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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5/29 08:39:28
Name 이마로
Subject [디아3] 어느 초보자의 하루~
안녕하세요 우리 PGR여러분 디아블로이이기가 게시판에 자주 자주 올라오면서 다양한 생각이 드는 초보악사입니다.

저는 이마로라는 닉네임으로 악사 50렙을 어제 달성했습니다. 요즘들어서 힘들어 하는 분들의 글이 자주 보이네요 하하하

디아블로3를 보시는 분들은 전장을 누비는걸 생각하시는지..저는 템이 좋지 못해서(경매장을 한번도 사용안했다는...)

매직몹들만 나와도 맵의 끝에서 끝까지 도망가면서 무빙샷으로 잡는데 매우 큰 재미를 느낍니다. 물론 그 과정에서 10~20번 정도

바닥이 차가운지를 확인하죠...가끔은 한대때리고 마을의 치유사에게 안기기도 하고요 한대 맞으면 3/4정도가 닳기 때문이지요

그래도 디아블로는 저에게 아주큰 웃음을 안겨 주고는 합니다. 화면상 3센치 정도씩 이동하면서 활한방 쏘고 쏘고 그렇게 천천히

이동하다가 만만한 녀석 나오면 연막을 신나게 쓰면서 때리고 행여나 매직몹이 화면저어어어끝에 있으면 그거 톡톡때리다가

애들이 정신 차리고 몰려오면 도망가는 저의 모습이 너무나도 웃기기도 하고 그 자체가 스릴이 있고 즐겁습니다.

아직 저는 글쓰신분들의 발끝에도 못미치는게 게임을 하면서 제 뎀지와 방어 체력 공격력 등등을 죄다 꾀고 있지 않습니다.

디아블로를 그냥 그 자체로 즐기는거지요 여기가 어렵다고 생각이 되면 좀 낮은곳에서 합니다

제가 디아블로를 하면서 정해놓은 목표는 게임을 즐기면서 스릴을 느끼는거지 꼭 최고가 되겠다. 라든지 지구를 구하겠다라는

거창한 목표가 아니고 나랑 만만하게 놀만한 놈들... 2마리 모이면 좀 버겁게 잡고 3마리모이면 컨트롤로 힘들게 잡고

4마리모이면 일딴 도망가는 수준의 난이도를 선택해서 함께 스릴을 느낍니다. 무빙하면서 다양한 기술도 써보고

바닦의 체온도 느끼면서 즐거움을 갖는거지요 여러분들은 어떤 생각으로 디아블로를 하십니까?

혹시 자신도 모르는 순간에 지구를 구해야 겠다는 것과 같은 너무 높은 곳만 바라보고 있지는 않나요?

물론 그것이 나쁘다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다만, 스트레스 받아가면서 게임하는 분들이 조금 있어서

약간의 걱정이 들어서 스트레스 받으면서 하지 마시고~ 게임을 즐기라는 의미에서 이렇게 적어 봅니다.

산의 정상은 적당한 시기에 가는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하하.. 너무 일찍가면 산소통도 없어서 죽을수도 있기 때문이지요~

일딴 뒷동산이라도 가보시는건 어떨까요~ 이상 어느 초보 악사의 하루였습니다...

ps - 그나저나...액트3는 진심 웃음밖에 안나오더라구요 크헐헐헐헐
ps2 - 함께 하시거나 아무것도 모르는 불쌍한 악사에게 버리실 쓸만한 템이 있으신분은 [email protected] 함께해요!!!!!
ps3 - 한정판은 날개가 참 간지더군요 그런데 그 계정에 다른 케릭을 만들어도 날개가 또 있나요? 오늘해봐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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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틸수가없다
12/05/29 08:41
수정 아이콘
저도 뻥디피 8000으로 흑형하다가 1300대 활먹었습니다. 희망을 가지고 하세요~
12/05/29 09:18
수정 아이콘
운이 좋으셔서 1300활 드신거지 아무나 먹는 건 아닙니다. 4일을 해도 못먹는 사람이 수두룩해요.

운 없는 사람도 쉽게 먹을 수 있는건 800대 중반까지인 듯 하네요.
12/05/29 09:21
수정 아이콘
저도 글쓴분처럼 살살 혼자서 스릴 즐겨가면서 솔플로 깨니까 재밋더라구요.

그러다가 집중력 떨어지면 롤 좀 하다가 오구요.

이제 불지옥 액트1입니다. 불지옥 액트3 가서 챔피언 앵벌좀 해보려했는데 템 나오기 전에 제가 먼저 지쳐서 접었네요.
12/05/29 09:24
수정 아이콘
악사는 역시 헬파포니방이 진리인것 같네요. 뻥디피 5만으로 네팔렘5스택-포니방 한바퀴 30분~1시간 30분에 완주가 가능한데 벌리는 골드도 쏠쏠하고 무엇보다도 지형이 악사한테 너무 좋고 대쉬기있는 적이 없어서 정말 쾌적한 사냥 가능합니다.
그리메
12/05/29 10:15
수정 아이콘
전 렙10의 초보 야만용사인데 가끔은 야만용사는 버려라 라는 분들이 너무 많아서 당황스럽습니다. 제가 이놈가지고 불지옥 클리어하러 가는것도 아니고 아마 지옥 클리어까지만 해도 엄청 노력한 결말일 듯 해요.
많은 분들이 언급하신 것 처럼 용사로는 디2의 바바 즐거움을, 앵벌은 법사나 악사가지고 할까 합니다. 그리고 인벤상자 케릭간 공유가 참 맘에 들어서 좋은거 앵벌한건 야만용사 주면 되지요. 경매장도 줌 써먹구요.^^

라이트라이트하게 즐겨야겠어요. 디2를 너무 헤비하게 즐겼었기 때문에 디3만큼은 재미를 가지고 가급적 직득 아이템으로 버티면서 놀아볼까 합니다. PVP만 안하면야 크게 문제 없을듯 해서요.
통큰루미
12/05/29 10:24
수정 아이콘
2도 그랬다. 3도 그냥 JON내 하는거다. JON내 하다가 물 한잔 마시고 담배 한대 빨고 다시 하는거다. 이유따윈 없다.
그냥 3도 하는거다. 맞아죽어도 하는거다. 이것저것 신경쓰면 구찮다. 디아불노는 그냥 무식하게 들이대고 JON내 하는거다.
그..후..
12/05/29 11:14
수정 아이콘
44랩 수도사인데..디아를 처음하는거라 구석구석 모두 가보며 놀다보니 어느덧 악몽 액트3..
8~10랩 UP할때마다 경매장 보며 무기만 1~3만짜리로 교체만 하며 놀고 있습니다..
아...어제는 8랩때 끼던 반지 교체했네요..^^
스킬,룬,무기,방어구들 조금씩 바꿔가며 조금씩 전진하는 맛이 나름 괜찮습니다..
스타2 캠페인만하고 오랜만에 접하는 게임이라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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