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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18 03:42
다른 캐릭 5렙찍을때 혼자 6렙찍던 시절의 카르마네요(그 컨셉도 라이즈가 뺏어갔네요)
스킬구조의 문제였는지 아니면 스킬 자체의 문제였는지 하여튼 스킬이 죄다 좀 애매했었죠. 사거리랑 남들 5렙스킬이랑 비슷한 6렙스킬... 후반 왕귀형 서포터(?)로 만들어서 스킬 6렙에 만트라와는 다른 효과붙여서 16,17,18렙부터 찍을수 있게했으면 어땠을까 싶기도 하고...
17/02/18 03:53
말씀하신 대로 잘 풀렸을지 의문부호가 머리에 들긴 합니다. 과연 그 카르마-레오나를 백 번, 천 번쯤 돌려 유의미한 데이터를 뽑을 때 어느 정도의 성과를 보여줄지, 단순히 상대방이 카르마를 잘 몰라 발생했던 상황은 아닌지 등등. 이젠 (구)카르마를 볼 수 없으니 입으로만 떠드는 게 되겠죠. 이전 이블린과 이전 카르마가 쌍벽을 이루는 노답 캐릭이었는데 말이죠. 사실 롤 처음 수입됐을 한국 서버 초창기만 해도 EU가 아직 완전히 자리도 못 잡았었고. 신비로운 시절이었죠.
17/02/18 13:35
아마 안풀렸을겁니다. 요즘시대 봇라인은 선2렙 먼저찍고 빡세게 딜교후 디나이 or 다이브 거든요. 아마 3렙 찍기도 전에 터질 가능성이 농후합니다만 애정가지고 연구하던 챔프가 사라진것이 안타까워 쓴 글입니다.
17/02/18 04:45
(구)이블린은 사실 노답은 아니었습니다. 원래 W은신은 슬로우가 아니라 스턴이었거든요.
스턴을 슬로우로 바꾼 철퇴 먹은 이후로 핵노답...이블린 핑크와드가 그 시절이죠 ㅠ
17/02/18 04:04
레오나 카르마 조합 신박하네요. 카르마 w스킬 대충 읽어봤던 기억이 있는데 활용하기 너무 힘들거같아서 리메 전에는 한번도 안해봤던거같은데 레오나랑 활용하실 생각을 하다니 멋지네요. 그래도 너무 고인챔들은 리메이크로 새로 태어나는게 좋은거같아요.
17/02/18 04:29
카르마 W가 도타 이오의 테더 베껴온 스킬인데.. 이상하게 베껴와서 이오의 아이덴티티 스킬이 이상한 쓰레기 스킬이 됐죠.
이오도 말씀하신 레오나와 조합하는것처럼 상대 뒤로 넘어가는 근딜과 아주 잘 쓰였던 걸 생각하면 아마 구 카르마도 해당 딜러와는 좋았을것 같습니다.
17/02/18 04:53
라이즈 완전 초창기 오픈베타 때 스킬이 생각이 나는게...
워낙 옛날 기억이라 가물가물 한 것은 이해를 부탁드립니다만(?) 패시브가 정확하게 기억은 안나지만 카르마와 비슷한 걸로 기억합니다. 단지 이쪽은 체력 절반으로 계산해서 그 이하면 보너스 AP가 나왔던...?? Q는 얼마 전 라이즈까지(라이즈가 워낙 리멬을 많이 해놨으니;;)도 똑같았던 타겟팅 딜링스킬. 그땐 마나계수는 없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W 룬감옥은 지금까지 유구한 리메이크 역사속에서도 메커니즘 자체는 한번도 바뀐 적 없는 라이즈의 아이덴티티 그 자체입니다. 역시 마나계수는 없었던 것으로 기억. E스킬이 독특했는데요. 무려 평타에 추가데미지+마나증가...였습니다. 상당히 괴악한(?)스킬. 추가로 평타 모션이 바뀌죠.(정확하게 투사체) 마나계수가 이쪽에 붙어있던가...스킬 이름도 기억이 나지 않지만 구성이 특이해서 기억하고 있습니다 크크. R 스킬은 얼마 전 까지 라이즈의 e스킬..5번 팅겼던 그것 맞습니다. 궁극답게 데미지가 어마어마했죠. 역시 라이즈에게도 팅기도록 설계되었고 50%광역데미지가 그냥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 이외에는 아무런 옵션도 없었지만. 글로벌패시브 하면 역시 트페죠! 3/4/5% 팀원 치명타확률업;;
17/02/18 06:05
제가 시즌 3 때부터 롤을 시작한 유저인데, 솔직히 카르마는 그 시절 여러 상황으로 봐서는 리메이크를 먹을 수 밖에 없는 챔피언이었다고 봐요. 말씀하신 대로 스킬들이 애매한 부분도 있고, 승률, 픽률도 거의 최악이었으니까요. 말씀하신 레오나 카르마 조합은 신박하고 또 꽤 괜찮은 조합이라고 생각이드네요. 그래도 카르마 리메이크는 꽤나 성공이었단 생각이 드네요. 현메타에 잘 맞는 서포터이기도 하고요. 그것보단 라이엇이 라이즈와, 쉔같이 엉뚱한 챔피언을 리메이크 하는 것이 아니라, 갈리오, 우디르, 초가스 같은 챔피언을 빨리 리메이크 작업을 해줬으면 좋겠네요. 갈리오는 리메이크 작업을 들어갔다는 소식을 듣긴 들었는데 어떻게 될진 모르겠네요.
개인적으론 쉔 리메이크가 정말 아쉬운 패치라고 봐요. 시즌 4때 약간 인식이 않 좋긴 했었지만 차라리 약간의 버프를 시켜주고 유지시키는게 더 낮지 않았나 싶어요. 예전에는 Q로 파밍과 견제를 안정적이게 할 수 있고, 카운터가 나오거나 라인적이 조금 말린 것은 버틸 수 있었는데, 지금은 한번 망하기 시작하면, 그 게임 끝날 때까지 궁셔틀 빼고는 존재감이 사라지는, 그런 애매한 챔피언이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결론은 쉔 롤백 않되나요 흑흑...
17/02/18 18:16
저도 쉔패치 정말 정말 정말로 마음에 안 듭니다.
라이엇이 진짜 헛짓거리를 많이 하는게, 아예 스킬셋 갈아엎는 리워크를 할 바에는 그냥 수치만 조금 건드리고 새로 챔피언을 내면 됐는데, 이상한짓을 너무 많이하죠.
17/02/18 09:28
사실 1,2렙 때 이득 못본 상태로 3렙에 레오나 E 맞아주는 수준이면 레오나 파트너가 누가 됐건 간에 그냥 레오나가 잘하고 상대방이 못해서 게임이 터진 거긴 합니다.. 그래도 혼자서는 핵폐기물인 카르마가 재활용 가능한 수준으로는 올라가겠네요.
17/02/18 10:15
요즘 레오나는 (구) 카르마가 붙지 않아도 2렙 때 억 소리 나올 정도로 강합니다. 빨강에 공룬, 특성에 흉포 12찍고 e 평 q 평 점화 넣으면 피가 바닥입니다. 아군 원딜이 잘 해주면 원콤내고요. (구) 카르마가 붙으면 적 봇듀오 곡소리를 들을 수 있겠네요.
17/02/18 13:38
그렇습니다. 사실 레오나 e를 맞추기만 한다면 원딜 누구를 데려가도 꽤나 강한 파괴력이 나오긴 합니다. 하지만 이 카르마 레오나조합은 상대방이 하드탱커형 서포터라도 원콤을 낼수 있다는게...
17/02/18 10:18
흐흐 (구) 카르마 스킨이ㅠㅠ 예전 갱플 컨슘이랑 트페 존야타면서 궁탈출, 빵테 글로벌궁, 이블린 w스턴,이즈 w힐등 지금생각해보면 말도 안되는 스킬들이... 전 시즌1때부터 했으니 참 오래했네요. 팍스 스킨이랑 케일,올림픽,월드컵 스킨은 진짜 자랑할만했었는데 ㅠㅠ
17/02/18 10:33
구 카르마 당시 미드로 엄청나게 많이 썼는데 (제가 많이 썼다는 얘깁니다 크크)
이블린급 노답챔은 절대 아니었습니다. 디자인이 구려서 그런가 인식은 핵폐기물급이었지만... 그냥 다른 평범하게 구린 챔프 정도로만 구린 챔프였음.
17/02/18 15:12
제 기억으론 트페, 카사딘, 르블랑처럼 게임을 한판이라도 해보고 출시한건가? 라고 생각될 사기캐릭터들이 워낙 많았습니다.
지금의 리메이크는 그때 아무렇게나 숫자만 늘린 녀석들을 하나하나 수거해가는 과정이죠.
17/02/18 13:05
카르마가 신챔프로 나올 때 LOL을 시작했습니다. 2011년 11월이던가 12월이던가...
심지어 친구와 함께 간 PC방에서 그 챔프로 LOL을 시작했습니다(...). ㅠㅠ
17/02/18 13:57
제가 안타까운것은, 비록 구데기같은 스킬셋에 활용도가 노답에 가까운 고인챔프라 할지라도 그것을 재밌게 쓰고 또 연구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리워크란 이름으로 챔프삭제를 단행한다는 것입니다. 카타리나라던가 말자하, 케이틀린같은 경우는 기본적으로 스킬구성의 유사성도 있고 컨셉이 그대로 유지된체로 리메이크가 된건데 카르마는 그냥 갈아엎은것이거든요. 사이온, 카르마, 뽀삐 이런친구들은 그냥 신챔프로 나와도 됬을거라봅니다. 특히나 요즘 리워크를 단행하는 챔프들을 보면 고인이되서 쓰레기통에 쳐박힐때까지 버프한번 안해주고 밸런스패치에는 어떤노력도 안하다가, 고인이 되고나면 그제서야 답이없다는듯 리메이크를 해버립니다. 해당챔프 잘 쓰고있던 유저에게는 날벼락이나 다름없죠.
17/02/18 14:28
극공감합니다... 라이엇의 대주주가 된다면, 이라는 헛된 상상을 했을 때, 딴건 다 차치하고, 리워크 금지를 룰로 만들고 싶어요. 계수조정만하라고...
17/02/18 15:07
카사딘처럼 스펙이 개판임에도, 스킬구성만으로도 먹고 사는 괴물들은 없앴어야 한다고 봅니다.
트페, 라이즈 등도 스킬구성은 완전 사기다보니 계수조정으론 고인과 사기캐를 왔다갔다 해서 바꾸는게 맞았습니다. 다만 코그모, 트리스타나, 말자하 이런 친구들은 솔직히 왜 바꿨는지도 모르겠고, 잘 바꾸지도 못했죠. 뽀삐나 그브처럼 특색있게 만들었다면 반발이 적었거나 있어도 묻혔을텐데, 실패한 사례들이 워낙 많아서...
17/02/18 16:16
(구) 시리즈 끝판왕은 AP마이죠. 롤에 아이덴티티는 AP마이, 티모, 리븐 이었습니다. 어떤 게임이랑 비교해도 롤이 아니면 느낄 수 없는 뽕맛, 한타가 끝나가며 딸피가 보이는 순간 차오르기 시작하는 흥분... AP마이는 롤에서 가장 재밌었던 '타이밍'을 만들어내었거든요. 티모는 상대방을 정말 지독하게도 괴롭힐 수 있는 트롤링, 리븐은 대전격투게임이나 횡스크롤아케이드게임이라도 하는듯한 조작감을 느끼게 했죠. 리신은 극한의 자유도를 느낀다는 점에서 높히 치고 있지만, 아직까지 AP마이를 넘어서는 재미(심지어 리메이크전 알파는 오묘한 타격감까지 간지였죠... 잔상이 슝슝 슥슥 돌고나면 팍 터지는 챔피언들, 딱 한놈만 죽으면 계속 딜을 쌓이는 시스템...)는 어떤 챔프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트리스타나도 리메이크 이후 너무 재미없고 정이 안가는 챔피언이 되었네요. q누르고 시즈탱크가 우다다다다 갈기면서 폴짝폴짝 뛰어다니는 맛이었는데... AP트리도 르블랑이상의 핵딜이었고..
17/02/18 17:36
옛날 카르마라면 시즌3 극초반때 잠시나마 승률과 픽률이 밑바닥에서 꽤나 올라오긴 했습니다. 그때는 원딜과 AP들이 전부 몰락하고 근접AD캐스터나 워모그낀 AD딜탱들이 지배하는 시대였기 때문에 이들과 카르마와의 궁합이 꽤 좋았거든요.
17/02/19 23:32
친척 동생이 완전 고인 중의 고인일때 (쉔이랑 시기가 겹쳤던거 같은데) 카르마로 정글 돌고 뽀삐로 서폿하고 쉔도 쓰고 골드 플레 가더라구요. 변태도 이런 변태가 없구나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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