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미 배틀넷 홈페이지의 공지입니다.

화염기갑병 관련 패치로 밸런스 테스트 맵을 올린데 이어서, 개발진에서 이번에는 군단 숙주에 대한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최근 끝난 론 스타 크래쉬 3를 예로 들면서, 저그 대 저그 경기에서 군단 숙주를 이용해서 지나치게 길게 경기가 진행되는 것을 언급했습니다. 그리고 개발진은 이러한 양상을 부정적으로 본다고 이야기하네요.

이미 예전부터 군단 숙주 자체를 다시 뜯어고치려는 시도가 내부적으로 있었다고 합니다. 그게 장기적인 관점에서 이득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하고요. 하지만 그렇다고 그냥 당장 바꿔버리면 그것도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하기에 섣불리 판단하지 않으려 한다고 합니다.

1. 1시간이 넘어가는 수준의 장기전, 그것도 식충끼리 주구장창 싸우는 양상은 바라지 않는다.

2. 이러한 양상은 상위권에서만 나타나고 있다.

3. 이러한 양상이 꼭 유지되어야 하는가?

4. 오로지 저그 대 저그에 대한 조정이므로 밸런스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음.

이러한 이야기를 내놓으면서 개발진은 저그가 테란이나 프로토스를 상대로 군단 숙주를 운영하는데 영향을 주지 않는 선에서 패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합니다.

첫번째는 포자 촉수의 생체 피해를 없애고, 히드라리스크에게 생체 피해를 줄 것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이러면 히드라리스크만으로 뮤탈리스크를 상대하는데 충분할 것으로 보이고, 테란이나 프로토스전에서는 아무런 영향을 없을 것이기 때문이라 합니다.

두번째는 살모사의 납치는 거대 속성에 적용할 수 없도록 하는 겁니다. 이는 무리군주가 살모사에 극도로 취약한 부분을 만회해줄 겁니다. 그러나 프로토스전에서 영향이 있습니다.(대표적인 예로 거신을 들었네요.) 거기에 흑구름도 상향을 고려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내용은 현재 내부적으로 고려 중인 정도라 하고, 밸런스 테스트 맵은 적용할 예정은 없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