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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2/24 13:57:19
Name 서현우
Subject 3.1 빅매치 김택용 vs 이제동 경기 예상

3.1(일) 이번 주 일요일이네요. 스타 팬으로써는 정말 기다리고 기다리던 빅매치가 아닙니까 ?

거기다가 명품저그전 김택용과 현저그원탑 이제동과의 대결에다가, 단판제가 아닌, 5판제 진검승부,
벌써 부터 기대가 되네요, 아쉬운 점은 양대리그가 아닌 곰tv 리그라서이고,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이벤트 전이었다고 사람들 기억에서 묻힐 가능성도 높구요. 긴장감 없는 방송 분위기도 아쉽기도 한다만은
최고의 매치인건 분명하네요, 곰TV 정말 최고의 매치는 잘 나오는데,, 관심이 영 ?
하지만, 두 선수의 자존심 대결인걸 분명하네요, 두 선수도 준비를 나름 열심히 하고 있다는 말은 들었는데,

저그와 프로토스의 대결인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많은 관심과 승자예측을 못하는 이유가 놀랍습니다.
저그와 프로토스의 다전제는
3년전만 해도 당연히 저그가 압도할거라고 믿는 분위기였는데, 스타판이 많이 달라지긴 달라졌네요.
그걸 가져온 사람은 김택용이네요, 유일하게 결승에서 저그를 3:0으로 압도한 프로토스이고(그것도 당시 토스의 재앙 마재윤 선수)
저그전 프로토스의 패러다임을 확실히 바꾸었고, 토스의 황금기를 가져왔죠, 커세어의 재발견(커리 + 지상군 체제)
그당시 김택용 선수를 당해낼 저그는 없었던것 같네요.(2007년도)
근데, 김택용 선수의 스타일을 파악해낸 저그 선수들의 일격을 당하면서 주춤 하다가 최근에 다시 엄청난 포스를 뿜으면서
화려하게 부활했죠,

이제동 선수, 이선수는 2006년도 부터 주목받았던 선수인데, 화려한 뮤탈 컨트롤과 유연한 플레이로 테란전 최강 저그라고
불렸던 선수라고 기억합니다. 저그전은 완전히 독보적이었죠. 근데 아이러니 하게도 토스전은 혹평을 심하게 받았죠.
타고난 공격성을 주체를 못해서였다고 했던게 기억이 나네요. 하지만 송병구 선수와 결승전을 거치면서 약점이던 토스전마저
극복했습니다. 단판제에선 김택용 선수를 거의 압도했구요. 피지컬 부분이 뛰어난 두선수라 확실히 명승부들이었죠.
경기들이 김택용 선수는 공격하고 이제동 선수는 수비모드 였는데, 김택용 선수가 항상 제풀에 지친 느낌이었는데,
이번 승부는 5판이라 어떻게 될지 확실히 예측이 안가네요.

개인적으로는 택용 선수가 이겼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승자는 이제동 선수쪽으로 예측합니다.
3.3 의 기적을 이룬 김택용 선수지만 그때하고는 완전히 모든게 틀리네요.
토스는 어쩔수 없이 저그와의 다전제 승부는 힘듭니다. 확실히..
일단 맵을 볼수 있는데, (달의눈물이 없다는 것이 너무도 다행이네요)
1.안드로메다
2.데스티네이션
3.메두사
4.콜로세움2
5.안드로메다
맵들이 대체로 저그가 토스상대로 압도하는 맵입니다. 저그쪽으로 밸런스가 많이 기운 안드로메다가 1,5경기에 위치해있고,
데스티네이션 맵은 밸런스가 얼핏 비슷하지만, 네우사우론 저그가 비수더블넥을 압도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준 맵입니다.
김택용 선수도 이 맵으로 인해 MSL32강에서 발목이 잡히기도 했구요.
메두사 맵 역시 밸런스가 저그쪽으로 많이 기울었죠. 김택용 선수가 이맵 승률이 좋긴 하지만, 저그에게 이맵이 좋다는건
변함없는 것 같습니다. 다양한 공격루트에 드랍에 많이 노줄되어 있고, 저그역시 네오사우론 저그를 구사하기 좋은 맵이라는
거죠. 하지만 저그도 그만큼 휘둘릴 여지가 많은 맵이기도 합니다.
콜로세움 맵은 밸런스가 다른 맵에 비하면 밸런스가 좋지만 ,5:5 라 토스에게 좋다고도 볼수 없는 맵이네요.
그리고
3.3 당시에는 토스에게 맵이 좋았죠. 리버스 템플을 제외하고는 토스가 거의다 할만한 맵이었죠.
다만 상대가 마재윤 선수이기 때문에, 승자 예측이 압도적으로 마재윤 선수에게 갔다는 거죠.

그리고, 김택용 선수의 스타일이 많이 파악이 됬다는 것도 큽니다. 3.3 당시 처음 결승에 진출한 선수였기에 스타일이 파악안된지라
3경기 모두 무난하게 하던대로 플레이하던 마재윤 선수가 일격을 제대로 당했죠. 하지만 이제 대부분의 선수가 김택용 선수의
스타일을 파악하고 있죠. 최근 저그전경기에서 김택용 선수의 견제플레이가 잘 통하지 않은 것도 그 이유중에 하나라고 봅니다.
그리고 무조건 더블넥이라는 것도 하나의 패인으로 꼽고 있는데, 이는 저그선수의 올인플레이에 많이 노출되어 있습니다.
최근에 그것에서 탈피하기 위해 원게이트 운영도 보여주기도 했지만, 더블넥>원게이트은 어쩔수 없는 사실이죠.
다전제 첫경기에 올인플레이에 뚫리면 토스 선수의 심리적 데미지는 말할 수 없이 큰것 입니다.  왜냐하면 다음경기는
소심한 플레이가 나올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초반에 방어에 많이 신경쓰는 토스와, 배를 째는 저그 이런 양상이 나올가능성이
큽니다. 좋은 예가 바로 도재욱 선수와 박성준 선수의 결승이었던 같네요. 박성준 선수가 완벽하게 판을 짜온 5판제였는데,

김택용 선수도 최근에 조일장 선수 3판제 경기에서 첫판에 올인플레이에 무너진후 두번째판에서 배를 제대로 짼 조일장 선수에게
무너졌던게 기억이 나네요.(커세어가 잡혀서 드랍에 휘둘린게 가장큰 패인 인듯)
역시 아무래도 토스는 저그에게 다전제에서 심리적으로 위축될 수 밖에 없는 점이 크네요.
더블넥 하는 토스에게 먼저 칼을 빼어 들수 있는건 저그이니깐요.

이번 5판제 승부에선 엄청난 수싸움이 예상됩니다.
일단 이제동 선수가 한번은 올인플레이를 걸 가능성이 클것 같습니다. 맵들 중 토스가 원게이트 운영을 해서 승산이
있을 맵이 없기 때문입니다. 거기에 만약 한번이라도 걸려든다면 김택용 선수가 3-1 이나 3:0으로 질것 같네요.
흔들리면 제모습을 잘 보여주지 못하는 김택용 선수 인지라, 올인 플레이에 한번 당하면 마음이 복잡해 질수 밖에
없는 토스의 운명이기도 하고,  하지만 역으로 막는다면 ? 김택용 선수의 승리도 예상해 봅니다.
견제도 좋지만, 센터쌈에 집중을 하고 땅따먹기 식의 운영이 좋을 것 같습니다만, (허영무, 윤용태 선수의 저그전 승률이
요즘 환상이죠?)
어쨋든 김택용 선수의 저그전 운영이 참으로 기대되네요.

이제동 선수도 운영으로 승부하는지, 아니면 박성준 선수의 승부사 플레이를 보여줄지 기대되네요.
개인적으로 운영대결로 갔으면 좋겠네요. 그래야 뒤에 말이 없을 테니까요. 누가 이기든 까기 좋은 떡밥이 될
일방적인 경기는 안나왔으면 좋겠네요.

- 결론은 이제동 선수가 3:1 로 이길것 같습니다,, 극히 개인적인 예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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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2/24 14:00
수정 아이콘
확실히 맵이 저플전에서 저그쪽으로 기운 느낌이 듭니다.
이제동 선수에게 유리하다고 보지만

김택용선수또한 만만치 않기때문에 좋은승부 기대합니다

날빌 한번씩은 다들 나올듯 김택용 선수도 이제동선수도..
택용스칸
09/02/24 14:01
수정 아이콘
정말 희망적으로 김택용의 3 : 0을 예상해봅니다만 맵이 맵인지라.. 첫판에 이제동 선수 상대로 승리를 거뒀을 때 빌드로 이제동 선수의 진을 빼놓아야 할 것 같아요. 이제동 선수도 5드론 한번 쓸 것 같은데 왠지 안드로메다가 될 것 같고 ... 데스티네이션에서는 로키2에서 박태민 선수 상대로 썼던 질럿 리버를 쓰는게 제일 좋아보이네요. 메두사에서는 드라군 리버 이렇게 ..
마빠이
09/02/24 14:03
수정 아이콘
김택용 선수의 3:0 승리 예상합니다.
지금 저그전 7연승에 프로리그 12승2패의 압도적인
저그전 승률 네오사우론에 연패 당한게 컷지만 다시금
일어나서 7연승 중이라는것

2패중에 1패가 이제동 선수라는것이 걸리지만 이것저것
다해도 김택용선수의 다전제 능력에 올인 ^^;
Art Brut
09/02/24 14:03
수정 아이콘
이제동 선수의 3:0 승리를 예상하지만
김택용 선수가 이겼으면 좋겠습니다.
09/02/24 14:04
수정 아이콘
3.3 때 상황은 지금보다 100배는 더 심했죠 아마?
swflying
09/02/24 14:04
수정 아이콘
맵 적인 측면에서 전 김택용 선수의 손을 들어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안드로메다에서 김택용 선수는 이제동 선수를 잡은바가 있고,
오히려 김택용 선수의 특성상 확장이 많고 확장하기 편한 맵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자신이 확장늘리기도좋고, 견제들어갈 범위도 많아서이겠지요

그렇지만 상대는 이제동이고, 김택용 선수의 저그전 페이스가
떨어져있다는 것에 조금 걱정이 됩니다.
전 김택용 선수가 스타일 변신을 하느냐 안하느냐가 이번
결승전의 키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마재윤3.3절에 앞서 커세어 다크라는 엄청난 스타일 변신을 꾀했죠.
김택용 선수는 단지 마재윤 선수가 뮤탈을 많이써서
커세어를 다수 뽑은 것이다 라고 인터뷰에서 밝히기도했습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이제동 선수에 맞춰서 변할 필요가 있습니다.

커닥, 커리를 쓰며 견제위주로 풀어나가는 김택용 선수의
원래 스타일대로 간다면
3:1 3:2 정도로 이제동 선수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이제동 선수 계산안에 있으면 다 막거든요.

그러나 무언가 잘 안쓰이는 전략을 들고 나온다면
즉, 이제동 선수의 계산 범위 밖의 전략을 들고 나온다면
김택용 선수가 3:1 정도로 승리할것이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최근 허영무 선수가 자주 쓰고있는
커세어 숫자와 견제를 최소화하고 제2멀티를 빨리가져간후
드라군 질롯 아칸 하템 한방 조합 거하게 갖추기가
이제동 선수에 대한 해법이라고 생각합니다.
09/02/24 14:18
수정 아이콘
이제동 3:0 김택용 이나 김택용이 안드로메다 잡고 이제동 3:1 김택용 나올거같아요
불멸의 커닥
09/02/24 14:19
수정 아이콘
안드로메다는 저그가 플토에게 좋지만 김택용 선수 스타일상 최적화 되어 있는 맵이 아닐까 합니다. 따라서 이제동 선수가 안드로메다에서 유리할 것은 없다고 보입니다. 아마 날빌은 이제동 선수는 메두사에서 김택용 선수는 데스티네이션에서 쓸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제동 선수가 스타일상 윤용태 선수같은 우직한 한 방에 약하다고 볼 때 영리한 김택용 선수는 커세어 리버 견제와 한 방을 선택하며 5전제를 준비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김택용 선수가 패한다면 3:2, 승리한다면 3:1이나 3:0이 나올 거라 예상합니다.
초원의빛
09/02/24 14:23
수정 아이콘
이제동선수의 3:1 승리 예상합니다.
근데 뭐 워낙 특급선수들의 대결이라 예상은 무의미할 것 같고. 그저 두 선수 재미있는 게임 보여주셨으면 합니다.
09/02/24 14:25
수정 아이콘
김택용 선수가 곰클래식 시즌 2 결승때 허영무 선수에게 견제를 안하고 한방 조합으로 이기고 특유의 수비력을 보여줬듯이 이제동 선수와의 경기에도 맞춤 전략을 짜가지고 오겠죠.똑같은 방식과 타이밍에 다크 견제나 리버 견제 그런건 안하겠죠.견제를 해도 뜬금 타이밍에 할 것으로 생각하기에 김택용 선수의 3:1 승리 예상합니다.
!ArMada!
09/02/24 14:25
수정 아이콘
이번. 3.1의 관건은..

1 김택용이 비수류를 그대로 들거 나오면서, 잔실수를 더 줄이고 더욱 날카롭게 나와서 비수류의 완성을 보여줄것인가?
2 아니면 네오사우론에 맞춘 좋은 빌드를 들고 나와서 전투위주로 승리를 거둘것인가?
3. 아니면.. 걍 이제동이 김택용선수를 압살할것인가?

대략 이렇게 보이네요.

아무래도 이전 전적상 이제동선수의 우세를 기대하지만, 김택용이 이번엔 이제동의 패턴을 노리는 단계라서 어찌될지는
모른다고 봅니다.
좀톨이
09/02/24 14:26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는 오히려 수싸움보다는 피지컬싸움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두 선수의 당일 경기력이 좌우할 것 같습니다.
두 선수 모두 상대가 뭘 할지 정찰을 하거나, 눈치를 채기만 하더라도 다 막을 수 있는 선수들인지라,
서로 무엇을 할려는지 보려고, 그리고 보여주지 않으려는
프로브, 드론, 저글링, 오버로드, 커세어, 스커지 움직임 싸움이 엄청날 것 같고,
택용선수 입장에서는 견제를 해야하고, 제동선수 입장에서는 견제를 막아야한다는 건 자명한 사실이므로,
셔틀을 살리고, 잡으려는 컨트롤 싸움이 핵심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그런 싸움의 측면에서는 현재 페이스로 봤을 때, 제동선수가 조금 더 우위에 있다고 보여집니다만,
또 모르죠; 당일 택용선수의 컨디션이 최상이라면...
09/02/24 14:27
수정 아이콘
저는 택빠이긴 합니다만 개인적으로 불안한 점이 요즘 이제동 선수의 플토전 운영에서 5드론 압박 후 운영체제로 들어가는것이
눈에 밟히더군요.
타이밍상 못해도 일꾼견제 혹은 본진 안으로 몰아버리고는 느긋하게 앞마당 등 후반 운영 테크를 타는 능구렁이 5드론 체제는
올인 혹은 날빌이라기보다 기본 정석(플토를 암울하게 하는)운영법으로 완성되어 간다고 생각합니다.
저그는 실패해도 그리 큰 피해가 없지만(전진게이트나 9게잇같은건 요즘 잘 안나오죠..) 프로토스는 gg까지 갈 수 있는 어려움이
있으니 전 이제동선수 플토전을 볼때마다 불안불안 했습니다(플토 팬으로요 엉엉)

물론 윤용태선수가 앞마당을 아예 포기하고 본진 캐논소환 후 슈퍼 공격력으로 이제동 선수를 이긴바 있긴 하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프로토스 입장에서는 여간 까다로운 전략이 아닌 것 같습니다.

게다가 개인적으로 요즘 포스가 김택용 선수보다 이제동선수가 더 덜덜해 보여서 ....

예상은 3:1 제동승 희망은 3:0 택용승!
마르키아르
09/02/24 14:28
수정 아이콘
3.3 시절 마재윤 선수를 플토로 3:0 으로 이겨라! 라는 미션보다는..

훨씬 쉬운 미션일듯 합니다.. +.+

팬심 가득 담아

택용선수의 3:0 승리 예측합니다.
09/02/24 14:35
수정 아이콘
안드로메다가 미네랄멀티까지 초반3자원이 모여있고, 섬멀티가 있어서 원래 김택용 스타일대로 하기엔 꽤 괜찮은 맵이죠. 이 맵에서 이제동선수에게 이긴 경험도 있고....

그나마 이 맵이 1,5경기에 있는게 할만한 요소긴 한데, 전체적으로 맵이 저그에게 웃어주니 이제동선수가 낫지 않을까 싶네요.
09/02/24 14:40
수정 아이콘
부딪쳐봐야 알 수 있겠지만,
김택용 승일 경우 3:0
이제동 승일 경우 3:1 스코어를 예상합니다.

저는 김택용 선수의 3:0승에 더 무게가 쏠립니다.
나두미키
09/02/24 14:41
수정 아이콘
워낙에....대단한 선수들이라서.. 안전하게 3:1로 예상하고도 싶고, 치열한 승부를 희망해서 3:2로 예상하고 싶기도 하고... 워낙에 실력차가 없는 선수라 그날 컨디션에 따라 3:0이 나올 것 같기도 하고.. 참 어렵네요.....
어쨌거나 택용 선수의 3:1 승리 희망합니다.....좋은 경기가 나오기를..
마동왕
09/02/24 15:02
수정 아이콘
이제동 선수가 김택용 선수를 가만 냅두지 않을 것 같네요. 1경기는 5드론 아니면 9드론 발업저글링을 쓸 듯 싶은데, 과연 김택용 선수가 얼마나 예상하고 왔을지...
09/02/24 15:24
수정 아이콘
YGOSU기준입니다.
1경기 : 안드로메다 Zerg vs Protoss 82 : 46 (64 : 36)
2경기 : 데스티네이션 Zerg vs Protoss 56 : 51 (52 : 48)
3경기 : 메두사 Zerg vs Protoss 89 : 56 (61 : 39)
4경기 : 콜로세움2 Zerg vs Protoss 32 : 28 (53 : 47)
5경기 : 안드로메다 Zerg vs Protoss 82 : 46 (64 : 36)

이전 제가 이제동 선수와 김택용 선수 매치 관련글에 적은 댓글입니다.
시간이 조금 지났기 때문에 한두경기의 오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맵이 저그에게 기운 상황 + 맵밸런스가 가장 안좋은 안드로메다가 1, 5 경기에 쓰인다는게 김택용 선수에게는 가장 큰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하지만 1경기를 김택용 선수가 잡는다면 경기는 예측하기가 힘들어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목동저그
09/02/24 15:28
수정 아이콘
맵은 확실히 저그한테 기우는감이 있네요.
저그빠로서 팬심을 담아 이제동 선수의 3:1승을 기원합니다만, 김택용 선수도 한동안 부진하던 저그전이 요즈음 무섭게 살아나서 예측이 힘드네요.
좀톨이
09/02/24 15:35
수정 아이콘
피나님// 역시 YGOSU 공식경기 기준으로
김택용 선수의 안드로메다는 3승 2패인데요. 최근 3연승 중입니다.
그 시작은 이제동 선수를 상대로 커세어 캐리어를 시전했던 장기전이었습니다.

그래서 안드로메다 자체가 맵이 저그에게 좋다지만,
김택용 선수에게는 그다지 나빠보이지는 않는 맵일 것 같네요.
Hildebrandt
09/02/24 15:38
수정 아이콘
안드로메다에서 이제동선수를 무난히 잡은 김택용선수로써
별로 피지컬이 딸린다는 생각이 들진 않네요.
그런점에서 김택용선수가 이길 가능성이 높다라고 생각되네요.
09/02/24 15:38
수정 아이콘
좀톨이님// 안드로메다도 안드로메다지만 3경기에 택두사가 있어서 만약 이제동 선수가 1경기를 못잡게 되면 오히려 3:0으로 패배할 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또 다른 변수라면 저플전 밸런스가 좋은 데스티네이션을 김택용 선수가 싫어한다는것...
가츠79
09/02/24 15:45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에도 요즘 허영무선수가 보여주는 저그전이 상당히 괜찮아 보이더군요.
커세어는 단지 정찰 or 빠른 뮤탈에 대한 방어용으로 한기나 두기정도만 뽑고 하이템플러를
일찍 갖춰서 빠르게 제2멀티를 빠르게 하던지, 상대가 지상병력이 적다 싶으면 바로 찔러버리는..

비수류는 엄청난 테크닉이 필요한 반면, 이전략은 최소한의 정찰을 통해서 얻은 정보로
운영만 잘해주면 비교적 쉽게 저그를 제압하는 시나리오로 흘러가더군요.
강본좌는해설
09/02/24 16:04
수정 아이콘
안드로메다와 택두사... 택용선수가 전적에 비해 확실히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그에게 좋은 맵이란 것은 변함 없는 사실입니다. 게다가, 종족 상성이란 무시하기 힘든거고요. 일반 저그도 아닌 현 저그의 수장을 상대로 전적상 불리한 맵에 다전제로 상성을 극복한다면 이건 3.3의 시작된 혁명을 완성 짓는 일이 되겠군요. 테란의 지배를 깨고 한 저그가 본좌로 거듭난 것처럼 말입니다. 택빠이자 토스빠로써 본좌로드의 기준에 못 미쳐도 좋고 승률, 포스 같은거 없어도 좋으니 테란이 저그가 그러했듯이 택용선수도 혁명의 마지막 장을 장식하길 기원합니다.
09/02/24 16:34
수정 아이콘
본좌론에 대해 들어간다면, 이번 매치는 김택용 선수에게 위기이지 엄청난 기회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테란 vs 저그 테란 우세맵에서 테란을 때려잡고 본좌에 들어선 마재윤선수의 길을 따라 잡을 수 있는 찬스인거 같네요.

이번에 이겨낸다면 본좌에 한발짝 다가서는 계기가 될거 같습니다
09/02/24 16:38
수정 아이콘
이제동선수의 3:1승리를 예상합니다.
sgoodsq289
09/02/24 16:38
수정 아이콘
저그 유저로써... 이제동 선수를 좋아하는 1인으로써.. 또 이제동 선수의 최근 플레이에는 흠 잡을 데가 참 없어 보인다는 생각을 하는 한 사람으로써.. 이제동 선수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스코어는 사실 잘 모르겠네요. 김택용 선수 역시도 너무 강력한 상대이죠.
09/02/24 17:07
수정 아이콘
예측이 좀 힘들어요.ㅠ_ㅠ
그냥 팬심 보태서 이제동 선수가 3 대 0으로 이겼으면 좋겠습니다.
5차전까지 가는 접전은 왠지 피 말려서 별로거든요.ㅠ_ㅠ
(경기의 재미와는 별개로 그냥 스코어가 안정적인 게 좀 더 좋아요.)
09/02/24 17:14
수정 아이콘
데스티네이션에서 얼마전까지만해도 저그가 플토전 13연승 할 정도였는데 플토가 제법 따라잡았군요..
스타2나와라
09/02/24 17:27
수정 아이콘
팬심으로 택선수 3:0 !!
택선수 화이팅 !!
09/02/24 17:45
수정 아이콘
김택용 선수의 약점은 궁지에 몰리면 약해진다는것.

고로 김택용 선수가 첫 판을 이기면 6:4 승부고

첫 판을 지면 1:9 승부가 될듯
흡혈귀
09/02/24 18:56
수정 아이콘
이제동선수의 3:1승리를 예상합니다. (2)
국제공무원
09/02/24 20:08
수정 아이콘
두사람다 다전제의 괴물들 이지만..
종족특성:제동>택용
피지컬:제동=택용
맵운:제동>택용
최근 분위기:제동=택용

고로 이제동이 압도 할거라고 생각합니다. 맵빨이 차이가 좀 나기때문에;;
이제동은 토스가 휘두르면서 때려잡을 수 있는 스타일은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
이제동에게 강한 스타일은 제가 전에도 밝혔듯이 忍忍忍토스+조합(한타컨트롤)의 완성형 정돈데;;

김택용 선수는 忍이 5%로 부족하고 조합의 강함이 2%로 부족해서 아직은 힘들다고 봅니다.

아마도 다전제에서 이제동 선수 잡을 확률이 있는건 윤용태 선수 정도라고 봅니다. 현 토스중에선..
09/02/24 20:15
수정 아이콘
이제동 선수의 3:1 또는 3:0 승리를 예상합니다.
sgoodsq289
09/02/24 20:27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현재 선수들 중에서 이제동 선수와 경기를 해서 만만하거나 외려 이기겠다 싶은 선수는 제가 생각하기엔 이영호 선수와 윤용태 선수 정도 인데, 김택용 선수는 견제가 너무나도 강력하긴 하지만 그건 분위기를 어느 정도 가져올 때 이야기 이고, 그게 막히면 생각처럼 그렇게 강하지만은 않은 모습을 보이는 듯 하네요. (워 그래도 강한 토스이므로 말이 참 조심스럽네요.)
코세워다크
09/02/24 20:29
수정 아이콘
이제동 선수의 우세가 점쳐지긴 하지만 전 김택용 선수의 기적을 믿겠습니다
다전제에서 불리함을 딛고 기적같은 승리를 거둬왔던 김택용이기에, 이번에도 틀림없이 예상을 뒤엎는 결과를 보여줄거라 믿습니다
김택용 선수의 3:1 승리 예상합니다
Go_TheMarine
09/02/24 20:32
수정 아이콘
맵이 저그에게 좋은건가요? 전 저그플레이어들이 토스가 좋은 맵에서 선전해 준것 이라 생각하는데요..
본진+앞마당+뒷마당까지 쉽게 먹을수 있는 메두사와 거의 같은 개념의 맵인 안드로메다,
콜로세움도 멀티간 거리가 너무 가까워서 토스가 멀티하기 쉽구요..특히 여기는 토스가 3가스 먹기가
타 맵들에 비해 수월하구요..
전 저그가 맵의 그렇게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데요..저만 그런건가요-_-aa

어쨌든 기대가 되는 매치임에는 틀림없는 듯 합니다.
예전 블루스톰에서의 대 혈전만큼 재밌는 경기 봤으면 합니다.

전 5경기까지 가면 김택용선수가 승리할 것 같네요.
5경기까지 안간다면 이제동선수가 승리할 것 같구요.
하이브
09/02/24 20:42
수정 아이콘
마재윤, 이제동 선수의 팬으로서, 이제동 선수의 승리를 기원합니다.

이제동 선수는 피지컬 및 운영능력에서 김택용 선수에게 뒤지는 부분이 없는 선수이니, 꼭 이겨줄거라 믿습니다.
산들 바람
09/02/24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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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그팬으로써 이제동선수에 대한 기대치가 높기에 응원합니다. 좋은경기 기대할께요.
자꾸열이나
09/02/24 21:29
수정 아이콘
이제동선수의 3:1 또는 3:0 승리를 예상합니다. 택선수 팬이지만 맵도 저그쪽으로 웃어주고 가장 중요한 기세면에서도
비슷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제동선수의 무난한 승리 예상합니다.
밑힌자
09/02/24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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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동 선수 스코어... 비록 정벅자가 꺾어버리기는 했지만;

이제동선수의 3:1승리를 예상합니다. (3)
Flyagain
09/02/24 23:57
수정 아이콘
이제동 선수가 3:0으로 이기길 바랍니다.
녹차쟁이
09/02/25 00:04
수정 아이콘
예측이 정말 어렵네요.. 하지만 택용선수의 승리를 기원합니다.. 이왕이면 3대 0으로요..
슈페리올
09/02/25 01:34
수정 아이콘
택용 선수의 저그 상대로의 다전제는 3.3.. 그날의 충격 때문인지
3:0으로 이길거 같은 느낌이 확실히 듭니다..
김택용 선수 앞에 그 어떤 저그도 불안하네요.
여튼 간만의 잼있는 다전제 매치 기대됩니다~!
09/02/25 09:53
수정 아이콘
댓글중에 5드론 얘기가 나와서 그런데 김택용 선수가 공식전에서 5드론 상대로 이긴적이 있던가요?
제가 기억나는 경기만 vs 김명운 전, vs 박찬수 전인데(아마 공식전에서 김택용 선수가 상대했던 5드론 경기는 이게 다일듯..)
5드론은 잘 막고 항상 운영에서 밀려지더군요..

그리고 sinson님 말씀대로 곰클 우승후 김택용 선수의 인터뷰를 보면

-------------------------------------------------------------------------------------------
- 오늘은 대체로 공격적으로 경기를 풀어갔는데
▲ "내가 그 동안 셔틀을 많이 사용하는 플레이를 선보였기 때문에 이번 결승전 컨셉트는 지상군 위주로 정석 전투 싸움에 비중을 둬서 준비했다. 상대방이 읽고 있는 수를 선택하면 지기 때문에 바꿔서 준비했다." 상대가 예측하지 못할 전략과 전술을 준비했다.

- 클럽데이 온라인 MSL에 이어 또 다시 허영무를 물리쳤는데
▲ "오늘은 상대에 맞춰서 경기를 준비한 것이 아니다. 상대가 뭘 하든 내 플레이에서 변화를 주는 것이 컨셉트였다." 일단 경험이라는 것이 무시할 수 없는 측면이기 때문에 굉장히 크게 작용하는 것 같다. 오늘도 허영무 선수가 그렇게 긴장하는 것 같진 않았는데 뭔가 풀리지 않는 것으로 보였다. 4경기에서는 내가 원래 4게이트 올인을 하려고 했는데 왠지 상대가 할 것 같아서 전략을 바꿨다. 그런 점을 보더라도 확실히 경험이 중요한 것 같다.
-------------------------------------------------------------------------------------------

이것만 봐도 김택용 선수의 다전제 마인드와 김택용 2.0 이후 전과 다른 다전제 판짜기를 엿볼수있죠.
예전엔 주로 상대방에 맞추는 판짜기내에 간간히 빌드를 통한 변화를 꾀했다면
버전업된 김택용 선수의 판짜기는 대략적인 컨셉을 크게 잡고 그 안에서 틀을 조금씩 변화시켜 우위를 가져오는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원래 이같은 특징은 다전제보단 김택용 선수가 다시 살아날쯔음 단판제에서 먼저 들어났었죠.
예전의 김택용 선수가 특히 저그전의 경우 피지컬로 상대방을 때려잡는 느낌이 강했다면
지금은 타이밍을 통한 견제의 엇박이나 소, 중규모 러쉬라던지 유닛의 다양성을 통한 견제의 극대화로
이득을 보는 게임을 많이 하거든요.

그리고 2.0초기에 지상군 위주의 운영을 하다 요즘 줄창 커리운영만 하는 김택용 선수의 성향상
이번에는 윤용태, 허영무 선수같이 지상군 위주의 컨셉을 잡고 그 안에서 타이밍을 뒤튼다던지
정찰이나 페이크를 통한 심리전으로 이득을 보면서 게임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되네요.
나두미키
09/02/25 12:26
수정 아이콘
fomos에서 poll 중이던데.. 역시 여기도 박빙이네요. 근소하게, 이제동 선수가 우위네요.
(이제동 652 /50.2% vs 김택용 647표 / 49.8%)
http://fomos.kr/gnuboard4/bbs/poll_result.php?po_id=90&skin_dir=basic
불량감자
09/02/25 13:02
수정 아이콘
이제동선수가 초반에 흔들면서 신들린 컨트롤을 보여준다면 이길것 같습니다,,,
걍 무난하게 정석으로가면 김택용선수 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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