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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5/08 09:50
기승전D, 잘 봤습니다. 언제나 연우님의 글은 잘 읽힙니다. 글 내용에 대체적으로 동의합니다. 이제 테란 전략글을 내놔주세요. 크크크.
13/05/08 09:55
이번 주 대 김기현 전에서 이영호 선수가 자신의 멀티를 두 번째 수비할 때 해불에게는 탱크로 자리잡고 있던 탱크에는 화기병 드랍으로 탱크 순삭시켰죠. 물론 그 다음 중앙에 버티고 있던 상대 탱크에도 화기병 드랍 시전 해주었고요.. 원래 느낌으로는 불곰 드랍하는 것이 더 빠를 것 같은데 화기병 드랍이 탱크를 더 빨리 제거해주더라고요...
화기병은 강하기는 정말 강한 유닛 같습니다.
13/05/08 10:02
테란에 밴시가 있고 저그엔 뮤탈이 있는데 토스엔 없죠.
아니 있습니다. 다만 좀 약할 뿐이죠. 불사조입니다. 약하다는 이야기는 딜이 약하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지상 공격 횟수가 한정되어있습니다. 중력자광선으로 들어야하기 때문에 일정 수 이상 모이지 않은 바에야 방어타워를 뚫고 일꾼 견제를 가는건 상상도 못하는거죠. 저는 그래서 차원분광기와 전진수정탑이 지상병력을 소환해서 부족한 견제를 소화하라고 있는 것인줄 알았는데 차원분광기를 다른 포지션으로 해석해버렸네요. 예언자의 펄서광선의 dps를 줄이고 생산시간을 줄여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화염차처럼 한방데미지는 높지만 공격 딜레이가 커서 많이 못때리는 방식이지만 숫자가 많이 나올수 있어 다수로 견제할 수 있는 방식 말이죠. 다만 (예지는 그렇다 치고) 계시의 마나 사용량도 대폭 올릴 필요가 있겠지요?
13/05/08 10:56
DK는 천재라서, 일반인인 우리들로서는 그 생각을 이해할 수가 없지요.
화염기갑병도 불과 한달전만 해도 토스전 쓰레기라서 못써먹겠다는 말이 상당히 많았는데 지금은 그런 말 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거보면...
13/05/08 11:06
DK느님이 천재일수도 있지만...모든 걸 다 알 수는 없죠..솔직히 토스전에 메카닉이 계속 안쓰이고, 테통기한이 지금도 유지되고 있는걸 보면..그다지 천재라는 생각도 안들고..
김연우님의 이번글은 정말 공감이 가네요~! 이거 블리자드 공홈에다가도 올리시면 안될까요? 이 글은 블리자드 밸런스팀이 꼭 좀 봐야 되는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13/05/08 11:27
스1 1.08패치가 있었고 아비터와 퀸이 제대로 빛을 보기까지 10년이란 세월이 흘렀죠.
유닛이 좋고 나쁘고는 맵과 선수들의 실력과 전략에 따라서 상승세와 하양세를 타는 게 아닐가 싶습니다.
13/05/08 11:15
공허는 A타입이기도 하지만 C타입이네요. 지상공격은 강력하지만 공중공격도 강력합니다?
토스는 B타입이 없으니 예언자를 B타입으로, 역시 DK느님 ~!
13/05/08 14:29
초창기(라고 해봤자 1주일 정도 지났을까요?) 아니 GSL 32강 시기라고 하는게 맞겠네요. (상위라운드로 갈때마다 전략 트렌드가 변하고 있습니다 덜덜)
그 당시에 저징징이 많았고 거기엔 황금함대, 지뢰, 부료선이 있었죠. 갠적으로 이 중에 나중에까지 op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것으론 지뢰를 뽑겠습니다. 이유는 아직도 전술상 연구할 가치가 남아있고 슬슬 전투에서의 경향이 한타에서 탱크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면서 탱크보다 자원효율이 좋고, 탱크가 할 수 없는 것들도 할 수 있으니깐요. 스1 마인이나 뮤탈에 버금가는 op가 될 것 같습니다. (본문대로 imba정도는 아니지만요) 지뢰와 관련한 전술적 이야기를 해보자면 1. 지뢰를 가는 테란은 초반에 약합니다. 일단 중규모 이상의 한타가 아니라면 저글링이나 대군주로 지뢰 쿨 빼먹기가 쉽기 때문이죠. 특히 센터 화염차를 싸먹고 상대 앞마당으로 저글링 달리면 의외로 쉽게 이기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2. 중규모 이상의 한타 병력에서 지뢰의 쿨을 빼먹는 것은 어렵습니다. 갠적으론 한타에서 지뢰의 쿨을 빼는 것은 비추입니다. 지뢰 쿨을 빼기 위해선 소수의 저글링이 아니라 꽤나 많은(최소 10기 이상) 수의 저글링을 소모해야 될까말까라서;; 그마저도 역대박이 나오면 손해는 아닌데 그러기 쉽지가 않더라구요. 차라리 한타교전에서 저글링을 산개 하는게 나은 것 같습니다. 3. 뮤탈로 적 추가 병력을 끊어먹기는 더 쉬워졌습니다. 지뢰가 탱크에 비해 손이 많이가다보니 그 만큼 충원병력 관리가 어려운것 같습니다. 4. 지뢰를 타파하기 위한 핵심은 바퀴라고 봅니다. 테란은 맹독충에 대항해서 산개컨을 쓴다고 하지만, 그것만이 아니라 탱크라는 유닛이 맹독 대항의 핵심이었다고 봅니다. 컨트롤 만으로 극복해야 한다면 전략 게임이란 이름이 무색하죠. 중규모 이상의 한타에서 지뢰의 쿨을 빼먹기 어렵고 역대박만 노리기엔 노스텔지어가 없는 관계로(...) 지뢰의 데미지를 맞아줄 무언가가 필요하다고 봅니다.(맹독충에 데미지를 넣어주는 탱크가 필요한것 처럼요) 그리고 바퀴만큼 몸빵 좋은 건 없죠. 제가 즐겨쓰는 활용법은 뮤링링 / 바드라 입니다. 테란의 1, 2차 진출 병력까지는 지뢰가 그렇게 많지 않기 때문에 뮤링링으로 상대하기 좋지만 지뢰가 쌓이기 시작하는 중 후반 부터는 뮤링링 만으론 어렵습니다. 후반이 되어 울트라가 나오기 시작하면 괜찮지만 거기까지 가는데 중간자 역할을 하던 감염충이 현재 똥이고 딱히 지뢰카운터 느낌도 없지요. 그래서 1, 2차 진출은 뮤링링으로 막고 이후 바드라로 전환하는 방식을 자주 씁니다. 그렇다고 완전전환은 아니고 유동적으로 써야합니다. 1, 2차 진출을 무난하게 막으면 테란은 뮤탈 견제를 막아야 합니다. 저그는 이때 바드라로 전환하는 거죠. 이렇게 바퀴를 섞어줄때 좋은 점은 바퀴가 지뢰의 데미지를 맞아주는 것도 있지만 한타 교전때 지뢰를 죽이기 용이하다는 점도 있습니다. 한타 교전때 지뢰 숫자를 줄여주는 것만으로도 후반까지 이어가기 수월해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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