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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15 09:02
라일락선수도 이렇게 오래 팬심을 유지하신 작성자분도 대단하네요. 응원합니다. 전 영상을 잘 찾아보지 않아서 딱히 팬은 아니었지만 친한친구가 라교수님영상으로 롤에 입문하고 한동안 작성자님처럼 라일락소속팀을 응원했어서 질때마다 안타까워했던 기억은 있네요. ㅠㅠ
17/04/15 09:13
감사합니다. 질 때마다 안타까워하셨다니 저처럼 자주 안타까워하셨겠네요. 보통 피지알에서는 이런 문장을 쓰고 뒤에 '크크크크'를 붙이던데, 용법이 맞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17/04/15 09:03
저도 시즌1부터 라일락의 팬이었습니다.
당시 제 기억속에 라일락은 피지컬이 압도적이기 보다는, 이기는 방법을 가장 잘 아는 게이머였다고 할까요. 솔랭시절에 사실 점수를 올린 것은 라일락의 기량도 기량이지만, 모든 포지션을 평균 이상으로 소화하는 올라운더로서 팀에 부족한 픽밴을 채워주는 역할이 알파가 된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프로 데뷔할때 기대를 많이 했습니다만 한라인만을 책임져야하는 상황에서 올라운더의 이점이 사라지기도 했고, 말씀하신대로 서포터로의 포변이 상황을 급격하게 악화시킨 것 같습니다. 팬으로서도 아쉬움이 많이 남았었던 것 같네요. 근황이 궁금했었는데, 중국에서 활동하고 있었군요. 많은 시간이 흘렀는데, 아직도 활동하고 있는 줄은 몰랐습니다. 아무쪼록 잘되길 바라고, 코치로서 새로운 시작을 응원합니다.
17/04/15 09:16
네, 저도 댓글 작성자 분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다만 최상위 티어의 게이머가 되기에 피지컬이 부족했던 선수라고는 결코 생각하지 않습니다. 일반적인 게이머들도 자연적으로 맞이하게 되는 기량 감소라는 난관을, 포지션 변경으로 인해 너무나 빨리 맞이했던 거라고 생각합니다. 제 글이 오래 전에 봐 주신 다른 팬 분께 근황을 알려 드렸다니 뿌듯하네요. 다음 시즌을 어디서 치르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댓글 작성자님의 응원이 분명 힘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17/04/15 10:57
저 역시도 최상위티어에 가기에 피지컬은 충분했으나,
최상위티어 선수들 중에서 나누어본다면 상대적으로 피지컬보다는 게임센스나, 운영에 더 강점이 있는 선수였다는 걸 말씀드리려고 했습니다^^;
17/04/15 09:10
아, 라교수님...작년에 엔트리에 있는데 경기에 안 나와서 걱정하고 있었는데 코치로 정식 부임했었군요......다행입니다 ㅠㅜ
라교수님을 보면서 롤을 시작했었고, 앞으로도 라교수님을 응원할 겁니다. 부디 1부 리그에서 좋은 모습 보여주길......
17/04/15 09:17
우승팀 코치가 되어 버리시는 바람에 그 동안의 제 숙원도 약간이나마 풀리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카발리에로님께서 보내 주시는 응원이 분명 큰 도움이 될 겁니다. 감사합니다.
17/04/15 09:19
제가 이현우 해설 방송을 챙겨 보질 않아서 그런 얘기가 나왔는지는 전혀 모르고 있었네요. 천재형이라는 평가는 굉장히 재미있는 평가라고 생각합니다.
17/04/15 09:17
라일락 코치 항상 응원합니다. 지금이야 팀을 떠난지 1년이나 지나서 많이 희석되었지만 롱주팬=라일락팬이 대충 맞아떨어졌었던 시기가 있었죠. 선수로서 롤챔스 우승컵 드는 모습이 그렇게 보고싶었는데, 이제 코치로라도 1부리그 우승컵 한번 들어올렸으면 좋겠습니다.
17/04/15 09:22
맞아요. 커뮤니티에 '라일락 때문에 IM(롱주) 응원하기 시작했다' 라는 얘기 하시는 분들 많았었는데요. 저도 선수로 우승하는 모습이 그렇게 보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일은 지난 일이고, 선수 생활이 끝났다고 커리어가 끝나는 건 아니니까요.
17/04/15 11:15
프릴라에게는 미안하지만 프로즌도 없는 롱주는 더 이상 애정을 주기가 힘들더군요. 라교수님은 행방이 묘연하고, 프로즌의 경우 터키 리그라지만 챙겨보고 있었는데 지난주에 플옵 4강에서 SUP에게 3대1 탈락...프로즌은 진짜 잘하는데 탑바텀 똥이 너무......
17/04/15 11:57
프로즌 선수가 있는 팀은 아마 아마추어 선수들을 모아서 창단한 지 오래되지 않은 팀일 겁니다. 그만큼 힘든 길이지만, 선수가 선택한 길이니 잘 되길 바란다고 생각할 뿐이에요.
17/04/15 12:29
페네르바체와 계약하고 난 직후에 SKT에서 오퍼가 왔다고 들었는데.....그게 너무 아쉽습니다 ㅠㅜ 스카이보다는 그래도 주전으로 나올 가능성이 꽤 높은 선수라고 생각하고, 최애팀에 프로즌까지 추가되었을거라 생각하니 참......
17/04/15 16:03
그 이야기를 처음에 들었을 때는 아깝다는 생각을 크게 하지 않았었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아쉽다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그래도 지난 일인데 어쩌겠습니까. 지금 있는 팀에서 잘 하기를 바랄 수밖에요.
17/04/15 10:26
라교수님이 중국에서 코치로 활약하고 계셨군요. 덕분에 오랜만에 소식 들어서 좋네요
선수시절 라일락은 세계구급이었다고 확신합니다. 뭔가 모르게 해줄거라는 기대감을 가지게하고, 또 그 기대감을 충족시켰었죠 제 기억으로는 피지컬보다는 로지컬로 스마트하게 게임했었습니다. 게이머로서 진짜 멋진거죠 올라운더로서 포변당하지 않고 한라인만 쭈욱 팠으면 아마 더 성공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를 탑신병자로 만들어준 라교수님... 응원하겠습니다
17/04/15 12:23
저도 그래서 자르반 줄창 했던 기억 나네요. 대장군 스킨 나왔을 때의 감동이 아직도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얼마 전에 에드 선수가 자르반 했을 때 어찌나 감동적이던지요.
17/04/15 11:08
Iem에서 겜빗 상대로 라일락이 하드캐리했던 경기가 있었죠. 미드킹이 역캐리해서 결국 게임은 졌던 경기. 그 경기 보고 라일락 팬이 됬습니다.
중국 3부리그로 갔다는 것 까지만 알고 2부로 승격된줄도, 2부에서 우승한줄도 모르고 있었는데 이렇게 소식들으니 그래도 다행이다 싶습니다.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17/04/15 12:00
많은 사람들이 평가절하했던 리그일지언정 IEM은 IM과 라일락 팬들에게 매우 의미있는 리그였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도대체 언제적 일인지.. 시간이 굉장히 많이 지났네요. 네, 어제 2부에서 우승을 해버리고 말았습니다. 앞으로의 행보도 많이 응원해주세요.
17/04/15 13:30
그 경기 한정해서 라교수님은 최전성기이던 다이아몬드프록스보다 더 빛났습니다. 미드차이때문에 15분컷 게임이던 걸 정말 혼자 힘으로 비비고 비비고 또 비볐었죠...
17/04/15 12:12
제가 괜히 승강전 말고 티원 선수들의 근황을 적어서 글과 상관없거나 혹은 글을 읽고 댓글을 읽으시는데 뭔가 다른것이 끼어져 있는거 같아서 불편하실 수 있다는 걸 생각을 못했습니다. 그래서 댓글 삭제하려고 했는데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어서 내용은 삭제하겠습니다. 제 글 때문에 불편하신 분들 계신다면 죄송합니다. 제가 뭔가 추억을 공유하는 장소에서 엄한 이야기를 한거 같아서 죄송합니다
17/04/15 12:30
B조도 사실상 결정났습니다. 어제 EDG한테 VG가 2대0으로 져서......득실이나 그런 것 때문에 사실상 확정 상태라더군요 ㅠㅜ
17/04/15 12:56
이 글과 LPL 승강전 이야기 말고는 관련성이 없어보이는데 굳이 티원 선수들 이야기를 이 글에 댓글로 다신 연유가 궁금하네요.
새로 글을 쓰셨어도 될 것 같은데요.
17/04/15 13:16
흠 글쓴 분은 라일락 현 코치를 통해서 이 글을 쓰고자 하셨다고 하지만 전 승강전와 전 티원 선수들에 대한 관심으로 어제 오늘 작성해야겠다 해서 그냥 쓴 김에 다 적었습니다. 글이 비슷한 주제로 연달아 올라오면 피로감도 있으실거 같아서 댓글화 하려고 했던 의도였지만 라일락 현코치 글에 티원 선수들 이야기가 있어서 불편해 하시는거 같아서 지우도록 하겠습니다. 흠 역시 전 IM 선수였던 라일락 현코치의 글이 주가 된다고 보기는 했지만 제가 뭔가 팬들이 공유했으면 하는 글에 엄한 글을 적은거 같네요.
불편하셨다면 죄송합니다.
17/04/15 16:16
원 댓글에 전 티원 선수 분들의 근황을 써 두신 것을 보고 저도 어떤 식으로 반응을 해야 할지 몰라서 댓글을 달지 않고 놔 두고 있었는데 일을 마치고 오니 댓글을 수정하셨네요. 본문과 관련이 없는 내용이기는 했지만 달리 나쁜 의도가 있었던 것도 아니신 것 같고, 너무 죄송해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17/04/15 12:48
특정선수 혹은 특정팀을 응원하는 소위 골수팬의 열정(아니 따스함)이 느껴지는 글이었습니다.
약간 늦게 롤을 접한 제 입장에서는 저는 이름만 들어본 선수이기도 하고, LCK외엔 다른 리그는 그닥 신경쓰지 않는 라이트(?)한 유저이자 시청자이자 팬으로서... 이러한 열정을 지닌 팬을 가졌기에, LOL판이 유지되고 성장할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온라인 중계나 관련 커뮤니티에서 보여지는 소위 어그로꾼들의 행동이 눈쌀을 찌푸리게 하고 때론 짜증과 분노를 일으킬때도 있지만 (그런 관종들은 사뿐히 차단하고)이런 힐링되는 글들로 인해서 눈웃음을 짓게 하는군요. 날선 비판과 감정을 투영한 비난들이 있다는 것 또한 롤씬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보여지지만, 저는 아무래도 이런 글들이 보기 좋더라구요. 글쓴이의 열정을 더더욱 응원하면서 추천 꾹.
17/04/15 13:05
리그디스 라일락 강의영상 보면서 롤 시작을 함께했던 사람으로서 너무 반가운 글이네요. 라일락 건웅 막눈 메이 래퍼드 등등 한국롤 태동기에 걸출한 탑라이너들이 많았지만 그 중에서도 탑3 안에는 무조건 꼽히던 탑라이너였는데 뜬금 포변해서 정말 너무 아쉬웠었죠. 근래에는 중국에서 플레잉코치로 뛰고 있다는 소식까지만 알았는데, 이번에 코치로 1부리그까지 올렸다니 흐뭇하네요. 여지껏 맘고생이 얼마나 심했겠냐만 섬머시즌에서도 좋은 성적 내서 꽃길 걸었으면 좋겠네요!
17/04/15 15:57
역시 리그디스 영상 보면서 롤 시작하신 분들이 많네요. 저는 당시에 무조건 원탑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주제에 대해서는 어디 가서 타협을 하질 않네요.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17/04/15 13:33
라교수님 참 그립네요. 프로스트 다음으로 TEAM OP-IM을 응원케하던 이유였는데..
말씀하신 그 경기는 아직도 기억납니다. 미드 억제기 앞 비전...슈렐리아 키고 플래시 붕대가 날아오던 그 순간이요... 라일락-링트럴-미드킹-파라곤-라샤 보고 싶네요.
17/04/15 15:54
저는 그 경기가 어찌나 마음에 맺혔는지 꿈에 나온 적도 있었습니다. 꿈에 대체 왜 나왔을까요.. 말씀하신 팀이 제가 마지막으로 응원했던 '팀' 이라고 생각합니다. 댓글 달아 주신 분들 덕분에 예전 생각이 많이 나네요.
17/04/15 15:52
근래 피지알에서 읽은 글 중 최고네요. 팬이라는 말이 이렇게 잘 어울리는 글은 간만에 읽은 것 같습니다. 1추 찍고 갑니다.
17/04/15 16:06
처음부터 당연하게 쭉 좋아해 왔기 때문에 오래 되었다는 걸 가끔 잊어버릴 때가 있어요. 앞으로도 계속 응원하겠죠.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17/04/15 16:58
라교수님의 미드티모 동영상으르 롤을 배웠습니다.
그 이후로 계속 IM 팬이었지만 참 안풀리더군요. 작년 페북에 프로즌과 라교수님이 같이 찍은 사진을 올린거보고 설레였는데.... 그래도 중국에서 성공해서 기쁘네요.
17/04/15 17:55
미드티모.. 캬.. 옛날에 티모정글도 막 하고 그랬었죠.. 작년 그 사진 뭐 말씀하시는지도 알 거 같네요. 지난 일은 지난 일로 묻어두려고 합니다. 함께 기뻐해주셔서 기쁘네요.
17/04/15 18:16
여러 기억이 많지만 두 가지만 꼽아보면
먼저 입문초에 마이정글을 시작하게 해주신분...마이로 카정들어가서 아무무를 썰어버리는 리그디스 강의를 보고 마이를 구입했다가 먼저 시작했던 후배한테 그거 왜샀냐고 하지말라고 한소리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크크 그리고 시즌2 롤드컵 8강이었던가..나진과 tpa가 붙을때 인벤 방송에서 해설해주셨는데 낙승을 점치는 캐스터와 달리 아니라며 연습 때 엄청 잘한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조심해야 한다는 말에 긴장하며 봤던 기억이 나네요. 갈 길 잃은 막눈의 잭스를 보며 쉔상대로 이제 잭스가 못 이긴다며 한탄하던 라일락...라일락이 말한대로 돌아가는 게임을 보며 감탄도 많이 했고 라일락이 말한대로 무너져가는 나진을 보며 많이 안타까워했었네요.
17/04/15 19:19
해설도 참 잘하시죠. 저도 마침 최근에 2012년에 IPL 해설 했던 영상을 복습했었는데 말도 참 유려하게 하시고 경기 보는 눈도 좋구나 하고 새삼스럽게 생각했었어요.
17/04/15 20:31
저도 리그디스에서 라교수님 영상으로 입문했죠 히히
아직도 라교수님 경기중 기억나는 경기가 있는데 라인 스왑상황에서 탑 자르반으로 상대의 봇듀오를 솔킬 내버린 경기가 있었죠 어느경기였는지 가물가물 하네요
17/04/15 20:59
옛날 스2 im 응원했던 사람으로서 라일락 선수가 들어온다는 소식 나왔을 때 정말 좋아했습니다. 롤초창기에 인성문제로 말많았던 게이머가 적지 않았는데 라일락 선수는 그런 케이스가 아니었으니까요.
팀행보 때문에 본인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분명 많이 힘들어했을텐데, 그럼에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서 많이 안타까워했습니다. 이제 추억의 게이머인가 하면서 잊어버렸는데, 지금도 활동하고 있어서 조금 기쁜 마음이 드네요. 앞으로도 라일락 선수에게 좋은 일만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17/04/15 21:28
롤 좀 오래봤다는 사람이면 라일락 강의 영상은 안 본 사람이 없을걸요?
제 기억속 라일락은 밀리는 cs를 킬로 극복하는 빠른별과의 센스형 게이머였습니다. 초반에 라인전 좀 밀리는 것 처럼 보이지만 어느 순간 정확한 킬각으로 솔킬내면서 라인전을 압도했죠. 시즌2 첫대회에 순수 아마로 4강이라는 업적을 쌓았던 팀op는 정말 매력적이고 대단한 팀이었습니다. 당시 서폿이 프로 생각이 없었던게 아쉬웠죠. 여러번 포변을 거치면서 현재는 안좋은 포변의 대표사례가 되었지만 저에겐 여전히 시대를 풍미했던 탑솔러 중 하나입니다. LPL에서도 팀을 잘 코칭하길 기원합니다.
17/04/15 23:34
저도 공략보러갔다가 강의영상보고 팬이 된 케이스인데
직관안가본게 아쉽다고 느낀 유일한 선수고요... 자르반은 진짜...그거보고 스킨까지전부사가면서서 애정으로 굴렸는데...탑은 도저히못해서 정글로 갔지만... 정글샤코영상이었나...강의가 기억나는게 특유의 나직한 목소리로 코리안시크릿웨폰 설명도 하셨던것같고 그 영상에서 맵이 흰색이었어요.눈덮힌거... 제가겜할땐 맵이바뀐적이없어서 뭐지하고 항상 의문이었던게 기억나네요 북미시절에만 잠깐있었던듯?? 롤하면 기억나는 최초의 기억이기도하고 프로씬에서봐서 반가운마음에 응원도 많이했고 그 눈덮힌맵 영상과함께 뭔가..다신보지못하는...아련함같은 감정이 항상 있었네요 포변했을때 그 팀 혹은 감독을향한 악플도 많이 달았었고요.. 솔직히 지금도 악플단거 후회는 안해요 콘샐도좋아했고요 방송 애청자중 한명이었어요 크크 피부갖고 어그로끄는애들이 세상에서 제일싫었고 미드마이하는날 전날도 당일정오까지도 방송하고가서 방송보다가 설마진짜 마이하나 가슴졸였던기억이... 아 모르겠네요 이게벌써 오년전이라니.... 이런글 보니까 굉장히 반갑고 그러네요ㅜㅠ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17/04/18 11:48
저야말로 댓글 달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만약 어딘가 다른 곳에서 다른 누군가가 라일락의 이야기를 했다면 제가 이런 식으로 댓글을 달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을 이 댓글을 읽으면서 했습니다. 리그 오브 레전드 하면 떠오르는 최초의 기억, 시간이 많이 지나서 흐려졌지만 봤던 강의 영상들에서 생각나는 어떤 장면이나 말들, 다신 못 볼 시절에 대한 아련함 같은 감정들, 어떤 느낌인지 너무너무 잘 알 것 같아요. 사실 제가 며칠 동안 댓글을 확인하지 못해서 시간차가 생긴 통에 답변을 달지 않으려고 했는데 마지막 두 줄 때문에 그냥 넘어가지 않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소중한 감정을 공유해 주셔서 정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17/04/17 17:07
저는 라일락 선수를 그저 그런 커리어를 보낸 올드게이머 한명으로만 기억했습니다. 그가 지난 행보를 기억하고 응원하는 이 글을 보며 제 생각이 완전히 틀렸음을 알았네요.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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