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4/06/09 02:32
아...저와 비슷하신 분이 계셨네요...어찌어찌 서폿으로 렙30이 되고
아는 동생이 랭돌리자고 해서 30이 되자마자 랭크게임...결과는 1승9패 브5였죠. (참고로 아는동생은 브4...-_-.....) 그후에 혼자 솔랭을 돌리다보니 심해충들이 난리법석... 한 랭크 50판동안 브5를 못벗어났습니다. 지는게 반복되어 익숙해졌는지, 킬딸을 당하거나 라인이 폭파되면 설렁설렁 대충대충해버리게 되더군요. 그러다 아는 플레3 친구가 자신이 캐리해준다면서 랭듀오를 제안하였습니다.(브5와 듀오하자는 친구가 미친줄 알았습니다.) 플레티넘 3티어와 랭을 돌리다보니 이건 뭐 신세계... 블루,레드,용,바론 타임을 재고, 정글루트 최적화가 있다는 걸 그때 처음 알았습니다. 그렇게 신세계를 경험하며 실력이 엄청 늘었고 챔프폭도 넓어졌습니다. (지금이야 모스트가 쓰레쉬 나미 레오나(+브라움,알리)이지만, 제 브론즈때 모스트가 블리츠크랭크였는데, 랭에서 "제발 하지마세요ㅜㅜ"란 소리가 나오는 챔픈지 처음알았습니다.) 그래서 지옥같은 브5에서 겨우 실론즈로 올라왔네요...
14/06/09 08:57
듀오는 거의 안하지만, 골드와 듀오시 조용한 채팅창, 센스있는 플레이에 감탄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흐흐
블리츠크랭크는 나쁜 픽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점멸(혹은 부쉬에서 깜짝등장)-R-E-W-추노Q 도 쏠쏠해요. 콤보가 앞점멸로 시작하는건 좀 부담이지만. ^^;; 저도 레오나, 소나 등의 서폿을 자주 쓰지만, 변수는 역시 블리츠! 입니다. 정글 최적화 루트는 아직 잘 모릅니다. 우물에서 나올 땐 버프 시간 체크가 최우선, 기타 라인상황 보며 정글루트를 정하죠.(갱 및 역갱대비) 최적화 루트란게 있는지 좀 찾아봐야겠네요~~
14/06/09 04:02
저와 반대의 길을 걷고 계시네요. 정글 오공에 대해 눈을 떳다생각하고 배치에 7승3패 받고 실버3 좀 더하니 실버2 그 이후 랭겜 접고 일반겜 마이만 하다가
어제 오늘 랭겜해볼까 패배 패배 어라 실버3 강등 ㅡ,ㅡ 뭐야 다시올려야지 패배패배패배 끊없는 패배로 이틀만에 실버5로 떨어졌네요. 이러다가 브론즈 갈꺼같아여 저 어떡하죠
14/06/09 07:46
승급 축하드립니다.
'롤은 멘탈게임이다' 이 말은 등급 막론하고 진리입니다. 제가 골드 2~3에서 정체중인데, 이 동네에서도 자기가 실력이 좀 되는데 못올라가서 멘탈 뽀개진다고 떠들고 다니는 애들 많습니다. 그런 애들은 100% '아군 멘탈을 뽀개는 놈'이더라고요.
14/06/09 09:02
저도 시즌3때 브론즈1에서 시작했습니다.
지는 걸 싫어하는 정도가 아니라 무서워하는 성격이라;; 윗 분처럼 연달아 랭겜을 하진 않았지만.. 나름 연패를 해서 브론즈2 50점까지는 떨어져봤다가 갖은 고초를 겪고 실버로 올라왔었습니다; 실버로 올라오니 오히려 게임이 쉬워져서 연승하더라구요 -_-;; 브론즈 상위나 실버 중위까지는 실력이 다 거기서 거기고 멘탈 차이가 좀 있는 것 같습니다. 픽부터 게임 내내 달래고 어르고;; 기분 나쁘지 않을 선에서 공손하게 오더하고 하면서;; 확실히 롤은 손가락보단 멘탈이네요.
14/06/09 09:45
크크 저도 가봤습니다 브5....크크크
그 당시 총 승율이 40%도 안됐던..크크크 이제는 총 승율 53%..이번주말에 실3으로 올라가는 승급전까지 올려 놓았네요 흐흐 [한타를 이기면 억제기를 미세요. 승률이 올라갑니다.] 이거 레알... 저도 브론즈 구간 탈출할 때 한타 이기면 실피 쫓지 말고 억제기 쪽 핑 찍으면서 제발 건물 좀 깨자고 사정사정했었네요 크크크
14/06/09 15:07
한타를 이기면 갑자기 안 먹던 정글몹이 먹고싶어지고, 어시를 많이 먹은 서폿은 딜템에 눈이 갑니다.
이기고 싶은 정글러가 오더를 해도 듣질 않아요...........복장이 터지죠. 하지만 반대로, 한타를 져도 억제기 밀러 오지 않으니 역전의 기회가 다시 오고 게임은 비벼지기 일쑤죠. 스택500 쌓겠다는 나서스를 상대로 서렌친다며 협박하고 템 다 팔고 배짱 튕겨서(안밀면 미드달린다!!) 이긴 게임들이 기억납니다. 크크
14/06/09 09:57
헉... 승급 기념으로 주말동안 부캐만 하고, 오늘부터 다시 돌릴건데 마음을 단단히 먹어야겠네요.
어떤 의미의 지옥인지 좀 궁금하기도 합니다. 크크
14/06/09 17:00
친추도 종종 받긴 하는데, 정작 듀오는 잘 안하는 버릇이 있네요. 주변에 높은 티어 친구는 버스타기 싫어 안하고, 낮은 티어 친구는 제 실력이 모자라 안하구요. ^^;
쪽지나 댓글로 아이디 남겨두시면 친추는 할께요~
14/06/09 09:56
제가 점수제일때 언랭이엇는데(아마 700점 언저리였던 것 같음) 그래도 지금은 플래딱지 달고 있습니다.
하다보면 올라가는 듯...
14/06/09 11:03
우선 글 쓴 분 승급 축하드립니다. 윗 분들이 계속 올라갈 거라고들 그러시는데 이거 사실입니다. 분명 더 올라가실 수 있어요.
저는 지금 골5에 있고, 띄엄띄엄 하다가 솔랭 5연패 찍고 0점에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 제 실력이 아니죠. 승급전마다 다이아5 친구의 부계정과 같이 돌려서 올라간 것인데, 원인은 제 나약한 멘탈에 있었죠. 그 친구가 저 없는 자리에서 다른 친구들에게 '얘는 지가 올라갈 수 있는 놈이 자기 멘탈 깨졌다고 나 까지 멘탈 같이 박살나자고 발목잡냐 크크크'라고 한 모양이던군요. 그런데 이거 그 친구 평가에 친구보정이 좀 들어가 있습니다. 겉보기에 저는 라인전, 한타, 운영, 소규모교전 합류 등 요소요소 괜찮은 편이고, 또 멘탈도 건강해보입니다. 게임 내에서는 멘탈도 잘 안 터지고, 포기도 잘 안 하는 편이고, 무엇보다 채팅을 최소화하거든요 크크크(아예 안 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런 류의 채팅을 했던 소수의 사례는 지금도 왜 그랬는지 후회중입니다). 하지만 사실 그 친구나 다른 친구랑 같이 자주 하다보니 호흡 때문에 들어오는 실력 보정도 있고 또 게임 내에선 멘탈이 건강해보인다는 것이 그 친구에게 착각을 불러일으켰을 겁니다. 사실 저는 패배를 몹시 두려워해서, 승리가 누적되는 기쁨보다 패배가 누적되는 공황을 못 견뎌했던거죠. 따라서 라인전도 준수하고 한타도 나쁘게 하지 않았는데 오더를 안 내립니다. 게임을 이끌어도 되는데 이끌려고 하지 않습니다. 지고 있을 때 역전은 종종 해 내지만 이기고 있을 때 끝내질 못합니다. 전형적인 실론즈죠. 몸 사리는 것도 아닌데 KDA도 준수하지만 승률은 나쁩니다. 이겨놓고 지는 플레이를 하니까요. 그리고 나서 보니 저는 게임이 끝난 뒤에 멘탈이 펑 하고 터지는 유형이었던 겁니다. 그 친구가 다른 친구들에게 했던 그 말은 혹시 제 귀에 다다랐을 때 기분 나쁘지 말라고 한 친절일 겁니다. 사실 전 친구 멘탈에 기대어 승급전을 듀오로 올라간 것이지 여기가 제 실력이 아니죠. (요새는 롤을 자주 안 했더니 멘탈 뿐 아니라 다른 방면에서도 제 자리가 아니게 되었습니다만 크크크. cs가 전혀 안 먹어져요) 반면 뭘 봐도 저만 못한 다른 친구가 한 명 있습니다. 고 티어에 있는 친구들이 절 더러는 '왜 아직도 거기에 있냐?'고 물었던 것과 달리, '왜 얘는 여기까지 왔냐?'고 묻는 친구죠. 요새 바빠서 롤 잘 안하다 보니 이젠 그렇지도 않습니다만, 같이 게임을 할 때건 옆에서 훈수를 둘 때건 뭘로 봐도 저만 못해보입니다. 운영을 잘 하는 것도 아닙니다. 라인전은 정말 10판을 봐도 이길 때가 드물고, 무엇보다도 cs를 오지게 못 먹습니다. 파밍 능력이 망한 지금의 저와 비교해도 자주 하고 있는 그 친구가 더 못 먹을 지경이니 말 다했죠. 50분 넘는 게임을 보고 (놀리려던게 정말 아니었는데) 아 서폿했냐? 고 물었는데 미드라더군요 크크크크. 라인전에서부터 잘 못 먹는데, 이후 운영도 개판 5 분 전의 발암 운영에 라인관리는 전혀 하지 않기 때문에 그나마도 25분 뒤론 cs가 거의 정지인 것이죠. 그 친구는 저번 시즌 브2에서 시작해 브4까지 내려갔다가 실5로 마쳤고, 이번 시즌은 브1에서 시작해 현재 실1에 있습니다. 실1찍고 한 번 강등됐다가 또 올라온 것이죠. 제가 저번 시즌 브2시작해서 실4로 마치고, 이번 시즌 6승 4패로 실4에서 시작해 골5에 도달해있지만, 저는 제 실력 이상인 반면 이 친구는 실력이 맞습니다. 이 친구 mmr도 형편 없어서 실버4 수준이고, cs도 못먹고 킬각도 잘 못 보고 그러는데도 이 친구는 실버1을 자기 실력으로 올라간 것이 확실하죠. 운영도 더럽게 못합니다. 하지만 실력 맞습니다. 옆에서 보면 이유를 압니다. 게임은 모조리 버스타는 친구지만(크크크) 이길 때는 이기는 짓만 하지 딴 짓 절대 안합니다. 이기건 지건 승패에 연연하지 않고 꾸준히 게임을 합니다. (제가 솔랭 이번 시즌 120판 정도에 불과한 반면 이 친구는 800판도 애저녁에 넘겼네요.) 무엇보다도 저 처럼 훨씬 고 티어의 친구 부캐와 듀오를 한 게 아니라, 순전히 자기 실력 만으로 올라갔습니다. 이게 멘탈 클라스 차이겠죠 허헛 아마 시즌 끝나면 이 친구가 저 보다 높은 티어에 있을 거라는건 제가 생각해도 분명합니다. 다른 부분에선 제가 앞설 지 몰라도, 멘탈 요소에서 저는 이 친구보다 한참 하수니까요. 글에는 멘탈이 약하다고 쓰셨지만, 사실 이길 때 이기는 플레이를 하는 것, 패배해도 계속 게임을 돌릴 수 있는 것 이 두 가지는 강한 멘탈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제가 봤을 때, 글 쓰신 분은 충분히 멘탈이 강해요. 한 판 끝나면 와장창 깨져서 이말년 엔딩보는 저랑 달리 크크크크크크. 그러므로, 저와 제 주변 사람들을 놓고 봤을 때 이 분 분명히 올라갑니다.
14/06/09 11:33
저도 며칠 전에 실5로 승격했습니다.
지금은 실5 60~70포 사이인데요.. 승급전에서 분명 트롤을 만나 좌절하고.. 그러다 보면 실4로 올라가겠지.. 하고 있습니다.
14/06/10 10:10
실5,4 구간이 제일 지옥이더라고요 어찌어찌하다보니까 브3까지와서 브1까지 복구시켰네요. 요즘은 게임을 안해서 제자리지만.. 멘탈 단단히 붙잡으세요!! 실3가면 조금 수월해진다고 하네요
14/06/09 12:03
저도 비슷한데 하나 다른건 프리 시즌 때 바로 실버로 올라왔고
시즌4에서도 쉽게 실버로 올라왔다는 거네요. 실버1까지 갔다가 연패하고 멘탈 깨져서 실5, 실4 왔다갔다 수문장 하고 있지만 롤은 멘탈게임인 것 같습니다. 더불어 실버에서도 여전히 브론즈만큼 사람을 믿으면 안되요.. 오히려 브론즈들보다 자존심은 더 쎈 느낌..
14/06/09 13:02
시간이 없다보니 30렙 쌓기도 빡신데 랭겜하시는 분들 다 존경스럽습니다. 브론즈의 빡침은 느껴지네요. 하다가 학원가는 친구들, 일일체험학습하러 가야한다는 초딩들과 함께 승급하려니 힘든 분들 많으세요.
전 그런거 다 떠나서 일단 30렙부터 쌓아서 특성하고 룬이나 전부 맞춰주고 싶습니다.
14/06/09 13:13
롤은 정말로 기세가 중요한 게임입니다.
프로게이머는 물론이거니와 일반유저들에게도 기세가 2/3는 먹고 들어갑니다. 전성기(?)가 왔다싶었을때 정신없이 치고 올라가는게 중요합니다. 이게 한번 꺾이면 다시 돌아오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거든요. 한참 올라갈때 쭉쭉 더 치고 올라가셔야합니다. 승급 축하드립니다.
14/06/09 16:27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다른 분들중에 정말 올리고 싶으시다면 평일 새벽롤을 추천드립니다. 가끔 몰컴 걸린 탈주자가 있긴 한데, 아무래도 비교적 멘탈도 좋은 편이고 무엇보다 트롤없이 '재미있는' 게임이 많습니다. 라인전도 훨씬 치열하고 오브젝트관리, 라인관리, 합류까지 저녁시간과는 다른 롤을 체험하실 겁니다.
물론 그렇다고 트롤이 없는건 아니지만요.
14/06/10 11:23
랭겜일기가 될까봐 댓글로 간단히 적자면...
어제 드디어, 실버 승급후 세 게임을 했습니다. 1게임 - 럭스, KDA는 좋았으나 중요한 순간에 짤리고, 상대 서폿 카타리나(....) 가 28킬을 하고 게임을 캐리해서 패배. 2게임 - 바이, 상대 람머스가 부활텔포 들고 돌진....우리편 이즈리얼과 피즈가 맞트롤, 우리편 레오나 탈주, 패배. 3게임 - 케이틀린, 바텀라인 압박실패, 성장한 적 트리스타나와 킬 많이 먹은 카서스, 말파이트가 조합우위로 아리/케일 등을 찍어누르며, 패배. 이상입니다. 이거 장난아닌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