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어지는것에는 날개가 없다더니
나진쉴드가 그모양이 아닐까 합니다.

we팀이 굉장항 경기력으로 쉴드를 누른것도 아니고
자충수에 스스로 자멸한데다 봇과 미드의 경기력이 수준이하를 넘어서
프로수준도 안되는 정도라 질타를 안할 수가 없네요

나진은 스폰팀이 되기 이전에는 현 얼주부와 함께 국내 최강의 1,2팀으로 꼽혔었고
그 실력을 힘입어 나름 팀의 모양새가 이뤄지는게 국내 어느 팀들보다 빠르게 이루어졌던 팀인만큼
그에 상응하는 경기력을 보여줘야 할텐데 현실은 실력이 현 프로들의 실력을 못따라 가고있습니다.

박정석 감독님 취임이후 더욱 기대를 받았고
본인역시 본진을 나진으로 잡고 응원해왔는데 경기 볼때마다 한숨밖에 안나오네요
사실 경기력실종은 어제 오늘 일은 아니였죠

이미 국내 주요 대회에서 줄줄이 광탈을하고 국내 리그에서는 모습을 보여준지 오래되었구요
사실 어느정도 경기력이 나왔을때도 봇듀오는 언제나 문제로 지적되었는데

미드인 훈선수마저 점점 실력이 바닥을 기고있었는데 오늘 정점을 찍어주었네요



우선 2경기를 짚어보자면
초반 핵심포인트는 뭐니뭐니했도 상대정글러 리신의 돌직구 패기점멸이 아닐까합니다.
그 뻘플로인해 리신의 초반 강력함이 상당히 내려갔으며
실제로 경기 내내 라인갱킹은 마오카이가 주도했었죠

직선갱킹으로 봇라인에서  카서스에게 어시를 이즈에게 킬을 주며 기분좋은 스타트를 했습니다만.
언제나 문제가되었던 정줄놓은 오더로 드래곤에서 얻은 이득의 몇배가되는 손해를 보게됩니다.
하지만 이후 또한번 봇갱을 가고 좀 어거지로 쑤셔넣는 느낌이였습니다만
소나를 킬합니다. 하지만 그후 봇듀오가 무덤에게 더블킬당하는 대참사가 벌어집니다.

초반 라인스왑을 의식한나머지 셀프 카운터를맞고 다소 손해를 보고 시작했지만
아군정글러의 적극적인 개입으로 이즈가킬을 먹고 견제를했기때문에 충분히 극복하고
남음에도 이런 말도 안나오는 플레이로  포풍 디나이를 당하게 됩니다.
경기 내내 봇라인 cs차이는 100개 이상 벌어졌으며 후반에는 원딜의 템차이가 2개이상 벌어지는
상황이됩니다.
주목해야할 장면이 탑인히빗 농성이였는데 상대가 이즈리얼의 스킬짤짤이를 계속 맞았지만
피는 눈꼽만큼 까이고 이즈리얼은 무시하고 잭스위주로만 점사를했었죠  원딜의 딜실종으로 인해 벌어진 굴욕이지요


다음은 미드입니다. 초반 블루의 차이도 있엇지만 그 이전에도 카서스의 cs 라이즈에 비해 조금씩 밀리고 있었습니다.
훈선수의 경기력 실종에 대한 이유가 로밍력부족 cs챙기는 능력의 부족인데
이 두가지는 미드라인의 모든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적극적인 로밍으로 다른라인을 파괴하지도 않으면서 지박령모드로 파밍을한다해도 압도적이지도 않습니다.
미드는 크게 초반 로밍형 중후반 한타기여형으로 나뉘는데 이것도 저것도 아닌게 현재의 훈선수가 아닐까 합니다.

이번 경기에서도 그런 모습이 보여졌는데
다른라인 지원가는 라이즈에비해 미드에서 한발자국도 움직이지 않고 파밍만하고 더티파밍까지 하면서
cs를 누르지 못했습니다. 그럼 상대 미드라이너 로밍동안 빠르게 푸시를해서 라인이라도 밀어서
미드타워hp라도 깍아 두어야하는데 오히려 카서스가 지키던 미드타워의 hp가 더 낮았고

마오카이의 두번째 탑갱킹에서 라이즈가 다시 탑으로 지원을 가자 급한 마음에 이번에는 지원이라도 빨리가야 겠다는 생각으로
미니언 정리도 하지 않고 올라갔지만 탑지원은 그것대로 늦어서 아무것도 하지 못했고
미드는 미드대로 굉장히 빠른 타이밍에 밀려버리게 됩니다. 그후 2차 타워까지........

하지만 어찌됐든 어거지로 cs를 먹으며 라이즈랑 cs숫자를 맞췄고 양팀챔프중 가장 많은 킬을 먹으며
카서스는 나름 템이 꿀리지 않게 나왔기때문에 단순히 글로벌 골드만으로 비관하지 않고 끝까지 정신줄 잡고
경기를 따라 간다면 지금까지 많은 팀들이 보여줬던 기적의 역전승이 나오지 않으리란 법이 없었고

분명 경기중 그럭 가능성은 잭스가 길을 열어주면서 한순간 빛이 난 순간도 있었습니다.
탑 패왕이라는 요릭을 상대로 다소 힘들것이라고 예상했던 잭스가 시종일관 cs를 근소하게 나마 앞서가는데다
딜교환에서 우위를 두는 모습까지 보여줬고 심지어 요릭상대로 킬까지 따내게 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적 정글러의 카운터를 맞으면서 뒤로 빠지는 무빙도중 "잭스"는 분명 고민을 하고있는 듯한 무빙을 보여줍니다.
쭉욱 뒤도 보지 않고 달렸다면 살았을 거리였는데 다시한번 싸움을 걸며 무리를하게 됩니다.

개인적인 해석이지만 이렇게라도 하지않으면 뒤집을 수 없고 무난하게 가면 필패이기에
무리수라도 던져본게 아닐까합니다  +  소라카의 궁도 있었기에 못하더라도 하난 따고 죽었을거라는 계산정도
아무튼 이 고민된 무빙덕에 리신에게 발목을 잡히며 최후의 발버둥을 치는 동안

어이없게도 소라카의 궁 지원이 오지 않습니다.
분명 쿨도 있었구요 잭스의 순간딜을 생각하면 적챔프하나는 더 저승길 동무로 삼았을 가능성이 높아 보였지만..
어찌 되었건 소라카의 궁은 없었습니다.  

이부분은 궁받더라도 살 가능성이 없어서 포기했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팀에서 유일하게 제몫을 하고 있었던 엑스팬션 선수였고 가능성 싸움이지만 일단 궁을 써주는게 맞지 않았나싶네요


이렇게 잭스혼자서 힘겹게 싸우는 와중에 기회가 왔죠 정글에서 점멸까지 쓰는 추격전 끝에 잭스가 요릭을 솔킬해내고
그와 연계되어 탑 타워 아래에서 경기의 기울어짐에 비하면 약소하지만 처음으로 소규모 전투를 승리합니다.
(라기보다는 끊어 먹은거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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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후로는 무난하게 팀원들끼리 앞다투어 게임을 던지는 모습이였고
개딸피 따라 마오카이가 벽넘어가다가 비명횡사하고 그길로 줄줄이 킬당하고

카서스는 킬과 cs먹은거에 비해 뭘 해보지도 못했고 그나마 좋은모습 보여준 잭스도
당연하다는 듯이 적의 1.4에 포풍순삭 중반이후 딜을 책임 져야할 ad원딜인
이즈리얼의 딜링은 흡사 라인전에서 소라카 바나나보다 못해보였구요





전체적으로 운영도 안좋긴햇지만 예전부터 쉴드의 팀색은 운영과 섬세한 라인전은 부족하더라도
미스테리한 한타력으로 자주 경기를 뒤집었고 기적의 배수의진까지 보여줬었는데

요즘은 그냥 운영은 운영대로 형편없는데다
최악의 오더에 안그래도 구멍이였던 히로 비닐캣 듀오에 가장 중요한 팀의 허리인 미드까지 정신줄 높고 게임하고
엑스펜션 혼자 근근히 버티는 그저그런 아마추어 원맨팀이 되었네요

과거 빠른별 선수를 보면서 선수들마다 슬럼프는 있고 그걸 극복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면서 응원해 왔는데


오늘 정점을 찍은거같아요 그냥 답이없어요..............
엑스팬션선수야 어딜가도 s급으로 꼽힐 탑라이너로 보이고
개똥같은 오더만 아니면 모쿠자선수도 정글로로써는 아직도 a급 이상으로 꼽을 수 잇는 수준이라

미드 와 봇을 교체하고 그 과정에 스타테일의 로코도코 처럼 포지션교체와 함께 오더를 맡을 수 있는
팀원의 수급이 필요한거 같아요

백만번 양보해서 미드라인은 그간의 약점들을 극복해 보려는 시도하는 모습이 많이 보이니까
빠른별선수처럼 기다리면 뭔가 보여주겟지 하는 개미눈꼽만큼의 희망은 보이는데

진짜 봇듀오는 뭘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나진 팬으로써 노력은 커녕 노력하는 척이라도 보여줬으면 좋겠는데
전혀 그런것도없고 답도안보이는 경기력.......

오히려 어디서 모셔 오셨는지 소드팀의 프레이선수가 깜짝 등장해서 s급 원딜의 포스를 보여주고있는걸
위안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