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게임에서 성적을 못 내면 가장 자주 사용하는 방법은 리빌딩 즉 선수 바꾸기이다.

막말로 시즌 끝나면 안 바꾼 팀보단 바꾼 팀이 더 많은 정도고

한 명도 안 바꾼 팀은 우승팀정도

그리고 요즘 가장 질 나쁜 리빌딩 사례로 기억될 것 같은 나진 소드 리빌딩

롤챔스 들어가기 전에- 썩 괜찮은 강팀
롤챔스 조별리그 탈락- 과거의 영광에 취한 팀-리빌딩 발표

여기까지는 그럴 수 있었다. 4강은 노리자고 만든 팀이 롤챔스 8강도 못 들고 떨어졌으니까. 시즌 연속으로

문제는 그 나중부터다.
조별리그 탈락의 이유로 말해졌던 팀웍, 픽밴, 운영이 nlb로 내려가고 달라진 것이다.
그리고 nlb 결승에 올라갔다. 휴가를 받고, pc방에서 연습하고, 소위 즐겜도 하면서

나진 프런트의 판단은 어찌 되었든 틀리게 되었다. 팀을 유지하든, 리빌딩을 하든 말이다.
많은 관계자와 팬은 나진 프런트가 좀 더 기다렸으면 좋아졌을 거다. 라고 말한다.

현재 롤드컵은 롤챔스 3번의 대회로 결정된다. 시즌을 2번 지나간다는 건 리스크가 너무 크다. 그렇다고 시즌1은 너무 짧은 거 같다.
대체 팀웍은 언제 완성되며, 언제 팀을 바꾸는 게 옳은 것인가.

나 개인적으로는 리빌딩이라는 선택을 한 나진 프런트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지금의 나진 소드는 결정전을 갈 확률이 높은 팀이지만 롤드컵을 가기엔 힘들어 보이니까

뭐 그렇다고 기사까지 내면서 물을 흐린 성급함까지 인정하는 건 아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