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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1/28 07:20:42
Name 김동률
Subject LOL랭크점수 올리는 방법??
안녕하세요. 요즘 온게임넷 인비테이션을 필두로 카페대회, 인벤, 디스이즈게임 등등 대회도 많이 열리고 lol을 모르고서는 pgr유머게시판도 즐기지 못할정도로 많은 글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심심찮게 lol내 pgr채널인원수도 100명을 넘고 내전 방송의 시청자또한 100명을 돌파합니다.
바야흐로 LOL의 계절이 왔다고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래서 글솜씨는 없고 랭크도 1600점대로 그저 그렇지만 지금까지 게임을 하면서 느낀 실력향상에 도움되는 몇가지 노하우를 함께 나눠보고 싶어서 용기내어 글을 써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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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선 예선전을 좋은 성적으로 통과해야 본선에서도 이길 수 있습니다.




저는 lol에서 타워가 밀리기 시작하고 영웅들이 모여 다니기 시작하기 전까지의 라인전을 예선이라고 생각합니다. 한타싸움인 본선이 시작하기전까지 각 라인에서 상대방 라이너와 라인전 즉 예선전을 하게 되는데요 이때 가장 중요한것은 무엇일까요? 상대방 영웅을 죽이는것? 라인을 밀어놓고 타 라인에 갱킹(난입)가는것? 상대방을 보지도 않고 티모 칼락인한 우리편 티모충을 욕하는것? 저는 CS챙기기라고 생각합니다.



흔히 미니언 막타라고 불리우는 CS(Creep slain or Creep Score)는 아무리 중요성을 강요해도 부족하지 않습니다. '어짜피 미니언 한마리 잡아봐야 고작 20원정도 주던데 그게 그렇게 중요하겠어?' 라고 생각하시는 초보분들이 계실지도 모르지만 이게 쌓이고 쌓이면 cs를 잘 먹은 라이너와 그렇지 못한 라이너는 정말 어마어마한 차이가 벌어집니다. 수치상으로 15마리정도면 영웅을 한번 킬한것과 비슷한양의 골드가 쌓입니다. 물론 라인전을 하면서 상대방을 죽이고 CS도 잘 챙기는것이 가장 좋기는 하겠지만 매번 게임할때마다 상대 챔프는 바뀌고 상대의 운영방법 또한 바뀝니다. 게다가 우리편과 상대방의 정글러도 달라집니다. 이렇게 다양한 상황에서 상대방과 본인이 비슷한 실력이라면 1:1로 상대방을 잡는것은 정말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미니언은 '언제나' 각 진형쪽으로 적 진형의 넥서스를 부수기 위해서(!!) 쫄래쫄래 기어옵니다. 이렇게 꾸준히 우리들에게 골드를 주러 오는 미니언을 절대로 놓치지 마세요.  



CS를 먹는 몇가지 요령을 공유하자면

1. 우선 우리측 원거리 미니언(대포미니언이 있는 상황이라면 대포미니언)이 치는 미니언을 유심히 보셔야 합니다. 근거리 미니언은 공격력이 낮기때문에 상대방미니언의 체력을 거의 못 깎습니다. 그래서 유심히 우리편의 원거리 미니언이 상대방 미니언을 치고 있는것을 보고 계시다가 평타나 스킬 한방에 미니언이 잡힐것 같을때 '뙇!!!' 하고 평타나 스킬을 써주시면 됩니다

2. 그리고 우리편 타워에 상대방 미니언이 맞는 상황이라면 대략 근거리 미니언은 타워 두방 + 챔피언의 평타한방에 죽고, 원거리 미니언은 타워 한방 + 챔프의 평타한방에 죽습니다. 이 점을 활용하셔서 타워가 풀피 근거리 미니언을 치기시작하면 타워가 두대를 때리기를 기다리셨다가 평타를 처주시면 됩니다. 원거리 미니언은 타워가 한대 때린후에 치시면 되구요. (물론 자신의 ad(어택데미지)와 시간경과등에 따라서 약간의 오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근거리 미니언이 타워두방 + 평타두방에 죽을 상황이라면 타워가 두방치기전에 평타한번 미리 때려놓는것은 센스라고 할 수 있겠죠.)



초보분들은 대체적으로 20분에 CS 150개정도 챙기는것을 목표로 삼아서 연습하시면 됩니다.
뭐 해외유명 게이머 더블리프트는 6킬을 하면서도 20분에 200CS를 챙기기도 하더군요.(괴물)



여러분 CS머겅~ 두번머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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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왜 우리팀에만 피더가 있지? 나는 초반에는 잘하는데 후반만가면 피더들때문에 역전당하잖아






3킬 0데스 200CS로 화려하게 예선을 통과한 당신 한타만 시작하면 팀원들 탓에 계속 역전당하신다구요?
뭐 물론 정말 팀원들 탓일수도 있습니다. 10분안에 탑, 봇에서 12번을 죽어주면 당신이 미드에서 아무리 날고 기어도 따라잡기 힘들 수도 있죠.. 하지만 한두번이 아니라 저런 현상이 계속 이어진다면 자신의 한타능력을 다시 생각해봐야 합니다. 혹시 자신이 AP딜러인데 한타때 무리하게 압장서지는 않나요? 혹시 앞에 달려오는 탱커들에게 딜을 집중하고 있지는 않은가요? CS욕심때문에 타워를 밀수 있거나 드래곤, 바론을 잡을 수 있는 타이밍을 놓치고 있지는 않나요?

물론 예선전도 중요하지만 본선도 중요합니다. 예선전을 잘 통과했지만 위와 같이 본선에서 계속 죽을 쑨다면 냉철하게 자신의 본선운영 능력을 정검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타때의 기본골자는 자리잡기라고 생각합니다. 탱커는 적의 딜러에 돌진을 하거나 아니면 우리편 딜러를 보호해야 하고 딜러는 최대한 몸을 사리면서 자신이 할 수 있는한의 딜을 해야 합니다. 하지만 한타는 무척 변수가 많기때문에

1. 우선 많이 경험을 해보시라는 것과,

2. 게임후에 승리한 한타와 패배한 한타의 리플레이를 천천히 보시면서 머릿속으로 '이 때 이렇게 했으면 좀더 좋지 않았을까'라는 피드백을 해 보시기를 추천해드립니다.

3. 그리고 정말 정말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mig정글러 클라우드템플러가 말하듯이 [침착해야 해요!!!.. 이럴 때일수록 얼음과 같이 침착해야 해요!]


헉헉 생각보다 글이 너무 길어지네요 나머지 세가지는 다음글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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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1. 보너스로 예전 타 커뮤니티에 올렸던 리그오브레전드 애매한 것들

안녕하십니까잉?
애매한것을 정해주는 남자 애정남입니다잉
여러분 우리 LOL이 왜 재미있는지 아십니까잉? 그건 우리들이 보이지 않는 약속들을 지키고 있기 때문입니다잉.

예를들면 lol에서 한번도 안해본 챔피언으로 랭게임에 들어가면 안됩니다잉. 이거 안지킨다고 일시정지 안당합니다잉 영탈 안당합니다잉~

그런데 lol에서도 애매한것이 있습니다잉 게임을 졌는데 자기가 잘못한건지 아니면 우리 팀에 피더가 있어서 진건지 헷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잉. 요거 애매합니다잉~ 제가 어떻게 판단 해야하는지 정해드립니다잉.

만약 자기의 KDA( (Kill + Assist) / Death )가 4.0 이상이었는데도 졌으면 팀이 잘못해서 진겁니다잉~ 팀원들에게 noob이라고 욕해도 되는겁니다잉~ '첨에는 혼자 잘나갔는데 한타 시작하면서부터 죽어서 저정도 KDA가 안나와요' 라고 하지 않는겁니다잉~ 이것까지 다 생각해서 내놓은 숫자인겁니다잉~


그리고 또 랭크 점수가 심해에서 고착이 되는데 이게 내가 운이 나빠서 심해에 있는건지 아니면 내 실력이 이정도인건지 애매할때가 있습니다잉 요것도 정해드립니다잉

랭크게임 횟수가 100판이 넘어갔다면 자기 실력이 그정도인겁니다잉~ 99판까지는 피더들 때문이라고 그래도 됩니다잉~ 그런데 100판부터는 운이 아닙니다잉~ 몇판은 운이 나빠서 피더들만 만날수도 있지만 100판이 넘었다면 그건 더 이상 운이 아닙니다잉~ 자기편에만 피더가 있는게 아니라 상대편에도 피더 있었을 겁니다잉~ 자기가 피딩 했는데도 자기편이 잘해서 묻어간 판도 분명히 있을겁니다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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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2. 다음 글 예고

3. 한가지 챔프만 하는게 과연 장인일까요??

4. 격려한다고 팀이 반드시 이기는건 아니지만 비난을 하면 반드시 팀은 집니다.

5. 백게임이 불여일스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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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3. 지적 및 피드백은 겸허이 받습니다. 무차별로 질문 및 비판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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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28 07:39
수정 아이콘
cs챙기는건 정말 중요하죠
적에게 타격을 가하는 harassing / 적을 죽이는 kill / 크립먹는 cs
라인에서 세개의 중요도를 따지자면
cs를 놓치지 않으며 harass > cs를 놓치지 않음 = 5~10개 놓치는 정도로 적을 죽임 > 크립 놓치고 harass > 크립 놓치고 harass도 못함
순이어서 적을 견제할 자신이 없다면 최대한 몸사리며 cs만 쌓아도 됩니다.
그리고 cs는 도타에서 creep stats 혹은 creep score로 -cs 명령어에서 따온걸로 전 알고있어요~
낭만토스
12/01/28 07:41
수정 아이콘
비난하고 싸우면서도 이기는 경우도 있긴 있더군요 크크크
뭐 예를 들어 한타 해서 적 5명 다 죽이고 우리편 3명 죽었는데
남은 2명이 3명 욕 크크크 뭐 계속 이런 분위기인데
게임은 이기고 기분은 안좋은데 이겨서 좋고(?) 응?
방과후티타임
12/01/28 07:49
수정 아이콘
보통 초반에는 원거리 미니언은 타워 1방에 내가 한방때려도 안죽는 경우가 많죠. 이래서 서포터가 한대 쳐주는게 중요합니다.
김동률
12/01/28 08:10
수정 아이콘
지금 http://www.own3d.tv/live/211743/OGamingTV_International 여기에서 프나틱 vs CLG EU가 경기하는듯 합니다.

관심있으신분 놓치지 마세요~!!
토료선
12/01/28 08:57
수정 아이콘
cs는 closing shot으로 알고있었는데... 허허
Euphoria
12/01/28 09:52
수정 아이콘
랭크는 운이죠
프링글스
12/01/28 10:03
수정 아이콘
랭겜은 진짜 다른 것 보다 배치 잘보는게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뭐 그것또한 실력이겠지만, 배치때 운이 좀 따라준다면 충분히 초반부터 치고나갈 수 있죠.

아,어제 내전방송은 정말 흥했습니다!
edg피미르님의 찬조더블중계로 시청자가 190명까지 올라갔었어요.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크크~
모리아스
12/01/28 10:27
수정 아이콘
랭겜의 중요성은 누구한테 합리적으로 서포터를 시킬수 있는 가죠
서포터를 선호하는 유저는 몇 없지만 서포터가 원딜보다 더 중요하죠
12/01/28 11:21
수정 아이콘
아 가장 중요한걸 빠트리셧어요. 과감한 닷지가 생명입니다. 나중에 랭겜 이겨도 12~13점 주는때 전까지는 그냥 닷지하세요.
예를 들면. 아 전판에 피더있네 조떄따.... 뭐?? 내가 언제 피딩했냐 xxx xxxxxxx 이런경우나 말하지 않아도 되는 이블린픽이나
여러이유로 분위기가 이건 아니다 싶으면 정말로 닷지 추천합니다
12/01/28 11:57
수정 아이콘
레퍼드가 가이드 방송하면서 강조했죠. 롤은 자본주의적인 게임이라고 cs 무조건 많이 먹어야한다고말이죠. 흐흐 [m]
샨티엔아메이
12/01/28 14:21
수정 아이콘
인벤가보니 cs를 너무 중시한 나머지 고착화 되는 봇라인 조합이라던지 초중반 경직된상태로
묵묵히 cs만 먹어서 보는이에게 지루함을 주는점 등에대해
한 개인이 라이옷에 새 시스템을 건의했고 이걸 라이옷에서 한번 고려는 해보겠다는 답변을 줬다는군요.
cs에 따른 자원수급을 막타친 챔피언에게만 주는것에서 경험치처럼 몹이죽은 반경내의 챔피언에게분배하자가 골자인거 같은데
꽤 괜찮을거 같지 않나요?
하는건 또 다르지만 보는입장에서는 나서스 500스텍장인만큼 지루한게 없는지라
찰진심장
12/01/29 01:24
수정 아이콘
일단 랭겜은 말많은 사람이 많은 쪽이 질 확률이 높은 것 같아요. 물론 부정적인 말이요. 특히 원딜이랑 서포터랑 싸우기 시작하면...
물론 싸우다가도 이기는 게임도 있긴 하지만요.
진리는 하나
12/01/29 06:36
수정 아이콘
가장 우선이 멘탈붕괴가 안 일어나게 팀원을 다독이는 거라고 생각해요.
아 진짜 1700대까지는 게임보단 팀원 멘탈 챙겨주는 게 더 중요한 듯

그리고...랭겜은 꾸준히 많이 하면 언젠가 점수는 올라갑니다.
이겨서 받는 점수가 져서 떨어지는 점수보다 1점 높거든요.
두려워 말고 많이 하는게 최고입니다.
그러다 계속 고착화되면 어떻게 하냐구요?
새 아이디 키우시는게...음. 다음 아이디는 분명히 더 높아질거에요.
누구나 양학용이라던지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세컨 아이디는 있잖아요?
흠흠흠. 제가 그렇다는 건 아니구요. 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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