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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3/31 16:06
강팀일수록 지표가 본인의 캐리력과 무관하게 뻥튀기 되기가 쉽죠. 후니는 1라운드만 놓고보면 정말 뛰어난 탑솔이였으나 2라운드 들어서는 애매해진 감이 있어서..
현재 탑 베스트는 마린이나 샤이라고 봅니다.
17/03/31 16:08
라운드 전체를 두고 보면 충분히 들어갈만하다 봤습니다. 마린은 고민했는데, 샤이, 프로핏, 마이티베어등은 리그 후반부 들어서야 주전이 됬기때문에 평가 자체가 애매했네요.
17/03/31 16:10
저는 후니는 별로... 그 지표가 후니 혼자만의 지표냐하면 또 sk라는 어그로 강한 딜러 2명이 있어서 가능한 지표기도하죠. 그리고 2라의 후니는 확연하게 약점이 파악된 느낌이라... 실제로 후니가 라인전 거의 못이기더라구요.
전 마린-페이커-크라운-하루-뱅 이렇게 하겠습니다.
17/03/31 16:13
후니가 탑 중에 제일 나았다고는 생각되지 않아요. AOS 게임 자체가 팀빨을 엄청 받아서 후니는 고평가가 있는 것 같고 위에서도 쓰셨지만 후니랑 프로핏이 12위를 차지한 것만 봐도... 물론 탑 중에 누가 제일 나았는지는 애매한 부분이긴 하지만요.
17/03/31 16:15
이게 제목을 BEST라고 잘못 적은것 같네요. 이제 수정했지만 실제 내용은 기대이상 5인이라. 근데 기대라는 관점에서 봐도 마린은 고민이긴 합니다. 애초에 1등 기대한 페뱅과 달리 마린은 중국 현지화 다되서 노답일거란 기대가 더 많았던것 같네요. 하필 중국에서 보여준 모습도 개판이어서.
17/03/31 16:14
여기서도 울프는..울무룩...
뱅은 후반에 몇판 무너지긴했는데 그전까지는 모든 봇상대로 10판중 9판은 훨씬 뛰어났다고 봐서.. 크라운-뱅-울프-하루-샤이 꼽고싶네요. 한명 더 꼽자면 미키?
17/03/31 16:16
기대 이상의 5인라고 하면 저는
블랭크-하루-이안-테디-맥스 크라운이야 이미 작년 롤드컵때 페이커 목전까지 올라왔었다고 봐서 이안을 꼽았습니다.
17/03/31 16:17
최근엔 MVP에 마음이 가서 이안도 생각은 했는데 냉정히 보면 지표가 너무 구리더군요. cs도 안먹고 킬내기도 어렵고 딜하긴 더 어려운 서폿 정도 빼면 지표에서 자유로운 포지션이 거의 없는데 이안 지표는 너무 안좋아요.
17/03/31 16:19
제가 이안을 높게 보는 것도 있구요, 기대치 대비 잘한걸 뽑는거라 솔직히 이안에 대해서는 기대치가 없었거든요... 크크
17/03/31 16:40
MVP 팬이지만 이안은 냉정하게 말해서 경쟁력이 너무 없지 않나요. 사실 MVP 바텀이 라인전 아주 약해보이는 것에 이안의 지분이 아주 크다고 생각해요. 미드가 허구한 날 타워 허깅하고 집가고 있으니 시야 다 먹히고 다이브 당하는 그림이 나오는거라..
17/03/31 16:55
이안의 신드라나 오리아나 플레이는 기존의 제가 가지고 있던 기대치를 훌쩍 넘어섰었는데, 여기는 개인이 받아들이기에 따라 다른 부분이니..
제가 애초에 이안에 대해서 너무 낮은 기대치를 가지고 있었던건지도 모르겠네요.
17/03/31 16:19
가장 고민했던게 후니-마린입니다. 기대치로 봐도 둘다 기대보다 훨씬 잘했죠. 개인적으로 마린에게 몇가지 감점? 했던 부분은 팀을 고려하지 않는 문도 픽 고집, 미묘하게 좁은 챔프폭 정도였네요.
17/03/31 16:18
크라운은 진짜 저번시즌까지 페이커의 대항마로 꼽는 분들이 많았음에도
그 정도의 포스는 못느껴졌었는데 이번 시즌은 레알이더라구요
17/03/31 16:21
서머까지 이 정도일지는 모르겠지만 현재 폼은 내가 세체미다더군요. 이건 뭐 포스가 좔좔 흘러넘치고 옆에는 하루까지 있으니 삼성 미드정글이 정말 셉니다.
17/03/31 16:18
바뀐 제목에 걸맞게 기대 이상 5인 꼽아보면
샤이 - 하루 - 미키 - 테디 - 맥스 이렇게 꼽고 싶네요. 크라운은 롤드컵 종료 기준으로 원래 이 정도는 할 수 있는 선수였다고 생각해서 뺐고, 탑을 좀 고민했는데 역시 은퇴 직전까지 갔던 선수라곤 생각되지 않을 만큼의 폼을 보여주는 샤이로...
17/03/31 16:23
마린-후니는 고민 많이 했습니다만, 프로핏, 샤이, 블랭크, 마이티베어 등은 사실 고민없이 제외했습니다. 경기 횟수 자체가 다른 선수들보다 훨씬 부족해서 이 부족한 경기수의 경기력만으로 주전들과 1-1 비교는 어렵다 봤습니다.
17/03/31 16:41
프로핏 블랭크 소환 이런 선수들은 완전 서브지만
샤이 출전세트(28세트)는 하루 출전세트(29세트)와 거의 비슷하고 린다랑(17세트)과 비교하면 확실히 주전이긴 한데 좀 애매하긴 하네요. 하루 출전경기 비율이 72% 정도고 샤이가 62%... 기준점이야 정해진 게 없지만 딱 경계선 간당간당할 정도쯤 되는 거 같습니다. 나머지 그룹 중 가장 출전경기가 많은 마이티베어가 35% 정도네요.
17/03/31 16:51
아니 샤이가 생각보다 훨씬 많이 나왔네요. 하루급이면 그냥 준 주전으로 나왔네요. 왜 린다랑이 더 많이 나왔다고 착각했나 모르겠네요.
17/03/31 16:24
베스트 5 멤버가 아니라 기대 이상으로 잘한 멤버 5명이라 글쓴 분 의견에 거의 동의합니다.
후니는 T1의 구멍이 될 거라는 의견도 많았는데 생각 이상으로 정말 잘해줬고 하루가 이렇게 삼성을 견인할 줄 기대했던 사람이 시즌 전에 몇명이나 있었을 지 궁금합니다. 크라운도 준수한 미드라고 생각했지 이렇게 페이커의 아성을 위협할 정도로 한층 더 성장할 줄은 몰랐음... 그나마 크라운은 기대치가 있는 편이긴 했는데 기대치 이상으로 잘해준 다른 미드가 별로 없긴하네요. 그나마 이안 정도? 깡신인 테디가 이렇게 준수한 원딜로 활약하면서 영고라인에 입성하게 될줄도 전혀 몰랐고... 맥멘의 활약은 진짜... 쟁쟁한 팀들 사이에서 강등권으로도 예상되던 팀을 플레이오프로 이끈 활약을 예상한 사람 아무도 없었을 듯.
17/03/31 16:28
기대 이상이라고 치면 페이커는 자동제외....이 선수가 기대 이상으로 하려면 매게임 솔로킬 정도는 내줘야 할테니까요. 기대 이상이라고 하면 저는 샤이, 테디, 맥스, 하루, 블랭크 정도를 뽑고 싶습니다.
17/03/31 16:33
현 페이커는 사실상 팬들의 기대치가 인간의 영역을 초월한지 오래죠(...) 거의 딜교 한번만 져도 안일하다는 댓글이 달릴 정도라...
17/03/31 16:38
저는 삼성이 처음으로 좋은 성적 내고 크라운이 주목받던 시절에(작년 스프링이였나 확실히 기억이 안나네요)빅토르만 주구장창하는거보면서
이 선수가 다른 챔프도 프로레벨에서 상위권으로 다룰수있을까 메타 바뀌면 추락하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는데 제 예상과 완전히 빗나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네요
17/03/31 16:44
샤이- 다시 한번 전성기가 온 것 같습니다. 네네통, 쉔 정말 잘 해요
블랭크-갓구 한마디로 끝이죠. 팀 전체에 녹아든 플레이가 일품입니다. 작년엔 상상조차 했을까요? 크라운-정말 대단한 선수. 지난 롤드컵이 끝난 후 크라운의 챔프폭 문제를 해결하면 삼성이 강팀 반열에 들고 답보 상태라면 힘들다라고 생각했는데 자신의 능력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테디-케스파컵에서부터 두드러졌지만 이번 시즌 지표와 팬 반응을 보면 알 수 있죠. 거기다 평타딜러, 스킬딜러 모두 가리지 않고 잘 해요. 맥스-다양한 서폿을 채용하며 팀에 부족한 변수를 창출. 이팀은 이부리그때부터 신기했어요 크크크
17/03/31 16:45
마린 역시 시즌 시작 전엔 중국에서의 부진한 모습 때문에 기대치가 적었던건 사실이고 국내에 돌와와서 예전의 폼을 보여주며 사람들의 우려를 불식시킨 것도 사실이지만 전 그건 마린이 기대치이상으로 잘해줬다기보단 lpl 족쇄를 벗어버리고 예전의 이름값을 되찾은거라고 봐도 무방하다고 생각됩니다. 말하자면 원래 기대치가 있던 선수였는데, 해외가서 기대치가 낮아졌던 거고 그 모습을 다시 복구한 거에 가깝겠죠:) 그런 면에서 마린 제외하고 아예 기대치란게 별로 없었던 후니 선택하신게 수긍이 가긴 하네요.
나머지 선수들의 선택도 저 생각과 비슷하네요.
17/03/31 16:48
샤이 - 비욘드 - 크라운 - 테디 - 맥스 뽑습니다.
샤이, 테디, 맥스야 말이 필요 없을거고, 기량발전상에 크라운 주고싶을 정도입니다. 비욘드는 하루랑 좀 고민했는데, 크라운과 이안을 비교하면서 역시 하루는 게임 편하게 하는거라고 생각되네요.
17/03/31 17:13
샤이 블랭크 맥스 하루 프로핏 정도 뽑고 싶네요.
많은 분들이 테디를 뽑으셨는데 데뷔시즌인 걸 감안한 결과겠지만 팀 승패가 엉망인 상황에서 과연 정말로 잘하는 선수인지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잘하면 잘하는 거긴 하지만 이겨야 정말 잘하는 거기도 하니까요. 마린은... 정말 포스있는 경기 몇경기 있긴 했지만 롤드컵 MVP까지 받았던 선수인데... 기대치에 비해 많이 잘한다고 볼수 있는지 모르곘습니다. 크라운은 지금 폼 포시까지 유지한다면 뭐 할말 없겠죠.
17/03/31 18:31
작년 경기력 생각해보면 정글에서 가장 기대 이상 플레이한 선수는 블랭크 선수 같습니다.
하루 선수는 그 당시에도 비욘드 크래쉬 정도 모습을 보여줬습니다(크래쉬 선수는 렉사이 너프로 침몰하지만). 단지 팀 라인전이 무너지고.. 한타가 무너지고.. 멘탈이 무너지고.. 오더가 무너지고.. 이 상황인게 문제였죠.
17/03/31 20:18
본문 말고 더 적합한 선수들을 떠올려 보는데 딱히 없네요. 탑은 몇번 교체된 거 말고는 엄청난 캐리력을 보여준 후니가 맞는 거 같고 정글은 블랭크가 나올 때 마다 잘하긴 했지만 출장횟수가 너무 적죠.
17/03/31 21:20
전반기 후니, 후반기 하루와 크라운이 제일 인상적이긴 했습니다. 크라운이야 원래 작년 서머부터 잘 하는 미드라 생각했지만 후반기 들어서는 기량이 올라오더니 지금은 페이커랑 투탑이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고. 플레이오프에서의 활약이 중요할 것 같네요.
17/04/01 09:44
기대 이상을 꼽으라면 샤이, 하루, 미키, 테디, 맥스 이렇게 다섯명 꼽겠습니다.
굳이 라인별로 안 꼽아도, 저 순서로 다섯명 대답할 것 같네요. 샤이가 1라운드에는 교대 출전을 자주 했지만, 2라운드에 보여준 포스만으로도 팬들이 기대한 모습을 한참 상회하는 활약을 보여주었죠. 위 5명이 이만큼 잘하리라고 기대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을거라 봅니다. 반면에 후니, 마린, 크라운 등은 지금처럼 잘할거라고 예상한 사람이 어느정도 있었던 것 같거든요. 특히나 탑솔 같은 포지션은 팀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점에서 후니/프로핏은 "기대 이상이긴 하지만 예상을 벗어나는 수준의 활약은 아니다"라고 평가할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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