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5/12/18 20:36:36
Name sonmal
Subject [하스스톤] 증오에 8인에 사용했던 기계법사, 리노 흑마법사덱 입니다.
안녕하세요. 손말입니다.


#1

경기영상



어제 증오의 8인이 끝나고, 개인방송, pgr 쪽지로 덱을 요청하시는 분들이 많아 덱과 운영법을 간단하게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 리노 흑마법사

사실 리노흑마법사는 완곡하게 말하면 어느정도 탑티어에서 내려온 덱입니다.

파마, 드루이드와 마찬가지로 이미 상위권 유저들에게는 어느정도 대처법이 나온 형태의 덱이고, 하이랜더로 이루어져야 하는 덱의 숙명 때문에 덱 파워또한 한계가 있습니다.

또한 핸드락이라는 베이스를 가지고 태어난 덱이며, 상대 입장에서 카운트가 매우 쉽다는 점때문에, 이미 대회에서는 운영 vs 운영 싸움에서 패배하는 그림도 많이 나오고 있구요.

이를테면 광역기가 많아야 4장밖에 못쓰이며 통상적으로 3장만 쓰임, (지불, 암불, 뒤틀린황천, 악격) 힐 카드를 선견자, 치유로봇, 투스카르 행상인밖에 사용하지 못함) 등등...

또한 리로이 압도 배후자라는 강력한 콤보가 사제, 전사전을 이기게만들어 주었지만, 반대로 드루이드, 주술사 전에는 사용하지 못하는 콤보가 되어 패배하는 그림이 많았습니다.

제가 이번 증오의 8인에서 사용한 리노 흑마법사덱은 "어그로 덱에게 절대 지지 않으면서" "미드레인지 덱에게 반반 이상 가져가면서" "피니셔가 존재하는 형태"의 덱입니다.

때문에 리로이 젠킨스를 과감히 빼고, 강화로봇을 추가했구요.

강화로봇이라는 카드는 리로이 젠킨스와 비교했을 떄 다음과 같은 비교 우위를 가집니다.

1. 리노흑마 미러 매치에서 상대에게 용거각을 주지 않으며 운영할 수 있음. (* 피를 20이상에서 유지하면서 계속 필드만 잡다가, 브란 + 강화로봇으로 필드딜 x2의 데미지를 줄 수 있음.(압도적인 힘이 있다면 +8) 일반적인 리노 vs 리노 매치는 리노각이 한차례 이상 나오는데 그전에 킬각을 보는 것이 가능.)
2. 브란을 사용하여 힐의 활용을 극대화함(연습시 vs 어그로 승률 88%)
3. 이기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드를 잡는 것이 선행 되어야 하며,개채수 늘리는데 집중해야 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미드레인지 승률이 올라감.

이를테면 얼굴없는 배후자가 반드시 피니셔로 사용되어야 하는 몇몇 매치업에서 기존 리노흑마가 배후자가 나가지 못했던 반면, 강화로봇 덱은 배후자를 티리온 폴드링이나 이세라와 같은 하수인을 복제할 수 있고, 이 경우 게임이 90% 이상 터집니다.



-기계 법사


사실 기계법사덱은 드루이드를 저격하기 위해 나온 덱입니다.

제가 대회에서 얼방법사만 사용해왔기 때문에, 정복전의 특성상 마법사가 남은 순간에는 반드시 얼방법사를 잡기위해 드루이드가 나올거라고 생각했고, 때문에 오히려 드루이드를 잡아먹는 기계법사를 준비해 갔습니다.

(헌데 레니아워선수 역시 노련하게 성기사를 꺼내시더라구요 ㅠㅠ)

운영법은 리노 + 각종 운영덱을 상대하기위해 이전 기계법사에 비해 보다 많은 드로우 카드와 보다 많은 후반 도모용 카드들이 들어간 것이 특징이고, 최근 추세상 성기사를 밴하지 않은경우 지옥절단기가 알도르 + 울다만 콤보로 바보가 되어버리는 경우가 많기에

지옥절단기는 과감하게 뺐습니다.

나이사, 알도르, 울다만, 마격과 같이 지옥절단기의 카운터 카드가 많은 현재 메타에서 지옥절단기는 절대 좋은 카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만... 원하시면 넣으셔도 됩니다.




이번 아시아 3위는 위에 보여드린 리노흑마법사로 달성했구요. 해설진 분들께서는 케릭터로 미는게 아니냐, 강화로봇이 머머리라서 넣은거 아니냐 라고 말씀하셨는데(사실 그이유도 조금 있긴한데),

강화로봇 진짜 좋아요. 좋아서 넣었습니다.



#2

요근래 인벤에서도 불러주시고, 해외방송국, 어빌림픽 국가대표팀에서도 불러주셔서 개인방송을 많이 못켜고, 켜더라도 피곤한 모습만 보여드리고 있어서 죄송한 마음 뿐입니다.

여유가 생기면 개인방송도 신경 많이 쓰고, 좋은덱 가지고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12월 26일에 크리에이티브 팀원 선발전 : https://cdn.pgr21.com/pb/pb.php?id=gamenews&no=11047

1월 중순 중국의 YYTV와 합작하여 한국 국가대표 선발전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준비하는 대회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리고,

내일( 12월 19일) 하마코 개막전이 있는데요.

팜블라드 형님 응원하러 용산에 갑니다.

인벤 증오의 8인, 온게임넷 하스스톤 마스터즈 코리아 시즌 4도 많이 사랑해주세요.

감사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도깽이
15/12/18 20:44
수정 아이콘
강화로봇이 아니고 고릴라로봇아닌가요?? 덱에 강화로봇없는뎅
15/12/18 20:48
수정 아이콘
강화로봇은 리노흑마법사 덱에 있어요.
오백원
15/12/18 22:08
수정 아이콘
강화로봇없어서 대도라팜넣었는데 생각보다 괜찮네요
LovingSound
15/12/18 20:54
수정 아이콘
증오의8인 재밌게 보고있습니다 크크
손말선수 은근 예능감 충만하신 거 같더라구요
Jace Beleren
15/12/18 21:19
수정 아이콘
제가 쪽지 보냇는데 글까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크크 증오의 8인 선수들끼리 현피뜨지 않고 잘 마무리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5/12/18 21:19
수정 아이콘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해요
청소부하이에나
15/12/18 21:35
수정 아이콘
증오의 8인 촬영 하시면서 출연진들이 다들 사연이 있다보니 촬영 분위기가 궁금하네요.
실제 방영분하고 비슷한지 아니면 좀 더 험한 분위기인지...;;
15/12/18 22:20
수정 아이콘
다들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촬영하고, 특히 마스카님, 타요님 두 분께서 방송 외적으로는 정말 잘 챙겨주십니다.

타요님은 제가 분위기에 적응 못하니 먼저 말도 걸어주시고, 음료수도 챙겨주시구요. 저번에 저를 까시는 인터뷰 화면이 나올때는 정말 미안해 하시더라구요.

하지만 인터뷰는 가차없이 했습니다. 2주차 인터뷰도 기대해 주세요.
청소부하이에나
15/12/18 23:07
수정 아이콘
2주차도 기대하겠습니다
15/12/18 22:02
수정 아이콘
글 올리는 김에 커뮤니티마다 조금 신경 써서 줄 나누면 좋을 듯... 가독성이........
15/12/18 22:20
수정 아이콘
죄송합니다. 건강하시죠? 줄바꿈했습니다. 감사합니다.
15/12/18 22:55
수정 아이콘
앗 영광입니다! 머리 건강하시죠??? 항상 응원합니다!
그림자명사수
15/12/20 10:53
수정 아이콘
머리 건강하시죠크크크크크
빛돌님도 머리 건재하시죠???
잉요미
15/12/18 23:21
수정 아이콘
평소 부모님 안부만 묻는 장면만 보다가
이렇게 서로의 안부 묻는 장면 보니까
또 새삼 새롭네요 엌
랜슬롯
15/12/19 12:45
수정 아이콘
와 기계덱보고 정말 새롭다 꼭 해보고싶다라고 생각했는데 올려주실지는 상상도 못했네요. 잘 쓰겠습니다 크 너무 감사드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8437 [LOL] 당분간 글을 올리지 못할거 같습니다. [25] ReSEt8847 15/12/21 8847 14
58436 [기타] 2015 e-Sports Awards in PGR21 - 후보 추천 & 투표 당첨자 발표 [20] kimbilly4937 15/12/21 4937 1
58435 [LOL] IEM 우승! ESC 에버에 대한 단상 [53] becker16135 15/12/21 16135 11
58434 [LOL] 즉각적 피드백 도입중? [23] 포스9277 15/12/21 9277 2
58433 [하스스톤] 해냈습니다 드디어 첫 12승! 게다가 무패 노양심덱 [51] 무릎부상자9159 15/12/20 9159 3
58432 [기타] 드래곤 라자에 OPG가 있다면 TOS엔? (부베투사잡는루트소개) [33] 집정관9239 15/12/20 9239 1
58431 [스타1] 전성기 전적으로 본 임이최마리쌍 [88] 전설의황제17826 15/12/19 17826 5
58430 [기타] 취업후에 되돌아 본 직관 및 커뮤니티 활동들... [7] 워크초짜14460 15/12/19 14460 8
58429 [스타1] 공군 ACE. 그들이 찬란하게 빛났던 5년 전 오늘 [17] Finding Joe10142 15/12/19 10142 6
58428 [하스스톤] 하스스톤 마스터즈 코리아 시즌4 개막을 앞두고 [32] Davi4ever12059 15/12/19 12059 6
58427 [스타2] 나... 나도.... 나도 마스터 달거야! [23] 마스터충달8637 15/12/19 8637 5
58426 [기타] 채정원&김성회의 고전게임 오락실을 기억하며 [30] 무관의제왕9377 15/12/19 9377 4
58425 [히어로즈] 안되겠다. 내가 이니시를 연다! (디아블로 공략) [8] 세이젤6296 15/12/19 6296 5
58424 [스타2] 스포티비 스타리그의 이번 개편은 롤챔스와의 연관성을 뗄 수가 없다 [37] 서쪽으로 gogo~7670 15/12/19 7670 0
58423 [하스스톤] 증오에 8인에 사용했던 기계법사, 리노 흑마법사덱 입니다. [15] sonmal11148 15/12/18 11148 5
58422 [스타2] '굿바이 이영호' 이영호 은퇴식에 초대합니다. [28] SPOTV GAMES11551 15/12/18 11551 11
58421 [스타2] 2016 WCS 계획이 공개되었습니다. [60] 잉여레벨만렙8846 15/12/18 8846 0
58420 [스타2] RTS+AOS의 콜라보레이션? [44] 삭제됨9571 15/12/18 9571 1
58419 [하스스톤] 무패12승 달성했습니다. [9] 긍마긍마7825 15/12/17 7825 1
58418 [스타2] 블리자드에서 스타2 리그를 축소시키려나 봅니다. [48] 발적화18650 15/12/17 18650 1
58416 [LOL] 게임맨 수필 - 4 [19] ReSEt6857 15/12/17 6857 8
58414 [스타1] 비슷한 커리어, 다른 느낌 (임이최마) [47] 오바마12650 15/12/17 12650 0
58413 [스타2] Acer 문성원 선수의 은퇴선언 [84] QWERYrules11506 15/12/17 11506 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