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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7/18 20:03:58
Name 삭제됨
Subject 허영무 선수의 우승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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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7/18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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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요환의 후계자를 응원합니다 흐흐.
하지만 저도 제가 토스빠인지 티원빠인지 잘 모르겠어요 ㅠ.ㅠ
빅토리고
12/07/18 20:08
수정 아이콘
4강에서 2선수 다 응원한 입장에서 정명훈 선수가 3대0으로 이기든가 그렇지 않고 한세트라도 뺏기면 허영무 선수의 프로토스 최초 2연속 우승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12/07/18 20:12
수정 아이콘
저도 그분빠였는데 괜시리 반갑네요... 크크

그러고보니 2006년->2007년 과정에서 정말 세대교체가 많이 되었어요. 그 1년새에 벌어진 일이 폭풍의 개인리그 마지막 불꽃..... 그분의 공군 입대..... 그리고 속칭말해 곰 tv 세대의 등장 등등....

그리고 그 이후로 몇몇선수들이 더 데뷔했지만 2007년에 데뷔했거나 본격적으로 활약하기 시작한 선수들이 아직도 대부분 정상권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니....(정명훈선수도 방송경기상으로는 2007년 데뷔였죠 아마?)

스타리그 결승을 앞둔 심정은 솔직히 그분팬으로서 한때 프로토스라는 종족이 정말 한이었던 기억도 나네요. SO1때는 그걸 다 극복하고 이번에야말로 주인공이 되어보나했는데..... 그리고 그 분과 괴물의 유지를 이어받고 있는 정명훈선수는 뭐 그때가 가을인지 겨울인지는 몰라도 어쨌든 그분이 해내지 못했던 결승전에서의 토스의 극복을 한번 이뤄냈고.

아마 허영무선수는 저번결승보다 더 힘든싸움을 해야할것 같습니다. 물론 지금 기세는 정명훈선수가 무지하게 좋고 이 선수를 누가 말려 싶지만 허영무선수가 디펜딩 챔피언이기때문에 어떻게 보면 지키는 입장이라서...... (정명훈선수가 저번 결승때 자신은 지키는 입장이라 빌드선택이 소극적이었지만 이번에는 도전하는 마음가짐으로 하겠다라는 말도 했었고) 남은 2주동안 어떻게 준비해올지 궁금합니다.
후란시느
12/07/18 20:13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생각은, 정명훈 선수가 2:0으로 이기고 있다가, 허영무 선수가 3경기에 어떻게든 물고 늘어져 한 경기는 잡아내고 정명훈 선수가 3:1로 우승할 것 같습니다.

물론 백만 프로토스팬의 일원으로서 응원은 허영무 선수지만요(원래 제가 역성지 전공).
운체풍신
12/07/18 20:15
수정 아이콘
저도 이왕 이영호 선수 4회 우승 날라간거 허영무 선수가 우승하길 바랍니다. 제가 초창기 박정석 선수 때문에 토스빠가 되었다가 이영호 선수 팬이 되었지만 기본적으로 테란이랑 토스가 붙으면 이영호 선수가 테란이 아니라면 토스를 더 많이 응원하게 되더군요
12/07/18 20:31
수정 아이콘
저도 10년째 테란빠이고 경기를 볼때도 항상 테란의 시각에서만 보면서 응원해왔었지만 이번 결승만큼은 허영무선수를 응원합니다.
스타크래프트내 시나리오에서의 토스는 우울했지만 게임외적으로 부르드워의 마지막 우승은 토스가 장식하는것이 더 감동이 있을거 같거든요.
정명훈선수의 기세로 봤을때 이번 결승에 올라온 토스가 만약 김택용,송병구,도재욱 이었다면 아마 손쉽게 정명훈선수가 우승을 차지했었을
것 같은데 허영무선수라면 왠지 모르게 기대가 갑니다.
뚫훓쀓꿿삟낅
12/07/18 20:35
수정 아이콘
왜 전 제목을 허정무선수로 읽은거죠.....
12/07/18 20:40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에는 NothingNess님께서 정명훈 선수를 너무 과소평가하신 듯 합니다.
어제 경기에서 저는 beyond god을 느꼈습니다.
이영호에 비해서 생산이면 생산, 지략이면 지략 뭐하나 부족함이 없었던 경기에서도 정명훈에게 아우라를 못느꼈다니 신기하군요..
이게 2인자였던 자의 설움인지..

허영무 선수가 4강에서 승리했다고는 하지만..아주 객관적으로 볼 때 3:1 김명운 승리가 합당했다 봅니다.
허영무 선수는 김명운 선수의 멘탈붕괴라는 운을 기적적으로 타고 승리를 거뒀다고 봅니다.
정명훈은 김명운 선수의 멘탈을 넘는 선수이고 그리고 정말 오뚝이 같은 정신력을 가졌다 봅니다.
허영무 선수또한 위대하고 대단한 선수라 미안한 마음이 들지만..저는 정명훈의 싱거운 3:0승리를 예측합니다.
아주 빠른 시간내에 싱겁게 3:0이 될것으로 봅니다. 그리고 정명훈이 새로운 갓이 될 것으로 봅니다.
그래서 저는 결승전에 가지 않을 생각입니다. ^^
NothingNess
12/07/18 21:07
수정 아이콘
3 대 2로 승리한 경기를 객관적으로 3 대 1로 패한 선수가 승리한게 맞다는 건 그야말로 비약이구요. 사람이 하는 경기에 멘탈, 마인드 컨트롤이 승부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요소임을 모르시고 하시는 이야긴가요? 정명훈 선수의 멘탈을 높이 평가하신다면서 승부에 그 멘탈이 끼치는 부분을 오히려 부정하는 이야기를 하시는것은 모순이죠. 그런식으로 보자면 합당한 승리로 재평가해야할 경기들이 꽤나 되겠군요.

그리고 정명훈 선수에게 포스를 느끼지 않진 않았습니다. 아래글 댓글에서도 썼지만 저는 스타1이 이렇게 끝나는 것에 정명훈 선수가 어쩌면 가장 아쉬울지도 모른다고 썼을 정도니까요. 분명 정명훈은 어제 beyond god 이었죠. 그러나 그건 테테전이고 테프전에 있어서는 같지 않다고 생각하는 바입니다. 서지훈 선수가 테테전 귀신으로 군림하던 시절이 있었지만 대프로토스전은 그런 포스를 보여준 바가 없는 것처럼요. 물론 어제와 같은 면모를 테프전에서도 보여준다면, 또 원래 대프로토스전이 강했던 선수이기 때문에 그럴 공산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만 지극히 오컬트 적인 관점에서, rein_11 님이 말씀하신 그 멘탈적인 측면도 일부 생각할 수 있겠고요. 그런 부분에서 이영호가 올라왔을 때보다는 승산이 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12/07/18 21:27
수정 아이콘
저 역시 허영무 선수의 불굴의 정신력을 높게 평가합니다...결승에서 기대가 큰 이유가 여기에 있구요..
그 경기 자체를 부정하려는 생각도 없고, 당연히 멘탈과 마인트 컨트롤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다만 허영무 김명운의 4, 5세트는 김명운 선수가 승리하는 것이 기존의 경기 양상으로 볼 때 맞는 경기였다고 봅니다.
그걸 이겨낸 허영무 선수가 대단한 거고..그래서 허영무 선수가 찬사를 받았겠지요..
그래서 4세트에서 역전 한방을 이루어 내기 바로 직전까지의 판짜기와 마이크로 콘트롤은 분명 김명운이 위라 봤습니다.
김명운 선수는 그 역전의 한방에서 멘붕이 왔고, 그 멘붕이 결국 승패를 갈랐습니다.
따라서 허영무의 승리를 멘탈의 승리로 본겁니다. 허영무의 멘탈이 김명운의 멘탈을 이긴것으로요..

그러나 정명훈 선수는 이러한 멘붕이 없을 것으로 보기에 정명훈 선수의 우위를 점친겁니다.
제 개인적인 사견으로 객관적인 기세와 실력은 정명훈 선수가 위라고 보입니다.
허영무 선수가 이기려면 실력이외의 멘탈적인 부분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보는데 이것이 정명훈에게는 통하지 않으리라 봅니다.
이게 정명훈의 우위를 점치는 이유입니다.
개인적인 사견이니 이것까지 뭐라하시지는 않겠지요.

1경기가 관건일거 같습니다. 정명훈 선수가 잡으면 3:0이 될 가능성이 크다 봅니다.
1경기를 허영무가 잡는다면 그때는 정말 모르겠네요..^^
NothingNess
12/07/18 21:36
수정 아이콘
멘탈을 굳이 경기력과 구분해서 볼 이유는 없습니다. 그게 승부거든요. 컴퓨터가 하는게 아니라 사람이 하는 경기니까요. 그리고 제가 보는 건 멘탈에서 정명훈이 딱히 약하다고 봐서가 아닙니다. 또한 데이터상의 그 무엇도 아니에요. 정명훈 선수보다 허영무 선수의 멘탈이 낫다고 볼 수도 없고, 오히려 그 반대라고 보일 정도였지요 어제만 보면. 또 올해 데이터상으로도 정명훈 선수의 승리를 예상하는 것이 너무나 당연하고요. 하지만 저는 결승이라는 무대에서는 우승으로 시작한 선수와 준우승으로 시작한 선수들의 명암이 엇갈려왔다는 것과 스타일상의 묘한 대치가 데이터를 넘어서 허영무선수에게 웃어주는 느낌이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또 진에어 이후 정명훈 선수가 허영무 선수에게 계속 승리했다는 점이 묘한 역설을 떠올리게 해요. 데이터 대로 예상한다면 당연히 정명훈의 우세지만 그런 관점에서 본 전망은 아닙니다. 제가 임의적으로 정명훈 선수의 기량을 폄하해서 보는 것도 아니고요. Rein_11님의 사견이 아니더라도 정명훈 선수의 우세를 전망하는 것이 오히려 더 객관적이겠죠. 허영무 선수가 하던대로 한다면 송병구가 그랬던것처럼 3 대 0 완봉패를 당하겠지요. 하지만 허영무가 정말 제가 생각한 그런 선수라면 결승에서 뭔짓을 할지 모르는 이영호가 실전에서는 더 까다로울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마치 오영종이 이윤열에게 지듯이 이영호에게 졌을거라고 봤죠. 정명훈이 과연 이영호의 그런 예기치못한 부분까지 보여줄지가 관건입니다. 제가 보는 결승전 경기양상은, 정명훈 선수가 허영무 선수의 스타일을 저격하는 방식으로 나올 텐데 그것에서 완전히 벗어난 허영무 선수의 경기운영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honnysun
12/07/18 21:15
수정 아이콘
올해 프로토스전 무패의 정명훈이 질거같진 않군요.
3-0.. 딱 이 스코어 예상합니다.
상대가 이영호 선수였다면 허영무 선수의 확률이 1%정도 높아졌을 듯.
폴아둔!!
12/07/18 21:17
수정 아이콘
정명훈선수 올해 스타1 성적이 23승 3패... 저 3패도 모두 테테전이네요.

정명훈선수가 마지막이라서 그런지 독기를 제대로 품은것 같아서 질것 같지는 않네요.
너는강하다
12/07/18 21:19
수정 아이콘
객관적인 모든 상황이 허영무선수에게 열세인건 맞습니다. 하지만 그래서인지 더더욱 허영무선수가 이기길 바라게 되네요. 김캐리를 위해 캐리어 띄워주는건 덤이구요.
the hive
12/07/18 21:28
수정 아이콘
맵은 상성상 허영무선수에게 웃어주기는 합니다만.. 정명훈의 준비성은 실로 대단한관계로 거의 박빙으로 보고있습니다
중년의 럴커
12/07/18 22:38
수정 아이콘
최가람 선수 아니죠 ....
조작가담자였죠
NothingNess
12/07/18 22:55
수정 아이콘
아뇨 신한 시즌 1에서 저그전 연승가도를 달리다가 백두대간이었나요? 어처구니 없이 뚫리는 등의 경기력으로 1 대 2 역전패한 경기를 말합니다.
중년의 럴커
12/07/19 08:44
수정 아이콘
김창희, 김성기, 마재윤, 문성진, 박명수, 박찬수, 신희승, 원종서, 정진현, 진영수, 최가람

스타1의 수명을 깍아먹은 주범들입니다.
그랜드마스터
12/07/19 11:36
수정 아이콘
글쎄요 전 송병구 vs 정명훈의 재판이 나올 것 같습니다. 송병구 선수도 처음에는
정명훈 선수를 3:2로 간신히 잡아 우승했지만, 그 다음 결승에서는 3:0 셧아웃 게임이 나왔죠.
이번에도 동일한 장면이 연출될 것이라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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