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제목을 질문형으로 했는데요. 질게보다는 겜게가 더 낫지 않겠나... 생각되어서 말입니다.
이제 2회차 돌입했는데..
전 프로스트의 팬입니다.
빠심으로 프로스트를 좋아하고 또 걱정도 많이 합니다.

프로스트가 우승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뭐 이런 쓸데 없는 생각을 많이 하고 그렇습니다. 와이프는 프로스트도 좋아하지만 소드를 더..
(도도갓 빠순이입니다.. -0-;; 도도갓때매 원딜을 주로 파고 있죠. -_-;; 골드 3입니다.. 난 실버 2인데.. 괴물같은 여자..)

본론으로 넘어가서.. 프로스트의 강점과 단점에 대해 얘기 하고자 합니다.

일단 국대 탑  no.1 샤이.

샤이 선수에 대해 전 한마디로 표현합니다. 무결점의 탑솔 no.1.
장점은 셀수 없이 많죠. 단점을 전 모르겠습니다. 완벽하니까요. 이번 블라드미르를 보며 과거 잭패의  cs 먹는 기계를 떠올렸습니다.
개리형 탑 그리고 탱커형 탑.. 두루두루 익히고 있고 샤이 선수의 챔프 성향은 무한대죠.. 이건 플레임 선수도 마찬가지죠.
cj 탑솔은 정말 괴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치밀한 오더. 팀의 핵심이며 약점. 정글러 클라우드 템플러.

전 클라우드 템플러 선수를 정말 좋아합니다. 전 불판 보면서 클템을 보며 안타까워 한 적은 있지만 깐 적은 없었어요.
이유는 이 선수가 프로스트 팀의 두뇌이고 핵심이니까요.
스카너가 너프 되고 클라우드 템플러 선수가 내리막길을 걸어가지만 이 선수의 오더는 그 상황에 딱 적절하다고 봤습니다.
물론 틀린 오더도 제법 있었지만요. 해설가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도 있었지만 언젠가는 이루어질 것이라고 보고 아직까지는 더 지켜보고 싶은게 저의 마음이기도 합니다.


미드 - 롤코별, 오디아나 갱맘.

미드는 오히려 더욱 탄탄해 졌다고 봅니다. 빠른별이 롤코를 타면 갱맘이란 대체자가 있으니까요.
엠비션보다 다데보다 그리고 쏭보다 아래급이라지만 빠른별이 기세 타면 비등하게 가는 능력있는 선수가 빠른별이고.
오디아나 장인 갱맘 선수가 빠른별의 구멍을 메꿔줄 이번 시즌 최고의 변수가 아닌가 싶습니다.

더욱 강력한 매라갓의 네번째 남자. 스페이스.

스페이스를 보며.. 저번 시즌에 스페이스 매라를 하지 왜!!! 왜!!! 하며 이번 1회차를 보며 한탄했던 저입니다.
스페이스 선수가 주전이 되면서 프로스트는 또 다른 무기를 얻게 되었죠.. 원딜 캐리 조합.
이번 시즌 봇라인이 강해지면서  전 프로스트가 우승할 수 있다는 희망을 또 안고 가게 되었습니다.


캐리하는 서폿 신. 이젠 팀 서폿에서도 1인자를 꿈꾼다. 매드라이프.

전 매라신이 캐리만 할 줄 안다고 생각치 않습니다. 보통 캐리형으로 꼽기는 합니다만.. 이 선수가 팀을 서포팅할 때는  러보 카인과 동급까지는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매라가 왜 캐리를 하게 되었다고 보십니까...
전 이렇게 생각합니다.  제대로 된 원딜을 만나지 못해서라고.
프로스트란 팀은 정말 신기한 팀이죠. 탑과 미드가 캐리해야 하는 팀입니다.  이 말은 원딜의 기량이 다른 팀보다 수준이 낮다는걸 의미하고요.
이 상황에서 서폿인 매라는 한타를 열어야 하는 위치에 들어갈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쓰레쉬라든지 소나라든지 그리고 블크. 이 서폿들은 거의 이니시가 가능하고 강제한타를 열게 해주는 챔프들입니다.
스페이스선수를 만난 이상황에 매라의 팀 서포팅을 볼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팀으로 묶었을 때를 생각해보겠습니다.

강점은 라인전이 든든하다.라는 점입니다.
샤이의 라인전  봇의 라인전... 가장 못믿을 라인이 미드 라인이죠. 미드는 롤코 빠별이 있고 아직 검증되지 않은 갱맘 선수입니다.
엠비션 다데 쏭을 만날 때 라인전 평타만 쳐준다면 바랄 것이 없죠.
샤이선수의 라인전은 워낙 정평이 나있죠.
봇라인은 임프- 마타 도도갓-카인 선수와 해보기 전엔 모르겠습니다만..  하지만 맞라인서기엔 꿀리지 않는다고 봅니다.


팀적으로 봤을 때.. 클라우드 템플러 선수가 맡는 정글이 약점인데..
갱킹을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이 너무나 뼈아픕니다. 그나마 스카너 마오카이 챔프가 있을 때 만큼만 해달라고 기원하는 중입니다만..
저도 요즘은 갱킹은 포기하고 라인 커버라도 확실히 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라인이 안정되어야 이길 수 있는 승률이 더 올라가니까요.
그리고 클라우드 템플러 선수에게 바라는 것이 있다면 정글 자크를 한번은 꺼내는 걸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초식정글의 대세이기도 하고 갱킹  한타 모두 좋다고 봐서 말이죠.

정글러가 강한 팀들에게 이기려면..
블루일때는 무조건 3정글 밴이 답이 아닌가 싶습니다. 리신 앨리스 자르반 이블린
라인 전이야 강하다고 보니까요. 퍼플일때는 정글 챔 하나만큼은 밴시켜야 한다고 봐요.
클템 선수가 한계를 뛰어넘어야 한다고 봅니다. 피지컬적인 면이 아니라 상대 정글의 동선을 귀신같이 꿰뚫어 봐야한다고 보는게 바른 거 같습니다.
근데 막상 해보면.. 한숨이 나올 거라고 생각해보기도 합니다.
저번 시즌 4위도 솔직히 라인이 그래도 강하니까 가능한 순위라고 보니까..클템선수가 라인전에 좀더 뒷받침만 해준다면 프로스트는 결승 그리고 우승할 수 있다고 봅니다.

썸머시즌이니만큼 프로스트의 우승을 기원하는 한 팬이 끄적이는 두서없는 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