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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7/12 02:01:27
Name 헤더
Subject [LOL] 내가 울먹이는건.. 아무래도 아이엠이 좋아서야! 7월 11일 롤챔스 후기
# 안녕하세요.
pgr21 아이엠전용 공인 억제기 헤더입니다.
억제기라고 얘기들 해주셔서..
셀프디스합니다.
에효. 그래서 한동안 기분이 싱숭생숭해서 안갈까했다가..
지인이 진에어팬인데 좀 도와달라고 해서(꼬심당했다고 봐도 무방) 갔습니다.
[그리고 지인이 멘붕하고 저는 그저 그 지인을 1시간내리 위로했다고합니다..]


# 오늘 지인이랑 같이 갔습니다.
원래 안가려고했는데..
지인이 첫 오프라고 해서 좀 안내 겸 얘기해줄겸해서 같이갔는데..
지인이 먼저와있더라고요. 다만 줄은 안서고 신나게 쇼핑만 했다네요.
지인이 하는 말이 뭐였냐면..
"니가 pgr21 공인 억제기라며?" 였습니다.. 칫.


# 2시 반즈음에 도착했고 벌써 앞에 80명정도 있었더라고요?
더워서 문제가 생길까봐 3시반즈음에 표를 나눠줬어요. [진작 이렇게했었으면..ㅠㅠㅠ]
그런데 시간대가 어정쩡해서 할일도 없고 그냥 오락실가서 망트리탔어요.
...타임크라이시스 4 왜이렇게 어렵나요..
유비트는 오늘 하다가 물집잡혔고요.
결과요? JOMANDA 멍멍이를 외쳐라!! 욧닭아아아아아!!


# 자고로 저 현장에 있었습니다.
이번에도 아이엠팀에게 도넛을 주었습니다.
왜 난 항상 도넛밖에 생각이 안나죠../먼산
다음에는 쿠키를 해드려야하나..
그런데 쿠키랑 도넛이 비슷한 종류잖아? 안될거야 아마.


# 1경기때 지인한테 넋두리..
나는 또 억제기라 진건가 하고..
잠시 정신줄나가서 밖에 나갔다왔는데 날씨가 흐리더라고요.
오늘 비와서 우산까지 없으면 최악이겠다는 생각도..
그런데 결과론적으로는 탈락이라.. 에휴..

[오늘도 나왔다고 합니다. 글 올릴게요]


# 2경기때 으아...
진짜 울뻔했습니다..
1경기때도 눈물이 그렁그렁 맺혔는데..
2경기때도 눈물이 그렁그렁 맺히네요..

리븐 짱짱.. 정말 미쳐날뛰고있더만요...
할 말이 너무 많은데.. 진심으로..
리신도 발차기 예술이었고 오리아나 충격파 레알 신급이었고 루시안도 충분히 할만큼 해주었고 브라움도 아주 무리한 이니시에이팅만 좀 뺀다면야 나쁘지않게 잘했고.. 리븐은.. 정말 에이스에다가 진짜 수호천사 꼈을때의 그 전율은 끝내줬습니다.. 아하하하..
오늘은 그냥 좋은말만 해줄래요. 다른건 다 둘째치고..


# 응원문
스맵선수.. 정말 리븐은 빛났습니다. 토끼 리븐의 강려크함은 최강이죠. 오늘 폭딜보면서 처음에는 리븐을 왜 픽했을까 궁금했는데 너무 잘했어요. 주장으로서 팀 이끄시느랴 수고하셨어요! 롤챔스 수고하셨어요!
스머프선수.. 오늘 염색까지 하고 오셨는데.. 정말 2경기 리신은 그냥 예술이었어요. 이쿠! 오랫만에 참 후련하게 현장에서 이쿠!를 한 번 외쳐보네요! 롤챔스 첫 시즌 수고하셨어요!
타이선수.. 두 경기 다 오리아나를 픽했는데 오리아나 충격파 끝내주었습니다. 트위터에서 타이선수는 많이 사랑받고 있어요.. (누나팬분들에게 특히) 첫 시즌인데도 불구하고 잘하신거같아 팬 입장으로 너무너무 기쁩니다. 
보리선수.. 오늘 팬미팅에서 스스로 열심히 했다고 뿌듯해하시는거 보고 기뻤어요! 앞으로도 더욱 더 기대하고 있어요. 첫 시즌 어떠셨을지 모르겠어요. 첫 시즌 나름대로 잘 하셨으니까 더욱 더 열심히 해주세요!
뿌잉선수.. 항상 사진속에는 웃고 있는 뿌잉선수! 환하게 웃어주시니까 오늘 기뻤어요. 아이엠에 처음 들어왔을 때는 어? 하는 그렇게 있었는데 점점 성장해나가는 모습이 눈에 보여 기쁘네요. 롤챔스 수고하셨어요!


# 팬미팅
 
[역광을 죽입시다. 역광은 모든 사진사들의 웬수. 꼭 죽입시다. 저 왼쪽 역광에 서계신 두분은 보리선수와 스머프선수랍니다.]

- 포토존?
위 사진처럼 역광이 있었어요.
그래서 오른쪽이 포토존이었다고합니다 크크크크..
아무도 역광을 이기지못했다는 이야기도 있고요.
휴대폰 사진 많이 못 찍었고 그냥 선수분들에게 많이 질문했습니다.
스맵선수와 뿌잉선수 주변으로 팬들이 많이 몰리는데..
인기맨!


- 아...... 오늘 감독님, 기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엠 모자 받았어요.
... 어허허허허허허허..
저 기억해주시다니 감개무량합니다..
솔직히 기억 못하실줄 알았어요. 제가 워낙 흔해보이는 얼굴이라ㅠㅠ
다음부터 직관오면 아이엠모자 쓰는걸로 할게요 크크크크크크크


- 음료수 좋아하는게 뭔지 물어보는걸 깜빡했습니다.
질문 이것저것하다가 이리저리돌아다니면서 질문하다가 다 까먹었습니다.
선수분들 음료수 취향 다 조사해야하는데../기절
제보좀 해주세요..


- 솔직히 팬미팅 예상외였다고합니다ㅠㅠ
왜냐하면 무승부기도 하고 혹시나해서 선수분들 NLB준비하셔야하는거같기도 하고..
그런데 팬미팅을 한다는거였어요.
어우 저도 깜짝놀랐습니다. 예상이외라..
진짜 일찍갔었으면 많이 후회 할뻔했습니다.



# 마무리
아이엠선수분들 수고하셨습니다. 
1,2팀..
조 운이 너무 나빠서 저도 처음에 멘탈 터졌거든요..
하지만 각각 1승씩은 거두었고..
정말 열심히 했다는게 눈에 보였습니다.
와.. 정말... 열심히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NLB가 아직 남았고, 건승을 기대해봅니다.
아직, 아이엠의 여름은 끝나지 않았다는걸 보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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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인한 개장수
14/07/12 02:16
수정 아이콘
공식 경기에서 제대로 흥한 토쁜이는 처음이었죠.
마이스타일
14/07/12 02:40
수정 아이콘
올해 초 윈터 결승 1경기에서 선수가 의도치 않았던 토쁜이가 3렙 솔킬 따내며 흥하긴 했었죠...
물론 이정도까지 흥한 탑리븐은 롤챔에서는 저도 처음 본 것 같습니다
14/07/12 02:24
수정 아이콘
유비트하고 싶어지는 밤이네요
엔하위키
14/07/12 04:13
수정 아이콘
걱정마세요.. 내일은 cj팬인 제 가슴이 찢어질 날이 될 것 같아요.. ㅜㅜ
접니다
14/07/12 08:39
수정 아이콘
ㅠㅠ 날이밝아 드디어 오늘이네요
엔하위키
14/07/12 16:02
수정 아이콘
그래도 블레이즈는 왠지 올라갈 것 같은데 프로스트 진짜 기적의 승승 바래봅니다 ㅠ
14/07/12 04:17
수정 아이콘
술한잔하고 지금와서 재방으로 첫경기 보는 순간 제 멘탈은 승천하고...
빠독이
14/07/12 08:02
수정 아이콘
억제기라고들 하지만 그 억제기 덕분에 원래라면 아무런 감정도 느끼지 않았을 IM의 경기에(그냥 강팀 응원하거나 좋아하는 챔프 나오면 그것만 쳐다봤을 듯) 감정이입을 하게 되었어요.
비록 탈락했지만 마지막까지 온힘을 다한 IM 선수들과 열성적인 응원으로 감정이입하게 해주신 헤더님 그리고 팬분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NLB에서 그리고 그 다음.. 조금 더 높은 곳까지 오르길 바라겠습니다. (나진이랑은 높은 곳에서 만나기를.. 너무 일찍 만나면 양쪽에 감정이입 되어서 힘들어요..)
접니다
14/07/12 08:41
수정 아이콘
저는이제 무조건 피지알+im=헤더님 이더라구요
서지훈'카리스
14/07/12 08:55
수정 아이콘
IM 이기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이유 중 하나가 헤더님인 것 같네요
14/07/12 10:40
수정 아이콘
마치 스타의 임팬의 대표격이랄 수 있는 러브님 같은 느낌이 크크
이걸어쩌면좋아
14/07/12 10:56
수정 아이콘
감독님이 알아보실거라고 했잖습니까..크크. 모자 축하드립니다!
콩먹는군락
14/07/12 16:50
수정 아이콘
Im이7.5,8,8.5수준으로 올라올때 갑자기 10수준의 팀들이 팍팍 생겨서 성적은 이전보다도 안좋은 im이군요 해외에가면 상위권에도 입상하기도 하구 그랬었는데 말이죠 흐흐
히라이
14/07/12 20:48
수정 아이콘
항상 뜨거운응원에 감사드립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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