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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0/11 21:03
전적으로 동의하긴 힘든 내용이네요.
데프트가 보인 모습은 감정이입 좀 하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선수 입장에서 이해 받는 걸 권리..라고 까지 할 필요는 없죠. 저는 그냥 그런갑다 했습니다만 패자에 대한 배려도 필요하고 승자에 대한 배려도 필요하죠 뭐 둘이 같이 경기했는데..
14/10/11 21:05
권리라고 해봤자 뭔가 커다란 권리를 얘기하는게 아닙니다. 단지 기분이 상한다 정도는 이해해줘야 뜻이었어요. 굳이 패배한 직후에 기분이 상한상태에서 관객들앞에 새울 필요가 있었냐는거죠.
14/10/11 21:10
내가 기분이 상했으니 나를 이긴 상대팀을 미워할 수 있는 권리가 있어야 하는 건 아니라는 뜻이었습니다.
사람인데 기분이 좋을 수 없고 그런 모습을 보인다고 해서 손가락질 하지 않는 건 기본이죠. 맞는 말씀입니다.
14/10/11 21:06
데프트가 욕을 먹어야 할 사항이 아니죠.
롤드컵 5전제 중 손에 꼽을만한 최악의 대패를 당한 상황에서 눈물이 날 정도로 힘들어 하고 있는 선수한테 무대위로 가서 팬들 앞에서 승자와 손을 잡고 지지해달라니.. ㅡㅡ; 나이를 떠나서 누구인들 받아들이기 힘든 상황입니다. 응해준 다른 선수들이 칭찬받을 수는 있어도 데프트가 욕을 먹을순 없죠.
14/10/11 21:13
데프트는 여전히 잘하긴 하지만 같은팀의 미드,탑,정글이 밀리고 하물며 같이 라인전하는 서폿의 기량차이가 넘사벽이라..
하트가 갑자기 왜그렇게 폼이 내려온진 모르겠지만 마지막에 소나픽 할땐 저번 선발전에서 푸만두가 쓰래쉬도 안돼고 모르가나도 안돼고 브라움도 안돼니 어쩔수없이 애니픽 하고 산화했던 그 경기가 생각나서 왠지 짠하더군요. 데프트는 정말 할게 없었어요. 판을 짜놓기라도 해야 뭔가 날뛸 준비라도 하는데 애초에 뭘 할만한 상황조차 안만들어졌죠. 본인이 뭔가 억울하긴 할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14/10/11 21:18
롤드컵 4강에서 못했다고 은퇴 할거면 이미 1년전에 했을거라 봅니다.
만년 2군소릴 듣다 롤챔 우승까지 하고 롤드컵 4강도 했는데 저는 더 할거라 봅니다.
14/10/11 21:15
데프트가 별로 욕먹는 상황 자체가 아닌것같은데 굳이 긁어부스럼 만드시는 느낌입니다.
오히려 다데 선수에 대한 과도한 비판이 문제라면 문제겠죠. 굳이 데프트에게 아쉬운소리를 하자면 악수를 안받는 모습보다는 1경기 패배후 2경기 시작하기전에 팀이 파이팅을 하는데 하는둥마는둥 하는 모습에서 좀 실망스러웠네요.
14/10/11 21:18
그거 다데 아닌가요? 몸이랑 고개는 그냥 앞쪽 바라보면서 팔만 슥 내미는 시늉만 하는거 봤는데 제 기억으론 다데였어요.
데프트는 검은 옷인데 안경 낀 흰색 옷 선수였거든요 크크
14/10/11 21:24
다른곳 분위기를 본다가 '까는 글 나오기전에 선수쳐야겠다'라는 생각으로 쓴글인데 다행히도 pgr에서는 그런 분위기가 아니라서 괜한 긁어부스럼이 되었네요.
14/10/11 21:15
웃으면서 격려해주는 다데와, 울면서도 축하해주는 스피릿이 대단한거죠. 에이콘과 하트도 그렇구요.. 데프트도 화나고 슬픈 와중에도 자기딴에는 할만큼 한게 아닐까싶네요. 사실 화이트도 섬머 4강에서 졌을땐 임프 빼고 다 초상집분위기였죠.. 블루선수들이 부스안에 들어왔는데도 임프를 제외하고는 모니터에서 눈을 떼지를 못한 채 앉아있었는데.. 블루선수들이 민망할정도로요. 그만큼 큰 무대에서 져놓고 아쉽고 화나지 않는게 더 힘들 것 같습니다. 사실 지금까지 준우승 한 팀들은 다 초상집분위기였죠...
14/10/11 21:16
데프트가 마지막에 같이 인사하는 장면에서 가만히 있는 모습을 보고 허허 아직 어리긴 하구먼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런 경험이 쌓여서 더 큰 선수가 되겠죠. 그나저나 다데가 옷벗어주는 모습 멋있더라고요.
14/10/11 21:16
?? 데프트 욕하는 사람들도 있었나요? 아 뭐 어디에서는 있을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긴 하네요..
근데 사실 애초에 판단할 껀덕지 자체가 없는 일인데.. 오히려 이런 글 때문에 일이 커보일지도 모르겠어요.. 정말로 아무것도 아닌 건데..
14/10/12 15:48
저도 아무렇지도 않게 받아들였는데 말이죠. 데프트의 행동은 충분히 이해할수 있을 만한 행동이죠. 딱히 누가 데프트 욕하는 소리도 못들었구요.
14/10/11 21:18
정말 역대급으로 완패한 경기이지만 데프트는 그래도 임프보다 딜을 1경기 빼고 더 넣었죠..정말 말도 안되는 탑 정글 서폿이 폭망으로 뭐 손 써볼 시간도 없이 졌으니 멘탈 깨질만도 하죠..데프트는 신기하게 어떻게 게임에서 져도 딜을 상대보다 더 넣는지 미스테리입니다...
14/10/11 21:27
데프트로서는 똥망하는 판에서 최선을 다한거죠..3경기 모두 팀내 딜량 1위에 아무리 그래도 압도적으로 지는 경기에 딜을 상대원딜보다 많이 넣는다는게 상식적이지는 않지 않을까 싶네요..반면에 천주의 딜량을 보면 럼블한판을 제외하고는 부들부들..서폿인지 탑인지...
14/10/11 21:46
아 임프랑 비교할 필요 없다는 뜻이었는데 데프트가 못했다는 거처럼 써놨네요;;
임프가 오늘 경기는 뭐 하기도 전에 끝나서 심지어 3경기는 KA 퍼센트가 36% 더라고요...
14/10/12 15:01
사실 이번 경기는 임프랑 데프트를 비교할 거리가 안되죠...
임프 없이 4:5 한걸 삼화가 전부 이겨버릴 정도로.. 애초에 임프랑 데프트는 이번 4강에서 할게 없는 수준이였습니다. 나머지 라인에서 겜을 완벽하게 결정 지어버리는 바람에.. 임프는 딜을 못했다기보단 이미 팀원들이 다 녹여서 때릴 시간 자체가 없는 수준이였으니..
14/10/11 21:20
전 데프트의 모습에서 예전 제닉스 시절의 임팩트가 떠오르더군요. 주체할 수 없는 아쉬움과 분함이랄까...
게다가 개인 기량만큼으로는 페이커와 함께 최정상에 군림하고 있는 선수이니만큼 그 자존심의 상처는 다른 팀원들의 그것과도 꽤 차이가 있겠죠. 전 오히려 정말 좋게 봤습니다
14/10/11 21:20
패자가 승자를 진심으로 축하해주는 사례들이 미담으로 따로 분류되고 좋게 평가되는 이유죠.
그런 반응이 패자가 보여주는 일반적인 모습이 아니니....
14/10/11 21:25
몇몇 커뮤니티들은 태도에 대한 지적이 꽤 오고가고 있습니다. 본인들은 '욕하는게 아니라 잘되라고 지적하는것' 이라며 주장하는 내용들이지만 ...
14/10/11 21:25
데프트 반응이 일반적인 반응이죠. 롤드컵 4강 같은 큰 무대에서 아무것도 못하고 3:0으로 졌는데 얼마나 분할까요.
14/10/11 21:25
타 사이트에서 폭풍 까이고 있네요. 스피릿과 비교된다면서 아직 어리고 경험이 없어서 충분히 그럴수 있지만. 임프가 성숙하게 발전했듯이 데프트도 성숙하게 발전할거라 생각됩니다.
14/10/11 21:26
뭐 불판에도 어리다고 지적 하신분이 딱 한분만 계셨고 다음팟 같은걸로 보면 채팅창에 인사 안한다고 깐 사람들은 있었죠. 뭐 실시간 중계에서 그런 채팅창 반응이야 늘상 있는지라 무시하는게 맞지만 하여튼 앞으로 또 그런말 나올까봐 그거 우려하셔서 얘기한게 아닌가 싶네요. 그런데 여기선 이게 오히려 긁어부스럼 만든 느낌인데요^^;;
이번 롤드컵에서 하트의 폼을 쭉 보니까 데프트/하트 봇듀오의 상위버전이 OMG의 소환사의 협곡을 물청소하던 다다와 원딜러 San 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다다는 역대급이었습니다 크크크크;;;
14/10/11 21:36
우려도 우려지만 인벤과 다른 방송 채팅등에서 경기끝난뒤부터 데프트선수애 대한 비난의 화살이 어마어마하게 날아가고 있었어요. 왠지 pgr 분위기는 "여러분, 치킨은 맛있습니다" 라고 외쳤는데 "그걸누가몰라?" 같은 민망한 분위기..ㅠ
14/10/11 21:30
정작 피지알에선 안그런데 타사이트 반응 때문에 피지알에 이런 글 올라오는 것도 매번 되풀이 되는 감이 있네요.
댓글도 비스므리... 여긴 없는데요? 딴데서 그런다네요 그리고 잡담.. 크크
14/10/11 22:06
데프트 이야기와는 별개로
롤드컵에서 패배한 한국팀들은 왜 이렇게 암울해지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TSM같은 팀을 보면 참 멋진데요. 이번 롤드컵 한국팀이 돋보이는 대회가 될거라고 예상 했는데 결과는 화이트만 돋보이는 대회가 됐네요
14/10/11 22:35
데프트.태도를 가지고 뭐라하는게 헛소리죠. 무슨 프로게이머가 성인군자도 아니고 언제나 매사에 완벽한 모습을 바라나요? 이런걸로 공인의 인성 운운하면서 논란 일으키는 사람들의 정신세계가 궁금합니다
14/10/11 23:06
피지알에서는 다행히도 데프트 선수의 행동에 대해 큰 말이 없더라구요
타 사이트야 언제나 여기 의견과 같을 수 없고 여기서 이야기한다고 그분들이 듣는것도 아니라서 아쉽죠
14/10/11 23:16
아쉬움이 얼마나 컸겠어요. 본인이 8강까지 5:1도 할 것처럼 잘했는데, 다 이해할 수 있는
모습이었죠. 되도 않는 소리 하는 사람들은 본인 인생이나 그만큼 철두철미하게 사셨으면 합니다. 리플 달 시간이 어딨나요. 자기계발 하셔야지
14/10/12 01:02
스피릿이 진짜 멋지더라구요 어린선수가 인터뷰할때 인터뷰 내용이나 자세도 그렇고 멘탈이 정말 훌륭합니다
데프트는 뭐 예전 임요환선수 생각나던데요 크크 딱 그때 그느낌이었어요
14/10/12 01:20
오늘 경기 끝나고 다데 선수 모습에 참 감명 받았습니다. 나이도 어린 것 같은데 대인배더라구요.
앞으로 다데선수 슬럼프 빠지지 말고 더 잘 했으면 좋겠습니다. 응원하고 싶네요.
14/10/12 02:36
그런데 이번 경기 반응들이 의외인게, 이렇게 압도적인 경기가 나왔는데, 전엔 보통 진팀을 극딜하고 못한 선수들을 너무 비난하고 비웃는 분위기였는데 인번엔 의외로 이긴팀 칭찬하는 분위기가.... 여기가 한국 맞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14/10/12 07:00
롤드컵이어서.. 위아더월드잖아요 크크
한국팀끼리 붙었으니...... 게다가 화이트가 무적이라는 이미지도 있어서죠 롤챔스였거나 외국팀한테 삼블졌으면 다데 롤드컵만 오면 못한다 하트 은퇴해라 천주는 버스타는 탑솔 이런말 엄청 나왔을듯
14/10/12 09:43
다데는 정말 멋진 선수입니다. 작년 롤드컵 이후나 이번에 피글렛에게 당한거나 다 참을 수 있다는 게 존경스럽네요. 데프트는 그냥 멘탈이 나갔던 것 같아서.. 다행히 삼블 선수들이 많이 극딜 당하는 분위기는 아니네요.
14/10/12 13:34
개인적인 생각일지 모르나 맨날 사고만 치던 삼성 선수들이 저렇게 경기끝나고 멋진모습 보여줘서 정말 보기 너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다음리그가 한팀 사실상 확정인거같은데 너무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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