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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0/11 14:06
우승을 기원하는 팬들도 많았지만 저는 더도말고 덜도말고 4강을 가는 모습을 보고 싶었는데 이뤄지지 못했네요
작년 소드는 월챔4강을 못넘고 이어진 윈터에서 얼빠진 모습이었는데 실드는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실력도 실력이지만 서로를 믿지 못하는 마음이 큰 영향을 미치는 것 같아서 어떤 방식으로든 개편될 것 같습니다 구단이 알아서 잘 하겠거니 생각하고 기다려봐야겠습니다
14/10/11 14:32
개인적으로 궁예질 좀 해보자면.. 아마 더 잘해야지 하는 부담감이 무리를 가져온 결과, 서로 많이 부딪혔던 건 아닐까 합니다. 저는 그냥 편히 생각하려구요. 사실 승부욕 강한 20대 초중반 선수들인데 한번쯤 싸우고 깨질수도 있는 거고.. 비온뒤에 땅이 굳듯이 더 단단해 질수도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뭐 현 멤버가 처음 응원하는 실드선수들이라 애착이 커서 그런지 그냥 그렇게 믿고 싶은 걸지도 모르겠지만요.
14/10/11 14:36
롤 게임은 안하지만 만일 나온다면 저도 장식품으로 사둘까 했었는데 .. 나온다면 어떻게 나올까 혼자 상상하곤 했었는데 아쉽긴 합니다.
14/10/11 15:19
저도 그때문에 불안합니다. 루머가 사실이 될까봐요. 선수에게 프로 다운 모습을 요구 하는 것과 마찬 가지로 선수 또한 프로다운 정당한 대가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긴 하지만 강제 구조조정은 결국 선수와 연습생과 그 팀과 같이 움직이는 코치진에게 희생을 강요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해서...
너무 큰것을 바라는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두팀다 무사하길, 그러면서도 정당한 대가 또한 받을 수 있는 길이 마련 되길 바래요. 트위치 아주부 같은 통로라던가 인터넷 상에 떠돌고 있는 선수 솔랭 유투브 수익의 일정 부분이 선수에게 돌아간다던가, 계약기간, 조건을 선수 입장에서 개선 시킨다 식으로요.
14/10/11 16:47
나진과 한화를 응원한지 어언 3년..
3년전 셀카와 지금 셀카를 비교하니 폭삭 늙은 얼굴에 그저 눈물만 한가득... 사실 충분히 잘한 성적이긴 한데, 8강은 많이 아쉽긴 해요... ㅠ.ㅠ
14/10/11 17:28
아....... ㅠㅠ
마음 고생 심하셨겠습니다... 원래 사람 욕심이란게 그렇죠. 저는 나진 실드의 경기를 오래 보고 싶었고 그래서 더 아쉬웠지만 지금은 이만큼도 충분하다 싶어요.
14/10/11 17:58
이 글 보면서 나진이 8강에서 박살난게 왜 기분이 더 나쁜가 생각을 잠시 하고 나니 결론이 나오더군요..
롤드컵 관련 영상에서 보이지도 않던 투명인간이면 열받아서라도 더 분노해야 할 팀이었는데, 그럴만도 하다 싶은 경기를 보이는 바람에...
14/10/11 18:16
짧은 기간 팬질 하면서도 참 그렇더라고요. 늘 저평가를 달고 다녀서 확 뒤집어 주었으면 했는데 그런 평가 받을 만 했네.. 로 귀결이 되고 이번 롤드컵에서도 결국 이런 식으로 결론이 나니까, 그래서 기분이 더 나빴던 거겠죠. 그와 별개로 단지날드님 댓글 대로 이번엔 라이엇이 잘못한거 자체야 맞긴 하지만..
보면 평균 연령대는 롤판에서 높은 편에 속하면서도 팀 자체로서는 신흥강호 팀 같달까.. 분위기 탈땐 세상 그 어느 팀과도 맞붙을 만 하다가도 분위기 쳐지기 시작하면 왜 저러나 싶은 경기를 하는 듯 해요.
14/10/13 02:29
일례로 CJ가 시즌3이래로 단 한번이라도 우승을 해본적이 있나요? 아니면 양팀 중 하나라도 롤드컵 진출한적이 있나요?
똑같이 나진은 롤드컵이야 진출햇지만 롤드컵 결승을 가본적이 있습니까? 아니면 롤챔스 우승을 해본적이있습니까? 2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보여준건 그저 소드의 nlb광탈진입하고 쉴드의 오락가락하는 모습 CJ의 양팀의 8강좌절 아주 꼬라지가 처참한데 뭘 더 악담을 한다는건지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그럼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세요. 그럼 악담이라고 보이는 글이 아닌 좋은 칭찬글을 올려줄테니까요
14/10/12 23:56
다른글도 아니고 응원하는글에 '너넨 죽어도 우승 못해' 이런댓글을 다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저번에도 나진은 롤드컵에 3번이나갔는데 결승못갔으니 비난받아도 괜찮다는 이상한 댓글을 쓰시더니.. 나진 싫어하는건 이해가 가지만 굳이 여기까지와서.. 참..
14/10/13 02:31
전 나진을 싫어한적이 없습니다. 전 단지 그들이 보여준 결과에 대해 말한거뿐입니다. 그쪽이 나진팬인거같은데 쓴소리를해줘도 받아들이는 태도가 난이하면 뭐 싫은걸로 보일수밖에없겟죠?
14/10/13 14:55
쓴소리를 해도 굳이 이런 응원글에와서 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는겁니다. 아.. 뭐 못하면 쌍욕에 비난까지 먹어도 괜찮다는 사고방식을 가지고 계신분이니 이럴만도하겠네요.. 크크
14/10/11 20:37
진짜 열받고 화가났고 실망했었고 꼴도보기싫다 응원했던 내가 바보였다 무시하지마라고 바락대던 내가 후회된다 생각했었는데... 지금은 정말 잘해줬으면 좋겠고 기죽지말았으면 합니다. 제가 다 속상했는데 선수들은 오죽할까싶어서요.. 쉴드를 알게되어 롤을 시작했는데.. 절대 후회안합니다. 좀 오글거리지만.. 사.. 사랑합니다 나진쉴드ㅠㅠ
나진 화이팅!!!
14/10/11 20:42
같은 고양이지만 극과극이군요. 전 별로 CJ나 나진보다는 KT나 삼성을 좋아하죠.
CJ나 나진은 팬이 까를만드는 기이한 기질이 있어서 별로 안좋아합니다.
14/10/11 20:44
그거야 어쩔수없지요.. ㅠ 그냥 각자의 팀을 응원할수밖에요ㅠ KT팬이시라면 마음고생을 조금 하셨겠군요ㅠ 카카오선수와 루키선수는 좋은선택을 했고 더 잘될겁니다. 힘내세요!!!
14/10/11 20:48
KT와 삼성 두팀은 팬들이 까를 만드는 기질이 없다기보단 애초에 아직 팬수가 너무 적어서 그런게 아닐까요;;
매너좋다고 생각되던 SK쪽 팬분들도 팬수가 눈에 띌 정도로 늘어나자마자 페독충이라던지 하는 안티인지 팬인지 모를 사람들도 많이 보이고 하는걸 보면;;;;
14/10/12 13:37
저도 실드 때문에 롤 설치했어요. 물론 게임은 안하지만, (시간이 없기도 하고 또 제가 개막장컨트롤의 명수라서요..;;;;) 실드 선수 관전 보고 싶어서요. 실드 경기 보고 이긴 경기 계속 돌려 보고 하느라 어떤 날은 새벽에서야 잠든적도 있지만 그렇게 시간 투자 한거 후회 안합니다. 실드 사랑해~♡(악.. 오글..;;;)
14/10/13 12:26
작년 오존도 있고 거슬러 올라가면 나진 소드도 TPA 에게 8강 탈락했다가 다음 시즌 반등하기도 했었고..
각자 나름대로 어려운 상황에서 반등해 본 경험이 있는 선수들인 만큼 다시 좋은 모습 보여 주리라 믿습니다.
14/10/12 22:43
간만에 심호흡하고(?) 게임 게시판에 들어오니 이런 글이 있네요. 저도 나진 실드라는 팀을 참 좋아합니다.
글에서처럼 당장 지난 1년 전의 실드를 누가 롤드컵에 갈 수 있으리라 예상할 수 있었을까요? 사실 선발전만 하더라도 저 역시 마음을 비우고 있던 덕에 10경기가 참 예상치 못한 큰 선물 같고 그랬습니다. 이번 롤드컵 4강 탈락을 했을 때도 선수들에게 화가 난다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저도 사람인지라 속상하고 아쉬웠지만...탈락 이후에는 사실 외부에서의 반응도 반응이지만 본인들의 탈력감이나 회의감, 또는 팀원들간의 불신 등이 더 걱정 되더라구요. 또 그동안 선수들의 노력이 롤드컵으로 빛이 바랠까봐 안타까운 마음이 더 컸던 거 같습니다. 제가 보통 노력파 기믹의 선수들을 선호하는데, 가만 보면 당연히 노력없는 프로는 없을 테니 실드 선수들 모두 재능있는 선수들이에요. 지금의 실드 선수들 모두 다 크게 애썼고, 고생했습니다. 이번 패배로 너무 큰 상심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제 생각에도 선수들 멘탈이 강하기 보다는 그냥 깨지면 이어붙이고 깨지면 다시 붙이는 느낌의 선수들이라서, 이번에 깨지고 다시 붙지 않을까 걱정이 큽니다만 이번 일이 더 단단해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게 팬으로서의 유일한 바람입니다. 그래서 지금 당장은 너무 수고 많았다고, 정말 잘 했고 난 실드의 팬이라서 행복했다고 격려해주고 싶네요. 워낙 리빌딩이 잦은 판이고 주변의 흉흉한 소리까지 들려서 저 역시 많이 걱정되지만, 지금은 그저 지금의 실드 선수들이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고맙습니다.
14/10/13 14:46
재능도 있는데다가 워낙 열심히 하는 선수들이라 많은 팬분들도 선수들을 많이 걱정해주고 격려 해 주시는 것 같네요.
아마 더욱더 단단해지고 하나로 뭉칠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겠죠. 다만 외부 상황이 어찌 될지 불안하지만요. 그래도 이번 시즌 정말 즐겁게 보았고 실드 경기 보면서 행복했습니다. 다시한번 백영진, 조재걸, 유병준, 이재민, 강범현 선수와 잘 이끌어 주신 채우철 코치님과 박정석 감독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14/10/12 23:37
나진실드의 기적을 조금 더 오래보고싶었지만 너무 달려서 그런걸까요. 생각보다 일찍 지쳐서 아쉬웠지만 열심히 하는 선수들이란걸 알기에 저도 다음시즌에도 나진실드를 열심히 응원할것같습니다. 응원하는만큼 돌려주는 팀이니깐요. 사실 롤드컵도 기대안했는데 선발전의 놀라운 경기력만으로도 큰선물을 받았다고 생각해요.
14/10/13 16:21
사실 8월 28일 선발전 직전만 해도 오늘이 lol 관련 이야기 접하는 마지막 날이 될지도.. 싶은 마음으로 봤었는데.. 정말로 큰 선물을 받았어요.
14/10/13 10:06
진심으로 응원하시는 좋은 글에 눈살 찌푸려지는 댓글을 다시는 분이 계시네요. 욕하고 싶은 사람은 욕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 같으니 무시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본문의 내용대로 실드가 이런 팀이라 좋아합니다. 가끔은 정말 아프고 쓰라린 패배를 알게 해주는 팀이지만 그래서 반대로 그 힘든 시간을 더 큰 노력으로 이겨내고 또 이겨내는걸 지켜보면서 아주 오래 이 다섯명으로 이루어진 팀을 응원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이번 일로 선수들이 지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부산에도 직관을 갔었는데 현지에서 가이드 역할을 하시던 분이 다른팀들 다 부산 와서 놀러나갈때도 틀어박혀서 연습밖에 안하던 총각들이 져서 마음이 아프다고 하시더라구요. 트롤쇼에서 다툼이 있었네 하는 이야기를 해서 팀내 불화가 있는게 아니냐 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실드선수들은 여전히 모두 사이가 좋아 보입니다. 이게 또 다른 밑거름이 되어 실드의 다음 도약이 더 높고 더 화려하길 바랍니다.
14/10/13 17:40
처음 응원하는 팀 멤버라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선수들 자체도 실력있고 재능있는, 그러면서도 나름대로 개성 있는 선수들이다 보니, 볼때마다 즐겁고 애착이 가서 저또한 오래도록 이멤버들을 보고 싶네요. 다들 힘내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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