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4/04/15 08:51:03
Name 루윈
Subject [기타] LOL, 하스스톤, 디아블로
1. LOL

롤은 북미시절부터 즐겨왔습니다. 블라디미르 신캐 시절부터 쭉. Cj blaze의 전신인 mig blaze하고 대회에서 만나본 적도 있고 고전파(faker)가 아는 사람의 친분으로 연습경기를 도와준 적도 있었죠.

그때하고 조금 수정됐을 뿐 맵은 거의 똑같습니다. 이 게임의 컨텐츠는 무엇보다 사람이죠. Aos 자체가 사람이 물리면 물렸지 막장 패치가 아닌 이상 하던 사람들은 계속 하도록 만듭니다. (근데 요즘 패치는 점점 사람을 질리게 해서 고민 중)

Esport도 잘되고 있고 밸런싱을 통한 내실을 다지면 무난무난하게 인기를 이어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2. 하스스톤

하스스톤은 클베부터 쭉 즐겨왔습니다. 법뻔뻔 시절부터 쭉 달려왔지만 가루 만 개, 이천 골드 넘어가니까 겜할 맛이 안나네요. 클베 시절이랑 바뀐건 그래픽이나 ui 정도?

이것도 lol마냥 대전게임인 만큼 컨텐츠 추가보다 밸런싱이 더 중요하긴 합니다만 카드 추가 없이 메타만 돌고 돌는 상황이 계속 되면 동접이 폭삭 망할 판이었죠. 다행히 카드 추가가 된다고 하지만 겨우 30장.. 거지같은 카드라도 좋으니 100장 단위로 찍어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패치 이후를 살펴봐야겠지만 어차피 매니아성 게임인 만큼 은은한 인기가 이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3. 디아블로 3

디아는 최근에 시작했습니다. 유저 간의 거래를 최대한 줄이고 아이템이 귀속 되면서 싱글 게임에 가까워졌죠. 긍정적입니다. 정복자 레벨 200 찍을 때까지 그저 몬스터를 패는 것 자체가 재밌었습니다.

근데 하다보면 이걸 왜 100시간씩 하나 싶습니다. 고행 1에서 3으로 올라가면서 바뀐 것은 오직 숫자뿐. 어찌어찌 오딘과 썬퓨를 먹고나니.. 딱히 욕심이 안 생기네요. 먹고 싶은 템도 몇 개 안남아서 그냥 쥐몰이나 돌릴까 생각도 됩니다.

추가 컨텐츠 없이는 이제 사람들이 점차 빠져나가지 않을까 싶네요. 돈 더내도 좋으니까 뭔가 특별한 것이 추가됐으면..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4/04/15 09:02
수정 아이콘
현재 가장 변화가 많은 패치가 디아에 적용되서인지 lol도 캐릭모으기 스킨모으기 하다가 안하고, 하스스톤도 클베때까진 과금하면서 재밌게 하다가 안하고 현재는 디아만 하게 되네요.
14/04/15 09:23
수정 아이콘
저도 그래서 각 게임들이 패치되어 변화가 생길 때 한달 정도 즐기다가 다른 게임 패치 기다리는 식이 되네요.
지금은 하스스톤의 낙스를 기다리고 있고, 그 사이 디아는 추가 컨텐츠가 없으면 그냥 잠깐잠깐 업적질이나 하면서 금방 시들해질 것 같아요.
롤은 그냥 의무감으로 가끔 ip 벌기용으로 컴까기만 하고 친구들과 할 때가 아니면 보는 게임으로 전환되었습니다.
PizaNiko
14/04/15 09:29
수정 아이콘
TCG류에서는 사실 쓰레기카드 100장보다 뉴메타가 될만한 30장이 더 임팩트 있기는 하지요... 근데 빨리 나와야지!
사실 지금 나와도 늦었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저 웁니다.

아니 그거고 뭐고... 사실 디아 때문에 다른 게임에는 손도 못대고 있습니다만...
홍수현.
14/04/15 09:29
수정 아이콘
저는 LOL과 디아블로 두개만 했었는데..
LOL은 게임 컨텐츠에 질려서가 아니라 MMR시스템과 사람에 질려서 접었습니다.
솔로랭크 돌렸을 때 만나는 트롤들, 비아냥거리는 언사들..
더군다나 게임을 자주 할 수 없는 지금 상황에서, 제 실력은 티어에 비해 내려가기만 하고 못할 때 욕먹으면서 내가 이걸 왜 하나 싶더군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혼자 롤은 안하게 되고, 지인들과 가끔, 2~3주에나 한번씩 하게 되는데..
지인들이 신림동 들어가기 전엔 같이 많이 했고 승률도 많이 나와서 보통 노멀 돌리면 플래-다이아를 만났거든요. (저희는 다 골드)
지금은 다 취준이니 뭐니 쉬면서 실력도 급감하고 골드 플래 만나도 이기고 지고 하는 느낌인데.. 그만큼 MMR이 낮아지진 않으니..
같이 해도 거의 박살나는 판이 많더군요.. 5:5로 이기고 지고 해야 좀 더 할맛이 날텐데 하자마자 박살나니 같이 하는 것도 재미가 없네요.

디아3는 시간날 때마다 하고 있습니다만, 말씀하신 그런 좋은 템을 아직 못먹어 봐서..
딱 지금 제 캐릭터들이 그런 좋은 템(메피, 우레, 나탈셋, 잉걸불 같은)을 먹기 직전의 포화상태인 듯 한데..
언제 나와줄지.. 먹고 나서 다시 포화 상태가 올 때쯤 되면 질릴 거 같습니다. 그럼 또 다른 걸 하게 되겠지요.
14/04/15 09:32
수정 아이콘
저도 디아블로는 2.0이후 미친듯이 즐기긴 했지만 생활에 지장이 생길정도로 과몰입하는 편이기도 하고 아귀런이 막힌 이후로 템먹는 재미가 없어서 슬슬 줄여볼까 생각중이에요. 더군다나 아귀런 할때는 한시간 평균 세개씩 크라이더 나탈3셋 잉걸불 요르단 등등 살림을 다 마련하다보니 균열 한번돌때 노드랍이면 멘붕와서 하기 싫어지네요. 한달 잘 즐겼다고 생각하고 본 생활로 돌아와야죠. 흐흐
14/04/15 09:34
수정 아이콘
롤은 패치 그딴거보다....
트롤러, 욕쟁이, 등... 에 대한 패치만 해도 쭉 할만 할거 같습니다..
14/04/15 09:46
수정 아이콘
디아블로 하느라 롤은 잠시 떠났는데... 다시 할 생각이 잘 안드네요. 재미는 있는데 또 사람들하고 투닥거릴 생각하니 엄두가 안납니다. 재미있자고 하는 게임인데 다른 요인으로 너무 스트레스가 많아요.
아리온
14/04/15 09:52
수정 아이콘
디아는 혼자해도 재미있고 친목질해도 재미있고 스트레스 받을일이 거의 없어서 좋아요
미움의제국
14/04/15 10:01
수정 아이콘
몹 때려잡는 그 단순함이 너무 재밌습니다

정복자 오르는게 막 뿌듯하고 그래요 크크
14/04/15 10:09
수정 아이콘
디아블로는 pvp만 잘 나오면 오래 갈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한국인들이 pvp에 재미를 많이 느끼는 편이니까요
레몬커피
14/04/15 10:20
수정 아이콘
디아는 벌써부터 '만렙 찍고 노가다 런으로 고행6스펙 맞춘다음 스샷찍어 자랑하고 접는다'라는 말도 있으니까요.
물론 업적, 다양한 캐릭 다양한 세팅 해보기 등의 팔거리야 있지만 제 생각에 다음 확팩전에 획기적인 컨텐츠 한번 나오지
않으면 사람들이 몇개월 후에는 많이 빠질 거 같긴 하네요.
디2 래더를 참 재밌게 했었는데...
VinnyDaddy
14/04/15 10:21
수정 아이콘
하스스톤 카드추가는 아마 정발하고 좀 더 있다가...라고 생각한게 아닐까 싶어요.
베타 끝나자마자 카드를 추가하면 베타때부터 했던 사람과 새로 유입되는 사람간의 차이가 더 벌어질테니까요.
...물론 새로 들어오는 사람이 얼마나 될지 잘 모른다는건 함정.
반반쓰
14/04/15 10:23
수정 아이콘
하스스톤 클베 초기엔 참 재밌게 즐겼는데 클베 말기부턴 슬슬 재미가 없어서 일퀘만 2~3일마다 모아서 깼는데 8천골드가 모였네요 -_-;
시원하게 카드팩이나 까보려고 했는데 신카드는 팩 형식이 아니라니.. 이게 무슨 소리요 블자양반..
14/04/15 11:36
수정 아이콘
저도 다 즐기고 있는 게임이네요.
나이가 조금 들기 시작하니 중간에 쉴 수 없는 게임을 하자니 너무 피곤해서 롤은 티어 승급전을 눈 앞에 두고도 그냥 디아만 하고 있네요.
게임하면서 스트레스 받는 것도 싫어졌기도 해서 롤은 점점 멀어지고 있으니 게임에 쏟은 돈이 슬슬 아깝게 느껴지고 있습니다.
14/04/15 14:03
수정 아이콘
롤은 진짜 트롤링과 이걸 왜 내가 욕먹으면서 하나라는 생각때문에 거의 접은 상태입니다. 디아는 2.0 이후로 열심히 하고 있구요.
아직 폐지블로 수준이긴 하지만 그래도 스트레스 안받고 또 퇴근 후 1~2시간씩 가볍게 하기 좋아서 현재까진 그래도 재미있게 즐기고 있습니다.
14/04/15 14:07
수정 아이콘
롤이 떨어지는 인기를 다시 끌어올리려면 밸런스 패치도 패치지만 일단 트롤을 가차없이 잡아내야죠.

디아3하면서 다시 느낍니다. 게임은 즐기려고 하는거라는걸.
lshqweasd
14/04/15 14:59
수정 아이콘
+1 격하게 공감하네요.

겜은 즐기려고 하는거죠.
사티레브
14/04/15 15:43
수정 아이콘
쥐몰이 얘기나와서 쓰는지 쥐몰이2는 템을 진짜 뭐같이 안주네요 흐흐 기본필드 템나오는 시간은 맞춰서 주는거같긴한데 고행2에서 안정적으로 돌려도 안정적으로 나침도 또 나오고 크크
지나가다...
14/04/15 16:23
수정 아이콘
디아는 새로워졌을 때 신나게 돌다가 내가 왜 이 짓을 하고 있나 싶어지면 잠깐 끊고, 또 패치로 바뀌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신나게 돌고의 반복이 되겠죠. 전 디아를 패키지 게임으로 인식하고 즐기기 때문에 그 정도로 충분히 만족합니다.
신세계에서
14/04/15 17:41
수정 아이콘
패키지 게임 맞지 않나요 : )
알겠습니다
14/04/16 00:37
수정 아이콘
그 점을 인식하고 있기에 기대치가 낮다는 뜻이 아닌가 싶습니다
SwordMan.KT_T
14/04/15 16:26
수정 아이콘
저는 LOL 아예 반 접 상태네요... 디아3 하느라. 와우/드레노어의 전쟁군주 나오면 디아3도 접겠지만...

최근 게임점유율이 LOL이 10% 넘게 팍 줄었는데, 디아3 확팩의 여파더군요... 2.03 이후로 쭉쭉 증가추세였어서 2위 자리 고수할 거 같은 느낌
이던데. 디아3랑 피파온라인3이 LOL 파이를 점점 다시 뺏어먹고 있어요. 여름 지나서 와우 확팩 나오면 LOL 점유율은 더 떨어질 텐데, 라이엇
이 한국 게임 내 욕설 문제와 관련해서 결단을 내리지 않는 한은 다시 할 일 없을 거 같네요. 스트레스 풀려고 하는 게임이 스트레스를 오히려
더 가중을 시키니...
원추리
14/04/15 16:37
수정 아이콘
정말 LOL은 사람이 싫어서 떠난 사람이 한둘이 아니더군요
저도 그게 싫어서 접었고
신세계에서
14/04/15 17:44
수정 아이콘
벌써 여기 댓글들만 봐도 말이죠...
세상의빛
14/04/15 17:22
수정 아이콘
저도 롤은 사람이 싫어서 그만뒀습니다
게임 못한다고 욕먹는 것도 짜증나는데
부모님 안부 묻는 사람들은 왜 그리 많은지..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디아만 즐기고 있습니다
뭘해야지
14/04/15 17:59
수정 아이콘
전 lol 접은게 아무리 해도 안올라가는 실력 + 하고싶은라인 못하는거 + 픽밴, 겜들어가서 1분30초가 너무 지루함 이 겹쳐서..
제 주위는 롤하는사람이 많지도 않아서 혼자만하다보니 너무 재미가 없어졋네요.

예전에 스타도 앞마당 멀티가 정석되면서 멀티먹는 시간까지가 너무 재미가없어서 그만뒀는데
마스터충달
14/04/15 18:00
수정 아이콘
롤은 비매너 유저에 대한 제재가 확실해지지 않으면 갈수록 나빠질겁니다.
일반유저들이 트롤링과 패드립에 질려서 나가면 남은건 욕설에 무딘 사람이거나 똑같이 욕하는 사람이겠죠.
이제 그 와중에서도 또 비매너에 질린 사람들이 나가면 남은건 그중에서 더 악랄한 인간들 뿐일꺼고...
그야말로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는 말이 딱 들어맞는 셈이죠.
정말 훅갈겁니다. 어느순간;;; 롤 유저들의 비매너 행위가 9시 뉴스에라도 나오면 뭐... 진짜 훅가는거죠.
Arya Stark
14/04/15 18:46
수정 아이콘
정복렙 200에 썬퓨를 이미 드셔서 그렇습니다.

전 379인데 아직 못먹어서 계속 합니다. 될놈블로 ㅠㅠ
14/04/15 19:40
수정 아이콘
네팔렘 균열도 현상금 사냥도 사실 금방 질리는 컨텐츠죠.

디아가 오래가려면 다양한 균열맵이 나와야됩니다. 타임어택맵, 파상공격맵, 호위 퀘스트 맵
등등 재밌게 만들 건덕지는 많죠.

그냥 단순히 들어가서 몹 밀집도 적은 맵이면 세월아 네월아.. 어거지로 100퍼 채우고 보스잡고 영혼안줬네 궁시렁 카달라한테 달려가서 파편쓰고 또 궁시렁..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3939 [LOL] HOT6ix LOL Champions Spring 8강 1경기 프리뷰 [33] 노틸러스8732 14/04/16 8732 5
53938 [LOL] 리턴 윈터 결승전 - SKT K VS 삼성 오존. 프리뷰 [27] Leeka10169 14/04/15 10169 2
53937 [디아3] 왜 디아3는 쉽게 질리는가 [576] 우주모함29494 14/04/15 29494 4
53936 [하스스톤] 하스스톤을 즐기는 또 다른 재미. 컨셉덱들 [18] Leeka11261 14/04/15 11261 1
53935 [디아3] 개선되야할 부분들 [44] 정용현9697 14/04/15 9697 1
53933 [기타] LOL, 하스스톤, 디아블로 [29] 루윈9449 14/04/15 9449 0
53932 [하스스톤] 하스스톤 인비테이셔널 1~5화 후기 [18] Leeka9452 14/04/15 9452 0
53931 [LOL] 그대들은 신상호를 잊었는가? [47] 신용운12762 14/04/14 12762 6
53930 [LOL] 충격적인 뉴메타 - 진격의 소라카 ( 북미 풀리그 1위 결정전 ) [29] JoyLuck13368 14/04/14 13368 1
53929 [디아3] 입문자용 클래식 번개 쌍수 수도에 대해 [23] 다이아1인데미필11735 14/04/14 11735 0
53928 [스타2] 오랜만에 관람한 GSL 결승전 그 후 1주일.. [2] 무관의제왕6793 14/04/14 6793 8
53927 [LOL] 롤챔스 유료티켓판매. 좀 쉽게는 안되나요? [17] ThisisZero7948 14/04/14 7948 0
53926 [LOL] 팬심에 대한, 진지한 생각 [27] 헤더9379 14/04/14 9379 2
53925 [스타2] 장민철 선수의 WCS 유럽 우승을 축하드립니다! [14] Siestar8328 14/04/14 8328 8
53924 [LOL] 올스타전 2차 투표 시작 [15] Leeka8239 14/04/14 8239 0
53923 [디아3] PS4 버전 대악마 공개 [9] Leeka11570 14/04/14 11570 0
53922 [스타2] 지옥에서 돌아온 고석현 [14] 저퀴8636 14/04/14 8636 7
53921 [LOL] 삼성과 IM. 마스터 매치 이야기 [29] Leeka9525 14/04/13 9525 0
53920 [디아3] 전설 위의 전설, 전설에도 급이 있다. [47] 엔타이어18310 14/04/13 18310 1
53919 [LOL] 롤마스터즈 4월 13일 직관후기 [8] 헤더9045 14/04/13 9045 2
53918 [LOL] IM선수들이 힘을 내길 바라며., [9] 바스테트7421 14/04/13 7421 7
53917 [기타] [스타1] Electric Romeo가 누구보다 어울리는 선수 [24] 소주의탄생9816 14/04/13 9816 1
53916 [스타2] 프로리그 2014시즌 3R 공식맵 - 미로(Maze) 가이드북 [17] Jacky12952 14/04/13 12952 2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