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혼돈님 후기 보고 댓글에 달다가 길어져서, 새 게시물로 올립니다.
레벨30 현직 해외파이구요, 작년 8월에 시작해서(게임은 7월에 깔았는데 8월부터 서비스가 시작되어서) 6,300 마리 포켓몬을 잡고 총 139종을 등록했고, 진화 9백여마리 알까기 4백여마리 하며 약 800km 를 걸었네요.
스크린샷은 황신의 가호를 받아 2222222 경험치를 맞춰보려 했는데 실패! 했네요.

현질은 만원짜리 다섯번쯤? 한 것 같구요, 도구가방 업글 두번 했고 나머지는 주로 부화장치 구입했습니다.
포켓몬 가방은 매일 자기전에 정리하니 업글 안해도 버틸 만 합니다. 낮엔 잡기만 하고 자기전에 포켓몬들을 날짜 순으로 정렬해서 새로 잡은 몬들 평가 (IV GO 활용) 후 남길놈들은 별표 나머지는 일괄 박사님앞으로 보냅니다. 보관용 즐겨찾기 포켓몬이 130마리 정도이고, 하루에 보통 3~40 마리 잡으니 자기전에만 정리해주면 충분하더라구요. IV GO 가 좀 찜찜하긴 한데 포켓몬고게임과 동시실행 안하고 평가용으로만 하니까 아직까지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이정도로 밴 당하지는 않지 않을까 싶습니다.
도구가방은 혼돈님 말씀처럼 몬스터볼 비축용으로 강추입니다. 저는 두번 업글해서 450인데, 조금 아쉬워도 버틸 만 합니다. 회사 근처엔 포케스탑이 좀 있어서 퇴근전에 비축하고, 집에 가면 500미터 정도 거리에 하나 있어서 저녁먹고 운동 1시간 걷기 코스로 왔다갔다합니다. 그러다보니 주중엔 볼이 여유로운데 주말에는 간당간당해서 막 출근의지가 생깁니다. 흐흐.
부화기는 안 사도 되는데, 알이 꽉 차있으면 왠지 막 불안해져서 지르게 되더라구요. 특히 10키로 알 나왔는데 여유 부화기가 없으면 거의 무조건 질러서 부화시작했습니다. 현질은 굳이 추천드리지 않고, 딱 한번만 한다면 부화장치도구가방 업글과 행운의알에 쓰시는게 좋을듯. 참 아래 글에 댓글에도 나왔지만 알에서 나오는 포켓몬의 레벨은 부화할때가 아니고 습득시 트레이너 레벨에 좌우되니 아껴두시지 말고 열심히 까시기 바랍니다. 특히 무한부화장치는 잠시라도 놀리면 낭비이니 풀가동이 필수입니다.

체육관 전투는 레벨 15 정도부터 한 것 같은데 그때는 그냥 재미로 해보는 정도였고, 이제는 몬스터 5~7마리가 지키는 체육관도 혼자 가서 털 정도는 됩니다. 전투할 때는 상대방 큰 기술 쓸때 한쪽으로 피하는 것만 잘 하면 CP 30% 차이 정도는 극복 가능하고, 의외로 CP에 비해 개체값이 구린 몬들도 많아서 할만 합니다. 제 주력 포켓몬은 갸라도스 잠만보 코뿌리 라프라스 샤미드 나시 정도입니다. 아직 망나뇽이 없어요 ㅠㅠ 미뇽 열심히 잡아서 이제 진화가능한 캔디는 모아놨는데 지금 보유한 미뇽/신룡이 너무 구려서 쎈놈 하나 나올때까지 기다리는 중입니다. 회사-집만 다니면 미뇽 구경을 못하네요.

현재 레벨은 30이고, 일차 목표를 달성했으니 설렁설렁 할까 하는 중인데 출퇴근시 한 20마리, 퇴근후 운동시 십여마리로 하루 3~40 마리 정도 잡고 다니는 것 같습니다. 약 200일동안 6천여마리 잡았으니 페이스 유지네요. 흐흐
레벨업에 필요한 필요 경험치와 레벨업시 보상은 아래 사이트 참조하시면 됩니다.
https://pokemongo.gamepress.gg/trainer-level-rewards

아래 혼돈님 이야기처럼 초반엔 무조건 강화 없이 별가루 최대한 모으고 랩업 위주로 플레이 하시는 거 추천드립니다만, 저렙때 잡은 거라도 소위 네임드(망나뇽/잠만보/코뿌리/라프라스) 레벨 높은 몬들은 버리지 말고 가지고 있으시길. 레벨1 을 20까지 올리는데 별가루 45천이고 20을 30 올리는데는 91천 듭니다. 20대중반 레벨 가서 보면 별가루 4만5천보다 개체값높은 희귀몬이 더 귀합니다. 저만해도 별가루 이십몇만 있는데 쓸만한 미뇽이 없어서 망나뇽을 못 만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