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8/01/27 21:41:31
Name 블레싱you
Subject 오늘 결승전 마지막 경기 카메라에 대한 아쉬움...
오늘 결승전을 많이 기대했고 경기 내용에 대한 아쉬움도 있지만

결승전은 원래 경기 내용보다는 분위기에 취해서 보는 맛이 있으니 충분히 재밌게 보았습니다~


그런데 전 마지막 경기의 카메라에 대해서 아쉬움이 많이 남더군요...

전 르카프와 CJ엔투스의 어느 쪽의 팬도 아닙니다. (사실 모든 팀의 팬도 아니지만요 -_-;;;)

그런데 플레이오프 때 김성기 선수와 염보성 선수의 경기 때는

김성기 선수가 승기를 잡는 순간 하나하나에 CJ엔투스 선수단과 조규남 감독이 환호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저 또한 마음이 흐뭇했고 소름이 돋기까지 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마지막 경기 때 르까프가 승기를 잡는 상황에서도

환호하고 있을 르카프 선수단의 모습은 전혀 보여주지 않고

계속해서 아쉬워하는 CJ선수단과 울고 있는 팬들의 모습만 보여주더군요...

(박영민, 서지훈, 마재윤 선수와 조규남 감독, 울고 있는 팬들 2~3번?)

경기 끝나고도 장육 선수와 마재윤 선수가 눈물을 보이는 장면만 클로즈업 해주구요...

물론 진 팀에 대한 예우도 필요하고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좋지만

전 승기를 잡은 르카프 팀의 환호하는 모습이 보고 싶었는데요 ㅋ

반반정도의 비율로만이라도 나왔으면 괜찮았을텐데 이건 뭐 CJ쪽만 한 10연속으로 보여주니...

후기 통합챔피언전 때는 이러한 점을 조금 참작해주셨으면 합니다.


(우승한 르까프 팀 정말 멋지더군요!!! CJ도 플레이오프 올라오면서 멋진 모습 많이 보여주셨지만

전체적인 팀의 전력에서 르까프가 앞섰다고 생각합니다. 삼성칸과의 경기에서도 멋진 모습 보여주세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8/01/27 21:47
수정 아이콘
음악에 대해서도 한말씀드리자면,
진짜 우승팀의 감동을 느끼게 해주는 부분은
마지막 GG후에 팀원들이 함께 기쁨과 슬픔을 나누는 장면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이상한 저음 보이스의 ROCK음악(제목을 모름)이 나와서 마음에 안들었습니다.
나중에 시상식에 나온 음악이 여기서 나왔어야 하지 않았나요?
클라이막스에 어울리는건 ROCK음악보다는 웅장한 경음악이라 생각하는데 말이죠.
08/01/27 21:47
수정 아이콘
확실히 그런느낌이 있긴했죠. 그래도 생방송이니 그러려니 했지만...
의정부프레임
08/01/27 22:00
수정 아이콘
우승식에는 꼭 나오는 queen 의 we are the champions 가 나와도 괜찮을 상황이었는데요.
사실 queen 노래는 매 년 매 결승전에 많이들 틀어주지만, 나올때마다 감흥이 새로운 음악이죠.
그리고 항상 반복되는 문제....작년에도 이러한 문제 때문에 많은 비판을 받은것으로 아는데
올해도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시네요. 왜이리 세팅시간이 긴지.....특히 1,2,3세트에는 세팅시간 + 광고시간이 너무 길었네요.
테니스보다 프로리그돌리면 아직도 광고..다시 돌리면 아직도 리플레이 시간...다시 돌리면 아직도 게임 세팅중...
작년에도 지적받은걸 올해도 고치지 못한다면 꽤 문제가 많다고 생각됩니다.
오르페우스
08/01/27 22:05
수정 아이콘
저도 보면서 이건 좀 아닌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승리팀의 응원단을 비춰줘야 할때에 패배가 거의 확정된
침울한 CJ응원단을 비춰주다니요.
터져라스캐럽
08/01/27 22:07
수정 아이콘
저는 솔직히 안연홍씨한테 너무 카메라가 돌아가는게 좀 그렇던데요.
조정웅감독님도 안연홍씨 한테 가는것도 좋긴 했지만. 고생한 선수들과 기쁨을 나눴다면 더 감동적이지 않았을까합니다..
너이리와봐
08/01/27 22:12
수정 아이콘
저도 솔직히 르까프 팬들위주로 보여주지 않아서 살짝 기분이 ㅎ
기쁨의 눈물이 아니라 슬픔의 눈물을 보여줘서
캐리건을사랑
08/01/27 22:14
수정 아이콘
아 - 그리고 경기의 결정적인 순간에 왜 자꾸 관객석 비춰 줍니까 -_-
특히 안연홍씨가 누구랑 결혼을 하던지 약혼을 했던지 내가 알바 아닌 여자분에게 왜이렇게 카메라를 들이대는지
초반 찌르기가 성공해서 약간 김빠진 경기인 듯한 느낌이 들었는데 개념없는 카메라워크는 오늘따라 더 심하더군요
김철민 캐스터의 환호에 딱2초씩 늦는 카메라 ,,,
테란의 횡제
08/01/27 22:15
수정 아이콘
아~ 저도 카메라에 대해 불만이 있는데 경기 도중에 중요한 한타싸움이 벌어지는 순간 관중석이나 감독 또는 선수단쪽을 비춰준다는겁니다.... 그 중요한 순간에 말이죠 -_-;;
LiQuidSky
08/01/27 22:16
수정 아이콘
정말 지긋지긋한 문제입니다.

경기 중에 관객석 절대 NEVER 비추지 마십시오!!!!!.......

이렇게 정해놔야 할까요? 경기 중에 왜 관객석을 봐야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오늘은 세팅시간도 길고 진행이 전반적으로 매우 루즈해서 관객석 지겹게 봤습니다...
김택신님
08/01/27 22:23
수정 아이콘
진짜 짜증나는건 왜 자꾸 안연홍씨가 나오는건지 겜에 집중안되게;; 겜볼려고 티비켰지 응원하는거 볼려고 티비킨건 아니지 말입니다.
노맵핵노랜덤
08/01/27 22:24
수정 아이콘
네...전 씨제이팬이어서 그런지 엠비씨 해설이 너무 르카프위주가 아닌가 하는 불만이 계속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여타 대회에서 모든 방송사가 편파해설 논란이 가끔 일긴 했는데 그땐 잘 몰랐는데 누군가를 강렬히 응원하다보니 이런 저런 생각이 다 들더군요.
08/01/27 22:24
수정 아이콘
경기 초반이나 소강상태라면 모를까, 중요한 순간에 관객석을 비추는 건
저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따듯한담요
08/01/27 22:26
수정 아이콘
산으로 가는 댓글이지만..요즘 자꾸 자음어가 눈에 보이네요.. 점점 룰에 대한 자각의식이 떨어지는건지..
본문 내용에는 동감합니다.
초록나무그늘
08/01/27 22:3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제일 짜증났던 것은 선수 입장 때 너무 강한 불빛이었습니다. 선수들의 얼굴도 제대로 안 보일 정도의 강한 불빛은 삼가주셨으면 하네요.
08/01/27 22:43
수정 아이콘
사실 해설자들도 사람인데 완전히 객관적인 상태에서 말하기는 힘들겠죠. 저만해도 르까프가 이길때는 CJ가 이겼으면 좋겠다, CJ가 이기고 있을때는 르까프가 이겼으면 좋겠다 라는 식으로 생각했거든요...
안연홍씨 비춰주는건 다른 스포츠에서도 자주 있는 사례기도 하죠... 예를 들어 프로야구에서 스코비 선수 부인을 비춰준다던지...(라마선수오면 그선수 부인 무지 비춰줄듯) 응원하러온 연예인들 비춰주기도 하죠. 물론 경기중 잦은 관중석은 사양합니다.

그리고 음악 제가 안들어서 모르겠는데 보통 MBC게임은 우승후에 블랙 퍼레이드? 그 노래 틀어주지 않나요? 그 노래 어울리던데;;
08/01/27 22:48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오늘 이제동 선수 정말 간지나더군요.
그리고 우승후에 이제동 선수 모습 보고 싶었는데..
슈마지오팀만 계속 비춰주고..
08/01/27 23:26
수정 아이콘
sch360님 슈마지오라뇨;;
Mr.Children
08/01/27 23:30
수정 아이콘
슈..슈마지오!!;;
비회원
08/01/27 23:48
수정 아이콘
//sch360 슈마지오의 강민이 오늘 출전하지 못한것은 왜일까요? ^^;;
스칼렛
08/01/27 23:52
수정 아이콘
솔직히 보는 입장에서 오늘 카메라워킹은 꽤나 어이없었죠. 오늘의 주인공은 분명 르까프임에도 CJ팬, CJ 선수들만 계속 비춰주는 카메라-_- 게다가 중요한 타이밍에 관중석 한 번씩 비춰주고;
유대현
08/01/28 01:10
수정 아이콘
세팅시간이라든가 하는 것은 원래 결승에서 빈번햇던 문제인 만큼 크게 거슬리지는 않았는데 역시 저도 마지막 카메라워킹이 좀 많이 아쉬웠습니다. 패자의 아쉬움을 보여주는 것도 좋지만 역시 결승에서는 승자의 환호하는 모습이 더 어울리는 것 같은데요.

또 위에서 언급해주신 BGM도 좀 아쉬웠습니다. 선수들은 환호하는데 음악이 꼭 그냥 정규리그 끝나고 나오는 듯한 음악이 나와서 감동이 좀.

그파도 엠겜에서 주관한다고 하는 것 같던데 이런 문제점을 좀 고려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루이스 엔리케
08/01/28 01:17
수정 아이콘
맞아요 경기중에 제발 특히 중요한 타이밍에 카메라좀 관객으로 안돌렸으면 좋겠네요.. 특히 1경기는 중요할때마다 돌려서 정말 열받드라구요. 경기가 기울었거나 경기가 끝난후에 돌려도 늦지 않을것같네요.
08/01/28 02:26
수정 아이콘
사실 최종경기 마치고 나오는 Welcome to the Black Parade를 상당히 기대했는데...

그 노래도 상당히 분위기에 맞는 노래라서 기대하고 있었더니...왠...

선곡의 센스가 좀 필요하달까요-_-)a;;
하늘하늘
08/01/28 04:09
수정 아이콘
루이스 엔리케님// 정말 대공감이에요. 게임보다가 꼭 욕하게 만드는 때가 바로 그럴때죠.
마인이 벌떡 일어나 드라군을 향해서 달려가는 찰라
화면이 관중석으로 바뀌거나 플레이어 얼굴로 바껴버립니다.
그럴때마다 혈압이 대폭발하는 느낌이에요.
피디님이 나름 세련된 연출을 보여주기위해서 그러는것 같은데 제발 상황 종료후에 관중석 비춰도
그 표정 다 남아 있을테니까 시청자에게도 즐길 기회를 주세요~~
08/01/28 11:03
수정 아이콘
하늘하늘님//
혈압이 대폭발하는 느낌에 한표.
차라리 그럴때 개인화면 보여주는게 더 좋을 것 같은데...
전 온게임넷vod로 1경기 시청했는데, 정말 후반에
변형태선수 자원상황 궁굼해서 죽는줄알았습니다..
뭐 이번같은 경우는 mbc 로 못봐서 그런게 가장 크겠습니다만, 가끔씩 방송사에서 그러더라고요.
08/01/28 12:05
수정 아이콘
스타가 실시간 전략 시뮬이라는 점이라는게 크겠죠
야구나 축구는 아웃카운트 추가나 오프볼일때 혹은 득점시등 중요타이밍이 아닐때 관중석을 비추지만

스타는 그 중요타이밍을 PD가 잴수가없어서 문제인거죠
보통 부조정실에서 PD가 TD에게 다음컷을 스탠바이시키고 컷팅을 지시하는 타이밍에
이런 사고가 일어나는건데 이런건 뭐 관중석을 진짜 아예 안비추거나
초반 소강상태일때만 비춰주는것외엔 방법이없어보여요
적어도 스타라는 게임에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3782 주훈 감독님이 온게임넷 해설로 활동하신다 합니다. [27] 死神9496 08/01/28 9496 0
33781 [이벤트] 2007 프로리그 후기 ... 결승 이벤트 (당첨자 발표) [89] 메딕아빠6804 08/01/23 6804 0
33780 조금은 아쉬운.. [15] 달려라투신아~5397 08/01/28 5397 1
33778 오늘의 패배에 CJ는 커질겁니다. [6] nickvovo4394 08/01/28 4394 0
33777 기다려라~ 우리가 간다!! [5] amiGO3826 08/01/28 3826 0
33776 믿음. 그 소중한 마음이 만들어낸 결과 [24] Akira4626 08/01/28 4626 6
33775 '히로'에게 고함. [48] 폭풍검9265 08/01/27 9265 68
33773 눈물을 밟고 전진하라. CJ엔투스. [14] Wanderer4930 08/01/27 4930 3
33772 오늘 결승전 마지막 경기 카메라에 대한 아쉬움... [26] 블레싱you5818 08/01/27 5818 0
33771 김철민 캐스터 수고하셨습니다. [49] Ace of Base8085 08/01/27 8085 1
33770 승부는 조금의 차이가 갈랐다. [10] 낭만토스4812 08/01/27 4812 0
33769 이젠 마지막이다~~~ 복!수!혈!전! 삼성 vs 르까프 체크포인트 [10] 처음느낌4117 08/01/27 4117 0
33768 결국 다시만났습니다. [19] SKY924031 08/01/27 4031 0
33767 프로리그 결승...드디어 시작이네요 [494] 이스트8920 08/01/27 8920 1
33762 후기리그 결승전 개인전 전격 분석. [8] 택용스칸5504 08/01/27 5504 0
33761 축제의 날이 밝았습니다. 후기리그 결승전 예상 (+응원) [9] 종합백과4612 08/01/27 4612 1
33760 07~08시즌, 주요 프로토스 프로게이머들의 전적 [29] 진리탐구자4897 08/01/27 4897 0
33758 창단이후 2번째 결승전진출. CJ VS 르까프 이야기. [4] Leeka4631 08/01/27 4631 0
33757 응원글)不誠無物 [3] happyend3944 08/01/27 3944 1
33756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이윤열..... [87] 기석-정민-윤열8000 08/01/26 8000 7
33755 MSL 32강에서 결승까지.. [21] 못된녀석4151 08/01/26 4151 0
33754 스타크래프트2 개발자 Q&A 27 [4] Tail4621 08/01/26 4621 0
33752 전쟁론으로 보는 스타의 전략,전술 그리고 임요환 [2] XiooV.S24586 08/01/26 4586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