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원래 사람들이란
자신의 예상에 빗나가는것에 더욱더 관심이 가기 마련이다.
만인의 예상을 벗어난 그런 상황이 더욱더 화제가되는것처럼
이변이란 단어에 사람들이 환호하는것처럼..

2007년 3월3일이 그랬다.
그날...어린혁명가는 마에스트로의 지휘봉을 가차없이 박살내버렸다.

1.

16세기 바다의 왕자는
무적함대 '아르마다'를 이끌던 스페인이였다.
이 지구상엔 도저히 적수가없어보이던
아르마다는 1578년 프랜시스 드레이크가 이끌던 영국의함대에 무참히 박살났다.


2.

2005년
또 하나의 무적함대가 있었다.
T1이란 이름을 달고 그들의 항해는 거침이없었다..선장주훈과 황제임요환을 필두로 괴물최연성,악마박용욱,마술사박태민,마이다스전상욱,무지개김성제 등이 이끌던 이 호화군단은 닻을아예 없애버리고 항해했다.
그러나 이세상에 무적이란없다..그건 과거에도 증명되었고..지금에와서도 또다시증명되었다.

T1이란 무적함대는 무너졌다..
황제가 없고 괴물이 없고 악마가 없다..
마술사는 이미 마술을 부리지못한지 오래되었으며
마이다스역시 나락에서 헤매고있다.
무지개는 조롱까지당하고있다.

어린선원들의 패기로 이끌어가기엔 역부족이다.


3.

화려한마법사들의 오즈,강철같은제국 엔투스,숙적의라이벌..또하나의함대 KTF
이제 무적함대란 이름을 벗은 T1이 상대해야할 세상의적들이다
이제 위에서 밑을바라보던시절은 끝났다.
위에군림한 강자들을 상대해야한다.

이제부터 T1은 혁명군이다. 그들은 강해지기위해 최고의 혁명가를얻었다.
이젠 밑에서부터시작이다..
황제가 돌아왔을때...이름만남은 망선의 선원이되게하느냐
새로운 제국의 황제가 되게하느냐는
이제 혁명가가이끄는 새로운 T1에게 달렸다







시작해라 또다시 사람들을 놀라게할 기적의혁명을
보아라 새로운 신화의 시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