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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7/16 19:40
10 이영호 선수는 모든 개인대회를 휩쓸었을뿐만 아니라 프로리그에서도 압도적인 차이로 다승왕을 손쉽게 차지하고 정규시즌, 위너스 리그, 결승전 모두 우승한데다가 mvp까지 죄다 차지했는데 10년도의 이영호를 넘기에는 그래도 아직이지 않나요?
13/07/16 19:52
크크 아이디가 갓영호라 신뢰성이 떨어집니다!!
... 는 훼이크고 저도 이분 말에 한표... 아직은 아니죠 크; 올해 남은대회에 전부 결승 진출해서 그 중 반 이상 우승하면 10이영호 포쓰 정도라고 생각하고, 절대 아무도 못이기겠다 싶을 정도로 다 휩쓸면 넘어선거죠. 그런데 스2가 스1보다 변수가 많은 게임이라고 생각하기에 (빌드 갈리면 스1보다 복구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는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p.s 그렇다고 지금 이신형의 커리어를 깎아 내릴 마음은 없습니다.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13/07/16 19:50
스1 가장 잘나갈때의 이영호는 생더블을 엄청나게 했죠. 이신형 선수도 생더블 정말 좋아하구요. 진짜 실력적으로 엄청나고 포스도 엄청나지만
모든리그 결승에 진출한 10이영호를 넘보기엔.. 물론 물에서 사람도 구해야합니다?
13/07/16 20:30
패치로 변경이 된다. 패치가 고정되어있고 맵만 변한다는 관점에서 이번 올킬마저 우승한다면 이신형의 포스는 10이영호 포스와 동일하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13/07/16 20:56
iem 한국 예선 승자조 결승 3세트는 김명식 선수의 수정탑 플레이가 아쉬웠습니다. 사실 어느 위치에 짓든 심시티를 잘하면 막히기 때문에, 짓다 취소하고 짓다 취소하는 식으로 보급고가 들어갈 수 없게 플레이 해줬으면 이겼을 겁니다. 물론 그걸 감안하더라도 이신형 선수의 대처가 정말 물흐르듯 완벽하더군요.
13/07/16 21:10
본문의 내용과는 약간 동떨어진 내용이지만, 오늘 강현우 선수가 생더블을 시전하다 신대근 선수에게 극카운터인 6못을 맞고 산화했죠.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에서 완벽한 빌드란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13/07/16 21:47
10이영호 포스하길래.. 밑에 쓴 댓글 그대로 가져오면,
경기력은 최근으로 올수록 완벽하다고봐서 당장 경기력만으론 이신형이 당시 이영호보다 못해보이지 않지만, 다른선수들과의 격차(경기내용이나 심리적인 요소나)를 커리어로 얼마나 만들어내는지는 이영호가 확실하게 보여줬기에.. 0910이영호에는 아직 못미치는 것 같네요. 당장 이런포스를 이번년도 쭉 보여주면 0809이제동삘이 나지 않을까 하네요.
13/07/16 21:52
며칠전 준플옵 첫경기 불판에서 10이영호와 지금 이신형 선수의 기세가 닮아있다고
이신형이 포시에서 이영호처럼 팀을 이끌 수 있을지 적었었는데 시기상조라고 지적받았었습니다 -_-; 근데 사실 거기에 동의합니다. 지금 이신형이 정말 대단한데 이영호는 진짜 그때 미쳤었던 것 같아요 흐흐
13/07/16 22:14
진지 먹자면 영호는 100전 트리플 80프로 승률의 시기도 있었는데, 최근 이신형 선수 그 정도 인지는 모르겠네요. 테란 원탑인 건 맞지만, 갓영호 시절까지는 아직은 이릅니다. 3연속 결승진출은 해야 비슷하겠죠. 이번 프로리그도 우승해야하고요.
13/07/16 22:28
예전 자날시절에 이신형 선수는 정종현+이정훈+윤영서 선수의 장점을 합친 테란이다. 모든 능력치가 평균 90이다. 단점이라면 멘탈과(당시 프로리그에서는 그슬만큼의 포스가 없었으므로) 판짜기정도? 였는데 멘탈은 WCS 파이널을 우승하면서, 프로리그에서 자기 몫을 하면서 강해진 것 같고 판짜기는 사실 이신형의 상대 선수가 해야 하죠. 지금 약점이 안 보입니다. 평균 능력치도 100에 가깝고요. 생산력, 최적화, 교전, 견제 다 잘 뛰어납니다. 저 중 하나라도 이신형보다 잘하는 테란은 없어요.
아 ps에 언급된 그 경기에서는 방패업 했습니다. 어제 예선 경기를 보고 싶은 분들은 http://kr.esl.tv/videos/?tx_esltv_pi3%5Bfilter%5D%5Bgame%5D=sc2hots 여기서 보시면 됩니다.
13/07/16 22:30
이신형 선수는 자날 때부터 실력이 그렇게 좋았다고 하죠. 방송에서는 그 실력이 잘 안 나왔었는데 그래도 하는 거 보면
확실히 잘한다는 생각이 드는 선수였습니다. 저그전도 참 좋았었는데 자날 후반기 최고의 저그들에게 고배를 마셔서 정점까지는 찍지 못 했죠. 성적도 보면 첫 참가 코드S에서 4강-8강-준우승(SF우승)-현재 8강입니다. 정말 꾸준하죠. 비교되는 김민철 선수도 성적이 좋은데 첫 참가 8강-8강-우승(SF4강)-현재 8강입니다. 김민철 선수는 종족이 자날에 비해 약해졌는데 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고, 이신형 선수는 종족이 자날에 비해 좋아지니 날개를 달았죠.
13/07/16 22:48
참고로 이신형 선수는 연습실에서는 브루드 워 시절에도 엄청났다고 합니다.
김윤중 선수가 썰을 푼 걸 들어보면 거의 이영호 선수 못지 않은 수준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김윤중 선수는 이신형 선수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을 가지고 있더군요. "무조건 이신형이 최고다."라고 말이죠. 원래 최정상급의 포텐을 가지고 있던 선수였고 스타2에 와서 방송 경기에 완벽히 적응하면서 현재의 위치에 이르게 되었다고 봅니다.
13/07/16 22:55
정말 개인적으로 스1 이신형 볼때마다 연습실에서 이제동급 그 이상일정도라던 멘탈약한시절의 김명운같은 느낌이 났었습니다.
기본기는 엄청난데 잘 안풀리는 느낌이랄까.. 그러고보니 2011듀얼에서도 이제동/이영호/이신형 같은조 걸린적도 있었죠 참.
13/07/16 22:39
다만 10 이영호와 비교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아직 2013년이 끝나지 않았거든요.
올 해 자신이 참여한 모든 대회 결승전에 올라가고 그 중 절반 이상은 우승을 해야 비교 할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WCS 지역 파이널, 시즌 파이널, 해외대회가 있으니 험난한 길이죠.
13/07/16 22:44
10이영호 시절과 지금의 대회 시스템이 비교하기 어려운 이상
이신형 선수가 시즌2, 시즌3, 글로벌파이널까지 우승하지 않는 한 이런저런 말이 많겠지요. 시즌 2,3 중 하나를 우승하고 글로벌파이널을 노리는 게 이신형선수가 군심 최강자로서 확고히 자리매김하는 방법이겠네요. 그리고 이번시즌 김유진선수처럼 조기에 광탈하지 않는것도 중요합니다. 이영호선수도 양대리그 우승후 피디팝MSL 박카스스타리그 광탈로 2010년을 마무리한지라...
13/07/16 22:53
저는 이영호 선수의 팬입니다.
이번 스타리그에서의 이신형선수에게 두말할 것이 압도당하며 완패한 것을 인정하고, 이신형 선수가 최근 가장 강력한 선수란 것 또한 인정합니다. 허나 그간 스타판에 무수히 많은 포스와 커리어를 쌓은 선수들이 있었고 그것들과 모두 혹독한 비교를 해가며 최종적으로 그 중 가장 위에 자리하게 된 것이 '10 이영호'인데 바로 비교에 놓이는 것이 좀 쌩뚱 맞은 것 같습니다. 본좌로 불렸던 여러 선수들과 비슷한 느낌을 주고 있다고는 생각합니다.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겠지만 '10 이영호'와의 비교는 이신형 선수가 일년안에 한두 번 더 우승하고 해도 늦지 않을 거 같네요.
13/07/16 22:59
저도 아직은 이른것 같아요
다만 요새 종종 화두가 되길래 쓴것 뿐입니다 10이영호는 솔직히 이신형선수가 올해 남은 개인리그에서 우승 준우승을 쓸어담아야 넘어설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물론 준우승만 다해버리면....음)
13/07/16 23:24
이신형 : 이정훈 강동현 다 비켜!
그런데 그럴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이 선수는 체제의 우위(대표적으로 정종현 선수가 여기에 속합니다.)보다는 피지컬의 우위로 게임을 풀어나가는 선수이기에 아무리 너프를 먹고 먹어도 잘할 겁니다.
13/07/16 23:25
이영호는 프로게이머 상향평준화론이 활개를 치고 있을 때 튀어나온 괴물입니다.
괜히 갓이 아니죠. 스타2는 아직 .. 그런 상태까지는 못왔습니다. 몇년은 지나고, 부침이 있고, 져감도 있는 상태에서 계속 오래가면 그 때는 갓이죠...
13/07/16 23:34
10영호는 스타리그 역사상 단한번 있었던 포스였죠. 그전까지만해도 그전 본좌라인 선수들과 견주면서 누가 더 낫다라는 선호의 차이가 있었던것 같지만.. 10영호는 그냥 갓이었으니까요.
마치 지금 보는 메시,호날도 느낌이랄까요? 이제는 상향평준화되서 예전과 같은 승률은 절대 불가능하다라는 명제가 무색할만큼 구못쓰의 포스를 보여주던것이 이영호니까요.. 참고로 메시나 호날도 예를든건, 예전에 게이트 뮐러와 같은 득점력은 현재 축구 수비 시스템에서는 절대 불가능하다라고 말하던걸 두 선수가 라리가를 씹어먹으면서 완전히 깬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해서 였습니다. 이신형선수가 엄청난 선수인건 분명하지만 당장 김민철선수와 붙어도 전 누가 이길지 잘 모르겠네요.
13/07/17 02:10
제가 스2를 뜨문뜨문 봐서 그런지
이신형 선수가 잘하는건 맞습니다만 10이영호는 물론이거니와 임이최 전성기와 비교해도 아직은 부족하다 싶은데요...;;
13/07/17 02:13
좀 별개의 이야기인데, 기업 중에서도 상당히 투자 잘해주기로 유명했다던 STX에서
이제라도 우승자, 그것도 이렇게까지 거론될 정도의 선수가 나와줘서 좋은 것 같습니다. STX 요즘 워낙 어려운 시절을 겪고 있는데 그래도 이렇게 이신형 선수가 성적을 거둬준 덕분에 팀 해체의 걱정은 좀 덜었을 거 같습니다.
13/07/17 04:41
막 떠오르는 선수를 중심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은 경기력과 포스를 두고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고
그와 비교되는 선수를 중심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은 보통 커리어에 염두를 두고 이야기 하죠. 종합하면 아직 쌓아놓은 것도 기간도 짧지만 지금 기세를 조금만 더 이어가면 충분히 10이영호와 비견될 선수라는 거겠죠. 전 그보다도 이영호 선수가 갓이 되기전 리쌍이 스타판을 양분하던 시기가 있었는데 갓시절보다 리쌍 시절이 더 재밌었던 거 같아요. 김민철과 이신형이 예전 리쌍처럼 라이벌을 이루며 스타2판을 선도하는 모습도 괜찮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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