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7/11/24 19:21:29
Name 점쟁이
Subject [명맵,명경기] 그 날의 감동을 다시 한번… #.6 네오 알카노이드 : 마재윤vs변형태
명맵, 명경기 목록
#.1 신백두대간 : 강민P vs 마재윤Z  (GameBBS 24796)
#.2 루나 : 박태민 Z vs 이윤열 T  (GameBBS 24821)
#.3 815 : 최연성 T vs 오영종 P  (GameBBS 24836)
#.4 데토네이션 : 최연성 T vs 이윤열 T  (GameBBS 24854)
#.5 롱기누스2 : 임요환 T vs 조민준 P  (GameBBS 24927)
#.6 네오 알카노이드 : 마재윤 Z vs 변형태 T  (GameBBS 25044)
#.7 파이썬 : ??? Z vs ??? P  (작성중..)
#.8 아리조나 : ??? Z vs ??? T  (작성중..)
#.9 R-point : ??? Z vs ??? Z  (작성중..)
#.10 아카디아 : ??? T vs ??? Z  (작성중..)
※ 순위는 제가 받았던 임팩트 순입니다

제가 Live로 재밌게 봤던 경기들을 모아
그 날의 감동을 다시 한번…이란 컨셉으로 당시 상황에 가깝게 작성했습니다

Live 분위기에 맞춰 선수 존칭 생략 및 반말이고요
팬심+엉망인 기억력+구린 성격으로 인해 글이 상당히 지저분합니다;
죄송합니다



들어가며…
명맵 기준?
돌아서면 잊어먹는 건망증에도 불구하고 내가 이름을 똑똑히 기억하는 맵
맵 이름을 절대 잊을 수 없는 명경기를 생생하게 지켜봤거든



#.6 네오 알카노이드 : 마재윤(Z) vs 변형태(T) 2007-2-16 신한 S3 준결승B 5set


네오 알카노이드
제작 : 조승연
사용 : 신한S2(알카노이드), 신한S3, 프로리그2006(후:알카노이드)
최종전적(알카노이드계열총합) : TvsP=13:7 PvsZ=4:11 ZvsT=20:19 (http://preludeb.pe.kr 참고)



간단한 맵 이야기
추억의 올드 게임 벽돌 깨기 알카노이드를 모델 삼아 만든
4인용 맵 알카노이드의 네오버젼

본진에 앞마당, 삼용이(개스)를 주고
개척시대에서 부터 이어진 중립 건물로 둘러쳐 완벽히 고립시켰지만
차츰 벽돌을 깨나가며 적진과 통하게 되는 조건형 섬맵

굳이 타스타팅을 먹지 않아도 그 전에 경기가 끝날 정도의 부유한 자원과
중립건물을 통한 안전한 멀티냐, 일꾼 넘기기를 통한 몰래 기습 전략이냐
…의 2지선다 딜레마 속에서 어디까지 배를 째는가도 관건

개인적으로 알카노이드라는 이름이 썩 어울리는 맵이라고 보지는 않지만
(맵타일도 사막이라 영 다르고…)
멀티를 가져가는 걸 방해하는 중립콜로니? 4개가 대박이라서
매우 맘에 드는 맵이다

중립콜로니?는 디자인이 너무 ……하기 때문에;;
금방 짤릴 줄 알았는데
역시 아이디어가 너무 좋아서인지 아직도 널리 애용되고 있다



명경기 소개
신한 시리즈의 마지막 결승전 자리를 놓고 벌이는
같은 팀 소속 마재윤과 변형태의 마지막 한판

재정비 할 여유도 주지않고 끊임없이 펼쳐지는 변형태의 처절한 공격과
정면 공격과 옆구리 드랍까지 동시에 막아내는 마재윤의 미칠듯한 수비

마지막에 승리를 움켜쥔 건… 마재윤이었지만
마재윤도 변형태도 모두 승리자였다



배경 스토리
끊임없이 괴롭히던 반쪽이란 오명을 씻고자
온겜에 입성한 마에스트로

하지만 절대 호락호락 본좌의 자리를 넘겨주지 않는 곰덫!

마재윤에겐 자신 이외에 모두가 적이었다
협회, 방송국, 맵도 스케쥴도…
심지어는 어제의 동료마저도…



2007년 2월 16일  신한S3 준결승B 마재윤vs변형태

부르투스 너도냐…?



Live 前
마재윤!!!
설마설마했지만 불리했던 맵과 강적들을 모두 뚫고 양대 4강에 올라버렸다

플토 유저라서 개인적으로 마재윤 팬은 아니었지만
그 미칠듯한 포스와, 상성이고 역상성이고 닥치는 대로 잡아먹는 그 포식성,
극악의 스케쥴 속에 대저그전 스페셜 리스트인 S급 테란들마저도
불리한 전장과 다전제에서 모두 이겨내버리는 저력…
나는 어느새 마재윤의 양대리그 동시 우승을 바라는 팬이 되어버렸다

유일하게 이윤열만이 가져간 그랜드 슬램…
하지만 시대는 이미 마재윤을 원하고 있다고 믿었다

양대리그 동시 석권도 멀지 않았다
오늘 변형태만 넘으면…

테란이란 점, 같은 팀 동료란 점이 걸리긴 했지만
압승까진 아니더라도 나는 당연히 마재윤의 승리를 점쳤고
개인적으로 변형태에 대해 높게 평가하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마음을 편하게 먹고 있었다

하지만 경기는 풀스코어 마지막 세트로 넘어가게 되었고
아무리 마재윤을 믿어봤지만 벼랑 끝이다 보니
전날 진영수 전과 마찬가지로 두근거리기도 했다

열악한 맵 환경과 살인 스케쥴 속에서도
마재윤이 동시 결승 진출 하느냐 마느냐…라는 중요한 고비
여기까지 온 것도 정말 대단했지만, 설마 이것마저 뚫어내느냐로
각종 스타 커뮤니티의 많은 주목 속에서
마지막 시험 시작의 벨이 울렸다



Live
변형태는 더블을 택했고
마재윤은 원햇 레어 초패스트뮤탈을 골랐다

더블과 뮤탈이 서로 빨랐던 만큼의 이득과 손해를 적절히 나눴을 뿐
게임은 그렇게 무난히 초반을 넘기고 중반으로 향했다

마재윤은 적절한 뮤짤 후 럴커를 준비하면서
초고속 테크인 하이브 디파 그레이터로 밟아나갔고
뮤짤에 흔들리지 않게 된 변형태는
적절한 마메 진출로 중립 건물들을 깨면서 위협을 시작했다

마재윤의 입구까지 길을 뚫어놓고 눈치를 살피던 변형태는
디파가 버티고 있는데도 뻔뻔하게 본진 입성!
얼른 스웜 뿌리니까 병력을 분산해서 갈래 진출로
마재윤의 본진을 흔드는 게 아닌가?

마재윤이 잘 막았다고는 하나 변형태의 갈래 공격이 워낙 강력했기 때문에
피해가 없을 수가 없었다

그 틈을 노려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변형태의 공격모드
최근 어느샌가 그의 끊임없는 광기어린 공격성을 찬양하며
버서커(광전사) 같다는 얘기가 나왔었는데
솔직히 이전까지는 그다지 광전사 답다고 느껴보질 못했었지만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오늘은 내게도 완전 제대로 꽂혔다

센터를 유지하면서 안전하게 트리플까지 먹은 변형태는
재정비할 틈도 주지않고 계속 본진을 공략하면서
쉴새없이 재차 드랍으로 반대쪽 옆구리를 찔렀다

12시 멀티 폭탄 드랍 당했는데도 막을 생각없이
오히려 적진 한가운데 2 드랍을 떨구다니;;;
미치지 않고는 정말 설명 불가능한 광적인 플레이

피 튀기며 적진을 파고 들어 히드라덴, 스포닝 때려부수고 챔버 두들기고
멀티에는 재차 삼차 드랍
지속적인 공격 또 공격도 놀라운데
드랍 막으러 움직이면 본진 쳐들어갈 분위기;
이건 뭐, 막고 싶어도 함부로 손을 쓸 수 없는 지경에 빠져버렸다

배슬 다 터져나가는데 히드라 한마리라도 더 이레딧 걸어주고
스웜 속에 파고들어가면서 럴커 잡는 파뱃에
끝내 3시까지 깨버리는 괴력은 정말…
마재윤 응원하는 입장에선 미치고 팔딱 뛸 노릇

겜 양상이 워낙 재밌게 흘렀던 것도 있지만
양대리그 결승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
저그는 테란한테 한번 밀리면 끝이란 생각에
경기 내내 살떨림이 완전 끝장의 진수라고 밖에 표현 못하겠다;

아~ 저걸 어떻게 막아?!?!
…라며 불안을 넘어 극도의 절망스런 비명을 계속 외쳐댔는데
실제로 마재윤은 미칠듯한 변형태의 공격을 미칠듯한 수비로 막아내고 있었다


김태형 : 변형태 선수가 버서커라면… 마재윤 선수는 거의 뭐 성기사예요
방어가 장난이 아닙니다



변형태의 공격이 너무 화려하고 살벌했지만
끝내 마재윤의 본진을 무너뜨리지 못했다

변형태는 결국 승기를 내준 상황에서 7시 밀러 3 드랍쉽을 띄웠지만
중간 길목을 히드라, 스커지 등이 기다렸다는 듯이 신나게 사냥…
할 수 없이 7시 블럭 깨고 쳐들어갔지만 디파로 다 싸먹히고
그런 와중에 시도했던 추가 멀티는 히드라 드랍에 끊기는 결정타;
마재윤 dog사기;;;

하지만 자원이 다 떨어진 그 상황에서도 변형태는 포기하지 않고
최후의 병력으로 배슬 보호하고 히드라들을 찍어누르면서 센터 진출
압도적인 다수의 럴커, 히드라, 스커지, 플레이그 앞에
끝까지 싸우다 장렬하게 최후를 맞이했다

최후의 최후의 병력이 마지막 전투를 치루기 전
명경기를 만든 변형태에게 김태형 해설이 남긴 묘사는 길이 남을 것이다

이야~~아, 드넓은… 광활한 대지에서
멋지게 쓰러지는 광전사가 되는 겁니다




Live 後
경기가 워낙 치열함을 넘어 맨정신으로는 볼 수 없는 그런 차원의 것이라서
끝나고도 한동안 정신이 반쯤은 돌아오지 않았다

솔직히 말해서 변형태는 개인적으로 그다지 좋아하는 선수가 아니었기 때문에
높게 평가하고 있지 않았었다

하지만 5set 한 경기가 그에 대한 나의 평가를 송두리째 바꿔놓았고
결승으로 가는 관문이 겨우 1명만 지나가는 좁은 길이란 사실이
너무 안타까울 정도로 오늘의 경기는 진짜 명승부였다

외나무다리에서 떨어질 듯 말 듯 결국 살아남은 마재윤의 결승 진출 기쁨도 컸지만
미칠 듯 끓어오르는 광기를 억누르지 못하고 처절하게 공격하다
스스로 힘이 소진해 죽어버린 광전사의 이미지가 변형태에게 오버랩되면서
그에 대한 나의 평가도 새롭게 쓸 수 밖에 없었다

변형태… 멋진 놈!!



보너스
어쩌니 저쩌니 해도 결국 이 날 최고의 명장면은 당연히…

뭡니까~ 이게! 역대 최고의 반전이에요







ps 그 날의 감동을 다시 한번…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ミルク
07/11/24 19:43
수정 아이콘
정말 scv는 반전이었습니다.
마메 병력이 타고있었더라면...
잃어버린기억
07/11/24 20:30
수정 아이콘
이야~~아, 드넓은… 광활한 대지에서
멋지게 쓰러지는 광전사가 되는 겁니다

이 멘트는 정말... 심금을 울렸죠.
RicardoKaka
07/11/24 20:42
수정 아이콘
전 슈파 vs이윤열전 생각했지만 이경기도 상당했죠~~ 아 정말 scv는..
07/11/24 20:5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마재윤의 팬으로서 가장 첫손에 꼽는 감동의 명경기... 진짜 잊을 수가 없네요
07/11/24 21:03
수정 아이콘
플라잉 디파일러도 있었지만, 역시 최고는 이경기였죠.
마지막 몇분 동안은 입만 헤~ 벌리고 있었습니다. 정말 대단했던 경기.
07/11/24 21:16
수정 아이콘
변형태 선수는 엄밀히 말하자면 엄라인이죠 흐흐.
(여기서 변형태라면 ....)

저도 이 경기 전까지 버서커, 즉 광전사를 밀던 엄해설의 말이 썩 와닿지 않았는데,
이 한경기로 이미지가 확 굳어버렸다고나 할까요.

다크 스웜을 무시하고 달리는 마메는 정말 뇌리에 깊게 박혀 있네요.
지니-_-V
07/11/24 22:41
수정 아이콘
라이브 이후 재방송으로 봤음에도 불구하고 (결과를 알고..)

경기는 정말 손에 땀을쥐게하는 명승부였습니다.

변형태선수의 별명이 진짜 잘표현한 그런 경기라고할까요.
엘리수
07/11/24 22:49
수정 아이콘
저 이 경기 보다 진짜 죽는 줄 알았습니다....
달리 말이 필요없는 경기였죠..
compromise
07/11/24 23:03
수정 아이콘
이 경기 정말 재미있었죠, 넋을 놓고 봤던 기억이 나네요.
remedios
07/11/25 00:31
수정 아이콘
정말 잊으라고 해도 잊혀지지 않는 경기 내용도 좋았고 해설 흥분모드도 적절했고
07/11/25 01:18
수정 아이콘
이 날의 승자는 마재윤과 변형태, 그리고 엄전김....

역대 최고의 해설을 꼽으라면, 주저없이 이 경기를 꼽고 싶습니다. 개인화면에 밝혀지지 않은 7시.....
근데 감이라도 잡은듯 7시로 떠나는 드랍십두기!!
흥분하는 엄전김 그러나 드랍되는 scv

"뭡니까 이게!!!! 이상황에서 scv라뇨~~~ 아~~~ 이건요! 역대 최고의 반전입니다!!!!!"
바다밑
07/11/25 01:51
수정 아이콘
글 잘쓰셨네요 그날 기억이..... 마지막사진 저거 진짜 친구랑 같이 보면서 좋아서 소리질렀는데 그날 마재윤 응원했었거든요
Lunaticia
07/11/25 02:00
수정 아이콘
이 경기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뭐 결론은, 마재윤은 사람이 아니다 였지만...
라구요
07/11/25 06:46
수정 아이콘
이맵......... 팀플전하면 좋을텐데.....채택못된듯.....
07/11/25 09:19
수정 아이콘
경기보면서 전율을 느꼈었었습니다 마재윤 대 변형태...
07/11/25 10:57
수정 아이콘
왠지 파이썬은 김준영 vs 변형태가 될 것 같군요.
변형태 선수는 패자로써 2연속 출전...?
DodOvtLhs
07/11/25 13:17
수정 아이콘
저는 채널 돌리다가 우연히 5경기만 봤었는데요...
정말 2007년 BEST10 명경기에 들어가는 경기죠.
택용스칸
07/11/25 13:52
수정 아이콘
마지막 SCV가 정말 전율이죠.
지니-_-V
07/11/25 23:47
수정 아이콘
라구요님// 후로리그에서 팀플맵으로 쓰인적 잇습니다. 꽤나 재미있더군요 ^^;
목동저그
07/11/26 08:36
수정 아이콘
내가 본 경기 중 최고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경기(주관적인 의견입니다)
30분 내내 맵 곳곳에서 서로 치고받는 난전 중의 난전이었죠. 저도 변형태 선수의 광전사란 별명에 늘 의문을 품고 있었는데 이 경기에서 자신의 별명이 왜 광전사인지를 유감없이 보여주더군요. '성기사' 마재윤의 방어 역시 두말하면 잔소리고;;
잡념없이 넋놓고 경기에 몰입한 경험은 이 때가 처음이었던 듯...
맥주보단 소주
07/12/10 00:24
수정 아이콘
올려주시는 글 보고 정말 재밌어서 다시 보고 싶은데, 지금까지 올라온 글들이 언제 어느 경기들인지 누가 좀 말해주시면 안될까요. ^^;;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2986 댓글잠금 팀플 좋아하는 사람이 소수라고 함부로 말하지마라 [203] 가을의전설7188 07/11/26 7188 4
32984 팀배틀의 장점 네가지. [96] izumi6756 07/11/26 6756 30
32983 50%의 사나이 영웅과 만나다 [21] 프렐루드5368 07/11/26 5368 0
32982 만약 팀배틀로 바뀐다면 어떤 변화가 있을까요? [5] unluckyboy4285 07/11/26 4285 0
32981 이제동 선수의 테란전 [40] Axl6640 07/11/26 6640 0
32980 07년 초. 마재윤 VS 테란. and 07년 말. 마재윤 VS 프로토스. [4] Leeka5377 07/11/25 5377 0
32979 왜? 테란은 플토전의 다양한 카드를 버리지?? [28] 태상노군5385 07/11/25 5385 0
32978 프로리그 어떻게 될 것 인가? +++ [17] 메렁탱크3868 07/11/25 3868 0
32977 2007.11.25일자 PP랭킹 [4] 프렐루드4227 07/11/25 4227 0
32975 묻지말고 외워라 임이최마엄? 이라고? [21] nachal9165 07/11/25 9165 0
32974 [관전평] OSL EVER 2007 스타리그 8강 1주차 [8] ls5423 07/11/25 5423 2
32973 FM2007 재밌다면서요? [26] nachal6417 07/11/25 6417 0
32972 천재테란 이윤열 그 고난의 역사..-이윤열과 OSL죽음의 길-(2) [9] 꼴통저그5498 07/11/24 5498 2
32971 [명맵,명경기] 그 날의 감동을 다시 한번… #.6 네오 알카노이드 : 마재윤vs변형태 [21] 점쟁이7132 07/11/24 7132 5
32969 테란들아 토스좀 잡아 보자 [17] opSCV6120 07/11/24 6120 0
32968 새로운 트렌드 -고전적인 프로토스 vs테란전 [17] The_CyberSrar4719 07/11/24 4719 0
32967 지금까지 양대리그 우승자들은 몇명이나 있을까? [15] Leeka5028 07/11/24 5028 0
32966 [8강 2경기 리뷰] 관심 받고 싶은자와 관심 받고 있는자 [6] Akira4633 07/11/24 4633 0
32965 1%가 만족할만한 해설 [63] 선비테란7740 07/11/24 7740 1
32964 마재윤선수의 1년 6개월간 프로토스전 정리. [34] Leeka7170 07/11/24 7170 0
32963 스타 뒷담화 승자 예상 (스포 있을지도...) [28] Akira7155 07/11/23 7155 1
32960 생일과 승리,둘다 축하해요. [58] SKY925524 07/11/23 5524 1
32959 박성균vs김택용 <로키II> 곰TV MSL s3 리뷰 [17] 김연우8265 07/11/23 8265 49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