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1/10/22 04:30:02
Name kimbilly
Subject BlizzCon 2011 현장 취재 - 스타크래프트2 : 블리자드 도타, FAQ


Q: 블리자드 도타란 무엇입니까?
A: 블리자드 도타는 워크래프트 III의 고대정령 방어전(Defense of the Ancients, DOTA)에서 영감을 얻은 스타크래프트 II의 새로운 사용자 지정 게임입니다. 다른 도타류 게임과 마찬가지로, 블리자드 도타도 각 플레이어들이 자신들의 강력한 영웅들과 그들의 독특한 능력들을 사용하여 팀원들과 함께 적의 기지를 파괴하는 팀 게임입니다. 저희는 블리자드 도타를 재미를 최우선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플레이어들이 블리자드 세계관 속의 많은 영웅들로 흥미진진한 전투를 서로 벌일 수 있기를 고대합니다.
게임 중 각 팀 진영에는 인공지능 졸개들이 경로마다 생성될 것이고 플레이어들은 이 졸개들과 함께 적의 탑들을 파괴하며 적진으로 나아가게 될 것입니다. 또한 중립적 적대 생물들이 지키고 있는 지역을 차지하면 팀에 보너스가 제공될 것입니다.
당신의 팀이 적의 인공지능 졸개나 플레이어들을 처치할 시 당신의 영웅은 경험치와 레벨을 쌓아 특수 능력을 강화할 수 있으며, 그에 더해 당신의 영웅을 발전시킬 업그레이드 혹은 아이템을 구입할 수 있는 골드를 얻게 될 것입니다.

Q: 블리자드 도타가 다른 도타류 게임과 차별화되는 점은 무엇입니까?
A: 저희도 항상 팀 게임의 깊은 재미를 전해주는 오리지널 도타 혹은 다른 도타류 게임을 즐겨왔습니다. 그러나 그런 게임들은 아시다시피 배우기가 어렵습니다. 저희는 직접 이 장르에 뛰어들어 블리자드의 “배우기는 쉬우나 능숙해지기는 어려운” 이념을 전체적 디자인에 입힐 생각에 들떠 있습니다. 아울러, 더 공격적이고 빠른 게임 전개를 유도하고 전 지도상에서의 팀전의 묘미를 살리기 위하여 여러 요소들을 더하고 있습니다.
게임 내 탑들의 움직임은 블리자드 도타의 차별성을 보여주는 좋은 예입니다. 경로에 배치되어 있는 탑들은 본디 사정거리 안으로 들어온 적 영웅들을 신속히 처치할 수 있는 강력한 존재입니다. 하지만 다른 도타류 게임과는 다르게 블리자드 도타 내의 탑들은 느린 속도로 충전되는 한정된 에너지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팀이 합심해서 한 탑을 노리게 되면 해당 탑은 곧 공격력을 잃게 되고 쉽게 그 지역을 점령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팀 단위의 공격을 증가시키는 한편 게임 초반 탑을 이용하여 펼치는 수비적인 플레이를 감소시킬 것입니다.
경로 가운데에 있는 정글이라는 중립 지역 또한 블리자드 도타에선 다릅니다. 기존의 도타류 게임 내의 정글은 해당 지역을 정리한 플레이어에게 보너스를 수여하는 역할을 해왔습니다. 그러나 블리자드 도타의 정글은 중립적 생물체들이 지키고 있는 힘의 원천지입니다. 이 지점을 차지한 팀의 졸개들에게는 더 강한 힘이 부여될 것이고 따라서 해당 팀의 전선이 전방으로 뻗어 나가 전투에서 우위를 차지하게 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글 지점은 팀 전투의 요충지가 되는 것이지요.
이상이 게임을 더 공격적이고 팀전 위주로 만들어줄 블리자드 도타의 몇 가지 특성이었습니다. 한편, 저희는 조금 더 쉽게 게임을 배울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저희는 플레이어들이 편하게 여러 영웅들을 조작해보기도 전에 어쩔 수 없이 게임 가이드나 아이템 생성 방법 등을 찾아보는데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고 생각지 않거든요. 그리하여 저희는 주로 영웅들의 기술이나 아이템 등의 불필요한 중복을 제거하여 게임에 명확성을 더해 넣는 것에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이후에 플레이어들께서 게임 속에서 영웅들이나 상점의 디자인을 보시면 저희의 의도를 알아볼 수 있으실 겁니다.

Q: 블리자드 도타에는 얼마나 많은 영웅들이 존재하며 그들의 역할은 무엇입니까?
A: 블리즈컨에서 보여드릴 버전에는 방어형, 공격형, 지원형, 공성형의 4가지 클래스에 속해있는 총 12명의 영웅들이 존재합니다. 방어형 영웅은 탱커라는 이름이 시사하듯 전투 중에 피해를 받아 낼 수 있도록 중무장이 되어있습니다. 공격형 영웅들은 공격력은 최고이지만 체력적으로는 약한 면모를 지니고 있기에 팀의 보호가 필요할 것입니다. 지원형 영웅들은 치유, 기절 혹은 군중 제어 등과 같이 팀전에서 도움이 되는 원거리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공성형 영웅들은 독특한 역할을 수행하는데요, 그들은 원거리에서 공격함으로써 적의 탑을 파괴하는데 이상적입니다. 또한 그들은 넓은 범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기술들을 가지고 있어서 팀전에서 공간을 확보할 때 유용할 것입니다.
블리자드 도타가 정식으로 출시될 땐 더 많은 영웅들이 들어갈 예정입니다. 한 가지 기억해 주셨으면 하는 점은, 저희는 모든 영웅들과 기술들이 고유성을 지니길 원한다는 사실입니다. 양보단 질을 원한다는 뜻이지요. 저희의 블리자드 도타 제작에 있어서 근간이 되는 원칙은 영웅들이 그들의 역할에 적합하고 팀 관점에서 도움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모든 영웅들이 강한 공격력 위주의 공격 특화 영웅이어야만 팀에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지요. 저희의 게임 디자인은 그러한 원칙을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Q: 어떠한 업적과 보상이 포함될까요?
A: 처음 블리자드 도타를 시작하면 일단 적은 수의 영웅들만 선택이 가능할 것입니다. 그리고 점점 게임을 하게 되면서 더 많은 수의 영웅들을 선택할 수 있게 됩니다. 모든 영웅들에 대한 선택권을 얻게 된 후에는 특정 영웅들로 플레이하며 “고급” 장식용 아이템들에 대한 권한을 얻을 수 있게 되지요. 그러한 아이템들은 대안 무기들이거나 왕관 또는 액세서리 등이 될 수 있습니다.

Q: 래더나 스킬 점수와 같은 통계기록 시스템이 있을까요?
A: 우선 블리자드 도타는 스타크래프트 II 래더 시스템과 같이 실력을 바탕으로 게임 상대를 자동으로 찾아주는 시스템을 사용할 것입니다. 또한 저희는 승수, 파괴한 탑의 수, 게임당 얻은 평균 골드 혹은 경험치와 같은 통계들을 기록할 것입니다.

Q: 게임 하는데 돈을 내야 합니까? 자유의 날개나 군단의 심장이 필요할까요?
A: 현재로서는 스타크래프트 II: 처음 사용자용에 포함하는 방식으로 무료로 블리자드 도타를 플레이할 수 있도록 서비스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무료로 게임을 하는 게이머들에게 어떤 방식으로 콘텐츠 제한을 둘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것이 없습니다. 자유의 날개나 군단의 심장을 구매한 게이머들에게만 특수영웅을 선택할 권리를 주는 가능성 또한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만 이것 역시 결정된 것은 아닙니다. 더 자세한 사항은 결정이 내려진 후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Q: 게임 공개 후의 지원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요? 추가적인 스킨이나 영웅이 판매되거나 잠금 해제되는 등 다른 방식으로 얻어질 수도 있을까요?
A: 아직 공개 이후의 업데이트나 추가될 내용들에 대해서는 결정된 것이 없습니다. 지금으로써 저희는 최고의 게임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뿐이고, 이후에 게이머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지켜볼 예정입니다.

Q: 베타 테스트가 있을까요? 있다면, 언제 시작하고 신청은 어떻게 합니까?
A: 네, 블리자드 도타 베타테스트를 몇 달 이내에 시행할 예정입니다. 참여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추후에 공지할 예정입니다.

Q: 블리자드 도타의 출시 시기는 어떻게 됩니까?
A: 현재로써는 말씀드릴 수가 없습니다. 베타 테스트 시작 후에나 아마 출시 시기에 대한 대략적 윤곽이 드러날 것 같습니다.

(제공 =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1/10/23 00:01
수정 아이콘
허거걱...

쓰랄형....... 왜 아직도 쓰랄횽아만보면 가슴이 설레이는지

와우는 끊었지만 뼈속깊은 이 근성은 어쩔수없나봅니다

투더코어
이름과 숫자
11/10/23 01:52
수정 아이콘
동영상을 이제야 봤는데요.
궁극기 같은게 뻥뻥 터져 줄만도 한데 뭔가 좀 심심합니다-_-...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5725 BlizzCon 2011 현장 취재 - GSL Oct. 결승전 <정종현 vs 문성원> [345] kimbilly6699 11/10/22 6699 0
45724 셧다운제 시행되면 한국에서는 새벽에 배틀넷 접속이 불가능하다네요. [47] aSlLeR8930 11/10/22 8930 0
45723 BlizzCon 2011 현장 취재 - 스타크래프트2 : Dustin Browder 인터뷰 (종료) [45] kimbilly5019 11/10/22 5019 0
45722 BlizzCon 2011 현장 취재 - 스타크래프트2 : 블리자드 도타, FAQ [2] kimbilly5732 11/10/22 5732 0
45721 BlizzCon 2011 현장 취재 - 스타크래프트2 : 군단의 심장, 소개문 + FAQ [3] kimbilly5863 11/10/22 5863 0
45720 BlizzCon 2011 현장 취재 - 스타크래프트2 : 군단의 심장, 기술과 유닛 소개 [23] kimbilly6058 11/10/22 6058 0
45718 생각보다 더욱 심각한 상황으로 가고 있는 철권 태그 토너먼트2와 아케이드 시장 [21] 히소카9743 11/10/22 9743 0
45716 스타2 신유닛이 공개되었습니다! [134] To Be A Psychologist7668 11/10/22 7668 0
45715 이현주 캐스터 GSL 하차(차기 시즌~) [23] SwordMan.KT_T7220 11/10/22 7220 0
45714 리그오브레전드(lol)가 한국 서버 공식 클로즈베타를 모집하네요. [20] 모챠렐라5884 11/10/21 5884 0
45713 제가 2011년 스타 명장면을 만들까 생각중인데.. [25] 삼성전자홧팅5081 11/10/21 5081 0
45712 리그오브레전드 심상치 않네요. [32] 신과달7875 11/10/21 7875 0
45711 [미니공지] 불펌글, 광고글, 정치글 관련 당부입니다. [2] OrBef4209 11/10/19 4209 0
45710 프로리그의 스타1-스타2 병행에 대한 우려(오해의 소지가 있는것 같아 글은 삭제하겠습니다) [57] 러쉬본능7587 11/10/20 7587 0
45709 맵투표를 해보면 어떨까요? [16] 말보루울트라4863 11/10/19 4863 0
45708 프로리그, 스타1-스타2 병행 검토중이라네요. [79] Sunsu10353 11/10/19 10353 0
45707 리그오브레전드 Graves Patch Notes/ 할로윈 신스킨 소식 [11] 마빠이6586 11/10/19 6586 0
45706 2011 GSL Oct. 승격강등전 B조 #2 [129] 낭천4949 11/10/19 4949 0
45705 2011 GSL Oct. 승격강등전 B조 #1 [219] 낭천4847 11/10/19 4847 0
45704 BlizzCon 2011 - 곰TV, 한국어로 HD 중계 / Battle.net 초청전 대진표 공개 [1] kimbilly5987 11/10/19 5987 0
45703 [League of Legends]Tristana Build Guide - The Misunderstood Carry by Locodoco [14] 김스크4808 11/10/19 4808 0
45702 한이석선수의 인터뷰에 관한 잡담 [16] DJLORD6491 11/10/19 6491 0
45701 코드 A 자리가 걸린 Korean Weekly Finals가 내일 아침부터 시작됩니다. [14] 언데드네버다��5120 11/10/18 512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