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2/03/07 23:20:10
Name 타테시
Subject 1주 총 6경기 남은 프로리그, 아직 포스트시즌은 미지수...
현재 순위
1위 SKT T1 12승 8패 +15
2위 삼성전자 칸 12승 8패 +3
3위 KT 롤스터 11승 8패 +11
4위 웅진 스타즈 11승 9패 -3
5위 CJ 엔투스 10승 9패 +3

오늘 삼성전자 칸이 제8게임단에게 3:0 패배를 당하면서 순위싸움은 미궁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공군이 순위싸움에 큰 영향력을 끼치지 못하는 경기력을 보여줘서 솔직히 공군은 나머지 팀들에게도 중요한 상황이 아니겠지만
제8게임단의 약진은 무시무시하다고 봅니다. 제8게임단의 남은 팀이 SKT와 KT라는 점이 더 재미있게 만들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칸의 입장이 상당히 난처해진 상황입니다.
1세트만 이겨줘도 포스트시즌 진출이 확정되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제8게임단에게 3:0으로 패배하면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남은 경기는 웅진스타즈인데, 웅진스타즈에게 3:0으로 지기라도 한다면 순위싸움에서 무척 불리해집니다.
3:0으로 지면 승패와 승점이 타이가 되고, 라운드 상대전적에서 1:1이었기 때문에 삼성전자 칸이 매우 불리해지게 됩니다.
아무래도 삼성전자 칸은 최대한 이기는 쪽으로 가되, 적어도 1세트는 따낼 수 있도록 준비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1세트라도 따내면 지더라도 포스트시즌에는 진출하게 됩니다.
하지만 웅진 스타즈가 무조건 3:0을 노릴게 분명하기 때문에 양팀의 운명이 달린 3월 11일 2부 경기가 무척 기대가 됩니다.

SKT T1은 한층 수월해졌습니다.
이미 포스트시즌도 확정지은 상태에서 아무래도 조금 더 전력을 다해 결승직행을 노릴 것입니다.
제8게임단과의 경기에서 3:1로 승리를 거둔다면 자력으로 결승직행을 확정짓게 됩니다.
하지만 3:2 승리는 KT에게 일말의 기회를 줄 수 있게 되고, 지기라도 하면 자력 결승직행은 힘들고 나머지 팀들의 결과를 봐야 합니다.

KT 롤스터는 공군과 8게임단과의 경기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결승직행을 위해서는 두 팀은 무조건 꺾고, 제8게임단이 SKT T1을 이겨주기를 바라면 됩니다.
그러나 1경기라도 지게 된다면 자력결승진출은 매우 어렵게 되고 역시 나머지 팀들의 경기상황을 지켜봐야 합니다.

웅진 스타즈는 삼성전자와의 경기를 무조건 이기는게 중요합니다. 그것도 최대한 3:0으로 이기는 것을 노려야 합니다.
3:0으로 이기지 못한다면 삼성전자와의 승점싸움에서 밀리기 때문에 CJ 엔투스, KT 롤스터의 경기를 지켜봐야 합니다.
지게 된다면 CJ 엔투스가 2패를 해야 하는데 일단 CJ 엔투스가 일요일 1부 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부담이 더 될 수 밖에 없습니다.

CJ 엔투스는 승점이 여유롭기 때문에 2경기를 3:2로 이기기만 해도 진출이 확정되며
1경기라도 지게 된다면 승점싸움에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좀 복잡해 집니다.
그래도 남은 상대가 STX, 공군이기 때문에 STX전만 제대로 준비하면 될 듯 보입니다.
아무래도 웅진이 상대하는 삼성전자 칸보다는 쉬운 상대들이기 때문에 웅진보다는 포스트시즌 진출확률이 높아보입니다.
그리고 2승을 한 후에는 윗 순위 팀들의 상황여하에 따라 플레이오프 직행까지 노려볼 수 있다고 봅니다.

정말 치열합니다. 각 팀별로 1~2경기밖에 안 남았고,  바로 2주 후면 준플레이오프가 시작되는데도 불구하고
아직 순위확정이 되지 않았습니다.
에이스 결정전이 없는 5전제가 이런 치열한 경기를 만들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선수층 차이는 있을지 몰라도 활용 엔트리는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거의 모든 팀이 최선을 다한 엔트리를 쓸 수 있거든요.
그래서 누구도 앞서나가지 못하는 시즌이 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진짜 잘하면 5개팀이 12승 9패로 몰리는 상황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재미있게도 이번 시즌에는 라운드 말미에 1~2위팀이 연전을 펼친 적이 있습니다.
1~2라운드 연전 때 1라운드 때 잘나가던 CJ가 SKT에게 2연패 당하면서 무너졌고
SKT도 그 2연승 이후에 무너지면서 2라운드에서는 KT가 1위로 등장했는데
그 잘나가던 KT 역시 2~3라운드 연전에서 삼성전자에게 2연패 당하면서 무너지고
그 2연승을 한 삼성전자도 이후에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면서 이런 재미있는 상황을 만들었습니다.

1, 2라운드 마지막에 있었던 1위 연전 경기들은 결국 어느 누구에게도 웃어주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사랑은
12/03/07 23:23
수정 아이콘
5개팀이 12승9패 나올수도있겠네요;
12/03/07 23:23
수정 아이콘
웅진이 떨어지고 skt/삼칸/kt/cj순이 될거같네요. 다만 개인적으론 웅진이 포스트시즌 진출뿐 아니라 우승까지 했으면 합니다.
왜냐면 성적도 별로고 남은 팀중에 모기업이 가장 떨어지는 팀이라 실적 없으면 발뺄거같아서...
불쌍한오빠
12/03/07 23:29
수정 아이콘
저는 통신사 결승만 안나오면 어떤 대진이든 환영입니다
개인적으론 SK vs CJ 붙으면 재밌을 듯
카네다 갱신했다
12/03/07 23:35
수정 아이콘
KT빠지만 SKT가 1위 가능성 제일 높아보이네요 ㅠㅠ
8게임단이 잘하기는하는데 SKT상대로 이길수 있을지는 의문이고
KT한테는 무지 강력해보이는.... ==
1위SKT
2위삼성
3위KT
4위CJ 예상합니다
12/03/07 23:36
수정 아이콘
cj는 결승 직행은 불가능하지 않나요? SK가 0:3으로 지고 CJ가 2번다 3:0으로 이겨도 승점차이때문에 CJ가 SK보다 우위에 설수 없는걸로 알고있는데......

아무튼 이번 순위싸움은 진짜 흥미진진하네요..... T1을 제외하고는 나머지 포시 경쟁팀 모두 탈락할 가능성도 있으니.... (KT랑 삼성전자는 포시 갈 가능성이 매우 높긴 합니다만)
전준우
12/03/07 23:41
수정 아이콘
1위진출 뷸가만 생각하다가
잘은 모르겠지만 희망이 없는 건 아닌가보니..

미라클 스파키즈를 흡수한 힘을 믿으며.. [m]
핫타이크
12/03/07 23:45
수정 아이콘
통신사결승만 안나오길..
꼬깔콘▽
12/03/07 23:46
수정 아이콘
근데 이번에 결승은 어디서 할려나요... 흠...
폴아둔!!
12/03/07 23:47
수정 아이콘
제가 이해가 잘 안가는데, KT의 경우의 수를 말한 부분에요

티원이 8게임단에 지고, kt가 남은 2경기를 다 이긴다면 웅진대 삼성의 승패랑은 상관없이 KT 1위 확정 아닌가요?

삼성과 KT가 둘다 13승 8패가 되어도 승점차이가 많이 나니까요.
12/03/07 23:4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이렇게 팀별 성적이 엇비슷하면 기존의 준플/플옵/결승보단 1,4위 싸우고 2,3위 싸우고 승자끼리 결승전하는게 더 좋아보입니다.
아니면 포스트시즌 진출 4팀끼리 리그전해서 6경기 치루고 상위 2팀끼리 결승전해도 괜찮고
12/03/07 23:55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 프로리그 정규리그를 보면 마지막 주에는 진출팀과 탈락팀이 결정되어서 싱거운 경기도 많았는데 이번시즌은 끝까지 봐야 하는 군요. 특히 3월 11일 경기는 이번 시즌 프로리그 중 제일 중요한 경기입니다.
그럭저럭하루
12/03/08 00:04
수정 아이콘
이영호 화이팅 ㅠㅠ
Absolute_
12/03/08 00:23
수정 아이콘
8게임단 화이팅입니다
다크질럿
12/03/08 00:54
수정 아이콘
T1이 토요일 첫경기 5세트가더라도 이기기만하면 KT가 공군전이 있다해도 8게임단끼지 무실세트 2경기 연속 이겨야 되니 가능성이 상당히 희박한편이네요.
12/03/08 01:13
수정 아이콘
KT 불안 불안한데.......

1위합시다 ㅠㅠ
12/03/08 01:15
수정 아이콘
10일
SKT-8게임단
KT-공군

11일
CJ-STX
삼성전자-웅진

13일
8게임단-KT

14일
CJ-공군

남은 일정입니다. 17일날 PO 1차전이 시작되더군요. 웅진 화이팅입니다!!
마이너리티
12/03/08 01:17
수정 아이콘
cj팬으로서 무조건 2승을 한다고 믿으면..
최대 2등까지 가능한데 현실적으로 준플레이오프는 치루겠네요..

개인적으로 sk가 결승에 직행하고 준플. 플옵거쳐서 결승에서 cj vs sk 대진 떴으면 하네요.
지긋지긋한 sk악연을 결승에서 끊어야죠.
삼겹돌이
12/03/08 01:19
수정 아이콘
참말로 쫄깃하네요
sad_tears
12/03/08 03:49
수정 아이콘
마지막 시즌답게 흥미진진하네요
아스날
12/03/08 04:13
수정 아이콘
kt 1,2,3세트 이영호, 김대엽, 임정연으로 셧아웃 시킵시다..
하늘의이름
12/03/08 08:06
수정 아이콘
요즘 재밌네요 프로리그
자제해주세요
12/03/08 08:18
수정 아이콘
전 솔직히 통신사더비가 되었으면 해요.. 둘이 붙어야 결승 느낌도 나고.. 선수들 전투력도 더 상승할 것 같고..

cj와 SKT 결승도 기대되고~
미카에르
12/03/08 09:43
수정 아이콘
공군 파이팅!
블루드래곤
12/03/08 09:46
수정 아이콘
삼성이 어제 셧아웃만 안당했더라도 에휴...
애패는 엄마
12/03/08 12:25
수정 아이콘
삼성이랑 웅진이 힘을 냈으면 합니다!
타테시
12/03/08 12:51
수정 아이콘
http://esports.dailygame.co.kr/news/read.php?id=57417
자세한 상황은 이쪽 기사에 더 정리가 잘 되어 있네요. 이쪽을 참고해주세요.
러브투스카이~
12/03/08 13:02
수정 아이콘
일요일 경기가 가장 핵심일듯 하네요
王天君
12/03/10 09:41
수정 아이콘
삼성 제발.....진짜 미쳐버리겠네요. 몇시즌만에 삼성이 이렇게 쭉쭉 치고나가는 거 보는건데, 어이없이 8게임단에게 스무스하게 밀려버리다니..
진짜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겠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6534 IEM6 World Championship 2011/12 - LOL 결승전 (스2, 카스 결과 포함) #1 [213] 키토6587 12/03/10 6587 0
46533 오늘 있었던 손석희 선수와 이영호 선수의 일렉트릭 서킷 경기 감상 [35] 폴라니8097 12/03/10 8097 0
46532 SK planet StarCraft Proleague Season 1 - 15주차, KT vs 공군 #4 [284] SKY926791 12/03/10 6791 1
46531 SK planet StarCraft Proleague Season 1 - 15주차, KT vs 공군 #3 [271] SKY925318 12/03/10 5318 0
46530 SK planet StarCraft Proleague Season 1 - 15주차, KT vs 공군 #2 [253] SKY925544 12/03/10 5544 0
46529 SK planet StarCraft Proleague Season 1 - 15주차, KT vs 공군 #1 [271] SKY926659 12/03/10 6659 0
46528 SK planet StarCraft Proleague Season 1 - 15주차, SKT vs 8게임단 #1 [352] SKY926416 12/03/10 6416 0
46527 민찬기 선수.. [23] 삼성전자홧팅7766 12/03/10 7766 1
46526 [LOL] IEM 결승예상 및 4강까지의 짧은분석 [14] 디비시스7681 12/03/10 7681 0
46525 IEM대회를 보면서 온게임넷에서 치루어질 대회에대한 노파심 혹은 걱정 [12] 키토5955 12/03/10 5955 0
46524 [lol]게임의 쾌감은 어디에서 나올까요? [26] 마에5283 12/03/09 5283 0
46523 IEM6 World Championship 2011/12 - LOL 4강전 (스2 8강 결과 포함) [272] 키토6986 12/03/09 6986 0
46522 KeSPA, SK planet StarCraft Proleague Season 1 포스트 시즌에 ACE 결정전 도입 [67] kimbilly6458 12/03/09 6458 0
46521 lol 경기양상에 나타나는 문제점에 대한 고찰 [98] 마빠이9677 12/03/08 9677 0
46520 IEM6 World Championship 2011/12 - LOL 8강전 (스2 16강 결과 포함) [115] 키토6767 12/03/08 6767 1
46519 LoL의 장르명은 과연 무엇인가? dota-like? AOS? [28] 에어로7320 12/03/08 7320 1
46518 1주 총 6경기 남은 프로리그, 아직 포스트시즌은 미지수... [41] 타테시6581 12/03/07 6581 1
46517 [LOL] 생각: M5 vs TSM의 서포터 잔나를 보며 느낀 것 하나. [16] LenaParkLove7030 12/03/07 7030 0
46516 SK planet StarCraft Proleague Season 1 - 14주차, 삼성전자 vs 8게임단 #2 [190] SKY926127 12/03/07 6127 0
46514 SK planet StarCraft Proleague Season 1 - 14주차, 삼성전자 vs 8게임단 #1 [247] SKY924806 12/03/07 4806 0
46513 IEM6 World Championship 2011/12 - LOL 본선 2일차 [247] 키토9430 12/03/07 9430 2
46512 댓글잠금 lol의 esports로서의 흥행에 대한 우려 [66] 여망7671 12/03/07 7671 1
46511 군단의 심장에 거는 기대 [37] 김연우8782 12/03/07 8782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