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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6/13 19:42
2013년 e스포츠의 중심이 온게임넷에서 곰TV로 넘어가는 것이 아니고 스타에서 lol로 넘어간거죠. 오늘 사건도 보면 스타2에 별 관심이 없어보입니다.
13/06/13 19:42
"스타리그"를 엄청 기대합니다. 하지만 기대하는 이유는 오직 딱 2개입니다. 엄전킴의 열정적인 해설과 선수들의 투혼 때문이죠.
그 외 "온게임넷"은 전혀 기대하지 않습니다. 지금의 스타리그를 만든 초심은 이미 롤에만 있는 것 같아서요.
13/06/13 19:46
전통을 강조하면서도 배운거 없고 매번 리그 열면 리셋되다보니 이젠 기대도 안됩니다.
아마 이번 스타리그는 10년전 ever 듀얼의 머큐리 토스 올킬사건의 재림이 일어나지 않을까...
13/06/13 19:50
온게임넷이 한동안 경쟁자가 없다고 생각해서 갑질을 너무 많이 했죠.
이제 곰tv가 경쟁자가 되었으니 긴장좀 합시다? 후발주자 답지않게 온게임넷보다 훨씬 운영을 잘하니까요.
13/06/13 19:52
음...곰TV가 롤 대회 중계를 시작하게 된다면 긴장을 하지도 모르겠는데 (당장 그렇게 될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롤은 온게임넷, 스타2는 곰TV 이런 인식이 박히게 되면 오히려 긴장을 안할 것 같습니다.
13/06/13 19:57
안타깝지만 스포츠의 중심은 롤이죠. 전설의 스1시절과 맞먹는 오히려 유료 관중 등으로 인해 경제성은 더 좋아진 롤인데요. 스2나 카트나 써든이나 온겜넷은 상관없죠. 오직 현재만 본다면롤에 집중하는게 더 낫습니다. 단 롤의 인기가 식는다면 위기는 오겠지만 롤 중심에 스2약간이면 어중간한 대회 여는 것보다 경제적으로 이득이겠죠. 이것이 이 스포츠에 도움이 되는 일인지 모르겠지만요.
13/06/13 19:58
온겜은 롤이 있으니 국내 중심은 여전히 온게임넷이지요.
물론 지금까지 스2 리그 진행하면서 연발되는 삽질들이나 무성의한 태도는 정말이지 정 떨어지지만요.
13/06/13 19:59
온게임넷의 선택과 집중은 한국의 메인스트림을 장악한다는 전략에 따른 결정 같습니다. 지극히 한국적인 방식이지요.
앞으로도 대세 이스포츠 종목이 바뀌면 그 대회를 판에 올리고 화려하게 포장해 나가면서 몇번이든 갈아치우고 그 자신을 생존시켜 나갈 겁니다. 스1의 종말 이후 온게임넷은 이스포츠 한 종목의 성장과 명운을 같이하려는 생각은 접었을 겁니다. VOD사업은 수익 면에서 몇번의 실패를 거친 다음부터 적극적으로 손을 댈 생각을 못하는 것 같습니다. 이건 확실히 불안요소이긴 합니다. (곰티비는 한국에 집중하기 보다는 세계에 열려있는 방송 같습니다. 온게임넷이 하지 않는 것을 해내면서 안착한 것을 보면 지금까지는 분명히 성공적입니다.)
13/06/13 19:59
e스포츠의 중심이라는 허울좋은 얘기는 접어두고
(이바닥에서 이만큼 듣기좋은 공치사도 없다고 봅니다) 요즘 곰티비가 소통부재나 실수로 푸짐하게 까이던데 온게임넷이 그게 부럽기라도 했는지 대박을 하나 터트려주네요. 마음 편하게 스2 좀 봤으면 좋겠습니다.
13/06/13 20:05
뭐... 초심을 잃었다 라고 하기엔 좀 무리가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여전히 e-스포츠의 중심은 온게임넷이라고 생각하구요. 방송사도 결국은 수익사업을 해야됩니다. 이걸 가장 잘 따라가고있는게 온게임넷이죠. 스타가 국민게임일때는 스타를 LOL일때는 LOL에 집중하면서 그들이 취할수 있는 이득을 잘 가져가고있어요. 그렇다고해서 온게임넷이 다른 게임을 그냥 아주 무시했냐 그것도 아니죠. 넥슨과 곰TV가 손을 많이 잡은 이유는 기본적으로 회당 제작비 자체가 온게임과 곰TV와의 간극이 컷기 때문이에요. 매니아들이 보기엔 온게임넷이 아쉬워질수 밖에 없습니다. 제가 카스를 좋아할때 war3를 볼때 똑같은 생각을했거든요 왜 온게임넷은 안해주나.. 해외에서 인기도 많은데 하지만 국내에서는 스타의 아성앞에 그냥 눈물만 흘렸죠. 집중하고있는 LOL에 비해 다른쪽에 인력이 부족한게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온게임넷이 다른쪽에도 LOL만큼 신경을 써주기를 과거 좀 마이너한 게임을 좋아한 유저로서 생각을 해보지만 방송 1회 제작에 한두푼이 들어가는게 아니라는것을 알고난후부턴 그냥 뭐라도 해주면 감사하게 되버렸죠. 그냥 그렇다구요... 물론 삽질하면 계속 까긴할테지만요 크크
13/06/13 20:23
정말 없는걸 만들어 만들어 깐다는 느낌이군요.
pgr 분들은 인터넷을 많이 하셔서 그런지 인터넷 방송의 영향력을 너무 과대평가 하는거 같군요. 인터넷 방송은 10만명이 동시에 시청한다 해도 10만명이면 케이블 시청률 수준도 되지 않습니다. tv 매체의 중요성과 채널 운영의 어려움, tv 매체의 특성등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인터넷 방송과 운영을 달리한다는 이유만으로 이렇게 욕을 먹다니 어이가 없을 지경입니다. 그리고 여러분은 진심 곰tv 스타2 리그들이 안정적으로 느껴지시나요? 전 요즘만큼 불안불안하게 보이는 때가 없던데 연맹 팀리그들은 망했다라고 해도 될만큼 관심도가 떨어져가고 gsl은 악스홀성애자라는 말을 들을정도로 오프 흥행에 불안을 느끼고 있으며 스타2의 국내 흥행은 여전히 안개속이고 흐름마저 연맹에서 협회로 50%이상 넘어오고 있는데요
13/06/13 20:27
글쎄요.
온겜의 스2 리그 운영 방식에 문제가 있는건 사실이고 이건 케이블 채널인거랑 별반 상관 없는 이야기입니다. 오히려 인터넷 방송국 만도 못한 수준의 운영능력을 보여주고 있다면 까여야 마땅하죠.
13/06/13 20:34
이미 댓글 신고 들어갔으니 더이상은 말하지 맙시다.
아참 다른 분들은 관심을 주지 맙시다. 저도 한번 겪어보니 옛날에 왜 벌점을 드셨는지 알것같군요.
13/06/13 20:35
월드오브탱크리그도 진행중인 것으로 알고있으며 도타도 준비중이고 후발주자로써 이만큼이나 저변확대에 성공한 케이스도 없을텐데요. 비꼬기를 위해서 이러시는 것처럼 보이네요.
13/06/13 20:35
제 불판의 덧글 물량을 보고 프로리그에 비해 GSTL이 망했다고 하시는거같은데, PGR이 이스포츠 전체를 대변하지는 않습니다.
예를들면 트위치 시청인원은 경우에따라서 GSTL이 프로리그를 압도하기도 합니다. 다죽어가는 GSTL이면, 프로리그 역시 별반 차이 없습니다. 그리고 여기 사람들은 스타리그가 GSL수준에 맞춰주길 원해서 비판하는글을 올리는 것이지 스타리그가 망하길 바래서 올리는 글이 아니지 않습니까? 애정이 없으면 까지도 않아요. 갑자기 타리그 수준드립은 무슨 어처구니 없는 물타기인지 모르겠네요.
13/06/13 20:36
lol운영이 잡음 없이 성공적이었는지에 대해서는 일단 동의하지 않고(KTB의 촌극을 불러온 리그 방식, 나진의 시드권 유지를 위한 꼼수 등)
흥행도 안되고 굳은일만 많은 wcs 첼린저도 곰TV가 대신 해주는 상황에서 본인들은 꿀중의 꿀인 시즌 파이널만 중계했는데 그것도 헛웃음 나오는 진행이었던데다(중계 도중의 엄청난 방송사고를 비롯해서) 새로 시작하는 리그 진행마저도 허접한데 비교 대상이 안 될건 뭡니까? GSL과 GSTL뿐이라고 하시는데 곰TV가 진행하는 리그는 GSL 코드A, 코드S, GSTL이 사실상 별개의 리그 형태로 움직입니다. 반면 lol은 롤챔스 하나 뿐이죠. 하부리그는 나겜이 다 해주니까. 이번에 챌린저까지 곰TV에서 해줬는데 이딴 진행 나오면 역량 부족 소리 들어도 할말 없죠. lol이 킬러 컨텐츠라서 거기에 집중하는거야 이해는 하겠는데, 서브 컨텐츠라 자칭 e스포츠의 중심이자 전통과 역사를 자랑한다는 온겜이면 개인이 여는 아마추어 대회 수준의 운영은 하지 말아야죠.
13/06/13 20:48
사실상 이번 스타리그가 제대로된 개편의 첫 출발점이 되는 셈인데(지난 시즌은 GSL의 연장선이라고 봐도 되니) 첫 출발부터 이러면 미래가 그다지 밝아 보이지 않네요.
13/06/13 20:49
그렇죠. gsl이 작년처럼 꾸준히 열린다면야.. 스타리그 방식이 어떻던 기존 스2팬들이 지금처럼 불만갖진 않을까 싶어요.
근데 wcs 개편이 되면서, gsl을 한시즌 희생하면서 대신 스타리그가 들어오는건대 그게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개편이 되니 불만이 큰게 아닐까 싶습니다.
13/06/13 20:53
전... 스타리그 팬분들에겐 정말 죄송하지만 내년부터는 WCS 산하 한국 리그를 전부 GSL로 하고
스타리그는 드림핵이나 IEM 처럼 별도의 리그로 갔음 싶어요. 솔찬히 온게임넷도 롤에 집중하는 상황에서 스타리그에 대한 이야기가 이렇게 부정적으로 나오면.. 차후 WCS 체제에도 악영향이 갈것이라는 느낌도 드네요.
13/06/13 20:54
저도 그게 맞다고 봐요...
기왕 WCS 하부대회가 되었다면 대회는 하나로 만들어야지요. 번갈아서 만들어봐야 결론은 하나랑 다를게 없습니다.
13/06/13 20:50
티비방송 진행의 어려움이나 제반 사항등은 물론 당연히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바닥의 장점인 빠른 피드백과 개선을 위해서라도 리그 운영방식에 대한 다양한 의견은 들어볼 필요가 있는거죠. 솔직히 '몇몇이 수군대며' 등의 말을 들을 정도로 사실을 왜곡하거나 무리한 비판을 가했다고 보기는 힘들다는게 제 판단입니다.
또한 웃음기호를 쓰시는건 좋지만 맥락상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게 할 의도가 충분하고 '고작' '다 죽어가는' '몇몇이 수군대며' 등의 워딩은 적절해보이지는 않습니다. 문제의 핵심을 이야기하시려는 의도도 아니고 그저 '내눈에 보기 싫어서'라는 의도로 그러시는거 같은데 별로 좋아보이지는 않네요. 인터넷방송을 과대평가하자는게 아니라 리그의 방식과 해당 게임사이의 케미가 잘 맞는지 안맞는지 정도의 이야기를 해보자는 겁니다. 그리고 그간의 마케팅이나 기타 리그 진행상의 문제(오늘도 문제가 있었죠)들로도 충분히 온게임넷은 비판 받을 만하다는게 제 사견입니다. 반박은 정해진 이야기의 주제 안에서 하셔야죠. 그저 내가 보기 싫어서 등의 이유라도 최소한의 합리성은 가져야 한다고 생갇합니다.
13/06/13 20:58
솔직히 '몇몇이 수군대며' 등의 말을 들을 정도로 사실을 왜곡하거나 무리한 비판을 가했다고 보기는 힘들다는게 제 판단입니다.
또한 웃음기호를 쓰시는건 좋지만 맥락상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게 할 의도가 충분하고 '고작' '망해가는' '몇몇이 수군대며' 등의 워딩은 적절해보이지는 않습니다. (2) 이건 빨리 운영진 Toby님이 불 꺼주셔야 할 것 같고... 본문이랑 댓글 내용 요약하자면 이렇죠. 온겜의 권위를 무시한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스2 팬들에게는 온겜의 방식이 맘에 안 드는 것은 사실이나 어쨌든 온겜은 롤을 통해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고, 방송국 존폐의 위기가 나오던 최악의 상황에서 반등한 것은 사실이죠. 그런데 스2 팬들이 원하는 건 하나입니다. 스2 대회 중에서 가장 메이저 대회인 GSL을 WCS 개편이라는 이름 아래 한 시즌을 포기했고, 그 자리를 스2에 있어서는 후발 주자로 볼 수 있는 스타리그가 들어 왔습니다. 그리고 GSL의 리그 방식은 북미나 유럽에서도 작은 수준의 변형은 있을지언정 이번 2013년 WCS의 기본 포맷이기도 하고요. 또한 온겜은 옥션 올킬 스타리그 때 이번과 비슷한 사례로 스2 팬의 비판을 받은 적 있습니다. WCS 시즌1이 어쨌든 흥행 속에 끝났고, 그 분위기를 이어가줬으면 좋겠다는 것이 팬들의 생각인데 이번 리그 방식의 결정은 그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을 위험도 존재하는 것이 걱정인 거죠. 온겜의 사정을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니나 최악의 경우에 메인 부스와 롤 부스를 동시에 사용하여 병행 중계를 할 수도 있었는데, 왜 굳이 32강 단판제를 했는지에 대한 비판입니다. 이 정도로 정리했는데도, 비합리적이라고 욕먹지는 않겠죠. 후...진짜 건전한 토의 좀 해봅시다.
13/06/13 21:13
저도 차라리 롤부스를 이용해서 WCS파이널 처럼 했으면 좋겠습니다. 단 서브 부스, 그러니까 롤 부스에서 하는것은 곰tv에서 한글중계를 하는것으로 했으면 합니다.
이러면 3전제 하더라도 0시를 향하여 업적을 용산에서 달성할 사태가 일어나지 않고도 훌륭하게 진행할 수 있지요.
13/06/13 21:08
개인적으로 마 스2는 억지로 한다고 생각합니다. 인기없는 게임 팬인게 죄죠.
이게 매번 온겜 주최 대회 할 때마다 터지는 일입니다. 더욱이 보면 기대치는 날이 갈수록 낮아지는데도 계속 이러는 건 스2팬 문제도 있을지도 모르지만 기본적으로 팬들의 신뢰를 잃었고 딱히 온겜이 이를 복원할 생각이 없다는 거죠.
13/06/13 21:18
그리고 몇몇 롤부심 가진 유저들은 좀 스2 글에 와서 트롤링 좀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피지알을 비롯한 모든 스2 관련 사이트에서도 그러던 거 같은데 정말 좀 그렇습니다.
13/06/13 21:23
롤부심이 어디가겠습니까.
그런 분들은 스2뿐만이 아니라 어디서든 그러더라구요. 전혀 상관없어보이는 비디오 게임에서조차 그러던데요 뭘.
13/06/13 21:36
진짜 스2글와서 롤부심은 왜 부리는지 모르겠네요. 자기들이 하는게임이 대세라고 자기들도 대세인줄 아나봅니다. 서로간의 게임팬들을 존중해주길 바랍니다.
13/06/13 21:29
단판전이라니 진짜 좀 아니네요;;; ㅡㅡ
앞으로 더 얘기가 나와봐야 더욱 자세히 알겠지만, 아직도 온겜이 스투판 자체를, 현재 돌아가는 상황을 전혀 이해하지 못한게 아닌가 (혹은 그냥 소통없이 끌리는대로 하고 싶은게 아닌가) 싶네요
13/06/13 21:33
WCS 끝나고 프로리그 첫주였는데 공교롭게도 김민철, 김유진, 이신형 선수가 다 패배했군요.
결국 세 선수의 패배는 팀의 패배로까지 이어졌고요. 단판제 32강이 시작되면, 정말 예상 외의 결과가 나올 것이고 그 결과가 플러스로 갈지, 마이너스로 갈지 장담할 수가 없으니 답답하군요. 어느 정도 기존 강자vs신흥 강자 이런 구도가 되면 16강이 흥할 것 같은데...그렇다고 기존 강자들이 다 탈락하면...
13/06/13 21:48
예전 스타전성기 시절 워3나 요새 스타2를 대하는 작태를 보면 그들의 'e스포츠의 중심'이라는 말에 헛웃음만 나옵니다.
자꾸 자신들의 역사와 전통만을 강조할게 아니라 이제 그에 걸맞은 실력이라는걸 좀 보여주시죠.
13/06/13 22:27
온게임넷의 행보가 아쉽긴 하지만
이것으로 '온게임넷은 롤중심이고 스2는 버림받았다'라고 보는 것은 과한해석이 아닐까요. 물론 회사에서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롤일테지만 스2도 핵심컨텐츠로 생각하고 있다고 여겨지는데요. 머 이런 해석은 둘째치고 단판제는... 진짜 아쉽네요
13/06/13 22:36
차라리 옥션 스타리그 이런 것도 하지 말고 아예 온게임넷의 스타크래프트 컨텐츠는 스타1에서 화려하게 마무리를 지었더라면 좋았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추억으로 아름답게 기억할 수 있었겠죠. 잘할 마음도 없고 잘할 수 있는 능력도 없으면서 기존에 있던 판을 오히려 줄여가면서까지 스타리그를 유지했어야 할 이유가 무엇인지... 시작도 하기 전에 이렇게 삐걱대고 있는데 잘 운영되리라는 기대가 되질 않네요. 하다못해 곰티비는 욕먹을 때 해명이라도 빨리 했지
하긴 스1 때도 얘들이 운영을 잘 해서 흥한 건 아니었죠. 엄옹의 포장과 선수들이 만들어내는 드라마가 흥한 거였지...
13/06/13 22:54
32강 단판제를 택했다고 온게임넷이 스2를 내다버렸다 포기했다 스2 때려쳐라 이런말은 좀 지나쳐보입니다.
단판제에 관해서 말이 많은데 저번 옥션스타리그 같은경우에도 VOD 다시보기 하시면 스2에 덜 적응한 협회선수들의 실수가 많아서 허무하게 끝난 그런경기가 조금 있었지 막상 살펴보면 날빌대전은 별로 없었죠. 개인적으로는 작년 올킬스타리그는 단판제도 단판제이지만 그것보다는 리그 전반적인 운영이나 해설,연출이 재앙수준이었기에 망했다고 보고있습니다 선수들 같은경우에도 자신의 실력에 자신있다고 하면 날빌배제를 하지 않고 최대한 안정적으로 겜할수도 있고 날빌을 맘먹고 행하는 선수같은경우에도 상대가 맞춤전략으로 대응해버리면 끝난다는 생각으로 쉽사리 날빌을 못할수도 있겠죠. 오히려 단판이라 최대한 신중해질수도 있는겁니다. (머 개인적으로도 스2는 다전제가 더 재밌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온게임넷이 다소 루즈할수도 있는 32강을 스피드하게 진행하고 16강부터는 또 3판2선승제 풀리그방식을 채택해 상위라운드에서 재미를 볼 의도인거 같은데... 저번 스타리그를 거하게 말아먹기때문에 어느정도 절치부심을 하고 준비하고 있을겁니다. 다들 스2리그를 아끼시고 걱정하는 맘은 느껴지지만 과격한 표현이나 너무 선을 나가는 표현은 삼가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13/06/13 23:19
글쎄요.
수차례의 실험을 통해 별로 좋지않다는 것이 이미 증명된 것을 다시 실전에서 시도하겠다는건 좀 아니죠. 저는 리그 운영에 리그 진행 포맷 또한 포함된다고 보는 입장이라 일단 운영에서도 점수 한번 깎고, 맵 선택에서도 한번 더 깎고 가겠습니다. 거기에다가 단판으로 10경기씩 진행한다면 2부스로 한다면 세팅시간이 더 걸릴수밖에 없습니다. 스피디한 진행이 '애초에' 불가능하지요. 롤 부스 쓰지 않는한 말이죠. 이러고도 스타리그가 악조건속에서 흥하리라는 생각은 안듭니다. 첫단추를 잘못꿰면 그 뒤로도 줄줄이 소세지처럼 악영향이 생길 수 있지요.
13/06/13 23:23
자날하고 군심하고는 다르죠.. 군심은 단판제 처음입니다. 물론 신규회원2님의 마음도 이해하나 이번 32강보고 비판하는 것이 맞다고 봐요.
13/06/13 23:37
군심 단판이라고 하더라도 옛날 1승만 해도 되었던 코드S 잔류 시절이 생각안날 수 없습니다.
1승만 하면 최소 다음시즌 챌린지리그는 확보해놓고 시작하는겁니다. 2패하면 그자리에서 1라운드로 떨어져서 바로 피시방으로 돌아갈 수도 있지요. 그래서 최소한의 기회를 줘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곰tv가 그래서 3전제를 도입했구요. 하지만 온게임넷은 그 기회를 당장 져버렸지요. 아무리 봐도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리그 브레이킹이 일어나기 딱 좋은 조건을 스스로 만들어주다니요.
13/06/13 23:29
번외 얘긴데.. 롤 부스 쓰는 건 좀 아니라고 봐요..
wcs에서도 보니까 부스가 커서 심판이 안에 같이 들어가게 됩니다. 일부 선수에 따라 불편을 느낄 여지가 있습니다. 이번에 정종현 선수의 경우도 뒤에서 지켜보는 것 같다며 본인은 1인부스가 더 낫다고 인터뷰를 했죠..
13/06/13 23:01
저도 이 글에선 더이상 방식에 대한 문제는 거론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오늘만 놓고보면 온게임넷에 참 실망 많이 했습니다. 편성시간이 4:30분인데도 불구하고 20분 정도의 시간동안 아무런 공지 없이 지연되었습니다. 그나마 회원님의 알음알음으로 방송장비상의 문제가 있었다는걸 알려주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문제가 있으면 최소한 자막으로라도 지금 무슨 문제가 있어서 지연되고 있으니 죄송하다는 공지를 했어야 됩니다. 아니 최소한 홈페이지 공지사항에라도 알렸어야 된다고 봅니다. 그 후에 광고를 틀던 타 게임 홍보를 하던 상관 없는 일입니다. 여기까진 그냥 그렇다고 넘어가 줄 수 있습니다. 그런데 20분이란 시간을 아무런 영문도 모른체 지연된 상태에서 최소한 죄송하단 말 한마디는 못하더라도 이러저러한 사정이 있어서 지연되었다는걸 고지는 해줘야 되는거 아닙니까? 그런거 없이 그냥 바로 오프닝 진행하고 경기 시작... 더 가관인건 경기 시작후 한참동안이나 비프음(삐소리)이 계속해서 들려서 시청자들을 불편하게 만들었습니다. 진짜 온게임넷 케이블 방송이 무에 그리 대단한 힘이 있어서 이렇게 까지 목에 힘 주고 뻣뻣한지 모르겠는데 공지 한줄이 그리 어렵습니까?
13/06/13 23:06
전 예전부터 MSL진행방식에 감탄하면서, 온게임넷 스타리그에 많이 실망했었습니다.
이상하게 스타리그는 천운이 도와서인지, 결승가면 대박매치 나오고 그랬었지만 진행방식이나 변화같은걸 볼때 스타리그는 주구장창 [전통]만 강조하는거 보기 싫었습니다. 조지명식 스틸드레프트로 도입하니까 좀 볼만해졌잖아요. 온겜넷은 아무것도 변한 게 없습니다. 맵 썸다운제도 좀 공정한 느낌들잖아요. 온겜넷 맵추첨은 뭐 공개적으로 하지도 않고 - _-; 추첨 유지할거면 해당 게이머들 데려다가 공개적으로 생방으로 추첨해서, 쇼맨쉽이라도 부리던지 웃자고 하는소리겠지만 [부커] 소리 나올만큼 맵 추첨을 꽁꽁 숨겨서 합니다. 대체 왜요? ㅡ,.ㅡ 물론 MSL도 분리형 다전제, 케스파랭킹에 의거한 조 재배치등 무리수를 많이 뒀지만 변화 하지 않는 스타리그가 더 싫었습니다. 진짜 전통말고 뭐가 있는지도 모르겠구요.
13/06/13 23:40
e스포츠의 중심이 넘어간다는건 웃음포인트라고 보지만 온게임넷 역시 긴장해야된다고는 생각합니다. 곰티비가 최근 아마추어같은 삽질을 여러번하고 온게임넷이 시즌파이널을 잘마무리하면서 역시 온게임넷은 다르다 라는 반응이 나오기가 무섭게 이번 스타리그로 걱정을 끼치는군요.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타리그를 흥행시킨다면 역시 온게임넷이 하니까 스2도 뜨는구나 소리가 나오겠지만요. 온겜입장에서도 이번 스타리그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3/06/14 12:51
시즌파이널이 오히려 삽질로 욕만 잔뜩 먹지 않았던가요? '방송시간, 16강 반만 중계, 인터넷 생중계 수시로 끊김' 대충 큰 것만 이정도고 자잘한 문제 몇개 더 있었죠. 선수 수십명 참가하는 외국대회 보다도 진행자체는 형편없었다고 생각합니다.
13/06/14 09:50
김민철대 이신형 결승이 온겜중계가 좋았다는 평이많아서 보려고 기다리는데 올라오지도 않다가... 올라와서 보려고 했더니 재생불가... 결국 어제 곰티비로 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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