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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1/22 00:27:31
Name 모리아스
Subject 이제는 위험 정도가 아니라 다급하다
'나진 소드가 오늘 kt b를 상대로 졌다."

이정도 정보를 가지고 경기내용을 예측할 수 있는 수준까지는 올라왔습니다.
라인전은 잘하다가
후반 운영에서 한번 던지고
정신 못차리다가
바론 뺏기고(혹은 스틸)
한타 패배

이제는 정형화된 패턴입니다.
저번에 제가 "나진소드는 이제는 위험하다"라고 썻던 단점에서 아직 하나도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때보다 더 심각한 문제는 막눈의 컨디션의 화살표가 아래쪽에 있습니다.
라인전은 막눈이 이겼는데 한타는 왜 상대탑이 더 보여? 하는 상황이 자주 나옵니다.
심지어 라인전을 지는 경우도 종종 보이구요
쏭은 예나 지금이나 한타때 딜이 없구요
프레이가 베인이라는 극왕귀형 원딜을 꺼내도 안되었습니다.
와치는 바론 스틸을 오늘도 당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이러한 점을 픽밴에서 고칠 수 없다는 점에 있습니다.
리신 대신 쵸가스를 꺼내면 막눈이 라인전을 이기는 게 더욱 힘들어집니다.
(공격적인 라인전을 하는 막눈에게는 커버가 필요하고 방어형 정글러는 그게 어렵습니다.)
베인을 꺼내면 바텀 라인전을 이기는 데 더욱 힘들어집니다.
오더는 픽밴으로 커버가 되는 게 아닙니다.

이제 나진소드에게 필요한 건 연습이 아니라 고민이라고 봅니다.
"단순히 라인전 이기고 한타 열심히 하자" 이걸로는 이제 안되고 있습니다.
아주부가 패배가 있음에도 최강이라는 칭호를 가지고 있는 이유라고 생각하는
메타를 자기들이 이끌어가는 능력을 나진소드는 배워야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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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22 00:36
수정 아이콘
예전에는 구멍이 있어도 에이스 한두명이 게임을 케리할 수 있었는데...
팀들의 완성도가 높아지니... 잘하는 사람이 누가 있느냐보다, 구멍이 있냐에 승패가 갈리는 것 같더라구요.
나진 소드 참 좋아하는 팀인데... 역전패가 많은 것보면, 고민을 많이 해봐야 할꺼 같은데 초반 픽 밴이나, 그리고 오더나...
그리고 또 한가지 문제는 2팀을 가진 팀 아주부, KT에 비해서 소드-쉴드가 차이가 좀 나는 상황이다보니,
소드의 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연습을 못해주는게 아닌가 싶고...
예전 스톰-템페스트가 생각 나서 불안합니다. 차이가 많이 나다보니 결국 둘다 무너 진것 처럼 보여서요.
사티레브
12/11/22 00:36
수정 아이콘
그냥 강제한타여는 다이브는 메타라 하기에 뭐하고
짧게 스쳐지나가는 메타라도 돌격메타같은 또 그에 대응했던 포획메타 등 무언가 테마가 있는 플레이를 했으면 좋겠어요
12/11/22 00:41
수정 아이콘
나진 소드에 관한 지적에 관해서는 많이 공감하는데
막눈에 대한 이야기는 별로 공감이 안가네요.
오늘 어찌되었든 라인전은 전부 막눈이 이겼고
특히 2경기에서는 라인을 안밀면서 안정적으로 했음에도 불구하고 블루먹은 잭스를 압도했죠.
한타의 경우는 이렐리아가 압도하는 타이밍에 무리하기 바론먹으려다가 바론뺐기고
잭스가 2킬먹으면서 한순간에 돈을 따라잡으면서 꼬여버린것도 있었고
무엇보다 쏭과 와치가 한타영향력이 전무한게 가장 큰것 같습니다.
오늘 경기에선 막눈은 해줄 수 있는 것은 다 해줬어요. [m]
Migratory
12/11/22 00:44
수정 아이콘
차라리 와치가 방어형 정글러를 하면서 팀원들 케어에 집중했으면 어떨까 싶네요... 공격형 정글러를 한다고 해도 특별히 성과가 없이 소극적인 플레이를 하는데 결국 무난하게 성장하고 난 다음에 한타에서 밀리게 되는건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 아닐까요
12/11/22 00:44
수정 아이콘
댓글을 써놓고 보니 모리아스님인데

왜 항상 모리아스님과는 막눈 관련 글로 논쟁을 하게될까요?
개인적으로 모리아스님이 막눈을 좀 싫어한다는 생각이 자꾸 드네요. [m]
모리아스
12/11/22 00:53
수정 아이콘
그런가요? 저는 막눈이 이번경기에서 라간보다 잘한건
"cs를 더 많이 먹었다"가 끝이라 봐서요
그걸 로밍으로 굴리지도 못했고 정글러를 탑으로 불러오긴 했지만 와치도 탑에 자주 왔고
한타때 역할은 라간 역시 잘 해냈으니까요
물론 패배는 쏭 와치의 문제가 크지만 프레이 카인처럼 잘했다라는 생각은 들지 않네요
12/11/22 00:45
수정 아이콘
중후반 운영 오더도 문제지만 쏭과 와치의 개인기 문제도 확실히 있는 것 같아요.

쏭은 초중반 라인전 단계에서 0.1초차이로 살고 죽는 반사신경이 중요한 상황, 거의 대부분은 점멸을 아끼지 말아야하는 위기상황에서 점멸아끼다가 어어하다가 쓰고 죽는 모습이 예전부터 있었는데 여전히 안고쳐졌고.

와치 선수는 아직 롤을 시작한지 오래되지 않아 정글러 스스로가 정글 코스를 만들기보다 라이너들 오더대로 움직이다가 의미가 없는 동선낭비가 너무 많이보여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한타 때 자신이 뭘해야 되는지를 모릅니다.
얼마전에 불주부 잭페 베인과 한 경기에서 리신으로 절대 베인을 물지 않았습니다. 베인이 궁을 쓰면 은신을 하기 때문에 막눈의 말파를 돕기 위해 리신은 필수적으로 베인에게 와드나 말파를 통해 w로 접근 하고 e를 맞춰야하는데 카서스가 바라는 장판 위에 서있습니다. 물론 카서스 빨리 제거하는 것도 좋습니다만... 베인을 e로 무력화하면 딜이 확 줄어드는게 더 결정적이겠죠.
부평의K
12/11/22 00:47
수정 아이콘
오늘 막눈이 못한게 대체 뭐죠? -_-;

2경기에서는 바론 스틸덕분에 왕창 망한것 뿐이지 막눈은 라인전에서 압도하지 않았던가요?
심지어 상대 갱킹에서도 잘 살아 남아줬고.
12/11/22 00:48
수정 아이콘
오늘 2경기 처럼 전라인이 당겨진 상태로 있는데
와치가 갱을 성공한것이 1번밖에 없는건 분명히 정글러에게 문제가 있습니다.
갱킹에 자신이 없다면 클템류 서폿형 정글러로 가야죠.
개인적으로 초가스를 좀 연습했으면 합니다. [m]
Do DDiVe
12/11/22 00:50
수정 아이콘
와치는 리신을 버려야 합니다. 쏭은 트페잡지 말고 오리아나 카서스를 하거나 새로운 미드챔프를 찾았으면 합니다.
정형돈
12/11/22 00:51
수정 아이콘
그리고 와치는 초가스를 연습해야할거 같습니다. 막눈의 공격적인 성향을 케어해주기위한 챔프로는 딱인 거 같은데..아까도 이렐로 들어가는데 2선에서 버티고 있는 초가스때문에 딜도 못넣고 우리팀은 잭스 다이애나가 전부 마킹하고.. [m]
박준영
12/11/22 00:54
수정 아이콘
나진의 문제는 미드와 정글 그리고 오더에 있습니다. 결국 약점이 있으면 후벼파이는게 프로의 세계죠. 기본적으로 탑은 캐리하기가 좀 힘든 포지션이예요. 나머지 딜이 받쳐주지 않으면 말이죠.
불량품
12/11/22 00:56
수정 아이콘
오늘 막눈이 잘못한거라곤 말파이트 픽... 정도?
그외엔 한타때 이상하리만큼 몸을 사린다는 느낌이 드는 정도 밖에 없었어요
사실이게 잘못도 아니고 kt b가 워낙 궁각을 안만들어줬죠 마파의 미칠듯한 그랩도 한몫했고요

쏭과 와치는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와치의 중반이후 클로킹 모드와 쏭의 한타 영향력 전무 혹은 이해할수없는 킬헌납 등등..
다반사
12/11/22 00:57
수정 아이콘
소드 탈락인가요?
12/11/22 00:59
수정 아이콘
리신이 있으면 확실히 후반 한타에서 힘이 빠지는것 같습니다.. 제가 리신해도 그렇고..
리신이 정글러면 탑은 몸이 약간되면서 이니시도 되는.. 캐릭을 해야할거같아요 이렐은 은근히 물살이라 이니시는 무리고..
1경기 말파-리신-트페조합은 정말 후반가면서 말파 이니시에 따른 데미지가 부족하고
2경기 이렐-리신-자이라 조합은 .. 음.. 잭스-초가스-카서스 에 비해 초반격차가 크지 않는한 후반갈수록 불리해보여요
12/11/22 01:02
수정 아이콘
흠.... 전 오늘 패배로 생각이 좀 많이 달라졌습니다.
선수교체의 생각이 없다면 최대한 질때 지더라도 실험적인 픽과 밴을 가져올 필요성이 생겼습니다.
섬머 이후부터 소드의 픽과 밴은 거의 모든사람이 예상 가능할정도로 고정적이었습니다.
물론 선수 성향이나 패치에따라 조금씩 달라지긴했지만요.
당장의 성적도 중요한편인데 소드의 경우는 8강진입은 어느정도 기정 사실화 되었다고 생각하고(B조는 탈락팀이 너무 눈에 보여서)
어떻게든 최대한 많은 경험을 쌓아 나가길 빕니다.
winter시즌 우승 중요합니다. 프로 선수인 이상 그리고 소속팀이 있는 이상 어느정도의 성적은 중요합니다만
좀더 장기적으로 바라본다면 팀의 체질개선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기본은 숙소에서 연습부터 시작하는 것이겠습니다만.....
당장의 목표도 중요하겠지만 어쨋든 팀의 목표는 2013년도 월챔 진출이라고 생각합니다.
진득하니 경기 승패도 중요하겠지만 하나하나 고쳐가는 팀이 됬으면 좋겠습니다.
쉴드는...... 설명하기가 너무 힘드네요 정말 여긴 선수 교체가 답이 되야할것같습니다.
소드와 마찬가지로 미드가 약점인데 이쪽은 개선의 여지가 안보입니다. 라인전을 이기는경우도 들물거니와 로밍으로 흥하는경우도 상당히 적습니다.. 다른쪽들도 다른분들이 생각하시는것과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만 지금 당장에 드는 생각은 이것뿐이네요.
어쨋든 나진두팀 화이팅입니다!
Daybreak
12/11/22 01:04
수정 아이콘
나진이 분명 못한점도 있으나 KT B 팀의 실력이 어마어마하게 향상된 것도 감안해야하지 않나요.
국내원탑이라는 소드봇라인보다 KT B 팀의 봇라인이 라인전, 한타 페이즈에서 월등한 기여를 했고 미드의 개인기량, 패기에서 밀리지않는
탑라인. 물론 두경기다 역전패라 볼 수도 있겠으나 역전이 아예불가능해보일정도의 상황도 아니었구요.
KT B 팀은 자신들이 유리할 때, 혹은 불리할 때 해야 할 것들을 명확히 알고 그대로 실천하는 듯 햇으나 소드는 그에 대비하지 못하고
결국 무너지더군요. 이것을 소드의 문제점으로 보기보다는 저는 KT B 팀의 실력의 우위로 보고싶네요.
하지만 분명히 소드의 아쉬운 부분은 뭐랄까.. 색깔을 잃어버린 듯 한 느낌이 많이 드네요. 그런점에서 마지막 문단은 극히 공감이 갑니다.
손나은
12/11/22 01:07
수정 아이콘
나진 게임은 거의 다 챙겨봤는데
탑과 원딜이 못했다고 생각되는 적은 거의 없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도 막눈과 프레이는 상대방과 동등 혹은 그 이상을 해주었다고 봅니다.

즉, 최상위권 팀들과 비교해보면
'탑과 원딜은 앞서거나 동등, 미드와 정글은 밀린다' 정도로 보이네요.
현재 메타의 핵심은 미드와 정글이라고 보이는데, 여기서 밀려버리니 한타를 쉽게 이기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시즌3가 되서 정글 강화가 된다면
미드의 힘이 나올 시간이 뒤로 밀리기에, 나진에게 다소 도움이 될 것이라 봅니다.
Practice
12/11/22 01:10
수정 아이콘
어쨌든 막눈이 라인전에서 얻은 cs상의 이득을 게임 전체 판세상의 이득으로 가져가지 못한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그건 막눈 혼자만의 책임이 아니라 소드 전체, 특히 미드와 정글의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막눈과 라간이 똑같이 탑에서 내려오지 못하는 동안 4대4 대결에서 중심이 되는 것은 미드와 정글인데, 쏭과 와치는 류와 카카오에게 크게 못 미쳤죠. 여러 분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최근의 탑은 라인상의 대결에서 이만큼 cs를 많이 벌려도 캐리가 안 되는 직종입니다. 흥하면 탑이고 정글이고 봇이고 전부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미드와는 달리 탑은 일정 시기까지는 탑 라이너 서로간의 싸움 레벨에서 머무르거든요.

그러니 소드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이제 더 이상은 막눈이 나서서 무언가를 해주기를 바라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미드와 정글이 성장해줘야죠. 굳이 막눈에게 무언가를 바란다고 한다면 ap 챔피언의 활용 정도일까요. 최근 소드의 경기를 보면서 막눈이 블라디나 럼블을 수준급으로 다룰 수 있었다면... 하는 생각도 많이 합니다만, 어쨌든 막눈은 지금 그대로의 막눈 만으로도 자기 역할은 충분히 다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나머지가 해줄 차례죠.
그랜드마스터
12/11/22 01:13
수정 아이콘
케이티가 블레이즈를 2:0으로 이겼을 때는 왜 이런 글 안올리실까..
딱봐도 전혀 하등한 팀에 어이없이 진게 아니고 거의 비등한 실력에 한타 싸움에서 밀려 진 경기 같은데 말이죠.
모리아스
12/11/22 01:19
수정 아이콘
나진 소드가 가장 쓸 말이 많아서요(15줄 채우기 너무 빡세요)

kt 경기와 같은 패턴으로 불주부가 한번 더 지거나,
kt b가 인터리그에서 얼주부를 상대로 이긴다면
불주부 위기론, 얼주부 위기론
kt b 패왕론에 대해서 쓸 생각은 있네요
12/11/22 01:29
수정 아이콘
저는 kt b가 인터리그에서 얼주부를 2:0으로 한 번 이기는걸로 얼주부위기라곤 생각하지 않습니다.
결국 프로는 결과로 보여주는것이고.. 커리어 국내 최고팀입니다.
스프링이후 롤드컵전까지도 얼주부는 최상급팀으로 취급받지도 않았고 결승까지가는 과정만 가지고 판단했다면
진작에 8강즈음에 탈락했어야 정상인 팀이었지요.
어떻게 어떻게 이상하게 그다지 막강해보이진 않는데 결국 결승까지가는건 프로스트였습니다.
그래서 일단 높은곳 최소4강정도에서 kt b가 얼주부를 꺾는다면 확실하게 인정하겠습니다.
kt b가 현재최고의팀이라고 말이죠..

그리고 본문의 소드의약점에대해선 대체로 공감합니다.
하루이틀 쌓인 데이타가 아니라서 말이죠.
모리아스
12/11/22 01:33
수정 아이콘
얼주부 위기론이야 한두번 패배로 나오는 게 아니지요 크크크
(애초에 아스트랄한 최강자 기믹이니 한 두번 진다고해서 티가 잘 안나구요)
건웅이야기로 한 10줄 채우고나면 남은 5줄을 어떻게 채우느냐의 문제일뿐
(건웅 통수 이야기까지 쓰면 15줄 쓸수야 있는데 그럼 얼주부 위기론이 아니라 건웅 까기라)
12/11/22 01:16
수정 아이콘
2경기에서 막눈이 라간과 비교해서 잘커놓고 한게 없다는 분들이 있는데
조합을 보면 잭스는 베인을 무는 브루져 역할만 하면 되는데 비해
이렐은 브루져에 탱킹까지 맡아야했죠.
그런 상황의 한타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기는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더군다나 영향력 무의 정글 미드 데리고는 더더욱이요. [m]
감자튀김
12/11/22 01:24
수정 아이콘
미드와 정글이 제 몫을 해주지 못할때의 팀의 몰락은 해외 팀에서도 많이 나온 케이스인데..
그냥 기다려봐야겠습니다. 쏭 와치 극딜했지만 나아지는것도 없고.. 그냥 져도 졌는갑다 하고 보겠습니다 전... 크게 희망이 안보이네요
대청마루
12/11/22 01:27
수정 아이콘
소드는 이미 섬머-롤드컵을 통해 특유의 플레이스타일은 다 공개되었고 이젠 그 스타일의 약점을 공략하는 팀들이 생겼죠. 스타일이 파악됬을때 그것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소드에게 남겨진 최대 숙제가 아닐까 싶네요. 소위 지금 소드는 '단물이 쏙 빠진' 상태입니다. 여기서 반등하면 진짜 강팀으로 거듭나는 것이고 아니면 한때 반짝했던 팀으로 사라지겠지요.
반면 같은 길을 먼저 걸었던 블레이즈는 최근 돌진조합이라는 메타를 만들어내며 나 아직 살아있다!를 외쳤지요. 다시 재정비중이긴 하지만 일단 미드가 안정적이다 보니 플레임만 어떻게든 안정시키면 얼마든지 반등할 수 있는 팀이라고 봅니다. 헬리오스가 존재감 인섹일때도(...) 엠비션은 항상 꾸준했었고, 잭선장이야 후반만 끌고가면 알아서 엠비션이랑 같이 정리해주니까요. (사실 KT-B 전에서도 역전할뻔한 기회도 있었죠. 플레임의 구멍이 그때마다 크게 작용하면서 마무리됬었지만 크크)
블레이즈의 예도 있으니 소드도 너무 기죽지 말고 이 기회에 팀 체질개선의 기회로 삼길 바랍니다. 블레이즈는 플레임 인터뷰보니까 팀원이 이때 아니면 언제 그 챔프 하겠냐고 그냥 하라고 해서 대회에서 안해본 챔프연습 한다던데(...)

개인적으로 볼때 쏭은 건웅의 미드라이너 버전강화 같아요... 라인전은 준수하게 잘 하는데 한타때만 되면 먼저 순삭당하거나 물리거나 하는 경우가 많은(....) 건웅은 항상 던지진 않고 딜 잘넣고 캐리하는 때도 있지만(균형자니까!) 쏭은 일단 한타만 되면 먼저 물리거나 이니시 당하기 쉬운 위치에 있어서 딜 인섹(...)
12/11/22 01:27
수정 아이콘
나진 소드는 그냥 문제점이 와치죠. 봇 탑이 정글 개입 없이도 그렇게 유리하게 이끌어 나가는데도 하는게 없어요.
르블랑 골라서 CS 밀리면서 0/0/0 으로 후반 들어가기, 리븐 골라서 탑에서 탈탈 털리기 이런 눈에 보이는 유통기한
챔프로 팀 말아먹는것 처럼 초중반에 해야하는 리신으로 2판 내내 멀 했는지 모르겠네요. 그냥 리신으로 그렇게 하면
자동으로 후반가면 지죠. 머
정형돈
12/11/22 01:28
수정 아이콘
1,2픽을 이렐 초가스로 가져오거나 아니면 막눈이 잭스를 했으면 2경기는 이겼을 거 같습니다..이렐이 무상성에 가깝고 한타력도 좋조 카운터라 불리는 잭스에게 강한 타이밍이 존재하니까요(이때 이렐이 밟아놓으면 잭스가 이렐 따라잡긴 힘들죠..)
라간이 라인전에 밀렸어도 한타에선 굉장히 잘했다고 봅니다. 치고빠지기를 너무 잘해요 [m]
Practice
12/11/22 01:30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특히 1경기 중후반에서 블리츠 없이 4:5 싸움이 일어났을 때, 라간이 먼저 물리는 구도로 시작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포커싱 흐트리고 빠졌다가 다시 들어왔다가 하는 게 너무나도 대단하더라구요.
이헌민
12/11/22 01:32
수정 아이콘
리신정글과 초가스정글의 차이였다고 봅니다.
1~2경기 모두 초반 리신이 이득을 보면서 스노우볼을 굴리나 했더니
블리츠뽑기 3~4번으로 동등한 상황이 되고, 2경기도 약간 유리한 상황에서 바론스틸을 당하면서 동등한 상황...
비슷한 상황에서 초가스와 리신의 차이는 뭐...
12/11/22 01:34
수정 아이콘
초반 20분만 보면 두판다이겼는데 ㅡㅡ 짜증나서 잠을 못자겠네요 ㅠㅠ [m]
리니시아
12/11/22 01:36
수정 아이콘
오늘 막눈의 플레이는 한타때 말파이트가 좀 많이 당했던것만 제외하곤 라인전에선 전혀 나무랄게 없습니다.
1경기 말파이트로는 이렐리아를 라인전에서 씨가마르도록 정글과함께 많이 죽여놨죠 (심지어 마오카이의 더블버프까지 가져가는)
2경기는 블루를 달고온 잭스를 잘버텨내면서 자꾸 로밍다니는 잭스를 압도적인 cs와 갱킹으로 라인전은 정말 막눈다운 모습이었습니다.

확실히 좀 부족하다면 미드 송 선수의 부족한점이라고 이야기 할 수 있겠지만 오늘의 KT B팀은 정말 대단하다고 밖에 말할수 없겠네요.
특히 원딜 스코어 선수의 플레이는 정말... 딜링이 너무 완벽하다고밖에는 말 못하겠네요 (거기에 1경기는 멘탈에 금을 가할만한 블리츠)
오늘 나진은 두경기 다 이길수 있던경기를 말도안되게 놓쳤습니다. 그리고 전에도 그랬구요.
문제가 확실히 있긴 합니다. 이 선수들 너무 스노우볼링이 약하다는 생각이듭니다.
좀더 초반 이득의 스노우볼링을 잘 굴리는 운영을 연습해야겠다는 말 밖에는 못하겠군요.
그런 의미에서 좀더 확실한 오더를 내려야한다고 생각됩니다.
12/11/22 01:40
수정 아이콘
쏭의 문제점이 확 눈에 드러나는 케이스인데, 와치는 한타 때 롤을 다른 선수들에 비해 많이 안한게 너무 티가나요. 도타를 하다 넘어온 샤이선수의 경우에는 점점 나아져서 정상급으로 성장했는데 와치 선수는 스타했던지라 정말...
잊혀진꿈
12/11/22 01:48
수정 아이콘
누가 문제다, 누군 잘했는데 누가 못했다...이렇게 희생양의 이름만이 거론되는 자체가 잘못되었습니다.
팀이 못했습니다.
라인전은 잘했고, CS도 잘먹었으며, 초중반에 킬은 잘 만들었습니다. 즉, 선수 개개인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중반을 넘어가자 판단이 안좋았고, 운영이 안좋았고, 한타가 안좋았습니다. 즉, 팀의 조직력은 좋지 못했습니다.
오늘의 소드는 우리가 지금 이기기 위해서는 뭘 해야하고, 뭘하지 말아야할까?"에 대한 확신이 없어보였습니다.
(더 큰 문제는 그런 모습이 자주 나옵니다.)
이 게임은 전적으로 팀게임입니다.
김택용 정명훈은 잘했는데 어윤수 최호선이 못해서 지는 그런 게임이 아닙니다.
나는 라인전에서 CS 50개 이겼는데 우리팀 왜짐?...그런건 솔랭레벨에서나 할 수 있는 얘기입니다.
12/11/22 12:22
수정 아이콘
이분 의견에 동의합니다. lol 프로팀에서는 심각하게 수준떨어지는 선수가 아닌이상(cj의 모선수랄지... )어떤 선수가 콕집어서 문제다라고 말하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부분적인 경기에서의 책임을 묻는것과는 별개의 문제입니다만.
포프의대모험
12/11/22 01:49
수정 아이콘
탑봇이 월클인데 팀이 기우는건 미드정글의 구멍이 너무너무 크단얘기죠
어떻게 수습해야될지 감이 안오네요. 그냥 빠른별처럼 갑자기 잘해지는수밖에 ㅡㅡ;
잊혀진꿈
12/11/22 01:55
수정 아이콘
스프링시즌에서 빠른별이 구멍으로 불리고, "오늘 막눈이 싸냐 VS 빠별이 싸냐"매치가 롤클라시코의 핵심키워드이긴 했지만,
스프링시즌에서 빠별의 존재, 섬머시즌에서 건웅의 존재와는 별개로 프로스트는 꾸준히 성적을 내온것을 보면
팀단위에서의 운영이 좋고, 시야가 좋고, 작전이 좋으면 대개 커버할 수 있습니다.
막눈이 10킬 못하면 짐, 프레이가 10킬 못하면 안됨...이런식의 접근은 한계가 온다는거죠.
JustDoIt
12/11/22 02:00
수정 아이콘
전 그냥 오더가 문제같아요. 소드는 항상보면 무언가 풀어나가는것을
1.한타
2.타워다이브

이 2가지로 풀어내려고합니다. 그러나, 정말 잘하는 팀들보면 항상 실마리를 풀어가는것은 라인관리, 맵장악 으로 계속 물고 늘어집니다.
소드도 좀더 그런물고 늘어지는것을 보완하면 어떨까 싶어요~.
12/11/22 02:03
수정 아이콘
소드의 문제점(?)은 하나 더 있죠.
말씀해주신 '유리한 경기를 후반 운영에서 던진 후 역전패' 이 패턴만이 문제가 아니라,
'불리한 경기를 후반 운영으로 역전승한 경험이 전무' 라는 점 역시 소드의 문제점이라고 봅니다. 물론 비슷한 실력의 팀과의 경기에서 말이죠.

뭐 둘 다 결국 후반 운영이 좋지 않다는 것이 원인이고 어떻게 보면 그거나 그거나라고 할 수 있겠지요. 하지만, 유리한 경기에서 스노우볼을 굴려가는 것보다 불리한 경기에서 역전의 운영을 해내는 것이 더욱 어렵기 때문에 이 두 패턴은 분명히 구분지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경기만 봐서도 알 수 있지만, 경기 중 흐름이라는 것이 왔다 갔다 할 수도 있는건데 그 흐름이 소드의 상대팀으로 넘어가는 일은 빈번하지만, 중후반에 그 흐름이 다시 소드로 넘어오는 일은 거의 없다시피 하죠.

개인적으로 궁금한 건, 소드 선수들이 역전패를 잘 당한다는 건 스스로도 인지하고 있겠지만, 본인들이 강팀과의 경기에서 역전승을 해낸 경기는 거의 없다는 걸 인지하고 있는지입니다. 역전패를 자주 당하는 것만큼, 역전승을 해낸 기억이 없다는 것 역시 후반 운영에 대한 자신감을 더욱 떨어뜨릴 거라 보기 때문이죠. 개인적으로 쌍주부가 팀원 교체가 있으면서도 최고 수준의 클래스를 유지하는 것은 개개인의 역량을 넘어선 팀 전체의 '오더와 운영'이 남다르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나진 소드는 그 '오더와 운영'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막강한 개인기와 상대의 예측을 넘어선 공격성으로 그 부족함을 상쇄해 온 특이한 케이스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결국 그 개인기란 것도 쌍주부, KT B 와 비교하면 전라인 우위를 점하는 것도 아닌데다가 그 공격성 역시 분석이 많이 되었기 때문에 결국 후반 운영 싸움으로 넘어가 패배를 하는 그림이 많이 나오는데요. 소드의 어린 선수들이 앞으로 이 약점을 어떻게 극복할 지 개인적으로 궁금합니다.

음, 그리고 막눈 선수에 대한 생각도 적어보자면.. 확실히 챔스 썸머까지만 해도, 샤이는 성장 전이고, 래퍼드는 애초에 개인기량으로 압도하는 스타일은 아니고, 막눈 보다 잘하던 건웅은 원딜로 가서 뿌직뿌직하고 있고, 엑스패션은 쉴드의 조기탈락으로 경기를 볼 수도 없었기에, 막눈이 몇 차례 캐리하는 게임만으로 홀로 두드러져 '넘사벽 탑솔 원탑 막눈' 인 듯한 이미지가 심어졌지만, 막상 직접 맞붙는 경기수가 많아지니 막눈은 성장한 샤이한테도 엑스패션한테도 심지어는 막 데뷔한 플레임한테도 넘사벽 존재가 아니었죠. 그냥 비등비등한 수준을 떠나 종종 털리는 경기도 꽤나 나왔구요. 물론 오늘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고 여전히 세계 탑급 탑솔러이지만, 이미 막눈과 대적할만한 탑솔러들이 꽤 있고, 라간 같은 신예들도 더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썸머 때와 같은 막눈의 압도적인 강함을 보는 것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一切唯心造
12/11/22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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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경기 보면서 빡쳐서 진짜 ㅜㅜ
정글 리신으로 한게 없어요 흥하지 않으니까 탱커가 없다는 단점이 여실히 드러났구요
서폿형 정글좀 했으면 좋겠는데 그게 그렇게 힘든건가 ㅜㅜ
잊혀진꿈
12/11/22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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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1차 타워가 깨지기전에 하는 라인전에서 "정말 대흥했다 VS 패망했다"하는 기준이 돌이켜보면 라인당 2-3킬 정도입니다.
프로수준에서는, 한 라인전만으로 5킬씩 10킬씩 막 내주진 않습니다.
그게 설사 전라인전에서 다 패망했다고 해도 전체 킬뎃으로보면 한 2 : 9 정도 되어있을겁니다.
그럼 여기서 망한팀은 라인전은 안되니까 일단 중앙으로 모이자는 오더가 나올거고,
거기서부터 끊어먹기를 하던, 일점돌파를 하던, 백도어를 하던, 기적의 한타를 노리던 하겠지요.
이게 멍청한 생각이 결코 아닌것이 -
킬뎃 2 : 9에 타워 2개 밀리고, 드래곤 한번 내줬어도 글골로 대략 5천골 차이정도밖에 안날겁니다. 템 하나 차이도 잘 안되요.
라인전이 게임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만, 절대적이진 않습니다.
충분히 중후반을 바라보고 길게 운영하면 다시 찬스는 잡을 수 있는겁니다.
20분 서렌을 칠 생각에만 사로잡혀 있지 않다면 말이죠.
4쿼터 가봐야 아는거고, 쿠션에서 만나봐야 아는겁니다.
12/11/22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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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터 저 개인적으로 생각했던 와치선수의 폭의 한계점이 보이는 거 같더군요.
서포터형 정글로 확실히 좋은 모습을 보여준 적은 잘 생각나지 않고..
녹턴, 리신을 통해 한동안 말파이트나 오리아나 등과 좋은 결과를 내긴 했지만
MLG에서 블레이즈에게 패배, 윈터 챔스에서 또 패배한 조합을 자꾸 가지고 나오는 게 의문이네요.

혹시나 지고 나서, 아 이건 블레이즈여서 진거야 라고 생각한걸까요.
오늘 1경기 MVP인 마파선수의 인터뷰에서도 느낀 점이지만, 블리츠로 말파이트를 당겨온 후에 피만 뺴면서 나머지는 궁을 안맞는 무빙을 하자 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오래 버티고 궁을 많이 맞아서 결론적으로 잘못된 그랩이 되버렸다. 라고 했거든요.
단순히 당겨온게 데스그랩인게 아니라 그 이후의 무빙까지 생각할정도로 좋은 프로팀에선 거기에 대한 방비가 잘 되어있다보니 말파이트 픽으로 큰 재미를 못 보는 듯 싶습니다.

리신은 애초에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인데, 리스크를 감수하지 않는 안정적인 운영을 하니 돌아오는 리턴이 적을 수 밖에요.
두 경기 모두 리신을 뽑았는데, 초가스랑 라인전 페이즈에서 기여도가 같아서야 이길 수가 있겠습니까.
리신이 아무리 손가락에 따라 유틸성이 차원이 다르다지만, 초가스엔 비교가 안되죠. 한타에 말도 안되는 능력이 나오는게 초가스인데요오..
물론 이런 점을 KT B에서 잘 파고들었고, 오늘 KT B의 플레이는 B조 선두다운 플레이였다고 생각합니다.

위에 언급해주신 분도 계시지만, 소드가 앞으로 해보아야할 것은 '역전승'인거 같네요.
단 한번도 소드가 말린 경기를 이긴 걸 본 적이 없는 듯 싶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MLG때 블레이즈의 스왑 운영에 패한 후 만난 윈터 챔스 첫경기였나요. 그때 나름의 역스왑 전략이나 이런 쪽의 준비를 좀 해서 아 운영도 이제 되는건가 싶었지만, 역시나 그 경기도 패배했고..
오늘 해설진분들이 언급해주셨지만 전체적인 상향 평준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에 KT B가 치고나오는 그림인데, 이대로는 3강 체제라고 보기도 힘들겠더군요. 소드가 떨어져나가고 3강 체제일지, 아니면 소드가 생존하는 가운데 4강 체제가 될지는 지켜봐야 할 거 같습니다.

최근 소드의 미드챔프폭이 꽤나 다양화되고 있지만 정작 말파이트와 같은 돌진챔프와 함께 돌진하는 다이애나는 아직 보여준 적도 없고, 오늘 트페는 썩 좋은 픽이 아니었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쏭 선수가 분발하고 있는 거 같긴한데 전체적으로 운영이면 운영, 메타면 메타 확실한 느낌의 조합이 필요한 거 같습니다. 누군 하던거 하고 누군 새로운 거 해보고 이런건 좀 아닌 듯 싶어요.

오늘 1경기도 분명 유리한 상황이 초중반에 이어지고 있었는데, 물론 KT B의 수비가 좋은 점도 있었다고 생각하지만 조합 상 후반으로 갈수록 밀리는게 맞는데 유리한 걸 쉽게 굴리지 못하더군요..

좀 더 분발해서 강팀이 되어줬으면 합니다. 힘내세요 소드!
내조하는남자
12/11/22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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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드는 별다른 발전이 없어요.
있더라도 챔프폭인데...
쏭은 아직도 한타 기여도가 떨어져요.
와치는 리신 버려야해요.
마오카이 스카너 아무무 등 후반을 가더라도 한타기여도
확실한 챔프를 해야죠.
언제까지 막눈한테 기댑니까.

막눈은 오늘 평타쳤어요. ...못한것도 없고 잘한것도 없었다고 봐요.
정공법
12/11/22 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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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치가 리신이 모스트이고 제일잘한다고하는데
저격벤은커녕 오늘 1,2경기 다 나와서 한게없죠
적팀에서 자신이 제일잘하는챔프는 그냥 준다 말다했죠
그냥 와치리신 안무섭다는겁니다
abstracteller
12/11/22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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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의 이런 글들이 문제라고 봅니다.(글쓰지 말라는게 아니라 이러한 글들이 소드의 경기력에 부정적이라는뜻)
만약 얼마전의 막눈이었다면 더블버프를 먹은 상태의 1경기와 cs 60개 가량 앞서는 2경기의 상황에서
와치를 불러서 뒤도 안보고 다이브했겠죠. 충분히 그럴만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몇 게임 지고나니까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나오는거죠.
그런데 그 패배한 상대를 생각해보면
롤드컵 2위팀 아주부 프로스트와 MLG 2연패의 아주부 블레이즈 였습니다.
둘 팀 모두 챔스 스프링, 섬머 우승팀이니까 질 수도 있는 팀이었고 진다고 결코 실망할 필요없는
다음에 잘 준비하면 이길 수 있는 팀이었습니다.(폼 떨어진 헬리오스, 새로운 탑솔등의 변수를 볼때)

그런데 이러한 상황에서 한경기도 모자라서 1분1초마다(cs1개, 1킬, 1데스마다 완전 나가 죽어야된다고까지 평가를 받는)
재평가가 이루어지는 이 씬에서 이미지 세탁으로 실제로 변했다고 느껴지는 막눈 및 소드 팀원들은 소극적으로 변할 수 밖에 없어진거죠.

말파이트가 마관 템트리가 아니라 팀파이트 위주의 탱커형 템트리를 간 것도
"아 내가 지금 라인전 유리하게 이끌어가고 있고 전반적으로 앞서나가지만
후반에 또 한타에서 밀리거나 지게되면 또 욕을 먹겠지? 안전하게가자"
이러한 생각이었겠죠. 한창 날라다닐때의 소드와는 전혀 다른 운영을 하게되는 겁니다.

이렇게 되니까 라간의 이렐리아는 "어? 막눈이 유리한데 공격적으로 안하네? 그럼 투 골템가서 후반에
왕귀하면 내가 말파이트보다 딜이 더 잘나오고 수호천사까지 나오면 말파이트는 궁밖에 없으니 우리가 유리하겠다."
이런 판단이 성립됐다고 봅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쏭선수가 필요이상으로 디스를 당하고 있다고 봤는데
오늘 경기를 보니 뭔가 방법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트페와 자이라라는 새로운 챔프를 꺼냈지만 초반까지 잘하던 트페는 중반이후 cs가 완전히 서버려서 템도 멈췄고
자이라는 궁이 한타이밍씩 늦고 속박도 못 맞추는 상황이더군요.
주 챔프로 볼 수 있는게 라이즈, 오리아나, 카서스, 질리언 정도라고 볼 때 좀 더 숙련된 챔프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아니면 쏭이 사용가능한 챔프를 중심으로 조합을 짜던가요. 전혀 시너지가 없습니다.

오늘 와치 리신과 카카오의 마오카이, 초가스의 차이점은 서포터형 정글러와 캐리형 정글러의 차이였다고 봅니다.
NLB와는 다르게 챔스에서는 안정적인 운영이 대세가 정글은 서포터형 정글러가 대세죠.
정글러는 유령은 물론이고 늑대까지 미드라이너에게 넘겨줘야하고 킬이나 어시라도 먹어야 하는데 라인을 모두 안정적으로 운영하니
골템을 들어야되는데 리신으로 선골템을 갈 수 는 없고
마오카이와 초가스는 두판 연속 2골템에 오라클을 기반으로 빠른 군단의심장 들고있던 것과 달리
와치의 리신은 신발+오라클+랜턴, 킬어시 상황이 안나오니 많이 늦은 골템1개 여기서 정글의 성장력이 차이가 생기고
정글의 차이는 라이너들이 느끼는 압박의 차이로 이어진 것으로 봅니다.

리신을 잘쓴다는 모쿠자, 멀록, 인섹과의 차이를 본다면 모쿠자나 멀록은 생각보다 활약하지 못했고
MVP를 많이 받은 인섹의 경우에는 상대한 팀이 GSG였다는 것으로 볼 때
랭겜이나 전력차가 나는 팀과 상대 할 때와 달리 리신 픽은 좋지 못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바론 스틸의 경우에는 저는 운칠기삼이라고 봅니다.
우리팀과 적이 바론을 딜하는걸 전부다 계산할 수 있는 정글러는 없다고 봅니다.
그래서 선수들이 바론 대치상황에서는 바론 체력이 1000정도 됐을때 후속 딜까지 생각하고(적 정글러의 스마이트도 있으니)
사용한다고 들었었는데 운이 나빴고 스틸당한 와치보다는 스틸한 카카오가 잘한게 맞다고 생각하네요.

GSG와 MVP팀 덕분에 8강에는 진출 할 것 처럼 보이는데 소드가 이 멘탈을 어떻게 회복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잊혀진꿈
12/11/22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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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바론을 스틸당하고만 그 결과뿐이 아니라
바론을 트라이하러가는 시점의 판단
바론앞에서의 한타 진형 잡기
바론낚시전술의 선택과 그 방법
바론을 버리고 억제기를 취하는 전술
바론쪽으로는 아예 얼씬도 하지 않고 기지방어를 선택하기
바론트라이의 우위를 위해 라인을 미리 관리해두는 방법
이런 판단이 모두 전체적으로 좋지 않은게 문제에요.

클템조차 두팀의 정글러가 모두 살아있는 바론강타싸움은 5:5라고 했죠.
단순히 바론 강타 몇번 잘못한게 문제가 아니고,
바론을 둘러싼 운영 자체가 아직도 좋지 못합니다.
미하라
12/11/22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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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치가 항상 녹턴, 리신같은 갱킹 위주의 정글러만 했던건 아닙니다.
한때는 쉬바나도 종종 플레이했었죠. 하지만 와치의 쉬바나는 거의 필패카드 였습니다.
와치가 쉬바나 픽한 게임은 아마 거의 다 졌을겁니다.
12/11/22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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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드경기중 역전승 본적이없던거같아요
12/11/22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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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막눈이 못했다는건 전혀 공감할수가 없더군요. 막눈의 개인기량은 여전히 탑클래스 입니다. 어제경기에서도 드러났어요.

끊임없는 탑갱킹에도 침착한 컨트롤과 상황판단, 무빙. 한타,대치상황때도 아주 적절한 움직임 등 말파이트로 가끔 헤맬떄가 있긴하지만 막눈의 개인기량은 여전히 국내 넘버원입니다. 정글과 미드가 전체에 주는 그 영향력이 적기때문에 게임이 이렇게 될수밖에 없는거죠.
12/11/22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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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1경기는 막눈보다 라간이 빛났죠 라인전은 분명히 막눈이 이겼습니다만 이건 지는 게 더 이상한 상황이었습니다. 마오카이의 무리한 플레이로 킬에 더블버프까지 헌납한 상황 솔랭이었으면 afk 운운할 상황이었죠.

그럼에도 라간은 한타에서 기가막힌 플레이의 연속이었고 혼자인 쏭을 암살하는 등 도대체 이게 망한 탑솔인가 싶은 플레이를 선보였죠. 반면에 막눈은 한타의 제왕인 말파이트로 한타에서 크게 활약하지 못했습니다.

라간 정말 잘하더군요 2경기는 순수하게 기량으로 밀렸음에도 한타에서 말도 안 되는 플레이로 오히려 팀을 캐리하는 모습에 감탄했습나다. [m]
차사마
12/11/22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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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재밌는 건 ktb와 블레이즈 경기를 보면 정글 미드 뿐 만 아니라 전 라인이 다 밀리고 소드보다 더 처참하게 발렸는데도 이런 위기론은 나오지 않더군요. 나진 쪽이 워낙 후반 운영이 안 좋다 보니 묻히고 있지만, 아주부도 최근엔 많은 파해법이 나오고 있습니다. 프로스트도 대진이 좋았을 뿐 b조에 있었으면 블레이즈보다 더 처참한 상황도 나올 수 있다고 봐요.
12/11/22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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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부는 정점을 찍었었고 소드는 정점을 찍지 못했던 것도 한가지 요인일수 있을 것 같습니다.
소드팬들은 아직 소드에게 목마르고 아주부 팬들은 아주부의 강함을 그래도 믿고 있습니다. [m]
12/11/22 09:43
수정 아이콘
막눈과 프레이는 여전히 동 포지션에서 S클래스라고 생각하고
다만, 소드에게 필요한 건 역전의 경험일 거 같네요.
아주부가 그 역전의 경험이 많죠. 하지만 소드는 유리함을 가져갈 때와 못할 때의 경기력 기복이 큰 거 같아요.
여전히 소드는 성장할 여지가 많은 팀입니다.
제이스
12/11/22 09:46
수정 아이콘
막눈이 쉴드 있을시절의 제 기억의 나진(EDG)은
라인전에서 전라인이 발리더라도 불가사의한 한타능력을 통해
불리한경기 다 뒤집는 모습을 많이 보였었는데
두팀 갈리고 나선 무슨이유에선지 그런 모습이 안보이네요.
페스티
12/11/22 10:31
수정 아이콘
팀을 캐리하는 두 선수의 결정적인 실수로 보이는 장면이 두 번 있었죠.

1경기. 그랩으로 이즈E가 빠진 상황에서 막눈의 강제이니시. 직후 이렐리아에게 이즈가 물리고 바로 퇴장하죠. 거기서 승기가 꺾이기 시작하고 이후 한타에서도 코르키는 물지 못하는 상황이 계속되면서 원딜 딜차이가 극복이 안됩니다. 후반엔 이즈딜에 모든걸 걸어야 되는 조합이었는데도요. 또한 아쉬운건 막눈선수의 빌드인데요. 극공도, 극방도 아니고 어정쩡했죠. 결국 운영에서 밀리면서 2돈템 이렐과의 격차는 넘사벽으로.

2경기. 이건 오더미스인지 확실히는 모르겠지만 바론오더까지는 그렇다쳐도 프레이선수의 베인 위치, 진입경로, 궁낭비 모두 최악이었습니다..

사실 실수는 실수일 뿐이고 패배의 직접적인 요인은 운영도 되지 않는데 미드 트페를 뽑은 쏭선수와 두경기 모두 존재감이 부족했던 와치선수 탓이 크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미드 억제기는 이미 파괴된 상황에 상대는 가앤 두개가 살아있고 한타에서 패하면 게임이 날아가고 한타를 이겨도 확실한 이득이 없는데도 무리하게 한타를 여는 모습은... 원래 팀컬러가 그렇다고 해도 좀 아쉽네요. 사실 다 필요없고 이기는 모습을 원합니다. 팬으로써 승리에 굶주렸어요. 화이팅입니다! 우승 한번 해야지!!
12/11/22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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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드가 못했다 라기보다
KTb가 잘했다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소드의 문제점이 눈에 보이는 몇가지는 있지만
글제목에 말씀하신 위험이나 다급하다는 표현 정도는
12강조별풀리그에서 탈락이라도 하게되면 쓰시는게 맞을듯합니다

소드나 쉴드나
아직 풀리그 단계이고 탈락할 하위두팀이 눈에 보여지는 상황에서
순위케어하면서 이것저것 여러가지 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주부네도 그렇고 소드도 그렇고
많은 분들은 진짜 무결점의 최강자를 바라는걸까요
탑팀들은 한번지면 반응들이 참...
그리고 주부네들이 지면 상대팀이 잘했네
소드가 지면 소드가 못했네
대체적으로 이런 의견들이 많네요
5픽미드갈게여
12/11/22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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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point님// 그건 어쩔 수 없습니다. 어느 스포츠건 인기 많은 팀이 패배할 때 나타나는 현상이죠. 팬이 많은 팀이 패배했을 때 팬덤은 그 원인을 상대 팀의 더욱 강력함에서 찾기보단 응원 팀의 어떤 실수, 내부적인 문제로 몰입해서 찾는 경우는 너무나 비일비재하고,, 또 팬심에서 생각해보면 자연스러운 일이기도 할 것 같네요. 그렇게 해석을 할수록 자신이 응원하는팀의 성장 가능성,잠재력이 아직도 많다는 게 되기도 하구요.
일례로 미드, 정글이 약하다는 평가를 들으면서도 팀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받는 것은 비인기팀으로서는 별로 누려보지 못할 기쁨이라고 생각합니다.
포텐셜은 사실 신생팀, 약팀으로 갈수록 높은 경향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 뿐만 아니라 원딜이 구멍으로 줄곧 지적되기도 하는 아주부 프로스트나 탑솔이 신규영입된 블레이즈에 대해서 오히려 잠재력을 더 높게 평가할 개연성이 충분합니다. 탄탄한 실력에 보완해야 할 부분이 구체적으로 다가오니까요
당장 눈 앞의 KT B의 포텐이야 말할 것도 없고요.
결국 평가의 방향에 있어서 경기력 못지 않게 중요한 건 팬보이 숫자라고 봅니다.
반반쓰
12/11/22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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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눈이 블레이즈전 때 로밍다니다 패망한 걸 생각하면
이번 경기에선 무리하게 로밍 안다니고 착실히 탑에서 라인전 하는건 좋았네요
확실히 팀들 수준이 올라가면서 예전의 플레이들이 점덤 힘들어지는걸 깨닫고 조금씩 변해가면 다시 강팀이 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선수들과 감독 다 힘냈으면 좋겠네요 [m]
Daybreak
12/11/22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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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B 팀이 이번 윈터시즌 기세가 좋은이유는 아주부팀들이나 나진팀들은 이전까지 여타 많은대회에 노출되어 나름대로의 공략법이나 허점들이
드러났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KT 는 신생팀이긴 하나 기본적으로 피지컬이 좋은 선수들이며 본격적으로 합숙생활을 시작하면서 팀웍이나
상대팀 전력분석이 눈에 띄게 좋아진 듯 합니다. 앞서 말했듯이 기존 강팀들의 전략이나 전술, 약점같은 것들이 많이 노출 된 반면 KT B는 팀만의 뚜렷한 색깔이라던가 전략전술 같은 것들이 제눈에는 잘 보이지 않습니다. 그저 상대팀의 전력분석에 따른 유동적인 플레이를 주로 하고 있는 듯 보이는데요. 아주부 블레이즈도 나진소드도 밴픽에서부터 어느정도 예상가능하단점이 KT B 팀에게는 상당한 호재로, 상대팀에게는 악재로 작용하지 않나 싶습니다. 하지만 KT B 팀도 경기 수가 많이 싸이고 전력분석이 된다면 승부는 어찌될지 알 수 없는 거겠죠. 아주부,나진의 위기론이든 KT의 최강론이든 좀 더 높은곳에서 승부가 난 시점에서 나와야 할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나진소드의 문제점이라고 일컬어진 부분이 꽤 오래전부터 지적되어왔던 것에 비하면 전혀 보강이 되지않은 듯한 모습이라 안타깝네요.
칼스버그
12/11/22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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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두팀이 아직 분석이 덜 되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8강 4강에서 큰 위기가 한번 올꺼라고 생각합니다.
KT용 밴이나 주요 전략이 분석되면 강팀들은 다들 한번씩 겪은 위기가 올꺼같아요.

아주부는 워낙 큰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준데다가 좀 비중 떨어지는 경기에서는 자주 지는 모습을
보여준 경우가 많아서 팬들이 별로 걱정을 안하는거 같아요. 큰경기 다전제 붙으면 제대로 준비해서
강한 모습을 보여줄거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죠.

나진 팬들이 걱정하는건 큰 경기에서 자주 졌지만 평소에는 강한 모습을 보여주던 나진이 큰 경기 아닌데서도
자꾸 지는 모습이 나오니까 걱정이 큰거 같습니다.
래몽래인
12/11/22 13:21
수정 아이콘
그건 아니죠. 질만한 팀에게 졌다는 건 모든 팬들도 다 압니다. 이미 어제 경기 전에 대다수의 분들이
소드가 블레이즈를 이긴 KT B에게 질거라는 예측을 했었습니다.
문제는 그 질만한 팀 소위 S급 상대로 이길 거 라는 생각 자체가 안들기 때문에 이러는 겁니다.
소통기한 30분만만 버티면 S급 상대로 소드는 필망한다. 자멸한다 이거죠.
라라 안티포바
12/11/22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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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엄청 포괄적이네요.
겜게만 아니었어도 단일화 이야긴줄 알았을거에요.
하여간 글과 댓글은 재밌게 읽었습니다.
5픽미드갈게여
12/11/22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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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드가 진정한 의미의 역전을 잘 당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말파 이블린 제이스 이즈 소나 리신 트페
최근 소드가 쌍주부나 KT B같은 강력한 팀들에게 패배한 경기를 보면 주로
말파 리신 이즈가 나옵니다. 당장 어제는 여기에 미드 트페까지 나왔구요.
10분까지 최고의 존재감을 자랑하는 리신,10분대의 궁로밍 말파, 역시 육렙트페,
라인전 op 이즈소나조합. 전부 일관된 방향으로 모이고 있습니다. 초반에 어떻게든 리신 말파를 통해서 타워 용 라인갱킹 등으로 스노우볼링 하려는 의도를 보이는 챔프입니다.
또한 시간 지날수록 존재감 옅어지는 챔프들이기도 합니다. 리신 트페 말파
딱히 이즈가 베인류 챔프도 아니구요.
소드의 이 공매전략은 왠만한 팀에게 잘 통해왔습니다. 이미 불구가 된 상대팀에겐 비교적 후반딜이 약한 챔프라 하더라도 이미 불린 돈으로 갚고도 왕창 남겼으니까요.
하지만 쌍주부와 KT B는 원금 상환시점이 되어서도 여전히 일정수준 이상의 튼튼함을 보유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리신 말파 등의 원금 상환시점에 공매 친거 갚을 능력이 안되서 망하는 그림 같습니다.

한마디로 강팀들은 저 차입전략에 안 당하는 것 같네요. 이건 소드의 전략짜기가 안 통한 것이지 애초에 다 잡은 게임을 던진 건 아니라 생각함니다
12/11/22 14:16
수정 아이콘
소드위기론은 나오는데 아주부위기론은 안나오는 이유는 타이틀이 없어서인것도 작용한다 생각합니다.

사실 많은분들이 언급해주신 소드는(표면적으로보이는)"역전승이 없다" "운영이 약하다" 라는 이유로 최근 패배를 하고있지만
어찌됐든 쌍주부도 질때 집니다. 소드의 최근연패가 좀 포스 있게 다가와서 그럴뿐 중소대회까지 포함하면
kt b도 용쟁호투에서 탈락했고 얼주부도 ipl에서 불주부에게 덜미를잡혔고 불주부도 최근 kt b에게 압도당했죠.
하지만 과정이야 어쨌든(무적포스 뽐내며 올라가던 팬들의 우려반기대반으로 간신히 올라가던) 결국 쌍주부는 항상 높은곳에 있어왔습니다.

<<결승급커리어>>
프로스트:스프링준우승,섬머우승,롤드컵준우승
블레이즈:스프링우승,MLG 최근2연속우승,IPL5예선우승
소드:MLG준우승

현재 폼이 세팀다 모두 안좋다 가정하더라도 쌍주부는 어떻게든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전략등을 들고나오며 타이틀에 근접하는 모습을 보여왔던적이 있었고 소드는 그런변화를 성공적으로 보여준적이 아직은 없다는점이 이렇게 팬들의 우려가 계속나오는 이유중 하나라 봅니다.
마스터충달
12/11/22 16:52
수정 아이콘
김동준 해설이 말했었지만 잘나갔던 팀은 당연하게 분석당하게 되어있죠.
특히 나진소드같은 경우는 색깔이 워낙 강렬했고
색깔이 강렬하다는 것은 약점도 극명하다는 점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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