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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3/12 22:16
좀 심하게 말해서, 멀티플레이 대전 시작하기 전에 NPC들 대사 넣었다고 캠페인 모드라고 우기는 수준이라 봅니다. 가장 중요한 플레이어와 NPC 간의 상호 교류가 전혀 없다 보니, NPC는 떠들고, 나는 싸우니 기억에 남기 힘듭니다.
14/03/12 11:15
소규모 인원의 제작사다보니 부족한 점이 제법 눈에 띄나 봅니다. 캠페인은 좀 아쉬웠지만 멀티플레이가 워낙 대박이라 개인적으로 정말 재밌는 게임이네요.
6 VS 6 이 아쉽다는 분이 많은데 타이탄용 트랩같은 타이탄 대처수단이 더 늘어나지 않는 이상 밸런스상 인원수를 함부로 늘리기는 힘들겁니다. 지금도 타이탄이 한대라도 빠르게 뜨면 대처하기 어려운데 말이죠.
14/03/12 11:21
3번 빼고는 다 공감합니다.
인공지능 문제는 6v6이라는 인원수의 제한때문에 어쩔수없이 된게 아닌가 싶네요. 정식 오픈되고 많이 나아지긴 했지만 베타때 핑 미친듯이 뛰는 방일때는 플레이어 피해서 도망다니면서 ai만 잡고 다녀도 크게 뒤떨어진다는 느낌을 안받을 정도였습니다. 다르게 생각하면 fps를 잘 못하는 사람한테도 나름 역할을 할 수 있게 해 준다는 점에서 어쩔수없는 선택이 아닐까 싶습니다. 싱글플레이는 진짜 이따위로 만든게 납득이 안갑니다. 그제는 IMC를, 어제는 해방군 미션을 완료했는데 미션 관련 내용은 하나도 기억나는게 없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단점들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재밌네요. 2단점프에 파쿠르가 더해져서 거의 날아다니다시피 움직일 수가 있는데다가 타이탄-보병의 전환 및 역할분담이 적절하게 되어있어서 타이탄을 타고다니건, 타이탄을 자동모드로 해놓고 상대 타이탄에 올라가서 근접으로 공격을 하건, 대 타이탄 무기로 치고빠지기를 하건, 대 타이탄 무기를 사용하는 상대편의 목을 꺾건간에 기여를 많이 할 수 있다는게 참 괜찮습니다. 다만 매칭은 진짜 답이 없는게 지금 사람들이 많이 하는 미션이 한번 팀이 잡히면 계속 그대로 가고 상대팀이 나가지않으면 계속 상대랑 해야되기 때문에 강한 팀이 한번 만들어지고 나면 나머지 미션동안은 학살모드로 변합니다. 또한 합이 맞는 팀의 경우에는 타이탄 소환시간을 어느정도 맞추고 한곳에 일제히 타이탄을 떨어트려서 뭉쳐서 다니는데 상대가 대처를 잘 못할 경우에는 이 상태에서 타이탕이 한두대 터지고 바로 게임이 끝날떄도 있습니다. 이렇게 끝나면 보통 게임 끝날때 점수가 150점 이상 차이가 나더라고요. 아무튼 완벽한 게임은 절대로 아니지만 게임 자체의 재미는 정말 어마어마합니다. 양 팀다 저격없이 돌격하는, 정신없이 치고받는 서든어택 웨어하우스느낌도 나는데 정말 15분이 금방 지나갑니다. 결론은 추천!!! fps 멀미가 없고 로봇을 좋아하거나 라이트한 fps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해야하는 게임입니다
14/03/12 11:49
처음부터 싱글을 만들 생각이 없다고 발표했었죠
그 후 유저들 반응보고 대충 구색맞추기용으로 만든 느낌이 납니다 오우거와 스트라이더를 캠페인 멀티 클리어후 언락되도록 해놨는데, 이렇게 만들거면 튜토리얼에 (간단한 배경 설명과 함께) 통합해두는게 낫지 않았을까 싶네요
14/03/12 22:20
일단 초심자야 AI 병사들만 잡으면서 익숙해질 수는 있겠죠. 그런데 어느 정도 적응을 끝내고, 점점 숙달된 유저들 입장에선 AI 병사가 흐름을 자주 끊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한번 주도권을 잡은 쪽이 AI 병사들의 멍청한 인공지능 때문에 일찍 학살당하기 때문에, 역전이 잘 안 나오게 됩니다. 이건 따로 언급을 안 한 부분인데, 에필로그도 그렇고, 밸런스 상, 한 쪽이 일방적으로 당하기 쉬운 게임이고요.
AI 병사의 역할은 잘 알고 있지만, 최소한 정면에서 달려올 때까지 아무런 행동도 안 하다가, 발치기에 맞아서 점수를 헌납하는 수준의 모습은 좀 과하다는거죠.
14/03/12 11:46
웹진 리뷰를 봐도 대부분 고평점을 주고 있지만 캠페인의 부재가 아쉽다고들 했죠
미니언의 경우는 딱히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적 파일럿을 찾아주기때문에 제 나름대로 유용하게 써먹고 있습니다 어차피 타이탄 건조용 제물이기도 하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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