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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5/31 22:52:34
Name .Fantasystar.
Subject [LOL] 2,3경기의 픽을 보고 써보는 블레이즈의 승리공식

오늘 2,3경기를 보면서 블레이즈가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고 그들의 갖고 있는 승리공식이 엄청나게 강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경기는 보지 못해서 생략..)

기본적으로 블레이즈는 탑과 미드의 초중반 캐리+ 그것을 보조하는 정글러가 있고 후반에는 잭패까지 가담하여 3명이 캐리하는 형태로 가게 됩니다. 그리고 오늘 4강 프로스트와의 내전에서 그 공식을 제대로 보여주었다고 생각하고요.

굳이 입롤로 이들의 승리공식 픽과 운영방법을 살펴보면 이렇습니다.
(우선 픽부터)
1. 탑과 미드는 준왕귀형 챔프로 픽한다.(혹은 1인암살이 확실하거나)
2. 탑은 1:1에서 져선 안된다. 이기지 못해도 지지 않는 챔프로 픽(전자는 엘리스가 있고 조건부로 케넨이 있습니다. 후자는 라이즈)
3. 미드는 라인푸쉬력이 매우 뛰어나야하며 유통기한이라는 제약이 있어선 안된다. - 기본적으로 라인푸쉬력이 뛰어나다는건 광역스킬이 존재한다는 거고 진짜 어지간히 유통기한이 심한 챔프가 아니면 한타에서도 제 역할을 충분히 해줄 수 있다는 얘기가 됩니다. (엠비션이니깐요..)
4. 정글도 라인푸쉬력이 좋아야한다. 왜냐면 라인스왑이 대세인 최근에 라인을 같이 푸쉬를 하여 타워를 철거하든 그것을 막아주든 도움이 되어야하니깐.. - 대표적으로 나서스와 자르반이 있고 이들에 비하면 약간 딸리지만 리신도 있음
5. 원딜은 라인푸쉬력도 좋으면서 적절한 후반캐리력을 보유해야한다. 캐리력이 딸린다면 보조해줄 수 있는 무언가라도 있어야한다 - 대표적으로 케이틀린과 바루스 코그모등이 있습니다. 거기다 케이틀린과 바루스는 라인전도 강한 축에 속하고요. 서포터는 원딜을 보고 맞춰줄 수 있는 챔피언이 적당한 거 같습니다. 대충 생각나는게 룰루 소나 잔나 쓰래쉬정도가 있네요.

운영으로 넘어가서 보면

1. 라인의 균형을 깬다.
보통은 라인스왑으로 많이 합니다만 일반적인 라인상황이 된다면 보통은 플레임이 많이 깨버립니다. 오늘 3경기 같은 경우 의외(?)로 잭패 러보가 상대를 박살내버리면서 균형을 깨기도 했고요.
일단 라인의 균형이 깨지면 빠르든 늦든 블레이즈쪽에서 먼저 타워를 철거시키게 됩니다.
-라인스왑의 경우엔 그 뒤를 따라서 상대편도 타워를 철거 시키는 게 보통이고요.

2. 엠비션과 플레임의 스플릿과 프리징
여기서부터가 중요합니다. 양쪽의 1차타워가 깨지고 나면 플레임은 아군의 타워가 철거된 곳으로 가서 라인을 프리징해버립니다.
그리고 타워를 철거시킨 잭패러보와 헬리오스는 엠비션과 함께 미드를 거세게 압박합니다. 4인 압박이기때문에 상대는 미드라이너 혼자서 막기가 벅찹니다. 떄문에 정글러와 바텀듀오 그리고 플레임의 프리징떄문에 할게 없는 탑솔까지 미드로 옵니다.

똑같이 미드에 대치하는 와중에도 플레임은 CS를 혼자서 독점하기때문에 상대와의 CS에서 격차를 점점 벌려나갑니다.
똑같이 미드에 있는 바텀 미드 정글러는 CS가 서로 비슷해도 탑솔끼리의 CS는 완전히 벌어지는 거죠.
여기서 중간에 슬쩍 엠비션이 뒤로 빠져 빈라인으로 가서 라인을 무진장 푸쉬합니다. 지속적으로 라인을 푸쉬해서 상대 미드와의 격차를 역시 또 벌립니다.

이렇게 되면 상대방은 딜레마에 빠집니다.
용을 먹게되면 미드타워와 아직 철거되지 않은 1차타워(탑이나 봇)이 압박을 심하게 받습니다.
미드를 압박하면 플레임이 커버하는 동안 엠비션이 스플릿푸쉬를 합니다.
- 오늘 2경기 같은 경우 아예 3명이서 5명을 막기도 했습니다.
- 케이틀린과 바루스 나서스가 많이 픽되는 이유중에 하나이기도 합니다. 케이틀린 바루스는 라인전에서도 강력하지만 수비에도 매우 용이하고 나서스야 뭐 수비에 워낙 좋은 챔프다보니..
반대로 엠비션을 막으면 플레임이 다시 빈라인으로 빠지게 됩니다.
여기서부터 문제가 발생합니다. 기본적으로 라인상성에서 무상성에 가까운 챔피언을 픽했기때문에 (엘리스 케넨 라이즈) 상대와의 CS차이는 곧 1:1에서 이기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때문에 정글러가 미드에서 빠져 플레임에게 향할 수 밖에 없게 됩니다.
그럼 다시 미드를 압박합니다. 굳이 압박하지 않아도 플레임이 죽지만 않으면 미드 CS가 벌어지기 시작합니다.
- 다른 빈라인을 푸쉬하며 CS를 먹는 엠비션과 바텀듀오의 압박에 의해 정글러 도움으로 간신히 미드에서 CS챙기는 미드라이너는 차이가 벌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 그 빈라인을 막기 위해 미드라이너가 엠비션을 막으러 가게 되면 2가지 경우가 또 생깁니다. 첫째는 미니언이 2차타워까지 오지 않았는데 막으러 왔을 경우 둘째는 2차타워까지 미니언이 왔을 경우 입니다.
(왜 2차타워냐면 아군의 1차타워거 철거된 곳으로 플레임이 향했고 대신 상대방의 1차타워를 민 곳으로 엠비션이 향하기때문입니다. 라인스왑으로 각자의 타워를 부쉈기때문에요.) 전자의 경우엔 헬리오스의 갱킹에 노출이 되고 후자의 경우엔 다시 미드타워가 위험해집니다.

그렇다고 플레임을 잡자니 케넨이나 엘리스 라이즈는 갱킹하는데 시간도 오래걸리고 쉽지도 않습니다. 제일 중요한건 시간이 오래걸린다는데 있습니다.
(이 사이에 미드에서 무슨일이 벌어질지 모르니깐요.)


이런식으로 시간이 점점 흐를 경우 바텀듀오와 정글러끼리의 성장은 비슷한데 솔로라인의 성장차이는 블레이즈쪽으로 기울어버립니다.
이렇게 되면 당연히 한타에서 블레이즈쪽이 우위를 점할 수 밖에 없고 한번 우위를 점하기 시작하면 그떄부터 맵컨트롤을 하기 시작하고 남는 CS를 잭패가 먹기 시작합니다..-_-; 그 사이 이미 어느정도 성장한 엠비션과 플레임은 상대를 끊어준다던가 타워를 계쏙해서 압박하여 상대의 전력을 분산시키던가 하고요. 다시 이렇게 시간이 지나면 아까는 비슷한줄 알았던 원딜의 격차도 벌어져버리는 거죠..



ps. 개인적으로 이런 블레이즈를 공략하기위해선 굳이 힘겹게 미드와 탑에 밴카드를 쓰는것보다는 잭패를 카운터치는 것이 낫지 않나 생각됩니다.
바루스나 케이틀린을 밴한 뒤 남은 하나를 가져와서 수비에 부담을 줄수만 있다면 엠비션이든 플레임이든 둘중하나는 스플릿하는걸 크게 제동을 걸 수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아 근데 퍼플팀이면 트페랑 제이스도 밴해야하네요?(..) 라인전을 씹어먹는게 아니면 방법이 없는건가..

ps2. 그런점에서 2경기 클템의 쉔픽은 최악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스플릿에서도 상대방보다 좋지 못하고 라인커버에도 도움이 안되고 라인푸쉬에도 도움이 안됩니다.
어디에도 도움이 안되는 챔프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프로레벨에서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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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누스
13/05/31 22:57
수정 아이콘
저 방식의 단점은 무엇인가요? 따로 메타가아닌 실력차는아닌지..
13/05/31 23:14
수정 아이콘
애초에 저 방식을 따라할 수 있는 팀 자체가 우리나라에 없다고 봐도 됩니다..
솔로 라인이 '라인전에서 질 리가 없음' 이라는 조건을 충족시켜야 해서요
다르게 보면 실력차가 날 때 질 수가 없는 방법이죠
.Fantasystar.
13/05/31 23:33
수정 아이콘
실력차가 맞겠네요
13/05/31 23:04
수정 아이콘
근대 쉔을 픽한 2경기만 좀 치열하게 싸웠지
1,3경기는 너무 원사이드했어요.
클템이 쉔이라도 잡아서 비등비등했다고 보긴 힘들까요??
스플릿을 못한건 억제기 라인때문에 그거막느라 못했었고 실제로 1억제기만 밀렸을때는
슈퍼미니언이 쌍둥이까지 오게하지는 못했었구요.
WhistleSky
13/05/31 23:14
수정 아이콘
그럴려면 차라리 쉔말고 샤이나 빠른별이 텔포다이애나같은 캐리력있는 챔프로 하는게 더 좋았죠. 정글쉔이 템 빵빵하게 나와봐야 캐리력이 있는것도 아니고 조금 딜되는 고기방패인데 나머지 팀원이 부실해서 딜이 안나오니...
사랑은love
13/05/31 23:11
수정 아이콘
탑 미드 원딜 정글이 상대보다 조금씩 더 잘하니 원사이드하게 밀려버린것 같습니다.
이헌민
13/05/31 23:15
수정 아이콘
운영에 강점이 있던 블레이즈가 모든라인전을 이기니 상대할 팀이 없죠.
Legend0fProToss
13/05/31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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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탑 버프로인해서 다이브가 잘안되니
빈라인 슬쩍가서 먹고오기의 신들인 플레임 엠비션 한명빠져도 쉽사리 다이브는 못들어오고 거기다 러보는 약간수비적서포터를해서 수성이용이한거같네요
13/05/31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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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운영은 앰비션이나 플레임 상대로 1:1에서 지지않을 라이너가 있어야 깰 수 있죠.

스플릿 하는 앰비션이나 플레임이 상대방의 어떤 라이너보다 우위에 서니(실력과 파밍 모두) 2명, 3명이 오지 않으면 갱이 안되는 거니까요.
.Fantasystar.
13/05/31 23:34
수정 아이콘
사실 그게 제일 문제입니다--;
3명이상이 엠비션이나 플레임을 마크해야하는 상황이 나오는 거 자체가 이미 답이 없는 상황이거든요
3명이상이 가는 순간 비는 곳이 반드시 생기기떄문에-_-;
13/05/31 23:22
수정 아이콘
사실 원딜은 타워철거만하면됩니다

그간 롤챔스내내 잭패존재감 없었는데 블레이즈 잘만이겼고요

승리공식은 미드랑 탑이 하드캐리하고 봇과정글은 평타만 친다죠
레몬커피
13/05/31 23:25
수정 아이콘
국대에서도 이렇게 운영했죠. 딱 블레이즈식 운영. 프레이는 케이틀린 골라서 타워철거랑 그냥 할수있는거만 하고 샤이, 앰비션이 CS독식하며
하드캐리. 샤이랑 앰비션이 세계최고 기량 가지고있으니까 아주 무난하게 먹혀서 다른나라 다 압살했었고

이거 깨려면 운영에서 정말 상상도못한 획기적인 운영과 챔피언조합을 가지고나온다는 희박한 경우의수가 아니라면 맞라인에서 플레임이랑
앰비션한테 상대가 되야합니다. 근데 모든 팀들이 그게 안되죠. 둘 기량은 세계최강 탑, 미드라고 봐도 되니까요.
13/05/31 23:27
수정 아이콘
이게 맞죠

잭패를 카운터치려고 밴카드를 원딜에 쓴다? 어차피 잭패가 잘하든 못하든 탑미드를 못말리면지죠
.Fantasystar.
13/05/31 23:32
수정 아이콘
잭패를 카운터친다기보단 수비에 부담을 주고자 하는것이 더 컸었거든요.
케이틀린은 그렇다쳐도 바루스만큼은 가져와야되지 않을까 생각해요.
WhistleSky
13/05/31 23:38
수정 아이콘
잭페가 케이틀린 바루스가 막혀도 6전 전승의 코그모나 트리가 있어서... 둘다 라인푸시도 어느정도 되고 후반캐리력도 있으니까요. 오존이 블루진영일때 바루스 코그모 트리 3밴하고 케이틀린을 가져오면 답이 있을까요..? 아니면 리신 자르반 나서스 3밴하고 녹턴가져오면...? 지금은 아무리 생각해도 답이 안나오네요.
13/05/31 23:31
수정 아이콘
결국 정글러가 미친 듯이 날뛰는 수밖에 없겠네요

유럽전 1경기 정글 이블린처럼
레몬커피
13/05/31 23:36
수정 아이콘
그런데 블레이즈처럼 탑미드가 든든하면 헬리오스는 정말로 편해집니다. 상대 정글 동선 읽기도 훨씬 쉬워지고 커버 한두번만가면
탑미드가 알아서 풀어주고... 반대로 블레이즈 상대팀 정글러는 정말 골치아프죠

그리고 오늘 1경기에서도 나왔지만 이게 정글도 참 그런게, 클템이 탑 커버 선택을 안하고 미드갱 선택했다가 앰비션이 아리의 궁으로
살아가고 그사이에 헬리오스가 그냥 편하게 플레임이 있던 봇 커버하니까 아무것도 안했는데 글골차이가 천차이 넘게났습니다. 블레이
즈 상대 정글러가 헬리오스의 커버를 뛰어넘어서 유럽전 1경기 프록스의 이블린처럼 갱킹을 두세차례 성공시켜야 이제 해볼만해지죠.
유럽전1경기는 매우 팽팽했습니다 용앞 첫 한타에서의 엄청난 전투력으로 분위기를 확 가져오긴 했지만
13/05/31 23:29
수정 아이콘
확실한건 뭔가 획기적인 카드 없인
오존은 필패란 거겠네요
WhistleSky
13/05/31 23:33
수정 아이콘
아니면 오존이 날카로운 이니시감각을 익혀서 블레이즈 봇듀오, 정글이 3명으로 미드라인에서 버틸때 이걸 잡아먹어버릴수만 있다면 거기서 변수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다만 이걸 블레이즈도 인지하고 더 안전하고 조심성있게 플레이할거라 가능할지는 의문이네요...
레몬커피
13/05/31 23:37
수정 아이콘
그게 저번 타워패치 이후 다이브가 더 힘들어져서...전 이것도 블레이즈식 운영이 지금처럼 포스를 내뿜는 중요이유중 하나라고 봐요
또 블레이즈 픽도 5:4수비할때 좋은 픽들은 꼭 챙겨가죠 나서스 케이틀린 등
.Fantasystar.
13/05/31 23:38
수정 아이콘
오 제가 말하고 싶었떤 핵심이 바로 수비에 용이한 픽들을 챙겨간다는 거였습니다. 와 제가 너무 멍청하네요 이 한마디면 해결되는걸..-_-;
진짜 2경기에서 3명이서 5명막는동안 엠비션 플레임이 탑 바텀 미는거 보고 프로스트가 게임 풀기 진짜 힘들겠다 생각했었습니다..
WhistleSky
13/05/31 23:40
수정 아이콘
그걸 프로스트도 어느정도 인지해서 블루진영일때는 나서스를 꼭 밴해줬는데 그래도 안되니...
13/05/31 23:41
수정 아이콘
잭패는 라인전 져도 되죠.
그래도 상관없죠.
이미 잭패는 라인전 계속 져왔죠.요번 4강 빼고
다만 원딜캐리력이 약화되서 탑 미드 싸움이 안 되면 답이 없죠.
레몬커피
13/05/31 23:52
수정 아이콘
심지어는 라인전에도 말도안되게 탈탈털린 엠블과의 경기에서도(이즈가 6킬인가 7킬먹고왔죠)끝내주는 바론오더와
앰비션 카서스의 초하드캐리로 이겼으니까요

그경기를 다시 보는데 데프트선수가 딜을 잘 못넣은것도 있는데 7킬먹었다는 원딜이 몰왕트포가서 나온다는 딜량보니
한숨이 쉬어지더군요
13/05/31 23:44
수정 아이콘
탑, 미드가 세계 최강이라 사실 어떤 메타를 사용해도 우주정복할 기세입니다. 허허
그나저나 메라가 이렇게 탈탈 털리다니요. 세계 평정하고 국내 돌아온지 한주도 안 되었는데. 허허
레몬커피
13/05/31 23:49
수정 아이콘
전 개인적으로

오존히 블레이즈 상대로 탑봇 스왑을 하면 오히려 이기기 어렵다고 봅니다
옴므의 단점을 가리긴 하지만 임프마타 듀오의 장점도 가려버리고 거기에 탑봇스왑을 하면 필연적으로 초반 정글러 동선도
라인커버로 극히 제한되는지라 갱에의한 변수도 적어지고 여기서 타워 철거되고 앰비션이나 플레임이 스플릿 하는사이 미드
대치하면서 시간 질질끌고 이러면 완전히 블레이즈 운영에 말려드는거죠.

뭔가 획기적인 전략이나 픽은 배제하고 보면 오존히 블레이즈를 이기려면 맞라인 서서 봇이 이김과 동시에 댄디가 헬리오스를
압도해서 탑미드를 풀어줬을때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블레이즈식 운영 즉 타워철거이후 스플릿or프리징+미드수비 여기서
가장큰 특징중하나가 탑봇스왑에 의해 필연적으로 초반 정글러 갱킹 변수가 극히 줄어든다는겁니다. 갱킹변수가 없다면 미드는
질수가 없는 라인이고 이러면 헬리오스는 나서스 골라서 시작하자마자 플레임 곁에가서 E써주고 좀 시간 보내다가 미드 수비하
면서 E만 써줘도 알아서 플레임-앰비션이 비행기 태워주고 있죠

전 오존이 국대의 유럽과의 1경기를 참고해야한다고 보는데 그경기에서 탑미드봇 맞라인 서서 탑미드는 좀 밀리고 봇은 엄대엄
하는와중에 다이아몬드가 이블린으로 탑미드를 확 풀어줘서 반반 만드니까 블레이즈식의 운영을 할 수가 없는 상황이 됩니다.
양쪽 탑미드 성장치가 비슷해져버리니까요
당시 경기에서의 첫 용 한타처럼 그냥 전투력 싸움으로 꽝 붙어야죠 그리고 오존은 이런 전투라면 상대가 블레이즈라고해도 이
길 가능성이 있는 팀이고요(올스타전 경기에서는 유럽팀도 첫 용한타때 잘싸웠다고 보는데 한국팀이 진짜 말도안되는 전투력
으로 이기면서 게임이 확 넘어왔지만)

해서 개인적으로 오존의 대 블레이즈전 키포인트는 첫째로 맞라인, 둘째로 댄디가 갱으로 플레임과 앰비션을 억제할수있느냐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대청마루
13/05/31 23:54
수정 아이콘
잭패러보가 라인전이 약하니 임프마타에게도 맞라인전은 힘들꺼다 라고 생각하고 저도 그렇게 예상은 합니다만(...)
블레이즈는 그 임프마타보다 한단계 위라는 프레이&카인 봇듀오와 막눈이 있는 나진 소드 상대로도 결국 이겼습니다.
잭패러보가 1분마다 곡소리가 나오는 참사가 일어나지 않는 이상 현재 오존의 탑&미드 기량으론 1:1 로 엠비션과 플레임을 막는건 어려운 과제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레몬커피
13/05/31 23:57
수정 아이콘
위에도 썼는데 1분마다 곡소리 나온 경기가 딱한번있었죠
엠블과의 경기...데프트가 이즈로 7킬인가 먹고 라인전이 끝났죠 미드도 이지훈이라 앰비션상대로 엄대엄 갔었고(천주는 밀렸지만)
그런데 기적의 바론오더와 앰비션 카서스의 초하드캐리로...그경기 보면서 7킬먹었다는 이즈딜량이 참 안습이더군요
13/06/01 00:12
수정 아이콘
그때 이즈리얼은 템트리가 잘못됬다고 생각해요..몰락트포는 가격대비 성능이 너무 별로라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인 ad가 너무 낮아요. 몰락검액티브에 주문검효과 있다곤 하지만 어쨋든 ad딜러면 ad가 높아야한다고 생각하기때문에..
차라리 피바팬댄이였으면 더 강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크크..
13/05/31 23:55
수정 아이콘
지금의 블레이즈는 기본적으로 체격이 남들보다 10cm 10kg 큰 사람같습니다.
오존입장에서 자신보다 큰 체격의 상대인 이걸 이기려면 일단 쫄지말고 자신감,패기를 가져야할테고
전략,전술이던 뭔가를 확실히 준비해야할텐데 도통 모르겠네요.
무난하게 가면 무난하게 밀릴거라 봅니다.


아마 1경기 블레이즈에게 압도적으로 지기라도 한다면 자신감,패기 장점 다 사라지고 3:0갈거같네요.
Tacchinardi
13/05/31 23:58
수정 아이콘
블레이즈는 이제 다만 이러한 기세가 언제까지 갈까가 궁금하네요..이판에선 실력변화가 워낙 심한 종목이라..
13/06/01 00:18
수정 아이콘
작년에 블레이즈가 이런포스로 MLG 점령하고 와서 한국에서 털리면서 롤드컵 못갔죠.
13/06/01 00:21
수정 아이콘
작년 봄의 포스는 지금보다 더했죠.. 그래도 시간 지나고 패치 몇번 되고 메타가 변하니 또 이기는 팀이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오랜시간 정상에 서있는 팀들이 대단한 게임이죠..
이시스
13/06/01 05:17
수정 아이콘
사실 두어달 전만해도 WE를 꺾을 팀이 누구인가 싶었는데,
결국 폼이 올라갈 때가 있으면 내려올 때도 있는 것 같아요.
헌터지존
13/06/01 00:00
수정 아이콘
오존은 봇라인에서 무조건 이기고 들어가고 미드라인만이라도 비슷하게가줘야 그나마 비등한 싸움이 될듯 ..
.Fantasystar.
13/06/01 00:06
수정 아이콘
사실 그러고도 블레이즈한테 진 팀이 한두팀이 아니란게 문제긴해서(..)
SKT 2팀이 사실 블레이즈를 미드에서부터 이기고 들어가서 바텀을 박살낸 거의 유일한 팀이라 주목을 받았으나 4강에서..-_-;
있어요399원
13/06/01 00:14
수정 아이콘
사실 그래서 SKT 2팀이 상성상 블레이즈에게 더 힘을 쓸 수 있는 팀이라고 생각하는데 약간은 아쉽네요.
이시스
13/06/01 05:18
수정 아이콘
그러고 보니 지금 기세의 엠비션을 막을 수 있는 선수로는 페이커 정도밖에 생각이 안 나네요..
있어요399원
13/06/01 00:11
수정 아이콘
원래는 타워 깨진쪽에서 프리징하면 4:5 싸움을 못버티고 대치중인 타워가 밀린다든가 결국 탑이 도우러 와야 온다든가 그게 정상인데
블레이즈 상대로는 그게 안돼요. 라이너들이 다들 일정수준 이상 커서 오니 4.5+타워로 버티면 뚫을 수가 없죠.
이 컨셉을 깨려면 무조건 한쪽 라인은 박살내고 나머지 라인에서 망한 라인이 없어야 하는데, 원래 블레이즈는 봇이 박살나는건 깔고 가는 팀이라 과연...;
13/06/01 00:14
수정 아이콘
제 생각도 같습니다 맞라인 서고 정글러의 역량으로 탑 미드 풀어주는것

현재 블레이즈의 강함은 라인스왑으로 인해 헬리오스가 바텀 안가도 된다는게 엄청난 시너즈를 발휘한다고 생각합니다

헬리오스가 바텀가면 커버밖에 할게 없지만 탑과 미드를 가면 킬을 따고 타워를 밀고 용을 먹죠

무조건 맞라인 가야합니다
13/06/01 00:25
수정 아이콘
블레이즈 전성기에 잭패엠비션 투캐리 공고하던 시절 생각나는 경기력이었습니다. 역시 팀원 받춰주는 엠비션이 최고십니다....
그냥 오늘의 블레이즈는 차원이 달랐어요. 라인전 극강에 이득을 살리는 운영까지....지금 씨제이 두팀이 플레이하는 롤의 개념을 타팀들은 이해하지못한느낌이 들어요. 저번 롤스타전과 이번주 사강전 두시리즈를 보고 느끼기엔요.
불굴의토스
13/06/01 00:29
수정 아이콘
라이너들이 버티면서 정글러들이 강력한 갱킹을 해야지 깰 수 있죠.

KT B가 지난대회 3,4위전이랑 실내무도에서 그렇게 이겼었고...카카오-인섹의 활약이 컸죠.

지금 폼으론 KT B도 힘들어 보이지만요.


오존은 봇을 제외한 탑-미드 라이너들이 아무래도 블레이즈보다 아래라는 평가가 많으니 댄디가 갱킹으로 털어주는 수밖에 없는데...블레이즈에서 탑 미드 밴보다는 갱킹이 강한 정글러를 뺏어가거나 밴으로 막을 테니...쉽지 않겠죠.
13/06/01 04:57
수정 아이콘
블레이즈나 프로스트나 추구하는 메타는 비슷한데 미드와 정글러 및 봇듀오의 역량에서 차이가 심하게 난 결과인 것 같습니다. 샤이는 뭐하나 해볼 것도 없더군요. 상대적으로 정글러의 커버도 부족했고 한타 페이즈 전에 전라인이 망해버리니.. 샤이가 플레임을 찍어누를 수 있는 실력이라면 모를까 최소 동수의 상대를 만나버리니.. 특히 마지막 경기에서 쓰레쉬를 들고도 하드디나이당한 봇듀오는 정말 심각했습니다.
포프의대모험
13/06/01 07:34
수정 아이콘
탑미드가 한국체강인데 봇정글이 아무리 잘나도 캐리력에 한계가 있는 시즌3를 생각하면 앰비션 플레임의 폼이 떨어지기 전까진 블레이즈 짱짱맨이 될듯 ㅡㅡ;
어떻게 이기냐고 물으신다면 더 잘해서 이기는수밖에.. cs도 더먹고 딜교도 잘하고..
포프의대모험
13/06/01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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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즈를 보다보면 컨트롤혁명당시의 박성준을 떠올리게 됩니다. 메타가 돌고 전략이 물고물리는데 기초로 돌아가서 그냥 더 잘함.
경기가 끝나면 이랬어야한다 저랬어야한다 말이 많은게 게임판인데 그냥 '잘'하니까 별로 할말이 없죠. 게이머보고 이걸 고쳐라 저런전략을 써라 하는게 아니고 더 잘해져라 해서 잘해질 수 있었으면 고민 안하겠죠.. 읫분들말대로 아예 획기적인 메타가 등장하든지 해야할듯
다다다닥
13/06/0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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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비션 선수는 OGN13세트 연승에, 올스타 6연승.

공식경기 19연승 중인가요? 롤 할 맛 나겠네요.
심심합니다
13/06/0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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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2경기만 보면 스왑이후 어차피 서로 탑 봇 타워는 빨리 깨지는건데... 그 후에 플레임은 2차타워 앞 프리징을 하고 cs를 먹는 반면 샤이는 미드로 올라와서 같이 압박 + 농성을 하더군요. 하지만 4:5라고해도 딱히 이득을 보는 그림은 나오질 않았죠. 그후론 운영 운영...
저런 운영으로 이기려면 결국 엠비션 선수보다 더 나은 미드가 있어야 이길수 있을꺼 같습니다. 빠른별이 엠비션을 압도했다면 반대로 플레임 선수가 미드로 오고 샤이선수가 파밍을 할수도 있었겟죠. 하지만 현재 그런 미드가 없어 보이니...
오존은 그냥 맞라인 서는 수밖에 없어보입니다. 그 후에 댄디의 갱으로 승부를 봐야죠.
라인스왑을 한 후 블레이즈식 운영싸움으로 가는건 그냥 탑 미드의 캐리력 싸움으로 가자는건데 현재는 플레임 엠비션이 그 라인 최강의 선수라고 볼수 있죠. 그런 운영에도 제일 익숙하고요.
Gorekawa
13/06/04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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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전에서 한국이 압도적이었던 이유와 같은 운영방식
탑 샤이 미드 엠비션 캐리+인섹 정글러 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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