱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데, 어그로드루이드는 정반대의 역할을 하고 있다.
어그로드루이드는 퀘스트도적을 박살내고 있으며, 컨트롤이 약한 덱들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고 잇고, 컨덱들에게는 카운터당하고 있다.
어그로드루이드가 메타를 느리게 만들고 있고 해적과 멀록까지 견제하고 있다.
어그로드루이드가 지금 메타의 플레이스타일이 넓게 퍼지게된 가장 큰 이유라고 보고 있다.

해적은 여전히 강력하지만 예전만큼의 위협은 아니다. 많은 덱들에 카운터를 당하고 있다.
도발전사는 어그로드루때문에 살짝 이득을 보는듯했지만, 비취드루가 덩달아 많아지면서 한계에 부딪혔다.
도발전사는 메타에 지나치게 의존적일수밖에 없다.

퀘스트도적은 어그로드루때문에 살짝 주춤하고 있다. 퀘스트도적은 혼자노는 스타일때문에 욕먹고 있지만 퀘스트도적을 노리는 덱을 만들기 쉽다는 문제가 있다.
미라클 도적은 점점 퇴보하고 있다.

메디브얼방법사 (Burn mage)는 굉장히 강력하지만, 그로인해 최대 카운터인 비취드루가 떠오르게 만들었다.
비취드루는 퀘스트도적을 잘 피하면서, 법사와 퀘스트전사를 만나기만 하면 꿀을 빨수 있다.

비밀법사는 굉장히 종류가 다양한데, 대부분의 비밀법사가 몇주동안 꾸준히 안정적인 성능을 발휘하고 있다.
비밀법사의 덱이 안정화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잠재력은 더 크지 않을까 ?

7개 직업이 50%이상의 승률을 기록했는데, 그렇지 못한 두 직업이 흑마, 그리고 의외로 냥꾼이다.

주술사는 다소 과소평가되고 있다. 정령술사는 한계에 부딪힌듯 보인다.
하지만, 토큰 기반의 어그로 술사가 점점 자리를 잡고 있다.
컨술사도 굉장히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전반적으로 주술사는 나쁘지 않고 굉장히 경쟁력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침묵사제 - 전설 2등을 찍은 덱이 있다.
침묵사제는 성기사에 다소 취약하지만, 성기사는 점점 줄어들고 있고,
사제가 어그로드루와 비취드루 양쪽을 모두 효과적으로 상대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뛰어난점이다.
미라클사제는 결과적으로 점점 망할것이고, 침묵사제가 점점 떠올라서 사제 직업 자체를 위로 끌어올릴지도 모른다.
라일라는 미라클사제가 아닌 침묵사제에서 더 맹활약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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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티어가 하나도 없다니..
퀘돚에 대한 성토가 이뤄지고 있긴 하지만 적어도 지금 메타에서는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뭐 당하면 빡치긴 하지만요;
하지만 저는 매더개를 먼저 배워서 그런가 벽덱을 그리 부정적으로 보진 않아서...
흑마만 살아있었다면 흠잡을 것 없는 확팩이 될 뻔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