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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11/18 01:13:19
Name 못된놈
Subject MSL을 진출했을때 한 박성균의 인터뷰
-생애 첫 MSL 진출이다.
▶기쁘다. 계속 떨어지기만 해서 이번에는 떨어지고 싶지 않았다. 이번에는 여태까지와 마음 가짐이 달랐던 것 같다. 그 동안은 마음이 흐트러진 상태에서 했었는데 이번에는 무조건 올라가겠다는 각오로 임했다.

-어느 경기가 가장 힘들었나.
▶마지막 경기가 가장 힘들었다. 그런 빌드를 처음 당했다. 게임하면서 계속 이게 뭔가하고 생각했다. 막기만 하자고 생각했다. 수비가 잘 돼서 이긴 것 같다.

-인수 기업이 결정되면서 팀 분위기도 좋아졌을 것 같다.
▶형들도 더 열심히 하고 있고 팀 전체가 열심히 하고 있다. 분위기도 많이 좋아졌다.

-연습은 누구와 주로 했나.
▶프로리그도 없어서 팀 내 선수들이 많이 해줬다. (손)영훈이형, (박)세정이형, (한)동훈이형이 많이 도와줬다.

-원종욱 감독 대행이 자리를 비웠다.
▶(이)윤열이형이 태백을 가야 해서 감독님이 자리를 비웠지만 형들이 잘 챙겨줬다. (나)도현이형, (박)영훈이형, (손)영훈이형, (김)성진이형, (김)명수형이 같이 와줬다. 너무 고맙다. 형들 덕분에 올라간 것 같다.

-차기 MSL 목표가 있다면.
▶살아남는 게 목표다. 살아남다 보면 결국 혼자 남을 것이다.

-MSL에서 붙고 싶은 선수가 있나.
▶따로 없다. 누구를 만나도 열심히 한다는 각오로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



이 인터뷰를 통해 마인드를 보니 좋더군요.
그래서 기대하며 지켜보고 있었는데 우승이라니.....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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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uple]-bada
07/11/18 01:21
수정 아이콘
살아남다 보면 결국 혼자 남을 것이다.

혼자 남게 되었군요;
07/11/18 01:22
수정 아이콘
살아남다 보면 결국 혼자 남을 것이다. 무섭군요 .
몽키.D.루피
07/11/18 01:43
수정 아이콘
우승 인터뷰에서도 같은 말을 했었죠.....살아남을 것이다......어찌보면 가장 치열한 목표겠죠.....
이창우
07/11/18 05:58
수정 아이콘
강한자가 살아남는게 아니라 살아남은 자가 강하며 이기는 것보다 죽지 않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실생활에서는 실천하기가 어렵네요
어린나이에 그런 마인드를 갖게 된게 놀랍고 앞으로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랍니다.
Hobchins
07/11/18 10:33
수정 아이콘
그런데 박성균 선수가 말한 서바이버 마지막 경기가 어떤 경기였나요?
07/11/19 00:21
수정 아이콘
-차기 MSL 목표가 있다면.
▶살아남는 게 목표다. 살아남다 보면 결국 혼자 남을 것이다.

강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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