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슬 멘붕이 오고 있습니다

퇴근하면 이미 9시. 씻고 자잘한거 처리하고 앉으면 딱 지금시간입니다. 9시 30분

첫날 9시 30분에 앉아서 접속했더니 안된답니다.
아 역시 디아블로 인기 좋구나 첫날 섭다 정도는 인기 게임의 척도지~ 헐헐
하면서 웃으면 넘겼습니다. 그냥 미드 좀 보다 잤어요

둘째날 9시 30분에 앉아서 접속했더니 또 안된답니다.
슬슬 열받습니다. 아니 이건 무슨 시츄에이션이야
남들은 벌써 헬 난이도 어쩌고 하고 있는데 사골왕도 못잡았네
이렇게 뒤쳐지면 안되는데

와우저로써 조금이라도 뒤쳐졌을때 받았던 페널티가 생각나면서 조바심이 납니다
잠깐 와우얘기 하자면 지난번 패치때도 용의 영혼 좀 늦게 시작했다가
남들 이미 하드모드 잡을때 용영 입성
그러나 업적 없는 사람 아무도 레이드 안받아주는 짜증나는 상황을 겪다 결국 접은 기억이 생생하네요
뭐 디아는 그만큼은 아니겠으나 어쨌든 뒤쳐지는건 매우 꺼려집니다

그리고 셋째날 오늘
아 오늘은 될라나 두근두근 접속했으나 역시 안되네요
친숙한 37에러. 에러코드를 외우겠습니다. 내가 만든 시스템도 아닌데...우왕~

돈은 게임 출시하기 전부터 지불해놓고 정작 게임은 오픈 3일째 되도록 1분도 못했습니다 -_-


동종업계 종사자로써 프로그래머들 피똥싸고 있을거 생각하면 안타깝습니다만
지금은 내가 갑이기 때문에-_- 맘껏 짜증내고 진상도 부려보고 싶네요.
아무리 그래도 돈만 내고 3일간 아무것도 못해보는건 문제가 좀 심각하게 보이는데요

롯데라도 좀 잘하면 야구 보면서 디아를 잊겠는데 이것들은 꼴데 포스 내뿜으며 질주중이고 -_-
어제 새로 신청한 갤럭시노트는 액정 기스로 반품 보내서 다시 배송중이고
요즘은 그냥 되는게 없네요
인내심의 한계가 다가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