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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2/07 19:34:48
Name 정대훈
Subject 또 다른 악몽의 시작?
섣부른 억측일수도 있고,
괜한 안 좋은 소식일수도 있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분명히 차후에 영향을 줄거 같아서
글을 올립니다.


바로 오늘 자 신문에서 봤습니다.

웅진이 그룹의 가장 핵심 사업인 정수기 포함해서 학습지 부분을 매각한다고 하네요.

그리고 태양광 사업에 올인을 한다고 합니다.(얼마전 신규진입한 화장품 사업과 화학부분제외 전부 매각한다함)

웅진의 정수기부분은 국내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가진 그야말로 황금알을 낳는 사업이었습니다.
그럼에서도 웅진이 이부분을 매각한다는것은 다시한번 그룹의 사활이 걸린 올인 전략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과거에 웅진은 한번 올인전략을 성공해서 지금의 거대 그룹이 되었듯이 다시한번 올인 전략을 시도한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태양광사업이 밝은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이미 세계적으로 포화 상태라고 하는데 그럼에도

두산이 술팔다가 중공업으로 올인해서 거대기업으로 변신했듯이 웅진도 제조업이라는 거대 분야로 본격적인 진출이라고 합니다.


이로인해서 웅진이 게임단을 운영해야할 이유가? 점차 약해진것은 분명합니다.
학습지나 문화 사업의 일환으로 게임단과 더불어 홍보 효과가 있겠으나 제조업으로의 전환은 겜단 운영의 그리 상관성이 적기 때문입니다.

물론 스특스 처럼 될수 도 있습니다.

근데 가장큰 문제는 스특스처럼 기반 사업이 안정적인 상태가 절대 아니라는 것입니다.

현재 웅진은 태양광 사업올인으로 자금력이 엄청 모자라다고 합니다.
정수기라는 황금알을 낳는 사업을 포기하는 이유는 빠른 매각과 프리미엄 매각으로 자금을 빨리 얻을수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가장 큰 문제는 제조업계통과 겜단운영이 도움이 되지 않는 문제가 아니라.
현재 웅진은 돈이 조금이라고 부족하면 부족하지 절대 남는 상황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빨리 글을 쓰느냐고 정말 두서 없게 썼는데.
담 시즌에는 몇개의 기업이 남을지 정말 암담 하네요.

제 글이 그냥 설레발이었으면 좋겠는데..
현재 웅진의 상황이 말이 아니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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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령이
12/02/07 19:46
수정 아이콘
웅진그룹이 학습지 부분도 매각하나요?
웅진씽크빅에 대한 매각뉴스를 제가 못찾는건가요.

하지만 웅진이 재정적으로 상황이 좋지 않은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게임단에 발을 뺄까 걱정이 되긴 하네요.

..휴..기우이길 빕니다.
12/02/07 19:52
수정 아이콘
게임단 해봤자 일년에 이십억도 안들거같은데 매각해서 사업 전환하는데 쓸 수 있을까요
그룹차원에서 뭔가 일을 벌이는 이야기를 하는 와중에 이런 푼돈이 부족해서 신경 쓸 일을 늘리리라 생각이 안듭니다
그냥 웅진이 아 게임단 재미없다 그만할래 하는게 차라리 그럴듯하지
신사업 개척하는데 돈이 없어서 게임단 매각할거같지는 않은데 말이죠
술이 싫다
12/02/07 19:52
수정 아이콘
학습지 부분은 매각하지 않는 걸로 압니다.
후란시느
12/02/07 20:04
수정 아이콘
웅진이 신사업이 안 되어서 게임단을 매각하고 그럴 생각을 하기 전에 이 판부터 존속되어 있을지 확신하기 어려우니....
그럭저럭하루
12/02/07 20:27
수정 아이콘
이래서 기업형 게임단이 좋지않다는거죠. 전세계적으로 한국밖에없어요.. 기업팀 게임단은..(중국쪽은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모르겠네요.)
기업이 발빼면 그냥 실업자되어 버리니깐요..
스폰서형식의 팀운영이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12/02/07 20:30
수정 아이콘
...근데 웅진은 게임단 매각해도 뭐랄까...

프런트의 행보나 투자 대비 성적이 제일 안 나오는 팀 같아서...
12/02/07 20:48
수정 아이콘
그런데 웅진 뿐만 아니라 스타1판이 많이 축소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MBC게임 폐지도 그렇고 유일한 개인리그인 스타리그도 언제 리그가 개최될지 불투명 한 상황이니까요. 8게임단 스폰서도 못 잡고 있는 상황인데 웅진이 당장 해체 될 확률은 적어 보입니다.
12/02/07 20:52
수정 아이콘
Cj sk kt stx는 쉽게 철수할 기업이 아닐 것 같긴 한데 다른 팀들은 불안불안합니다. 공군이야 군자체가 원래 보수적이라 금방 해체하지는 않을 것 같지만 점점 지원선수가 줄어들어서 운영이 불가능해지는 게 걱정이구요
웅진이 발빼면 기업팀 5개 남는 것인데 프로리그 존속이 가능할까 걱정이네요..
ㅜ ㅜ지원도 많이 해주던 팀인데 ㅜ ㅜ [m]
12/02/07 21:19
수정 아이콘
웅진이요? 허허허...

당장 다음시즌 개최확률 30%미만으로 봅니다 저는.
12/02/07 21:49
수정 아이콘
현재로서는 웅진의 해체 여부라고 하는 것도 결국 시장이 호전되면 없으리라 봅니다. 그렇기 위해서는 제8게임단 창단이 필수고요.
불쌍한오빠
12/02/07 21:56
수정 아이콘
그래도 웅진이 nhn같은 회사보다 크지 않나요?
재계순위 30위안에 드는 기업이 그렇게 쉽게 빠질것 같진 않네요;;
절름발이이리
12/02/07 22:51
수정 아이콘
웅진이 계열사가 많아 다 모으면 정확히 얼마일지 모르겠는데, 시가총액으로 따지면 NHN이 충분히 더 클 수 있습니다. 웅진 코웨이가 3~4조쯤 되고 에너지 케미컬 홀딩스 같은 것들이 몇천억 수준인데 NHN은 10조입니다.
그와는 별개로, 저 보고 두 회사중에 어느 거 가질거냐고 물으면 무조건 NHN가질 겁니다. 개인적인 취향 때문이 아니라, 순수하게 그 쪽이 더 짭잘할 것이라고 봐서..
원시제
12/02/08 03:44
수정 아이콘
웅진그룹과 NHN은 순익이 꽤 많이 차이납니다.

웅진그룹이 연간 매출 3조에 순익이 천억대인 반면
NHN은 연간 매출 1.5조에 순익이 4천억대죠.

NHN은 이미 대기업이죠.

그나저나 그러고보면 NC가 연간 순익이 2500억쯤 되니,
오히려 수익은 웅진보다 나은 셈이네요...
이마로
12/02/08 01:10
수정 아이콘
제생각에는 웅진은 게임판에 그냥 계속 있을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머랄까 그냥 단순한 감?
블루드래곤
12/02/08 09:33
수정 아이콘
코웨이를 매각하는거지, 씽크빅(학습지회사)은 매각하지 않는걸로 알고 잇는데요?

그리고, 만약 웅진이 떠난다면
기업형 게임단이 스폰서형 게임단보다 안정적이라는 전제도 무지 흔들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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