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4부 / 집중점검
         "이명박 정부 문화부 수장에게 듣는다"
         - 유인촌 문화부 장관
    
        / 미니인터뷰
        "열아홉 게이머 손석희의 대단한 도전"
        - 게이머 손석희 선수

오늘 손석희의 시선집중 미니인터뷰 코너에 프로게이머 손석희 선수가 출연했다고 합니다.
이번 WCG예선에서 염보성 선수를 꺽는 파란도 있지만 수 많은 선배 게이머들을 제치고
손석희 선수가시선집중에 출연하게 된건 역시 이름 덕 이겠죠!
이미 라디오에서 들으신 분들도 계실 것 같네요.

방금 다시듣기로 미니인터뷰 부분을 듣고 왔는데 손석희 선수 목소리가 생각보다 앳되네요.
그리고 인터뷰는 참 잘한 것 같습니다. 뭐 미리 질문에 대한 언질이 들어 가 있었을 수도 있지만
침착하게 대답을 잘하네요. WCG내용도 자신의 게임스타일도 별명같은 것도 말이죠.

인터뷰 들으면서 좀 웃겼던건 손석희 교수가 100분 토스를 언급 했다는 것.
이 별명 싫어 한다고 하던데 인터뷰에서는 손석희 선수가 인정하고 왜 그런지도 설명하네요.
손석희 교수는 그런 스타일(장기나 바둑에서 쓰는 단어가 있었는데 기억이 안납니다.)은 인기가 없다고
걱정하기도 하고 오래간만에 프로게이머 인터뷰를 참 기분 좋게 본것 같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오늘 인터뷰에서도 "저희나라"라는 단어가 몇번 나왔다는 겁니다.
아침에 수 많은 사람들이 듣는 방송이라 그런지 개인적으로 많이 아쉽네요.
프로게이머들이 해외 활동도 많이하고 이번 WCG와 관련하여 인터뷰를 할 경우에는
'저희나라'라는 단어를 사용하게 될 일이 많을 거 같은데 미리 누가 언질 을 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어쨋든 손석희 선수 기분 좋겠네요!  빨리 프로도 되고 좋은 모습 많이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