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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6/13 15:19
부정적인 댓글만 계속 달았는데, 다른 방향으로 달자면 협회-온게임넷이 스타2로 피지알 자게를 불타오르게 하는 건 참 잘합니다.
블리자드도 요즘에는 한 몫 거들고 있고 곰TV는 이런 면에서는 힘이 너무 약하네요. 본문에 관해서는 게임 방송과 리그의 경우에는 보는 시청층이 인터넷을 활발하게 이용하는 사람들이 90%이상이라고 봅니다. 그런 만큼 인터넷의 글로 여론을 짐작할 수 있는데, 분명한 단점인 것은 고치고 받아들여야 한다고 봅니다. 다수가 원하는 것을 무조건적으로 들어줘서는 안 되지만, 드라마 쪽대본처럼 (좋은 예는 아니지만) 보는 사람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야 한다고 봐요.
13/06/13 15:25
전 온겜 좀 답답한게 계속 이스포츠 10년의 역사만 강조하는데 역사는 인정한다손 치더라도 노하우는 다 어디갔는지 궁금하네요. 경험은 다 x구멍으로 먹었는지??? 아 진짜 답답합니다.
13/06/13 15:28
뭐랄까 소통의 부재라고 평가하기 보다는 다른 문제로 넘어가는 것 같은데요. 일정상의 문제도 크다고보구요. 스타리그를 지금 주2회 방송으로 텀을 길게가는게 여러모로 불가능하다고 판단이 나온 결과가 아닐까 싶습니다. 무엇보다 국내 스2 인기가 떨어진 측면이 가장 큰 것 같아요. 또한 예전만큼 스타리그 자체에 대한 권위도 떨어졌고. 블리자드가 적극적으로 개입된 후 지금의 스타리그는 어찌보면 지역 예선전 같은 느낌이라.. 뭐 여러모로 안타까운 부분인 듯하네요.
13/06/13 15:34
그러니까, 첫 문단에 말씀드렸다시피 만약 일정상의 문제라면 언론을 통해서나 아니면 PGR등 커뮤니티를 통해서 해명했다면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는 일입니다. 스타팬들의 우려에 대한 아무런 언급없이 일정이나 방식만 보도자료로 내보내는 것에 대한 불만입니다.
13/06/13 16:02
소통부재라기 보단 알면서도 모르는척 하는거라고 봐야죠
사실상 이젠 LOL주력인게 누가 봐도 뻔히 보이는데 지금와서 스타를 위해 스케줄 조정하면서까지 할 이유가 그들에겐 없습니다. 속된말로 지금 스타는 온게임넷 입장에서 계륵같은 존재입니다. 그냥 버리자니 아깝고 그렇다고 먹자니 이미 더 맛난거 먹고 있거든요 온게임넷의 이같은 결정은 계속 이어질겁니다. 하루아침에 LOL이 망하거나 스타가 국민게임으로 다시 돌아오기 전까진 말이죠 솔직히 이제 온게임넷에 대한 희망같은건 접었습니다. 그들도 방송국이다 보니 철저하게 비지니스 마인드로 가는게 맞는거고 팬들 입장에선 불평할 수 밖에 없지만 현실이 그런걸 어쩝니까... 다만 딱 한가지 바라는건 온게임넷 아니라도 스타는 곰티비, 스포티비에서 충분히 소화 가능하니까 그냥 이제 스타라는 컨텐츠는 놔줬음 좋겠네요 사실 팬들은 온게임넷에 아쉬운 소릴 할 이유가 없습니다. 어차피 WCS의 통합정책으로 인해서 곰티비 단독으로 해도 아무런 문제 없거든요 이젠 블리자드가 갑의 입장이니 팬들이 계속해서 건의를 하다보면 결국 블리자드는 적어도 내년 WCS부턴 온게임넷 배제하고 할겁니다. 자신들이 상금까지 다 지원해주는데 그런 찬밥취급 당하면서 까지 온게임넷에 목메달 이유도 없고요 전 당장 다음 시즌부터 잘랐으면 좋겠습니다만 이미 1년 일정 짜여진걸 알기에 억지는 안부리겠습니다.
13/06/13 18:18
이번 WCS 시즌1 파이널을 온게임넷에 요청한건 블리자드가 아닐까 싶은데요?
제 생각에는 블리자드가 절대 온게임넷과의 파트너쉽을 깰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13/06/13 16:06
개인적으론 이제 스타리그에서는 10년 권위 경험 노하우 같은건 믿지 않습니다. 따지고 보면 그 권위라는 것도 50%이상은 엄정김이 만들어낸거고 나머진 자날때 다까먹었죠 경험과 노하우는 퇴보하는 점만 보이고 딱히 뭐가 더 나은지도 모르겠고요. 다른 거 다 떠나서, 스2부터의 스타리그는 딱히 할 생각 없는거 억지로 하는 티가 보여서 좀 피곤합니다.
13/06/13 16:11
뻘글이지만 이런 상황이 발생했는데 댓글이 얼마 달리지 않아 실망?중입니다... 예전에 이런일이 벌어졌으면 f5를 계속 눌러야 할텐데...;;
어째됬던 결과만 좋으면 만사 ok! 아니겠습니까.. 는 개뿔이죠. 스2에서 단판제가 절대 좋지 않은 제도라는건 예~전 gsl과 옥션스2리그에서 밝혀진건데, 왜 이런 방식으로 갈까요... 스타리그 시청 12년되었고, 예전부터 엠겜보단 온겜, 지금도 곰티비보단 온겜에 더 애정이 있는사람이지만, 참 소통안되는건 예나 지금이나 똑같은거 같아요. 뭐라도 글 남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일정때문이라면 차라리 32강만이라도 곰티비와 같이 중계를 해주시던가 하셔야죠..;;
13/06/13 16:13
온겜은 그냥 주력은 롤이고 스2는 그냥 어쩔수없이 하는 리그로 저는 받아들이겠습니다.
스타리그의 전통적인 노하우와 그런건 다 롤로 가버리고 이건뭐 총체적 난국이네요 내년도 wcs는 전부다 곰티비에서 했으면 좋겠습니다
13/06/13 16:30
저는 스타2가 살려면 온겜을 버리는건 최악이라고 생각해요.. 블리자드 곰티비가 괜히 그러는게 아닙니다.. 왜 곰티비가 독점권을 블리자드한테 넘기고 블리자드는 온겜 협회랑 손잡았을까요?? 다 같이 상생해야죠.. 온겜도 스타2를 위해 카트리그 싸이퍼즈 서든 다 버렸습니다. 어쩔수없이 진행하는게 아니죠. 롤보다 스타2에 할애하는 시간이 많은데요. 토일화목 무려 주4일입니다. 단판제가 저도 맘에 안들긴 하지만 16강은 피드백받아 3전제 풀리그지 않습니까. 팬들의 화나는 마음도 이해하지만 리그가 시작하고 거기에 맞는운영을 보고 비판하는것이 맞다고 생각해요.
13/06/13 16:52
한번도 일어나지 않은 일은 앞으로도 일어날 가능성이 적지만 한번 일어난 일은 두번 일어나기 쉽죠.
이미 2012년 옥션 스타리그로 쓴맛을 봤는데 아직도 정신못차리고 이지경이니 한심합니다. 그냥 때려쳐야죠.
13/06/13 16:30
실망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고 충분히 이해는 갑니다만, 플랫폼은 많을 수록 좋고 특히 온게임넷은 여전히 게임 관련 매체 중에서는 가장 영향력이 크다고 생각하기에 온게임넷은 스타2에서 손을 떼라는 주장은 다소 극단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13/06/13 17:06
단판제로 바꿔야 할만큼의 시간 증가는 아닐 것으로 봅니다. 오히려 지난 시즌은 저그가 많았고, 무감타로 대표되는 후반의 강력한 조합이 무력화되면서 오히려 평균 시간은 더 줄어들지 않았을까 싶어요. 특히 저그 대 저그는 굉장히 짧았죠.
13/06/13 16:54
그리고 이형섭 감독 SNS 관련 소식을 보고 알았는데, 출전 선수의 프로게임단에게도 일반 팬들하고 똑같이 통보한게 아닌가 싶더군요...
13/06/13 17:01
다시 확인해보니 그것까진 아니고 일정 통보 이전에 공지했다고 하더군요. 다만 이야기가 나온 걸로 봐서는 이것도 꽤 늦은게 아니었던가 싶기도 하긴 합니다.
13/06/13 17:02
xp에 남긴 이형섭 감독 글 전문입니다.
어처구니가없는건 사실입니다 상대 정해지고 맵왓을때까지만해도 에이 그래도 3판 2선으로하겠지라는생각이 강해서 메일받고도 항의도안하고 네 알겠습니다 잘부탁드리겠습니다 하고끝냈습니다. 그리고 관계자분들도 공식발표할때까지는 참으라고하셨구요 블리자드가 WCS 발표햇을때도 끝까지 남아서 싸운거 저밖에없습니다 아직 어리고 부족한점이 많아서 표현이 서툴지만 제가 분명히 그때도 블리자드한테 다음에 이런방식이나 그런거 잇으면 제발 의견좀 물어보고 정해달라고했는데 요번에도 개무시당했습니다 누구 리그입니까? 저희가 나가는 리그아닙니까? 제 표현이 좀 감독답지 못하고 부적절한것또한 사실이지만 제 글에 관계자 어느분들도 반박안하시고 동의하고계십니다 제 발언이 잘못이 됫다면 연락이 왓겟지요 여태까지 그랫던경우도 많았구요 근데 진짜 생각해보십시요 리그 개편되서 국내에 지금현재 정식리그는 WCS 하나있습니다 그 메이져 대회를 단 한판에 승부로 결과를 짓는다는거 자체가 말이되나요? 가장 최근 우승자인 이신형선수가 정말 말도안되는쇼부에 맞아서 죽는다면 아마 게시판 난리가 나겟지요. 제가 저런글 올리는건 제발 저희들이 나가는리그고 함께 만들어가자고 하면서 항상 모든 방식을 정한다음에 통보하는게 정말 어처구니가없어서 그럽니다 GSTL GSL 하다못해 피드백이라도 받습니다. 이건 뭐 피드백은 커녕 맵도 솔직히 불만이 엄청많은데 그건 주최측이니깐 암말 못하는겁니다. 제가 저런글 올리는건 진짜 좀 의논좀하면서 리그진행좀햇으면 좋다고생각해서 공개적으로 말할곳이 sns밖에 없어서 그럽니다. 제글에 심기가 불편하신분들 죄송하지만 제 의견엔 변함이없습니다
13/06/13 17:03
트윗을 보니 통보를 늦게 한 것에 대한 불만보다는 리그 자체에 대한 불만이네요. 그런데 표현한 걸 보니 영 호감이 안 가는 감독이네요. 예전 가위바위보 시절부터 쭉 비호감이에요.
13/06/13 17:07
이미 온겜넷 노하우는 LOL로 다갔죠. 당장 화려한 롤챔스 오프닝을 생각하자니... 온겜넷 시간편성에 스2가 많이 차지한 건 인정하지만 그만큼 질적으로 따라가주지 않은 느낌이 들긴 합니다. 선수 실력만으로 리그가 좋아지는 게 아닌데...
13/06/13 17:09
시즌 파이널 주최권도 줬죠. 챌린저 리그 중계도 곰티비가 대신 맡았죠. 제작비 지원도 블리자드가 해주죠. 이 정도의 지원과 양보가 있는데, 보여주는게 없으니 문제인 듯합니다.
13/06/13 18:25
시즌파이널은 올해는 3시즌 진행되어서 한국에서 1번 개최되어서 그렇지 내년에는 한국에서 2번 개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며칠전에 GSL운영자가 답변했는데 2014 WCS 시즌 1 파이널은 곰TV에서 주관한다고 하네요
13/06/13 17:45
블리자드 입장에서 자날에서 곰티비에 독점권 까지 주면서 리그진행을 했지만 알다시피 국내흥행은 매니아 빼고 별로였죠.
블리자드는 온게임넷이 필요하고 온겜도 롤말고 다른 컨텐츠가 필요합니다.
13/06/13 18:13
솔직히 지금 온겜보다 스타2 자체의 흥행 문제가 더 큰거 같은데
흥행이 확실치 않은 상태에서 온게임넷이 많이 투자할수도 없는 상황이구요 32강을 단판제로 한다는 그 하나만으로 소통의 부재니 뭐니 이렇게 까일수도 있군요. 쇼부에 죽는다면 그것도 실력이죠. 그럼 프로리그 팀리그 단판제들은 다 그냥 운이고 실력도 아닌가요. 3연벙에 4강에 탈락할수도 있는거고 명경기로 4:3 역스윕하며 우승할수도 있고 그런거지 쇼부당한거라서 실력으로 진게 아니고 쇼부 한거라서 운빨로 우승한거고 그런거 아니잖아요.
13/06/13 18:22
사람들은 온겜이 많이 투자해주길 바라지도 않습니다.
위에 저퀴님이 말씀하신대로 시드 파이널 주최권도 줬죠, 챌린저 리그 중계도 곰티비가 대신 맡아서 부담 덜었죠, 제작비 지원도 블리자드가 해주죠, 이 정도의 지원과 양보가 있으면 최소한 평타는 쳐줘야죠. 32강 단판제를 바라지 않는 여론이 많았고 계속 말이 나왔는데도 대회 일주일도 안 남겨놓을 때까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다가 발표하면 소통부재라고 까여도 할말 없죠. 쇼부도 실력인데 그거 관련없이 지금 선택지가 쇼부밖에 없나요? 3판 2선승제라는 더 좋은 방법이 있는데도 온게임넷 혼자 단판제 하겠다고 하는거고, 그 과정에서 자신들이 왜 단판제를 선택해야 했는지 어떠한 의견 표명도 없었죠.
13/06/13 19:07
이건 다른 이야기이죠.
스타2의 흥행과 스타리그 당장 열리는것하곤 무슨 관계인가요? 일단 열자고 했으면 최고의리그를 만들어야하는거 아닌가요? 지금 여기서는 옛날 옥션 스타리그때 실패를 겪고도 똑같은 전철을 간다는 점이 무서운겁니다. 또한 쇼부에 죽으면 실력이다... 억울하면 그냥 이겨라. 이건데, 이건 프로게이머가 아닌 입장이니 이런말 하실수 있는겁니다. 선수들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해야지요. 하다못해 바로 옆리그만 하더라도 선수가 지더라도 억울하지는 않게 잘짰는데 10년 넘게 이스포츠에서 일했다는 사람들이 만든게 이정도라면 참...
13/06/13 19:41
단판 듀얼을 할거면 그에 합당하게 유불리가 적은 맵을 선정한다든가 하는 형태의 사전 준비를 해야죠.
검증도 안된 신맵 던져놓고 단판 하겠다고 하니 어이가 없다는 겁니다. 이미 10년전에 듀얼에서 머큐리 깔았다가 토스 올킬난적이 있는데 역사와 전통을 강조하신다는 온겜은 거기서 뭘 배웠나 모르겠네요.
13/06/13 19:00
일정이 부담스러우면 스포tv나 곰tv 장소를 도움받아 수요일에 진행하는 것은 어땠을지.. 결국 4부스 문제도 이러한 문제랑 연관되기도...
13/06/13 19:05
게다가 단판제 하면서 신맵으로 하는 패기. 32강을 실험의 장으로쓰며 선수와 시청자를 소모품으로 보고 있다는 인상 밖에 안드네요. 아니면 그냥 생각이 없거나.
13/06/13 19:05
소통부재라기 보다는 곰티비 따라해라 라고 강요하는 거겠죠.
그리고 온게임넷은 전부터 계속 팬들의 의견 반영 자체보다는 '강자가 살아남는게 아니라 살아남는것이 강자다'라는 말로 대표되는 스타리그만의 특별함을 강조해왔죠. 이게 별로 특별한 사안은 아니라고 보네요. 팬들의 의견이 반영되서 스타리그 마구 개편되서 날빌을 막아버렸다면 김택용 선수가 스타리그 한번 우승했겠죠.
13/06/13 19:10
옛날처럼 양대리그면 용인해줬을지도 모르죠. 그러나 한국지역 활동을 선택한 선수들에게는 조금 가혹해보이는 리그 방식이네요. 협회 선수들이야 프로리그가 주무대이니까 떨어지면 아쉬운 정도로 끝나지만, 연맹 선수들 입장에서는 날빌 두 번 맞고 떨어지면 3달은 그냥 백수죠.
추가로, 온게임넷은 스2에서 후발주자에요. 스2 시청자들의 기준은 코드에스에 있죠. 뭐 2011년에는 흥행이 약해서 곰티비도 많이 까였지만 작년 코드에스는 정말 훌륭한 리그였습니다.
13/06/13 19:22
다른 이야기지만, 2011년 이야기 나와서 말인데 차라리 망겜 망리그라고 비아냥사던 2011~12년초에 지금보다는 맘편히 스2 봤던것 같습니다.
지금은 경기 수준의 발전과 경기 자체의 재미는 눈부실 정도인데, 이 판에 대한 정신적인 피로가 극심하네요.
13/06/13 19:25
네 온게임넷은 스2에서 후발주자죠. 그리고 스2 시청자는 코드에스에 기준이 있습니다.
그러면 왜 블리자드나 곰티비가 협회-온게임넷이랑 손을 잡은건가요? 그냥 곰티비가 2010년 처럼 GSL을 늘리면 그만입니다. 안그렇습니까?
13/06/13 19:32
음, "그럼 왜 인기가 없느냐?"는 말씀을 하고 싶으신 것 같은데, 그건 리그의 제도와는 관련 없어 보입니다. 스2가 롤보다 인기가 떨어지는 건 장르의 한계, 다소 높은 진입장벽등을 들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곰티비 플랫폼의 한계이기도 했고요.
스2를 플레이하고 좋아하는 계층이 선호하는 방식이 코드에스 방식이고, 병행 시즌부터 스2 보신 분들은 작년 시즌4부터 보셨을 가능성이 높은데 그 리그도 찬사를 받았죠.
13/06/13 19:54
저는 블쟈가 온게임넷-협회와 손잡은 이유가 GSL만의 단일적 구조에서 탈피해서 더 다양한 색깔의 컨텐츠를 통해서 인기를 높이려고 했다고 봅니다. 그렇다면 당연히 곰티비의 WCS와 온게임넷의 WCS는 달라야죠. 온게임넷과 곰티비가 똑같다면 그건 2010년 곰티비 단일리그만 운영하던 시절과 아무런 차이가 없다는 뜻입니다.
13/06/13 19:57
완전히 잘못 짚으셨습니다.
그렇게 스타일의 다변화를 추구하고자 했다면 유럽 프리미어리그와 아메리칸 프리미어리그의 리그 방식이 전부 달랐겠지요. 하지만 거기도 전부 코드S 방식입니다. 제 생각엔 다양한 컨텐츠를 만드는 것보다 tv 노출을 통한 신규유저 확충이 더 크다고 봅니다. 어쨌든 우리나라에서 케이블에 나오고 안나오고는 차이가 있다고 이야기하니까요.
13/06/13 19:58
그러니까, 지금 사람들이 비판하는 이유는 단순히 '곰티비와 달라서'가 아니란 말입니다.
리그방식 발표나기 전에 사람들이 뭐라고 말했나요. 조별 풀리그여도 좋다. 승점제여도 좋다. 단판제만 하지 말아다오. 근데 설마설마 하던 단판제가 발표되니까 이렇게 시끄러운거죠. 이걸 "곰티비 따라하라고 강요하는" 걸로 삐딱하게 보시니까 본질을 못 보시는 겁니다.
13/06/13 21:36
답변 요청하셔서 댓글 달겠습니다.
일단 콜로수스님이 '곰티비와 달라서'가 아니라 비판을 한게 아니라고 하셨는데, 저는 그럼 '스타리그와 같아서' 비판을 받는다고 말씀을 드릴수 있겠네요. 스타리그의 리그방식은 계속 꾸준히 이어져왔습니다. 선수들에게 여러번의 게임의 기회를 주자라고 말할수도 있습니다. 그렇듯이 한번의 기회만으로 올라갈수 있는 리그도 있을수 있는겁니다. 다양한 리그의 방식을 할수 있는거죠. 지금 그걸가지고 리그의 방식이 잘못됬네를 논하는거 아닙니까? 단판제라고 명경기가 안나온다, 인기있는 선수들이 떨어진다 등등 많은 비판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반대로 스타리그에서는 왜 그 경기방식으로 끝까지 올라가서 인기있는 선수가 된 경우가 있는겁니까? 스타2리그의 시스템도 분명 성공사례가 있고 그걸 기대하고 하는거죠. 그리고 8강부터는 곰티비WCS와 같은 방식입니다. 그러면 이미 대회의 집중도가 필요한 부분에서는 곰티비 WCS의 장점을 따왔죠. 이미 부분적으로 수용했는데도 32강까지도 이래라 저래라 라는건 곰티비WCS를 따라하라는 강요죠. 저는 그 이러한 맥락에서 말씀드리는 겁니다. 요청하셔서 다른 댓글내용을 조합한것으로 답변드렸습니다.
13/06/13 21:55
게임이 틀립니다. 스타리그에서 그 경기방식으로 끝까지 올라가서 인기있는 선수가 된 경우가 있는건 스1이었고 지금 온게임넷이 리그를 개최하는 게임은 스2죠. 스2 개인리그에서 단판제 듀얼은 맞지 않는다는 것이 여러번 증명되었고, 온게임넷도 바로 지난번 옥션 스타리그로 그것을 체험해놓고 또 같은 실수를 반복하니 이렇게 까이는거죠.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하부리그는 3전제였는데 본선은 단판제라니, 이상하지 않습니까?
그렇다고 지금 스타리그가 진짜 스타리그 고유의 방식인 것도 아니죠. 말씀하신대로 8강부터는 곰티비의 방식을 수용했고 16강도 '3전제' 조별풀리그죠. 이왕 바꿀거면 스2 여론을 수렴해서 제대로 바꾸던가, 아니면 몇몇 분들이 말씀하시는 것처럼 wcs 체제 벗어나서 스타리그 고유의 방식을 그대로 유지하던가 해야죠. 지금처럼 어설픈 단판제는 비판밖에 안 돌아옵니다.
13/06/13 20:04
곰티비의 WCS와 온게임넷의 WCS는 다를 수 있습니다. 리그 진행사가 다르니까요. 그렇지만 방식의 차이는 리그에 참여하는 선수들에게 공정함을 주는 선에서 이뤄져야 합니다. 지금의 32강 단판 듀얼토너먼트는 신규맵의 1,2경기 사용과 결합하여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 지 모릅니다. 아울러 방식이 다를 수 있지만, 그것이 선수, 감독들과 소통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규정을 만들라는 이야기는 아니지요.
스1에서 단판제가 크게 욕을 먹지 않은 건, 경기 시간도 길었고, 날빌이나 특이한 운영의 파워가 스2보다 약하기 때문일 겁니다. 그리고 GSL만의 단일적인 구조라는 게 리그 방식이라면 그건 아닌 것 같습니다. 만약 플랫폼의 다양화라면 인정하겠지만요.
13/06/13 20:28
스타일의 다변화 할거면 리그 통합을 할 필요가 없죠. 그냥 wcs포인트 책정해서 뿌리면 될 일입니다.
명색이 통합 리그인데 방송사 사정으로 리그 방식이 극단적으로 달라질꺼면 통합은 왜합니까?
13/06/13 19:11
그게 그렇게 특별하면 결승까지 단판으로 가도 아무런 문제 없겠군요. 그럼 팬들 의견따라 16강은 왜 또 단판에서 3판2승으로 바꿨답니까?
13/06/13 19:11
첫줄은 굉장히 삐딱한 시각이네요.
온게임넷이 32강도 3전제 풀리그 방식으로 발표했으면 '곰티비와 다른 방식이지만' 이렇게 시끄럽지도 않았겠죠.
13/06/13 19:38
스2에서 후발주자인 주제에 선발주자의 검증된 방식 안 쓰고 자기들만의 독자적 규격을 쓰고, 그 독자적 규격이란게 그다지 합리적이지도 않을 뿐더러 팬층이 선호도 하지 않는데 밀고가면 그건 아집이죠.(그것도 이미 실패한게 검증된 방식)
13/06/13 19:55
스타2관련 중계글을 볼때는 PGR 분위기가 친연맹이여서 스갤에서 글싸질르면서 봅니다. 제가 스2 불판에 댓글을 안단다고 답을 정해놓고 비방하시네요.
13/06/13 20:02
PGR에서 협회 선수 응원하면 돌 맞기라도 하나요? 친연맹이어서 댓글 못 달겠다니.
위에서 온게임넷 보고 곰티비 따라하라고 강요한다느니 하는 삐딱한 시선도 그렇고 색깔론을 굉장히 좋아하시는 분 같네요. 아니면 피해의식이거나.
13/06/13 20:07
PGR 스2 관련 댓글이 요즘은 분위기 어떤지 잘 모르는데 너무 단정적으로 말씀드린건 사과드리겠습니다만
작년만 해도 분명 스2 댓글 분위기가 매우 친연맹적이였습니다. 그때 이후로 별로 보고 싶지않아서 스2 경기 할때는 스갤에서만 글씁니다. 거기서 몇년동안 활동하다 보니 거기가 더 편하기도 하고요.
13/06/13 20:10
변명도 참;
요즘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모 논객도 상대 비방할때는 상대 자료를 찾아보고 비방합니다. 벌써 올해가 시작하고 반년가까이 되어가는데 작년 이야기를 꺼내면 어쩌자는겁니까... 좀 댓글이라도 찾아보시고 이야기를 꺼내시는게 어떤가 싶습니다.
13/06/13 20:08
pgr분위기가 친연맹이라는 근거가 있나요? 스타라이트님이 스2불판에 댓글 안다는건 불판게시판이나 게임게시판에 검색만해봐도 다 나옵니다. 오히려 롤 불판에는 잘 다시던데 스갤에서 글싸지르면서 보신다니 스2안보시는게아니라 불판에 댓글만 안단다고 하겠습니다.
13/06/13 20:34
저는 스타2관련 커뮤니티는 1순위로 스갤을 가고, 롤&확밀아 커뮤니티는 1순위로 PGR을 갑니다.
반대로 말씀드리자면 저는 스타2관련해서는 PGR에 댓글을 안달고, 롤&확밀아 관련해서는 DC갤러리/인벤에 아무런 댓글을 안답니다. 그건 제가 편한것도 있고, 즐기는 방식입니다. 그것가지고 옳다 그르다를 논하시면 곤란하죠. 그리고 제가 PGR이 친연맹적이었다 라고 보는 시점은 1년전 협회VS연맹 경기하던 시절쯔음입니다. 윗 댓글로 요즘은 그런지 안그런지 몰랐는데 단정적으로 말씀드려서 죄송하다고 말씀드렸고요.
13/06/13 20:48
1년전에는 오히려 친협회 성향분들이 많았죠. 그때만해도 협회vs연맹 키배뜨면 협회옹호분들이 많았던걸로 기억합니다. 마지막 스1 스타리그가 끝날때랑 스2로 스타리그 시작할때쯤에 연맹팬분들도 많아진거죠.
그리고 스타라이트님이 PGR에서 스2댓글 안다시는건 상관없는데 무조건 근거도없이 온게임넷 안좋은글만 올라오면 댓글다시니까 그런겁니다. 1년전부터 PGR이 친연맹이었다는것도 근거가없는 댓글이죠. 지금 온게임넷 스타리그 운영방식에 대해 비판하시는분들은 1년전 스타리그를 근거로 비판하시는분들입니다. 그때부터 스타리그 방식에 대해 비판이 이뤄졌는데 지금까지 16강외에 그대로가는걸보면 소통부재라고 느낄수밖에없죠.
13/06/13 21:14
먼저 1년전 PGR이 친연맹적이라는건 제가 그당시 댓글을 읽고선 느낀 느낌입니다. 객관적으로 몇명이 친연맹이고 몇명이 친협회니깐 PGR은 친연맹이다 라고 객관적인 조사라도 해오라고 하시고 싶으신건가요? 제가 받은 느낌이 그랬다는 겁니다. 그리고 그 당시는 스갤말고는 어딜가든 그정도 분위기였고요. 그래서 스갤에서만 1년째 보고있는거요.
두번째로 온게임넷 안좋은글에 댓글을 단다라니요. 제가 관심있고 제가 좋아하는 주제에 제 의견으로 댓글을 다는것도 안됩니까? 곰성병기님이 소통의 부재때문이다 라고 느끼면 모두가 그거에 동의해야됩니까? 누군가는 그에 다른 의견을 제시할 수도 있습니다. 다양한 의견이 있고 그게 토론이 되는게 옳은것이지 어느 한쪽의견이 나왔으면 그게 옳다고 모두 동의하고 안하는 사람은 근거없는 댓글을 다는 사람이 되는 겁니까? 이상한 말씀을 하시네요.
13/06/13 21:32
소통의 부재는 저말고도 다른 다수분들도 느끼는데 제가 언제 동의라도 하라고 했습니까? 물론 다양한 의견이 있고 토론이 되면 옳다고 생각하는데 근거를 가지고 오셔야죠. 곰티비 따라하라고 강요하는것도 무슨근거로 내세우시는지??
wcs개편하에 wcs 유럽 북미는 gsl포맷과 비슷하게 따라서 운영했고 스타리그는 gsl방식과 차별을 두고자 32강부터 듀얼 단판제를 채택했는데 이방식은 1년전에 팬들한테 비판을 받아왓던 gsl 코드s방식이고 단판제는 옥션 올킬 스타리그때도 욕먹었던 방식입니다. 적어도 다전제방식을 채택했다면 이런 논란은 없었다고 보여지는데 일정때문이라면 일정을 조정하지 못하는 온게임넷의 잘못도 있는거 아닙니까? 소통의 부재라는게 1년전부터 온게임넷과 팬들사이의 피드백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것인데 전혀상관없는 곰티비를 갖다대면서 곰티비 따라해라를 강요한다는 댓글은 무슨의미인지 모르겠네요. 그에따른 확실한 근거도 부족해보이고요.
13/06/13 21:43
소통의 부재라면서 주장하시는게 "단판제는 안되, 다른 WCS에서도 채용중인 GSL포맷을 사용해"이기때문에 말을 한거죠. 위에 댓글에도 달았지만, 이미 온게임넷은 자신들이 성공했던 모델이 있고, 그걸 사용하는게 잘못된게 아니라는 겁니다. 그리고 8강 이상은 GSL의 포맷을 사용하고 있죠. 그 부분은 곰티비WCS에서 장점을 받아들인거죠. 그런데 그 아래의 32강 마저 개편해라라는건 그냥 스타리그의 시스템을 쓰지말라는 거죠.
13/06/13 21:56
그 성공했던 모델은 스1시절때 이야기고 지금은 스2입니다. 게다가 스2 스타리그로 실패한 선례가 있기때문에 당연히 비판이 있는게 당연한거아닌가요? 애초에 wcs체제하로 gsl 스타리그가 통합되면서 한가지 시스템을 쓰는것이 당연하다고 보는데 스타리그는 gsl과 차별한답시고 오히려 과거에 욕먹었던 방식을쓰니 팬들과 소통이 안된다고 느껴지는거죠. 1년전부터 주구장창 욕먹었던 시스템을 사용하고 리그시작 일주일도 안남아서 공개한것도 욕먹을만합니다. 그리고 여기있는분들을 스타리그방식을 쓰지말자는게 아니라 적어도 스2라는 게임특성에맞게 팬들의 피드백도 수용하면서 리그를 운영하자는거지 팬들과의 소통없이 예전 스1시절 시스템을 고집하니 비판받는겁니다.
이건 뭐 주구장창 설명해도 온게임넷이 곰티비방식안써서 까시는줄 아시는거같아서 더이상 근거들어가면서 설명하기도 시간아깝고 귀찮네요.
13/06/13 22:30
스타2의 게임특성에 맞는 팬들의 피드백을 수용해라 -> 온게임넷WCS 8강 이상은 GSL과 같은 방식으로 이미 수용했는데 더 수용하라는게 무슨 소통입니까? 그게 바로 강요죠. 다른게 강요가 아닙니다.
13/06/13 23:15
그냥 말을 맙시다. 8강이상부터는 작년 옥션 스타리그때도 쓴제도라 아무말없이 넘어간거 아닙니까 지금 논란은 32강부터인데 갑자기 8강을 물고 잡으시니 더 이상 의견을 나눌 필요가 없다고 생각되네요.
13/06/13 23:34
그럼 옥션 스타2리그 때는 팬들의 의견을 안받아들였다는 겁니까? 이미 그때부터 팬들의 요구를 듣고 받아들일건 받아들인다는 태도를 보여왔던거잔습니까? 충분히 온게임넷 입장에서 수용할 의견은 수용하고 있는데 소통의 부재가 무슨 소통의 부재입니까?
32강이 8강-4강-결승만큼 중요합니까? 예전부터 팬들중엔 32강 같은 하위 리그는 패스하고 그 상위의 경기에 집중하는 팬들이 더 많았습니다. 그럼 더 중요한 상위 시스템은 팬들의 의견을 수용한거고 32강 이하의 하위리그는 온게임넷 봤을때 문제없다고 패스하는게 무슨 소통의 부재입니까? 온게임넷의 대회 주최자로서의 의사결정이죠. 저도 더이상 댓글 안달겠습니다.
13/06/14 00:16
32강부터 계속해서 팬들이 문제를 삼고있었는데 온겜넷이 문제없다고 패스하는건 소통의 부재랑 마찬가지 아닌가요?? 팬들이 요구하는건 10개인데 그중 1가지만 들어줬다고 소통이라고 하지않습니다. 작년 옥션때부터 팬들이 단판제의 부정적인 생각을 해왔던게 지금까지 1년가까이 된건데 아직도 단판제를 고집하는걸보면 뭐 소통의 부재나 다름없죠.
13/06/13 22:44
음...모든 글을 읽고 글을 답니다.
단도직입적으로 온게임넷 방식으로 하는게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군요.. 저는 롤한판도 해본적도 없고 아직도 스1을 즐겨하고 스2도 곁다리로 많이 하는 그런 유접니다. 스1때 워낙 광팬이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아직도 스타리그를 많이 좋아하고, 그래서 그런건지 모르겟지만 제가 보기에는 별 문제 없어보입니다. 스타리그라는 권위 있는 대회라면 본인들만의 전통이 있을것이고 부분적으로나마 그 전통을 지켜나가는 것도 의미가 있습니다. 과거 MSL도 스타리그와 다른 방식으로 치러졌고, 현재의 메이저 대회인 스타리그와 GSL 두 대회가 꼭 같은 방식일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여러방송사가 각자의 방식으로, 최고의 챔피언을 가리는데 있어서 꼭 같은 방식일 필요는 없을거 같습니다. 과거 온게임넷이나 MSL이나 각자의 방식으로 시대의 최고의 본좌들을 직접 가려냈습니다. 온게임넷은 아마도 본인들의 전통을 부분적으로나마 지키려고 하는 것이고.. 확실히는 모르지만, 아마도 방송사의 다른 방송 중계 관계상 이런 방식을 취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곰TV처럼 스2가 완전히 메이저 프로그램인 방송사도 아닌데, 왜 꼭 곰티비같은 방식만이 답이 되는건지 모르겠군요.. 대회가 치러지지 않은 상황에서 단정적으로 게임 내적인 부분을 미리 판단할수 있는 객관적인 근거거 뭔지 저는 솔직히 모르겠네요.. 스2가 경기 양상이 빨라서 그렇다고 하시는데, 그게 합리적인 근거가 되지는 않아 보입니다. 스1이나 스2나 1판에 걸리는 시간은 비슷할겁니다. 왜 스1에서는 문제가 되지 않던것이 왜 스2에서는 문제가 되는 건가요? 3판 2선승제라고 해서 날빌이 안나오는 것도 아니고..단판제도 단판제 나름대로 한판 한판이 쫄깃하다는 장점이 있을것 아니겠습니까? 저는 요즘에도 단판제인 프로리그를 매주 한경기도 빠지지 않고 열심히 보고 있습니다. 단판제도 나름의 재미가 있습니다. 물론, GSL은 32강에 오르면 적어도 4경기는 치를 수 있습니다 저도 이 방식이 좋다고 봅니다. 그런데 그 이유는 선수들의 경기를 많이 볼 수 있어서이지, 그 방식만이 최선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대회마다 다른 방식을 취할 수 도 있는거 아니겠습니까? 모든 대회가 같은 방식으로 치러져야 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댓글을 보면 "GSL 방식을 취해야지만 문제없이 넘어갈 수 있다"라는 느낌이 강하게 드는군요.. 온게임넷이 게임 연출에 있어서 헤이해진것에 대해서는 저역시 비판을 가합니다. 그러나 온게임넷을 마치 스2를 포기한 방송사인냥 매도하는 글들은 좀 보기 그렇군요.. 지금도 김정민 해설이나 이승원 해설을 비롯해 많은 관계자들이 스2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고 스2에 대한 의지도 있어 보입니다. 어줍지 않은 글이지만, 무엇이 문제인지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아서 한글 남깁니다.
13/06/13 22:53
GSL방식이라서 문제없이 넘어가는 게 아니고...
현재 GSL 방식이 지금 온게임넷이 받고 있는 폭격을 받아내면서 뜯어고친 거거든요-_-; 모든 글을 읽으신 것 같지는 않네요. 단판제에 대한 논의, 비판은 저 아래부터 굉장히 많으니 다 읽으시면 왜 단판제로 32강을 치루는 걸 싫어하는 분들이 많은지 잘 아시게 될 듯 합니다.
13/06/14 01:00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제가 예전에 GSL을 초기에는 보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런 일이 있는지 몰랐습니다. 저의 경우는 스타 1이 끝난후부터, 스2 경기를 보기 시작했고 그 때부터 열심히 스2 게임을 했습니다. 모두 읽지 않았다고 해서, 모두 다시 두번씩 읽었습니다. 물론 저역시 GSL의 운영이 더 좋다고는 생각하지만, 꼭 그 방식을 따르는 것만이 답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어떤 글에도 논리적으로 32강 단판제가 어떤 점에서 크게 문제인지 잘 모르겠군요.. 아울러 제가 스1 스2 모두 게임을 하루에 1-2시간씩은 하는데 왜 스2가 단판제가 되면 문제가 되는지 설득이 되지 않습니다. 스1과 스2의 차이가 과연 무엇이길래 스1에서는 되던것이 스2에서는 안된다는 것이지요? 단순히 3판 2승제가 경기수가 많아지면서 선수의 실력이 제대로 평가된다는 거 그거라면 저도 그부분은 동의합니다. 그런데 그거 이외에 그런글은 없는거 같군요.. 단판제를 싫어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저의 경우에는 별로 상관없습니다. 단판제는 단판제 특유의 재미가 있다고 봅니다. 이 부분은 견해의 차이라고 보겠습니다. 스타리그 10년 넘게 보면서 단판제에서 재밌는 경기도 많이 봤습니다. 아마 제가 응원하는 택신이 제일 단판제의 피해를 많이 본 선수중에 하나겠죠.. 물론 저 역시 개인적으로 경기수가 많아지는게 좋아서, GSL방식이 더 좋습니다. 그런데, 스타리그의 전통상 본인들이 해오던 식으로 해오는게 더 맞다고 봅니다. 또하나 롤도 같이 방송하는 방송사의 사정상 롤을 좋아하는 팬들을 위해서 방송을 제작하다 보면 그렇게 못할 수도 있는 거라 봅니다. 이스포트 팬이 스타2 팬만 있는것은 아니지 않을까요? 블리자드에서 꼭 어떤 방식으로 하라고 지침을 내린게 아니라면.. 저신들이 해오던 전통을 지켜가면서 최강자를 뽑는 거면 될거 같습니다. 스타리그와 MSL 모두 다른 방식으로 했지만, 시대의 최강자를 뽑는데 있어서 문제가 되지는 않았습니다.
13/06/13 22:57
요는 곰티비 방식대로 해라가 아니고..
32강 단판제의 비판이죠. 거기에 지난 스타리그의 사례도 있으니 더욱 아쉽고 비판 받는거고요.
13/06/13 22:58
사실 온게임넷 스타리그와 GSL CODE S가 WCS 체제에 속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열린다면 이런 비판은 많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제 스타리그는 6~8월까지 한국에서 열리는 유일한 개인리그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단 2경기만에 떨어지는 선수가 8명, 3경기만에 떨어지는 선수가 8명이 될 것입니다. 단 2~3경기만에 3개월동안 별 비중 없는 경기나 하면서 래더나 돌리면 실력도 오르지 않을 것이고 게이머의 동기부여도 많이 떨어질 것입니다. 시청자 입장에서도 이제 좋으나 싫으나 개인리그는 3달동안 스타리그만 봐야 하는 처지입니다. 그렇기에 비판할 수 있는 것이죠.
13/06/14 01:04
기간이 문제이신건가요? 아니면 경기수가 문제이신건가요?
떨어져 있는 기간이 문제라면 GSL도 똑같고...경기수가 문제라면 떨어지는 선수가 더 할 수 있는 경기수는 고작 2-4경기 차이입니다. 물론 경기를 준비하는 선수에게 3판 2선승제가 떨어지더라도 덜 억울할거라는 부분은 동의합니다만.. 스타리그는 10년이나 이 방식의 체제를 고수해 왔습니다. 이제와서 스2에서만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 지금 JuninoProdigo님이 말씀하신 부분은 저로써는 납득이 가지 않는 군요..
13/06/13 23:03
또 이번 스타리그 논란에서 놓치시는게 있는데 이제 스타리그는 단순히 온겜만의 리그가 아니라 국내 유일한 wcs지역대회의 간판 중 하나입니다.
Wcs gsl과 리그 방식 비교는 필연적이지요
13/06/14 01:13
위의 남겨 주신 글은 이글에 같이 답글을 답니다.
물론 저 역시 경기를 보는 입장에서 아쉬운 부분은 분명히 있습니다. 경기를 준비한 선수들이 제 실력을 더 발휘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경기수가 늘어나니 더 재미고 있을거구요.. 그리고 국내 유일한 wcs지역대회의 간판 중 하나인 것 저도 인정합니다. 그런데 온게임넷이 그것을 인정하지 않고 있나요? GSL과 비교를 할 수 있는 것은 인정합니다. 그런데 GSL방식대로 안하면 문제가 큰 가요? 32강 단판제로 하면 최강자를 뽑는데 무슨 문제가 있나요? 스타리그나 MSL(더블일리미네이션)역시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32강 정도는 10년정도 이방식으로 시대의 최강자를 뽑아 왔습니다. 그런데, 온게임넷 역시 이 방식으로 10년간 꾸준히 해왔습니다. 스1 시절에는 엄청난 흥행도 했구요.. 병행시즌에 스폰서도 아주 어렵게 구해서 치렀던 옥션 스타리그는 많이 까여야 겠지만.. 그렇다고 GSL방식으로 했다고 해서 옥션 스타리그가 성공했을거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좋지 못한 평가를 받았던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2부스 체제, 광고 등으로 인해 느린 진행, 해설의 문제 등등이 있겠지요.. 이런 부분을 고치라는 것은 인정하겠지만, 경기 방식때문에 옥션 스타리그가 망했다고 보이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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